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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2:52:04

베르나르도 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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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등장인물. 성우는 챠후린 / 이종혁(MBC), 최석필(해후의 우주), 강구한(애니박스).

연방군의 베테랑 파일럿으로 계급은 중위. 얼굴만 보면 콧수염까지 난 중년 아재지만, 실제 나이는 겨우 28세로 아직 30살도 채 안됐다.

일년전쟁 당시 솔로몬 공략전에서 사우스 버닝이 지휘하는 '불사신 제4소대' 소속으로 참전한 역전의 용사로 일년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건담 강탈 사건이 벌어진 것을 시작으로 건담 추격작전을 하달받은 알비온의 보충 파일럿으로 배속되어 데라즈 플리트 분쟁에 참전한다. 또한 신참인 코우 우라키, 척 키스를 ' 사관학교 나온 소위님' 이라며 찍어 비꼬는 것으로 보아 부사관 출신으로 공훈을 쌓아 장교까지 올라온 것으로 생각된다.[1]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은 일류이면서 상관인 버닝을 존경하나, 난봉꾼 기질이 다분한데다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깔보는지라 알비온의 승무원들과 자주 대립했다. 여성 정비반원을 희롱하다가 정비반장인 모라 바시트가 그를 두들겨 패줬다. 주변을 보면 희롱당한 여정비반원은 울고 있는 걸 다른 동료가 위로하고 남녀 다 같이 기분상한 얼굴로 정비반원들이 몬시아를 째려보고 있었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함장님같은 신사를 본받아보라는 모라한테 "오, 그런 영감 취향이었냐?"며 도발까지 한다. 니나 퍼플턴을 나름대로 짝사랑해서 그녀와 친해진 코우를 도발해서 무단으로 모의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래도 짬밥은 날로 먹은 게 아니라서 애송이 코우를 밀어붙이기도 했지만 결국 성능 차이+방심+운빨[2]로 밀렸다. 그리고 이 일로 코우와 같이 나란히 일주일간 독방에 감금되기도 했다.

이 일이 계기가 돼서 시종일관 코우한테 심술을 부린다던가, 니나한테 끈질기게 치근덕거린다던가[3], 킴버라이드 기지 공격에서는 노이엔 비터 부대의 양동작전에 걸려서 허둥대다가 "추신! 버닝 대위는 대단히 화가 나 있다!"는 알비온의 통신을 받자마자 그대로 멘붕("으아아아아아아~후퇴다아! / 어떻게요? / 강을 따라가도 알비온과 합류할 순 없다고요! / 알게 뭐야!")하다가 코우를 또 약올려서 억지로 선봉에 세워버린다. 그래도 코우가 포위망을 뚫어내자 "헤헤. 제법이잖아 신참 소위나으리 치고는?" 어느 정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4]

그 밖에 버닝이 죽자 통곡하면서 서글프게 절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데라즈 프리트 포로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면서 "의지 좋아하시네! 이래도냐? 이래도?" 마구 패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나가토 소령에게 경고사격을 할 때도 "조까지 마라 등신아!"를 외치는 배경맨, 최종 전투에서는 닥돌한 드라체에게 타고 있던 짐의 한 팔을 잃는 모습마저 보이는데 동기인 알파 A. 베이트와 나란히 전투 도중 적에게 당해 타고있던 모빌슈트의 팔다리를 각자 잃는 굴욕을 당한다. 다만, 몬시아는 당시 데라즈 플리트가 죽기살기로 수십여대를 이끌고 덤벼들어 불사신 소대와 키이스 넷이서 막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극장판에서 추가된 장면에 불사신 소대 셋 다 지쳐서 숨을 가쁘게 몰며 겨우 버티는 장면이 정지장면으로 나온다. 반대로 베이트는 당시 노이엔 비터가 손수 타고 이끄는 적 모빌슈트 6대를 베이트와 아델 둘이서 막아야 했다. 2:6이니 고전하긴 했지만 막판 데라즈 분쟁 때와 훨씬 여유로왔고 지상용 돔을 날려버리자 느긋하게 뻐큐까지 하면서 비웃다가 2대 남은 적에게 당해 다리를 잃은 거다 몬시아보다 굴욕인 셈.

여담으로 1년전쟁 당시에도 핀치에 빠져서 생고생을 한 적이 있었다.[5] 데라즈 분쟁이 끝난 이후에는 티탄즈에 가담하여 지온 잔당 토벌을 한다.

기동전사 V건담 최종화에 나왔던 노인이 몬시아와 동일성우라서 몬시아라는 루머가 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티탄즈의 유력한 파일럿이었으므로 그리프스 전쟁에서 샤아나 카미유의 손에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알비온 멤버들은 그리프스 전쟁 끝까지 살아남았다는 설도 있다.

다만 티탄즈에 들어간 원작과는 달리 관련 게임, 특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거꾸로 티탄즈를 가루로 만드는데 한몫 하기도 한다.

고단샤 코믹스판에서는 버닝이 짤리는 대신에 훌륭한 상관으로 나온다. 짤린 버닝의 사망씬까지 이어받아 코믹스 결말에 코우가 그의 희생를 잊지않는다는 엔딩으로 끝냈다.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에서는 대체로 등장 직후부터 열혈을 배우고 나온다. 외전에서는 동렙기준 카미유 비단보다도 격투치가 높다. 정신기 구성도 알차고 난이도 낮음에서 얻는 건담2호기에 제격. 제작진 중에 팬이 있는건지, 2차 알파부터는 (에마, 화 등과 더불어) 뜬금없이 컷인이 생겼다던지 하기도 했다.(덤으로 행운의 SP소모가 매우 저렴하다는 특징도 있어서 아군의 자금획득에 도움이된다. 정말 제작진에 팬이 있는게 맞는듯.) 물론 2차 알파에서는 멍청하게 GP02A를 테스트하다가 강탈당했다는 소문이 있으며(아라드 편 한정.), 베이트한테 '건담 조종석을 신참한테 뺏긴 녀석'라며 디스당하기도 한다. 1차 알파에서는 유우키 사라한테 또 그 짓거리 하면 뒷총쏴버린다며 위협했다가 역시 한 성깔하는 후지와라 시노부와 적전 현피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알파 외전에서는 이름가르트 카자하라가 웬일로 경어를 쓰는 걸 이상하게 여겨서 티탄즈 패거리에게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시전하기도 한다. 이후 미래세계에서는 잉그렛사 민병대 파일럿들에게 MS조종법을 가르치기도[6], SD건담 G제네레이션 NEO에서도 첫 등장은 아가마에 합류하려다가(즉 에우고) 잔스칼 패거리의 방해를 받는 스테이지다.

건담 0083 리벨리온에서는 여러모로 좋은 방향으로 수정된 캐릭터다. 니나 퍼플톤을 처음 알비온의 복도에서 만났을 때 치근덕거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니나와 다른 여성들에게 성희롱을 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코우와 건담 1호기를 총알받이로 내모는 장면도 삭제되었다. 건담 1호기에 대해서도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검증이 안된 실험기에게 내 목숨을 맡기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몬시아가 코우에게 술집에서 조롱을 퍼붓던 장면도 수정되어, 몬시아가 건담과 애너벨 가토에게 지나치게 집착하여 죽음의 선을 넘으려고 하는 코우에게 하는, 베테랑 군인에게서 나오는 고압적이지만 진지한 충고로 바뀌었다.티탄즈에 다른 4소대 멤버들과 들어가고 나서도 버닝대위의 말을 따라 우주인에 대한 증오를 표현하지 않으며 실은 살아있었던 가토와 마지막화에서 일대일을 벌인다.

Z건담 공식 외전인 A.O.Z RE-BOOT 건담 인레 검은 토끼가 꾼 꿈에서는, 티탄즈 패망 후 화성으로 도망친 잔당 중 한명으로 등장한다. 도널드라는 가명을 대고 있었지만 몇가지 사고로 리지온의 처형방법 중 하나인 토끼사냥[7]을 당하게 되는데, 1년전쟁부터의 베테랑 답게 불리한 상황에서도 선전하며 친위대 6인 중 한명을 인질로 잡기까지 하지만 결국은 격파당한다고. 하지만 콕핏에 트라이블레이드 직격을 맞고도 끝내 살아남았다는 걸 보면 역시 베테랑임을 입증한다.


[1] 링크된 검은 삼연성은 아예 사병 출신에서 올라왔다. [2] 무너진 콜로니 잔해 안으로 들어가 숨어서 코우가 탄 건담 시작 1호기를 노리려는 찰나, 파편 바닥이 무너져서 중심을 잃어버렸다. [3] 출격하기 전에 서브 카메라로 니나를 도촬하다가 딱 걸린 적도 있고, 도촬사진을 쫙 돌렸다가 애꿏은 후임들만 곤욕을 치르게 만들기도 한다. 이 사진 때문에 키스는 빡친 모라한테 쫓겨다녔고 코우는 버닝한테 한대 맞았다. [4] 이때 소대 편성을 짠 건 버닝이었다. "대위님! 소풍가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라거나, "흥. 오줌싸개는 둘씩이나 필요없어."하면서 계속 투덜됐다. [5] MG 짐 改설명서. 버닝 : 저 띨빵한 녀석이!! [6] 턴에이 원작 배경을 보면 알겠지만, 이 작품의 지구인들은 문명 수준이 19세기~20세기 초 수준이라 전자기기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 그 때문에 몬시아도 기초적인 지식부터 전수해주며 세심하게 가르치지만, 소시에는 닥치고 기계인형 조종법이나 가르쳐 달라고 쨍알쨍알... [7] 구형 MS에 죄인을 태운 후, 알리시아 친위대의 6기의 MS와 전투를 시키는 것. 여기서 30분동안 버텨내면 무죄처리를 해 준다고는 하지만 알리시아 친위대가 대부분 강화인간으로 조직된 엘리트 부대이고 1대6이라는 수적열세를 생각하면 그냥 공개처형이나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