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총몽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이보그 시대의 가상 무술.한자로 機甲術이라고 쓰고 '판처 쿤스트'라고 독일식으로 읽는다. 관련 용어도 죄다 독일어.
기갑술 사용자는 퀸스틀러(Künstler, 기갑술자 機甲術者)라고 부른다.
2. 특징
총몽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시대는 인체개조와 사이보그화 기술이 자유자재로 이뤄지는 세계라 그 무술이란 것도 그 기술 수준에 맞게 이뤄진다. 플라즈마 불꽃을 이용한 공격이라든가, 주먹에서 초고주파를 발생시켜 분자운동의 진동으로 적을 분쇄하는 주파충권 등등. 완전 중국 무협 영화 뺨치는 온갖 기술이 나오는데, 과격한 작화와 더불어 아주 멋있고 매력적으로 표현된다.위력도 아주 무시무시해서, 나노단위(…)의 공격이나 레일건을 무기로 사용한다던가 한다. 게다가 사이보그화로 개조된 신체를 기반으로 나오는 막강한 공격력도 일품이다.
화성에서 내전을 겪으면서 탄생한 사이보그용의 무술로, 당대에서부터 매우 강력한 무술이라고 이름이 높았다고. 이들은 화성의 그륀탈이라는 곳에 콜로니를 세워서 기갑술을 연마하였다.[1] 다만 이들 기갑술 사용자들이 막장 상태의 화성을 어떻게든 부흥시키기 위해 계획했던 행성간 내전 발발 계획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고, 결국 행성간 연합의 집중포화를 얻어맞아 전멸하고 말았다. 그 계획의 핵심부분을 맡았던 요코는 대기권 투하형을 당했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하였다.[2] 다만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이후 갈리로서 살아가게 된다.
사용자가 전멸했기에, 총몽 스타트 시점에서 이미 전설의 고대무술로서 말로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상태. 다만 이 설정이 본격적으로 부각된 건 스케일이 우주급으로 커진 총몽 라스트오더부터였다. 작중 사용자는 갈리가 거의 유일했고, 그나마도 기억이 대부분 없기 때문에 몸에 익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 뿐. 그러다가 총몽 후반부부터 갈리의 클론 시리즈가 양산되면서 젝스를 비롯한 클론들도 어느정도는 기갑술 같은 권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초에 오리지널인 갈리부터가 제대로된 기갑술 사용자라고 보긴 힘들기 때문에 썩 대단치는 않았지만.. 그나마도 라스트 오더 초기 시점에서는 젝스가 동족상잔으로 클론들을 대부분을 학살하고 젝스 본인은 기갑술의 기술을 주파충권 같은 소수를 제외하고 죄다 버린 상태라, 실질적으로는 갈리 혼자라고 봐야 할 듯.
라스트오더 시점에서는 은근슬쩍 아직 살아남았다는 기갑술의 교관, 차이크가 나왔다. 이쪽은 기갑술이 망한 후 LADDER, 즉 아가 음바디 측에 붙은 따까리(…) 신세로, 갈리의 앞을 막아서고 잠시 몰아붙였을 뿐 각성한 갈리한테 처발린 졸개 캐릭터에 불과했다. 뭐 그 시점에서 갈리의 능력치는 멸망 전 기갑술 사용자들의 수준으로 봐도 마이스터급이라니 어쩔 수 없었지만서도.[3]
게다가 단행본 14권에서는 저지를 상대로 얼굴마저 안 보여줄 정도로 철저하게 쳐바른 정체불명의 기갑술 사용자가 등장했는데… 이는 같은 스승 밑에서 기갑술을 배운 동문, 에리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4] 결국 총몽 화성전기 에서 에리카임이 확정되었다. 거기에 스승인 게르크트와 전쟁박사 브레멘, 파라벨룸이라는 갈리의 옛동료들도 등장했는데 이들은 모두 사망후 누군가에 의해 네크로 솔저로 개조되어 부활한 것으로 차후 기갑술자들이 갈리의 주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전기의 연재분이 과거이야기로 진행되는 와중에 마침내 기갑술에 몸 담는 인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당대에도 기갑술이라고 하면 정체불명의 엄청난 무술로 묘사 되기는 하지만 그 전투능력은 집단 전체에서도 일부의 네임드가 만들어낸 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무리 강대한 퀸스틀러라도 엄연히 인간을 베이스로 한 사이보그이며 그들이 본거지로 삼고 있는 그륀탈내에는 질서와 사회가 있고 비전투원도 퀸스틀러가 아닐뿐 기갑술이라는 각자의 영역에서 첩보와 용병 활동, 영업과 생산, 연구, 외교등 하나의 국가처럼 폭넓은 분야의 구성원이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0년전 최전성기의 그륀탈은 인구가 백만명이 넘는 도시국가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춘 상태이다.
현재까지 보여준 그륀탈 소속의 인물들을 보면 여태까지 보여준 화성의 막장 세계관에 비해 융통성이 좋고 대화로 풀어가려는 모습 위주에 매우 상식인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위계가 낮은 분대원으로 구성되었다지만 메카니즈모라는 전투사이보그 집단[5]의 랭커인 자폴로라는 사이보그 한 명에게 분대가 쉽사리 궤멸당하는 연출까지 나왔다. 하지만 베테랑 수준으로 실력대가 올라가면 소수로도 상처 하나 없이 대대 전체를 궤멸시키는 괴물들이 된다는 것은 변함없다.
2.1. 실사 영화에서
아직 영화에서 기갑술을 사용하는 건 알리타 뿐이며 묘사 자체도 핵심 머니퓰레이터를 박살내고 약점을 파열시키는 대 사이보그 쿵푸에 가깝게 표현된다.[6] 이드가 하반신 마비에 걸린 자신의 딸을 위해서 만들었던 소체와 광전사 보디로 구사하며, 영화에서 보여주는 전투력도 말 그대로 발군. 대부분 상대는 알리타 상대로 몇합을 겨루지도 못하고 팔 다리 관절이나 목이 박살나거나, 엄청난 소체 스팩으로 몰아붙여도 앗 하는 순간 심각한 부상을 입어버린다.제임스 카메론이 원작의 기갑술을 리얼하게 구현하는데 상당히 공을 들였던 모양인지, 알리타의 육박전을 자세히 보면 꽤나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슷한 체격을 가졌거나 비교적 덜 치명적인 공격수단을 가진 사이보그에겐 잡기로 교전에 들어가고, 압도적인 스팩을 가진 상대에겐 붕권과 유사한 강력한 밀치기 공격 등으로 거리를 벌리며 빈틈을 노리다 한번에 몰아친 뒤 관절기를 사용한다. 그리고 상대방의 관절에 치명적인 대미지를 입히는 장면에선 기합과 함께 육중한 타격을 가하는 묘사를 보여준다.
후반부에는 나노머신과 다마스커스 검을 활용해서 도신에 플라즈마를 발라서 휘두르는 응용법도 보여준다.
3. 사이보그 무술의 기본
로봇 주제에 레이저 빔이나 화염방사기 같은 것으로 싸우지 않고 무슨 무술? 하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사이보그는 로봇이 아니라 신체를 기계로 개조한 인간이다. 사이보그의 몸은 (대개는) 인간의 움직임을 그대로 흉내낼 수 있도록 디자인된 기계 몸체와 인간의 뇌 및 분자기계로 구성된 인공 척수와 신경계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며, 때문에 사이보그 몸의 강점과 약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전투술을 통해 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것이 가능하다. 총몽 세계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사이보그 백병전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온 이들이 많이 있으며, 이들이 정리한 다양한 기술이 사이보그 무술의 여러 유파로서 이어지고 있다.작중 등장하는 사이보그 무술은 공수도를 발전시킨 무술인 초전자 공수도처럼 알기 쉬운 것부터 무슨 닌자의 인법마냥 신기한 모습을 보이는 기갑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데, 어느 것이든 일단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원칙 위에 세워져 있다.
우선, 인간에게 통하는 기술이 사이보그에게도 통하는 것들이 의외로 많으니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한다. 예를 들어 사이보그라도 인간의 두뇌가 들어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두부에 큰 가속+감속을 가할 경우 뇌진탕이 일어나 정신을 잃는다.[7][8] 또한 사이보그의 팔 다리에도 관절이 있기 때문에, 인간에게 관절기를 거는 것처럼 짐발 록(gimbal lock)을 발생시켜 움직이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이쪽에 치중하는 무술은 우리가 보기에도 전통적인 무술처럼 보인다.
이런 원리를 쓰기 때문에 비인간형 사이보그를 만나면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화성전기에서도 그런 장면이 가끔 나오며,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기갑술의 약점 중 하나로 언급된다.
둘째로, 인간 시절의 선입견에 매이지 않는다. 기계와 생체로 이루어진 사이보그는 인체엔 전혀 없는 기능도 많이 가지고 있으며(예를 들어 전자기력을 이용해 상대에게 달라붙는다든지, 체내 메카니즘을 진동시켜 파괴적인 주파수를 발생시킨다든지)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사이보그 무술의 한 부분이다. 이것을 고도로 발달시킨 사이보그 무술은 우리가 보기에는 무술이라기보단 무슨 로봇 전투나 초능력 대결로 보이기 쉽다.
4. 기갑술 오의
정확한 명칭은 판처 쿤스트 게아힘니스 PANZER-KUNST GEHEIMNIS(기갑술 오의 機甲術 奧義).기갑술은 화성인들이 우주공간에서의 백병전에서 써먹기 위해 개발한 무술이라, 기본적으로 상대의 신체 중 일부를 붙잡는 것으로 공격이 시작된다. 무중력 상태에서 상대를 잡지 않고 타격 할 경우 그 작용과 반작용으로 본인과 상대가 반대방향으로 날아가는데다, 타격력이 전부 움직임의 에너지로 분산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도 마찬가지 이유로 나를 붙잡으려 할 것인데, 만약 붙잡히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내 신체의 무게중심에 가까운 부분은 가급적 붙잡히지 않고 사지처럼 움직임이 자유로운 부분을 잡혀준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팔다리를 갑자기 움직여 상대의 자세를 무너뜨리고 곧바로 공격한다.
이처럼 손으로 상대를 잡고 공격하는 것이 기본인 무술이기 때문인지, 기갑술에는 한 손으로 상대를 잡고 다른 손이나 다리/발로 상대를 타격함과 동시에 상대를 붙잡은 손으로도 공격을 집어넣는 기술이 많이 발달되어 있다. 잡은 손으로 상대의 몸에 진동파를 집어넣어 파괴하는 주파충권이 대표적이지만, 붙잡은 부분에 소형 폭탄을 몰래 붙여둔다든지, 당장은 피해가 없는 것 같지만 몸 안을 돌아다니는 치명적인 솔리톤파를 주입하는 페어슐라크 등.
이토록 당대에 화성의 공포 그 자체로 군림했던 강력한 기갑술이지만 라스트 오더 시점에서는 오의 상당수가 세간에 공개된지 200년이나 지난 상태라 공략법이 존재한다. 이렇게 된 경위는 기갑술이 화성의 자치권 확립을 위해 지구와 금성간의 연합을 붕괴할 목적으로 비밀리에 목성의 도움을 받아 마우저파의 캄머 프라우(Kammer Frau)요코-갈리를 파견해 예루에서 전자테러를 감행하여 반물질의 대소멸 엔진이 탑재된 성간우주선인 레비아탄 시리즈를 폭주시키고 총 45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다. 일명 마울부르프 작전. 하지만 요코가 블루 위도우에게 생포됨으로서 기갑술의 소행임이 드러나자 목성은 곧바로 기갑술과 단절, 지구 금성과 정전협정을 맺고 연합하여 현 총몽의 막장 세계관에 일조한 LADDER를 창립하게 되고, 동시에 기갑술에게 모든 죄를 묻고 화성 기갑술의 본거지인 그륀탈을 향해 집중포화를 가해 기갑술은 해체된다. 동시에 기갑술 오의 상당수가 세간에 공개 됨으로서 우주공수도등 또 다른 여러 무술문파가 생겨나고 기갑술의 파훼법이 개발된다. 대표적으로 헤르처하우엔(주파충권)의 역중화가 이에 속한다. 라스트오더 시점에서 군인이라면 대응 훈련을 받는듯.
하지만 오버게하임니스 (OVER GEHEIMNIS, 상급오의 上給奧義)는 당시 최전성기의 기갑술내에서도 실전하거나 극히 일부만 수련 할 정도로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어서 이를 이해하는 퀸스틀러(Künstler 술자) 자체가 거의 없는 상황. 외부인 입장에선 초능력을 떠나 이해할수 없는 무엇인가로 보일 정도다. 심지어 갈리는 자연스럽게 상급오의를 시전하고도 자신이 어떤 오의를 썼는지 모르는 상황이니.. 화성전기 현재 시점에서 상급오의를 이해하는 인물은 일부 현존하는 기갑술자와 모든 총몽 무술의 원점인 카이룰라 생귀스 뿐이다.
기갑술의 오의는 오의마다 파벌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각 파벌마다 추구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마우저파는 폭발과 탄환, 칼날을 사용하는 무기술 위주이고, 슈나이더파는 직접적인 타격과 관련되어 있으며 고센파는 기(機)를 적극적으로 응용하는 등..
과거 서울문화사판의 총몽 시리즈는 매권마다 역자가 계속 바뀌는 상황이 발생해서 번역도 심하게 오락가락 하였고 독일어로 이루어진 총몽 화성에 대한 문화적인 설정의 전반적인 지식 부족과 독일어는 발음하기 어렵다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고유명사의 번역과 같은 느낌으로 작게 서술 되어있는 한자표기만을 주요 명사로 표기했는데[9] 문학동네의 완전판은 독일어를 주요 명사로 제대로 표기함으로서 질과 완성도의 깊이가 훨씬 배가 되었다. 독일어를 주요 언어로 쓰는 것은 분명한 작가의 의도로서 기술명은 독일어로 먼저 서술하고 한자표기는 뒤에 쓰도록 한다.
기갑술의 대표적인 오의는 다음과 같다.(호영습이나 영신보법 등의 체술은 제외하였다.)
- 헤르처하우엔 HERTZ-ZER-HAUEN (주파충권 周波衝拳): 진동을 일으켜 대상에 내부로부터 충격을 가하는 기술로 사실상 기갑술의 기초오의이자 대표기술. 상술했듯 기갑술이 멸망한 시점에 오의들이 대외적으로 공개되었기 때문에 라스트 오더 시점에서 군인인 저지가 알고 대처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기술이기도 하다. 갈리의 주파충권은 진동으로 물질붕괴를 일으킬 수 있을 정도다. 대표적이긴 하지만 필수는 아니라서 선택에 따라선 배우지 않을 수 있다. 화성전기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과거 젊은 남성 기갑술사들 사이에선 헤르처하우엔을 힘이 약한 여자가 배우는 기술이라고 경시하는 풍조가 있었다고.
- 페어슐라크 VERSCHLAG (복타 伏打): 솔리톤파 진동을 만들어 물체 내부에 주입하는 기술로 솔리톤파는 내부에 반사되며 돌아다니다가 한 점에 집중되며 폭발한다. 언제 터질지를 사용자가 컨트롤할 수 있다. 솔리톤파를 주입당한 대상은 마치 바람빠지는듯한 소리가 몸 안에서 들린다. 갈리는 상대의 공격기를 봉쇄와 동시에 파괴하는 연계기 목적으로 사용했다. 갈리의 친구로 추정되는 기갑술 사용자, 프라우X는 총 1만발의 솔리톤파를 페어슐라크로 저지에게 주입했으며 이를 1달 후에 머리 부분에서 집중되어 터지게 설정해 두었다. 거기에 고유 주파수에 메시지까지 담아서. 일단 역위상 솔리톤파가 아니더라도 대응은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소리가 들리는 부분에 구멍을 내 솔리톤진동파를 밖으로 빼내거나 할 수 있다. 다만 머리쪽에 당하면 그 방법도 쓸 수 없다.
- 헤르처나델 HERTZ-ZER-NADEL (주파종침 周波鐘針): 페어슐라크에서 이어지는 기술로 페어슐라크에 의해 주입된 솔리톤파가 폭발하는 시점에 해당 지점을 타격하여 더 많은 피해를 입힌다.
- 헤르처파렌 HERTZ-ZER-FAHREN (주파붕권 周波崩拳): 기갑술 주파종침의 상급오의(오버게하임니스). 고주파를 발해 닿는 모든것을 터트리는 초진동의 붕권을 날리는 기술이다. 갈리가 사용했을 때 "첫 접촉에서 페어슐라크를 걸고 팔꿈치 파괴와 복부공격을 한번에 하는 기술…주파종침 상급오의 주파붕권이로군. 기갑술 슈나이더파의 타법으로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은 기술이다"라는 카이룰라 생귀스의 설명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볼때 주파종침을 응용하여 가드 파괴와 동시에 유효한 공격을 가하는 기술로 예상된다.
- 엘보겐 브라트 ELLBOGEN BRATT (정주장검 頂酎奬劍): 마우저파의 오의. 팔뚝에 장착한 칼날을 사용하는 무기술이다. 갈리가 카이룰라 생귀스의 벽광쌍검에 대응하기 위해 시전한다.
- 아인자츠리트멘 EINSATZ-RYHTMEN (유격공률동 遊擊功律動): 기갑술 고센파 오의. 일순간 기척을 완전히 지워 상대의 감각으로부터 사라진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챠이크의 언급에 의하면 이미 사라진 유파라 갈리가 어떻게 익혔는지 경악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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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츠봄베 쿤스트 KURZBOMBE KUNST (근접폭탄술 近接爆彈術): 기갑술 마우저파 무기술. 소형의 흡착지향성 폭탄을 상대의 몸에 붙인 후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터뜨리는 대인폭파술. 폭탄 하나하나의 파괴력은 낮지만 상대의 급소나 머리카락등에 몰래 붙여두었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폭파시켜 허를 찌르는 식으로 사용하는 위협적인 기술이다. 작중 사용자는 차이크와 에리카. 차이크가 사용하던 기폭 신호는
핑거 스냅.
무능 대령?좀 더 우수한 에리카의 경우는 초음파를 방출해 아무런 전조 없이 이 폭탄을 터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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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겔 카이트KUGEL KEIT(탄환법 彈丸法): 기갑술 마우저파 암기술. 소총탄을 입이나 손같은 곳에 숨겨두었다가 발사하는 암기술이다. 작중 에리카는 이 기술을 사용해 갈리와의 대결에서 버서커 건 단코가 쏜 유도탄을 전부 튕겨냈다.
- 블레션 슐라겐BLECHERN SCHULAGEN(철갑폭굉권 徹甲爆轟拳): 전완부에 장착한 지향성 폭약을 폭발시키는 기술. 리스크가 너무 커서 100년동안 성공한 사람이 거의 없어 오의라고 불린다. 작중 코인이 자폴로에게 사용했다.
5. 갈리 오리지널 오의
일명 자이나바이젠 SEINERWEISEN(고유유의 固有流義).갈리의 사이보그 몸체는 총몽이 진행하면서 몇 번 바뀌는데, 고철더미에서 발견되었을 때 달고 있던 다 망가진 몸[10], 이드 다이스케가 부품을 사모아서 만들어준 사이보그 몸, 모터볼용 몸체인 웻초크, 나노머신 세포로 만들어진 몸체인 소위 광전사 바디, TUNED 시절에 자렘으로부터 지급받은 전투용 바디, 그리고 광전사 바디를 보고 노바 박사가 만들어낸 이매지너스 바디 등이 등장한다. 이 중 이매지너스 바디는 사이보그 스스로가 떠올리는 이미지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이매지너스 소자로 구성되어 있기에, 원래는 없던 기능이 전투중에 생겨나기도 하며 갈리는 이를 이용해 남들이 흉내낼 수 없는 기술을 즉석에서 만들어내 구사하기도 한다.[11]
이런 고유오의는 일반적인 오의와 달리 계승을 통해 배우는게 아닌 자신의 보디나 성질등 특징을 이용한 독자적인 개발을 통해 익히는 것이므로 고유유의를 익히게 되면 기갑술내에서는 일류 술자로서 인정받는 풍습이 있다고 전해진다. 예를 들어 기갑술 암살부대인 캄머 그루페의 교관 차이크는 자신의 안구를 섬광탄으로 써서 두부만 분리하고 도주하는데 이 역시 고유유의다. [12]
- 성형작약장: 이매지너스 보디는 상상하는 것만으로 몸의 형태를 바꿀 수 있기에 이를 이용하여 손바닥에 성형작약을 형성한 후 가격하여 터뜨리는 기술. 발기술로 응용한 성형작약축이 있다.
- 플라즈마 갈퀴: 역시 이매지너스 바디의 기능을 이용한 기능으로, 열손가락 끝에서 플라즈마 제트를 분출하는 기술. 첫 등장은 새터모드가 분출하는 나노입자를 태워 없애기 위해 사용한 것이며, 이후 종종 사용한다. 애가 무바디에게 몸체를 해킹당했을 때 이 기술로 자신의 허리를 단번에 끊어버린 것을 보면 위력은 상당한 듯. 이 기술의 응용편으로 손가락 사이에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절단하는 플라즈마 바이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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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솔리톤
대치 상태의 플라즈마 에너지에 솔리톤파를 쏘아보내 지향성을 부여해 상대쪽으로 몰아붙이는 기술. 짐 로스코 때와 토지와의 2차전때 사용했다. 짐 로스코 때는 플라즈마 갈퀴간의 대치상태에서 공멸하기 직전에 무의식적으로 사용했다. 토지와의 재전때는 토지의 초전자 삼전법을 보고 그 공략법 중 하나로 사용한 기술. 토지의 머리 위에서 플라즈마 큐플라를 형성해 초전자 삼전법의 방어막 위에서 내리 꽂다가. 플라즈마 큐플라와 방어막과 대치상태가 되자 솔리톤을 꽂아 토지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었다.
- 칼날 만들기: 하박(아랫팔, 즉 팔꿈치와 손목 사이의 팔)에서 커다란 칼날을 만들어내는 기술. 토지와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애검이던 다마스커스 블레이드를 대신하는 갈리의 새 검으로, 리치는 다마스커스 블레이드만 못하지만 검날이 갑자기 튀어나오므로 적의 허를 찌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ZOTT 결승전에서 토지에게 한번 파괴되었다가 부활했을때는 무수한 칼날이 날개 형태로 이루어 싸움에 활용되기도 했다. 권말 만화에 따르면 칼날을 구성하는 이매지너스 소자는 평소엔 가슴 부분에 모아둔다는 모양. 물론 농담이다.
- 진동파 없애기: 남이 발생시킨 복잡한 진동파를, 갈리가 만들어낸 역진동파로 상쇄시켜 중화시키는 기술. 엄청난 고난이도의 기술로, 극중에선 갈리 외에는 사용한 이가 없으므로 갈리의 고유기에 포함하였다. 허나 기갑술의 초고수라면 갈리가 아니더라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여담으로 총몽: 화성의 기억에서 갈리는 기갑술의 창시자 티거 자웰의 묘소에 방문하고 깨달음을 얻은 후, 노바 박사가 전달해준 유발인자를 스스로 주입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면서 최종 오의 '솔레노이드 퀜치건 펀치'를 깨우치게 된다. 그러나 라스트 오더에 들어서면서 묻혔다.
6. 기갑술의 위계
기갑술내에서는 실력에 따라 다양한 계급이 존재한다. 하지만 어떤식으로 계급을 정하고 승급하는지는 화성전기 시점에서도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으며 현재 갈리의 실력은 과거 기갑술 교관이었던 차이크가 직접적으로 평가한 기준으로 최소 마이스터급,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갑술을 평가하는 것은 기술의 사용능력만이 아니라 보디의 파워도 동반하는데 갈리의 경우, 이후에도 파타 모르가나를 매개로 한 멜키체덱과의 양자링크로 인한 연산능력에 목성의 웜홀 노심까지 획득하여 에너지량 만큼은 측정 불가능한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이매지너스 보디는 아예 규격외의 범주로 업그레이드 되어 복구 능력과 범위가 무제한에 가까워진데다가 순수하게 기갑술자로서의 실력 또한 더욱 상승했기 때문에 라스트오더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이미 마이스터급은 아득히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일단 화성전기 시점의 갈리는 모종의 이유로 라스트오더 시점보다 약화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은 무리이나, 에리카 역시 과거에는 갈리보다 확실히 강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프라우X로 활동하는 현재 시점에서는 그때와 비교해봐도 월등한 강자로 성장했음에도 마이스트 게르크트를 여전히 대장으로서 대하는 걸 보면 과거의 위계 기준과 현재의 위계 자체는 같더라도 전력 차이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차이크가 평가한 갈리의 실력 대비 계급에 대한 평가는 약 200년전 과거 기준이며 현재는 예측 할 수가 없다.
계급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아래로 갈수록 고위계이며 라스트오더 32화의 주석을 토대로 작성했다.
- 초심자(Anfänger 안팽어)
- 열심자(schlechter 슐레터)
- 문제(Léhrling 리어링)
- 전직인(Geselle 게젤레): 퀸스틀러는 게젤레가 되어야 비로소 실전투입이 가능해진다. 마우저파의 캄머 그루페 시절 갈리의 계급이었다.
- 전사(Krieger 크리거)
- 상위전사(Höher Krieger 회어 크리거): 기갑술의 상급오의나 고유유의를 쓸 수 있으면 도달하는 계급으로 추정. 카이룰라 생귀스가 갈리를 대면했을때 최소한 이 정도 계급일것으로 파악했다. 마우저파의 캄머 그루페 훈련 교관 차이크 역시 이 계급이었다.
- 달인(Meister 마이스터): 총몽 라스트오더 이후로 간간히 언급되던 마우저파의 게르크트가 이 계급이다. 에리카와 갈리=요코의 스승이자 은인인 겔다 역시 마이스터다.[13] 차이크가 갈리를 대면하면서 상급오의 콤보를 맞고 그녀의 실력을 낮게 봐도 마이스터 차원이라고 분석한다.
- 피면달인(Adept 아데프트)
- 장로(Alt Meister 알트 마이스터): 현총몽의 무대가 되는 시기의 200여년전 기갑술의 최전성기때는 4개의 파벌이 존재했고 각각 파벌에 한명의 장로가 있다. 즉, 그륀탈의 정치체계는 4명의 장로의회가 통치하는 과두제의 형식이다. 그동안 언급된 파벌은 마우저파, 슈나이더파, 고센파, 보그파르트파가 있으나 고센파는 모종의 이유로 멸하고 실전되어 있으며 하나 남은 파벌은 화성전기 9권 시점까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7. 퀸스틀러
퀸스틀러(Künstler, 기갑술자 機甲術者)문자 그대로 기갑술 사용자를 의미한다. 현재 연재분까지 이름이 언급되거나 등장한 기갑술자를 정리하는 목록이다. 젝스등 갈리의 레플리카로서 기갑술을 쓰는 인물은 제외한다.
- 겔다: 과거의 에리카와 갈리=요코를 구해준 인물로서 원래 다른 작전을 마치고 복귀중에 우연히 보게 되었고 작전과 관계없이 독단 행동으로 도와준다. 데자 토리스의 해방 작전 완수 직후 에리카와 요코를 알아보고 잠시나마 재회한다. 베테랑 중에서도 불의를 못참는 성격에 상당한 강자로서 그 성격 덕인지 우상으로 삼는 기갑술 훈련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훈련생이 된 에리카와 요코의 교관이 되는 것으로 보이며 그녀들에게도 멘토로서 자리 잡았다.
- 베르트람: 총몽의 비공식 에피소드인 자렘 정복편 초입부에서 갈리=요코의 과거 기억에 등장한다. 기억내에서 갈리는 지구의 궤도링 폭파 테러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이며 베르트람의 보디는 이미 반파된 상태였다. 요코와는 동문으로 보이며 그녀에게 애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사범(Lehrer)의 방침에 따라 행동불능의 퀸스틀러는 현장에서 즉결 처분 되어라는 명령에 여태껏 민간인과 아이들을 학살하기 위해 기갑술을 익힌걸 후회하며 마지막으로 요코에게 고백하려는 찰나 요코에 의해서 처형 당한다. 일단 이 에피소드 전체가 비공식이므로 화성전기 과거편에서 다시 언급될 가능성은 적다.
- 게르크트: 마우저파의 대장이자 마이스터로서 차이크의 상관이었다. 화성전기 현재는 퀸스틀러로 이루어진 조직인 에인헤랴르(영령단)의 대장이기도 하다. 영령단 전원이 네크로솔저로 개조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에리카를 포함한 단원에겐 비밀로 하고 있었으나 갈리에 의해 폭로된 후 따지러 온 에리카에게 그래도 너라는 사실은 변함 없다는 식으로 그저 받아들이라며 냉정하게 대답한다.
- 전쟁박사 브레멘: 에인헤랴르의 일원이다.
- 파라벨룸: 에인헤랴르의 일원이다. 외모가 베르트람과 흡사하다.
- 카우프만 코인: 화성전기 과거편에 등장한 퀸스틀러. 최종 위계는 게젤레다. 요코를 추적했던 다스와는 북벌시기에 함께한 동료였던 것으로 보인다. 불시착한 화성간 우주선인 데자 토리스가 추락할 당시 승객의 기록을 추적하고 있다. 카우프만은 그륀탈의 첩보임무와 기갑술 신입 스카웃을 하기위해 화성 전역을 돌아다니는 퀸스틀러에게 주어지는 호칭이다. 그륀탈에 자기보다 강한 술자는 넘쳐난다느니 심장이 약하니 놀리키지 말라느니 여유가 넘치고 너스레를 잘 떠는 일면이 있지만 퀸스틀러 답게 굉장한 대인전 실력을 지녔다. 북벌 당시 츠바이핸더 코인이라 불리며 당시 그륀탈내에서도 엄청난 명성을 떨쳤다고 언급된다. 그륀탈에서는 그가 현역에서 은퇴한것만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할 정도.[14] 본인 스스로 늙은이라고 하는데 북벌에 참여하지 않았던 겔다보다 나이가 많으며 이미 그 당시에도 베테랑 전사로 명성이 자자했다. 4차 북벌 중 다스와 함께 생존하고 자폴로라는 우주해적과 일기토를 벌이다가 뇌에 데미지를 입어[15] 수면발작을 일으키고 있고 그걸 약물로 제어하고 있다. 위장 잠복 중인 코인을 보고 유니에가 이 사람은 툭하면 잠만 잔다는 얘기가 이 증상 때문인 것으로 드러난다. 고유류의로 팔꿈치에서 나가는 굵은 총탄이 있다. 주관절을 90도 이상 굴곡시키면 총구가 드러난다. 이것으로 자신보다 몸집이 큰 상대의 관절을 파괴하는 장면이 나온다.
- 헨겔: 화성전기 과거편에 등장한 퀸스틀러. 말랑가와 겔다를 이끌고 데자 토리스의 해방 작전을 강행한 삼인조의 대장이다.
- 말랑가: 화성전기 과거편에 등장한 퀸스틀러. 데자 토리스의 해방 작전팀의 대원이다. 두꺼운 장갑과 방패로 적들의 포화를 막는 모습을 보여줬다.
- 와미 와이즈하트: 화성전기 과거편에 언급되는 인물로서 그 시점에서도 이미 고인이 된지 1년이 넘었다. 퀸스틀러로서 훈련 받았었지만 고소공포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게젤레가 되는 것을 포기했지만 대신 뛰어난 두뇌로 그륀탈의 전쟁대학 폴크 아카데미의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기갑술 관련 논문을 여러편 낸다. 데자 토리스 해방 작전을 기준으로 50년전에 기갑술 원류의 다섯 고제중 하나이자 실전된 유파인 고센파 최후의 제자인 나이프 나겐드라 나이트호스. 즉, NNN이라는 인물의 자취를 찾기 위한 연구중 갑작스러운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그녀의 사망사건과 관련된 고센파의 단서를 찾기 위해 카우프만 코인은 데자 토리스에 잠입한다.
- 님스 고센: 작중엔 이미 고인이다. 기갑술자 최초 5명의 고제(高弟) 중 하나. 다만 그의 기술과 행적은 모종의 이유로 실전되어 이름만 남고 기갑술에 전해지지 않는다. 라스트 오더에서 갈리가 차이크에게 사용한 유격공률동이 바로 고센파 오의다. 코인이 찾는 것이 이 고센파 최후의 제자인 NNN이 50년전에 남긴 수첩이다.
- 응가라 노토리어스: 화성전기 과거편에 등장한 퀸스틀러. 그 역시 카우프만이며 카우프만으로서는 코인의 선배격인 인물. 유니에 흘베르그의 전투 장면을 목격하고 그녀를 기갑술로 스카웃하기 위해 데자 토리스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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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 오스타드: 기갑술 보그파르트파의 장로로서 화성전기 44화에 메카니즈모 조노헤드론의 중추중 하나인 트리케파리와 협상할때 첫 등장한다. 화성 테라포밍 초기 화성대왕 시절의 화성통일을 숙원으로 두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태양계 인류의 완전한 지배까지 꿈꾸고 있는
제국주의자다. 그동안 설정으로만 존재했다가 마침내 첫번째로 등장한 알트마이스터이지만, 짧은 분량에 자기의 철학과 사명을 가감 없이 말하는데 자신이 젊은 시절 태양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학문을 배운 결과 그륀탈의 판처 쿤스트를 우주최강이라고 확신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태양계를 정복통일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자신뿐이라고 밝힌다. 현재 기갑술은 백만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지만 도가 부족하다며 그 부족한 도를 정복전쟁으로 채우겠다는 것…. 그야말로 전형적인 전쟁광이자 나르시시스트다. 하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기갑술의 위상과 그 기갑술을 다루는 마이스터급 실력자가 작중에서 어나더 레벨의 초인 취급받는데 그것보다 위계가 더 높은데다가 그륀탈의 통치자이기까지 한 장로이니 만큼 이런 발언이 단순 허세는 아니기도 하다.
[1]
게임 화성의 기억에서는 기갑술 계곡이라고 불렸다.
[2]
기갑술의 계획이 드러난 이유는 당시 실행범이었던 요코가 LADDER 측의 프리 에이전트였던
카엘라 생귀스에게 생포되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갈리와 만난 기갑술의 생존자이자 무바디의 따까리(…)인
차이크는 제압당하고도 자폭하지 않은 네놈 덕에 기갑술이 망했다며 비난을 퍼붓고, 남은 기갑술자에게 환대받을 수 없으리라 말한다.
[3]
음바디에게 흠씬 밟힌
차이크를
슈퍼 노바가 들고 갔다. 노바가 들고 갔기 때문에 어디 괴생명체나 병기로 개조당했을 것 같았는데 그냥 정상적으로 복구받고 집사로 부려먹히고 있다.
[4]
가칭 '프라우 X(Frau X)'. 프라우는 독일어 여성형 호칭(미혼,기혼 포함). 즉 '미스 X' 정도의 별명. 이러한 이름이 붙은 이유는 해당 작전에서 각국의 정예 특수부대원 30여명을 혼자 살해했음에도 어떠한 증거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 저지와의 대화도 기록 영상에서는 노이즈로 변해있었고, 유일하게 남은 것은 저지와의 전투에서 무기로 사용하다 떨어트린 전투화 끈 하나 뿐이었다.
[5]
개조결사라고도 하며 이들도 사이보그지만 표준적인 인간의 외형에서 벗어나 마개조를 거듭한 끝에 괴물과도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다. 보조 뇌까지 추가하는 수준으로 개조를 과도하게 했기 때문인지 등장한 인물중 야코레바 소령이라는 파르다리그 군벌의 정보장교를 제외하고는 하나 같이 정신상태가 좋지 않다. 메카니즈모의 중추세력인 조노헤드론의 일원이 하나씩 등장하고 있는데 이쪽은 대다수가 두뇌파인만큼 이성적인 인물들이 다수 있긴 하다.
[6]
사실 원작의 기갑술도 계속해서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흡혈귀 빌마가 사용한 쿵푸에 도달하기 때문에 아주 틀린 각색은 아니다.
[7]
젝카가 자기 두뇌를 칩으로 교체해버린 것도 그 이유이며, 동일한 기계몸을 가진 갈리와 튠드가 맞붙었을 때 갈리가 밀린 것도 갈리는 머리 안에 두뇌가, 튠드는 머리 안에 칩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8]
총몽에서는
포기어처럼 순수한 인간이라도 뇌진탕을 유발하는 타격법을 익히면 맨손으로 사이보그를 제압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한다.
[9]
정작 페어슐라크는 복타가 아닌 원문기준으로 번역했다. 일본 외래어 표기를 그대로 음차한 '페어 슈 락'이라 이건 이거대로 독일어 원문과는 거리가 있는 발음이지만..
[10]
라스트 오더에서 밝혀지는데, 테러범으로 붙잡혀 팔다리를 모두 절단당한 뒤 벌로 대기권으로 투하되어 몸이 불타버린 것이다.
[11]
이 점은 노바 교수의 제자였던 로스코의 기억이 주입된 괴물인 새터모드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로스코가 무술가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는지 갈리에게 미치지 못하고 패배했다.
[12]
정작 고유유의를 설명한 차이크는 갈리의 독자적인 기술인 플라스마 바이츠를 두고 저런 기술은 기갑술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정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13]
화성전기 데자 토리스편 시점에서는 겔다의 팀내에 대장이 따로 있는 것으로 볼 때 상위전사 계급정도로 보인다.
[14]
1차 북벌의 개시년도가 es.361년이고 4차 북벌은 es.363년, 요코와 에리카가 겔다에게 구출 된 것이 es.373년이다.
[15]
본인 왈. 동문 퀸스틀러를 제외하면 이렇게 고전한 적이 없었다는데… 정작 코인 본인은 자폴로에게 척추를 부수고 두개골에 금을 내는 치명상을 여러번 가하는 동안 단 한대도 맞지 않았다. 단지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자폴로의 맷집에 당황했을 뿐… 마지막에 코인이 입은 머리의 부상도 자폴로가 포드의 낙하산을 끊으려고 하는 것을 저지하다가 얻어 걸린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