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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0:17:02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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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쿠키 영상
3.1. 첫 번째 영상3.2. 두 번째 영상

1. 개요

극장판 또봇: 로봇군단의 습격의 전체 줄거리를 서술한 문서.

2. 줄거리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대도특별시 전철역에서, 사람들은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다가, 갑자기 열차[1]가 역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이동하는 것을 보고 이상해한다.[2] 그러다가 전철의 제동장치에 문제가 생겨 계속 달리고 있음을 눈치챈 찰나, 전철 기사와 승객들은 앞서 다다르고 있는 철교 위에 전철이 정차해 있다는 것을 알면서 혼란에 빠진다. 그러는 동안 또봇 X Y, Z, W가 폭주하는 전철을 멈추기 위해 출동하고 있었고, 또봇 4인조는 온갖 노력 끝에 전철을 세우고 사람들을 살리는 데 성공한다. 여기까지는 용용회 재단에서 노교수가 보여 준 영상의 내용으로, 용용회 재단의 위원장인 "설운도 총재"는 이를 가지고 또봇을 '아름다운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러나 또봇이 "인간의 책임과 일들을 대신함으로서 사람들을 무능하고 나태하게 만든다"고 믿고 있던, 위원장의 아들인 " 설모리 박사"는 선정 결과에 못마땅해하고 있었고, 인간과 로봇을 일체화시켜 능률을 최대화하는 자신의 방안을 다시 제시하고, 이걸로 인해 재단 인사들과 설운도 총재와의 갈등을 빚는다. 지원 목적의 적합성을 두고 벌어진 이 공방 끝에 그가 제안한 발표 내용들은 모두 묵살되었고, 최종적으로 또봇이 선정되자 노교수는 차도운 권리모 박사에게 제주도로 오라고 연락한다. 그러나 설모리 박사는 회의가 끝난 뒤에 부하들을 시켜 재단을 점령하고 주요 인사들을 쫓아낸 뒤, 아버지와 노교수를 가택연금해서, 재단의 이사진으로 있었던 사람들을 납치해 로봇의 CPU로 집어넣기 시작한다.

설모리 박사가 사람들을 로봇의 부속으로 개조하는 과정에서는 잠수함 관광으로 위장한 납치 계획도 실행중이었는데, 마침 이때는 똥돼지 축제에서 음식을 독차지하고 방귀를 뀌는 등으로 사람을 죽여 민폐를 끼쳐 쫓겨난 옥디룩도 같이 끼어 있었다. 옥디룩은 자신을 행사에서 쫓아낸 직원들에게 항변하다가 자신의 방귀로 주변 사람들이 기절하는 것에 당황해하고, 나중에는 잠수함 관광[3]에 참여했다가 방귀 문제로 또다시 설모리 박사의 부하들과 관람객들에게 피해를 끼친다. 설 총재와 노교수는 자택에서 가택연금되어 있는 상황이었고, 설 총재는 자신의 아들이 악당을 계속 자처한다면서 절망해 통곡하고 있었다. 이때 노교수는 쪼꼬봇을 통해 차도운 및 권리모 일행에게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고, 쪼꼬봇을 발견한 설모리 박사의 부하들이 이를 추격하면서 사건이 또다시 시작된다.

설모리 박사가 재단을 점령하고 있는 한편, 차도운, 권리모 박사와 하나, 두리, 권리모 세모는 또봇 X, Y, Z와 함께 제주도로 휴가 겸 출장을 같이 나간다. 그렇게 해서 먼저 도착한 곳은 국종민 관장의 태권도장으로, 하나, 두리, 세모 일행은 이곳에서 " 국종민 관장"과 그 아들인 국수호를 만난다. 국 관장과 수호는 이들 일행을 반기고 또봇 태권K의 본체와 마인드코어를 소개하는데,[4] 이때 차도운과 권리모는 재단에서 리무진을 동원해 데려가려고 하자 출장길에 오르고, 이는 한동안 일에 집중하느라 자신과의 시간을 제대로 보내주지 못한 하나, 두리, 세모의 서운함을 불러오게 된다.[5] 대신 하나와 두리, 세모는 국 관장과 수호와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되고, 이때 국 관장은 이들이 가진 또봇 X, Y, Z에 큰 흥미를 가지고 하나와 두리, 세모에게 또봇을 소개해달라고 하면서 그 정체를 알게 된다. 심지어 국 관장은 노교수가 만들어 준 또봇인 태권 K와 자신의 아들 국수호, 태권 K의 마인드코어도 소개해주었고, 이어서 일행은 제주도 여행길에도 같이 오르는데 국 관장의 튀는 성격과 행동, 그리고 각종 힘겨운 일정들[6]은 또다시 하나, 두리 세모에게 불만을 안겨 주고, 아버지인 차도운과 권리모를 계속 떠올리게 만든다.

한편, 권리모와 차도운 박사는 재단 소유의 리무진에 올라 아이들 걱정, 생계 걱정[7]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었고, 마침내 재단 본부로 도착하게 된다. 재단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설모리 박사가 점령한 뒤라 설모리 및 그 부하들만 재단에 있었고, 설모리 박사는 그동안 기계류 및 운송수단이 어떻게 발전하면서 인류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를 설명하며 차도운-권리모 일행을 설득하고자 한다. 이어서 설모리 박사는 자신의 로봇인 MM 레이버 2가 탁구를 하는 것도 시연해보이는데, 이는 차도운과 권리모 일행을 놀래키기에 충분한 섬세함과 정교함을 보인다. 그러나 설모리 박사가 로봇의 베이스로 실제 인간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권리모는 "이거는 사람을 기계의 부품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이런 비윤리적인 일에는 협조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설모리 박사도 효율과 능률을 대폭 늘려주면서 세상 사람 모두를 쓸모있게 해 준다는 점을 이유로 " 비윤리가 아니라 초윤리이다"라고 주장한다. 결국 차도운과 권리모는 재단을 나가려다가 저지당하고, 통유리 벽 안에 갇혀서 다음 날까지 설모리 박사의 제안에 동의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렇게 차도운과 권리모는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해왔는지를 가지고 서로를 원망하면서도, 격벽을 깨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나 실패하고 만다.[8][9]

아버지가 재단에 손발이 묶여 있는 동안 차하나, 차두리, 권세모, 국수호는 국 관장과 같이 태권도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국 관장이 계속 돌아오지 않는 도운과 리모 생각을 하며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을 때, 갑자기 쪼꼬봇이 성치 않은 상태로 태권도장에 도착한다. 이어서 MM 레이버 2대가 태권도장에 나타나고, 결국은 하나, 두리, 세모-수호는 국 관장 및 또봇 일행과 함께 MM 레이버에 대항하고, 쪼꼬봇만 배터리가 다 된 상태로 겨우 구해냈다. 그러나 MM 레이버가 미사일로 쪼꼬봇을 파괴했다. 이에 국 관장이 MM 레이버에게 저항하다가 납치된다. 마침 도운과 리모가 아무리 연락을 걸어도 연락이 없었던지라 두리, 세모는 물론 하나[10] 조차도 아버지인 도운에게 등을 돌리다시피 했었고,[11] 썩 내키지는 않아도 그나마 자신들에게 신경을 써 주니[12] 낫다고 생각했던 국 관장마저 없어지고 말자 일행은 모두 절망에 빠지고 만다. 또한 국 관장이 사라진 만큼 태권도장 운영에도 차질이 생겼고, 태권K의 마인드코어도 점차 빛을 잃어가게 된다.

국종민은 MM 레이버에 의해 납치된 후, 설모리 박사가 점령한 재단 건물에서 설 박사와 부하들, 그리고 도운과 리모를 보게 된다. 설모리 박사는 아직도 결정을 못 내리고 격벽 안에 갇혀 있던 차도운과 권리모를 압박하기 위해 그 공간을 수조로 삼고, 물을 채우면서 자신의 계획에 협력하라는 압박을 가하는 중이었다. 물이 턱까지 차 있는 것을 본 국종민 관장은 유리 격벽을 깨기 위해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간첩을 잡았던 경험담으로 주의를 돌리다가, 체력으로 설 박사의 부하인 '기 팀장'을 밀쳐낸 후에 마침내 머리로 유리 격벽을 깨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차도운, 권리모, 국종민은 재단 건물을 빠져나와 MM 레이버 1대[13]를 얻어 타고 탈출을 감행한다. 섬 내에서 설모리 박사의 부하들과 이들의 MM 레이버들로부터 쫓기는 추격전 끝에, MM 레이버 1대가 그들의 탈출길을 가로막는 바람에 차도운과 국종민은 또다시 잡히고, 권리모는 이를 피하다가 차에 탄 체로 다리에서 떨어져 바다에 빠지고 만다.

그 중에서 MM 레이버째로 바다에 빠져 있던 권리모는 인근의 해녀[14]로부터 구출되었는데, 이때는 밤이 다 되어가는지라 해녀가 거주중인 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그에게 사정해야 되는 상황에 처한다. 재단 건물로 다시 끌려간 국종민과 차도운은 각각 다른 국면을 맞이하는데, 먼저 국종민은 포박된 채로 설모리 박사의 잠수함에 갇혔고, 차도운은 설모리 박사의 손에 " MM 솔져"라는 로봇의 CPU로 쓰이게 된다. 이때 설모리 박사는 차도운을 MM 솔저에 태우고 두뇌를 기기와 연동시키는 동안 차하나가 보낸 음성메세지를 보내, "아버지보다 로봇이 낫다"는 원망섞인 목소리를 들려 주면서 차도운의 부성애를 비웃는다. MM 솔저의 연동 장치인 "뉴런마스터"가 머리에 씌워지고 머릿 속 기억을 강제로 정리하는 동안, 정신 세계 속 차도운은 자신의 옛 아내와 아이들을 잊지 않으려고 온갖 애를 쓰는데, 이것이 50%쯤 연동이 되었을 때 오류가 나자, 설모리 박사는 조수인 "육박사"에게 CPU 연결을 강제 집행하라고 하면서 MM 솔저와 차도운을 완전히 동기화시키고 만다.

한편, 태권도장에서는 하나, 두리, 세모, 수호가 홀로 태권도장에서 절망에 빠져 있는 상황이었다. 하나가 쪼꼬봇을 고치고 있는 동안 두리, 세모, 수호는 태권K의 다 꺼져가는 마인드코어를 살려 보려고 애를 쓰나, 억지로 밝은 분위기를 살려보려고 애를 쓴 탓인지 결국 마인드코어의 빛이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이걸로 인해 절망감이 더 커진 수호는 태권K의 마인드코어가 교감을 완전히 잃은 상황에 제발 살아나라며 명령조로 애원을 하고, 그러는 중에 "이제 내가 너의 주인이야!"와 같은 명령조가 마인드코어를 자극함에 따라 빛을 완전히 되찾는다. 이렇게 활성화된 마인드코어를 본체에 이식하면서 또봇 태권 K는 국 관장이 아닌 수호의 또봇이 되었고, 하나 일행에게 한 줄기의 희망이 된다. 이때 차하나가 쪼꼬봇을 다 고치고 나서 쪼꼬봇을 통해 노교수의 메세지를 보여주는데, 노교수가 남긴 영상메세지를 통해 하나, 두리, 세모, 수호 일행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게 되고, 자신들의 아버지를 되찾기 위해 또봇들과 함께 재단 건물로 발길을 향한다.[15][16]

권리모는 해녀와 그 아버지의 도움으로 제주도 본토로 돌아가는 동안, 다리에서 추락할 때 같이 바다에 빠졌던 MM 레이버 본체를 발견한다. 권리모는 MM 레이버를 분석해보기 위해 보닛을 열고 스위치를 눌렀으나, 변신만 하고 CPU가 없다는 인식만 나오고 바로 꺼지고 만다. 이때 본체 속 뉴런마스터의 사용설명서를 찾은 권리모는 자신의 기억을 통제하거나 억누르지 않아도 뉴런마스터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설명서를 참조해 개조를 한 끝에 자기 의지대로 뉴런마스터와 MM 레이버를 통제하는 데 성공한다. 권리모는 MM 레이버를 타고 해녀 부녀의 배에서 떠나고, 하나, 두리, 세모-수호 일행과 같이 합류한다. 하나, 두리, 세모, 수호, 리모 일행이 재단을 찾아가는 동안 설모리 박사는 MM 레이버의 모든 본체를 작동시키기 위해 그동안 납치해 온 사람들을 물론 항구에서 사람들을 잡아서 MM 레이버의 CPU로 투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또봇 일행이 이에 개입하기 시작하자, 전투 모드로 세팅해 항구에서 또봇 일행을 마주해 싸우도록 한다.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로봇의 본체 내에 사람이 들어있다는 점 때문에 고민하던 일행은, 리모를 통해 MM 레이버에 씌워진 뉴런마스터에 전파 수신 안테나가 붙어 있다는 점을 눈치채고, 안테나를 제거하면서 통신과 제어를 끊는 식으로 MM 레이버를 막는 동시에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17]

전투가 싱겁게 끝났다고 생각한 설모리 박사는 곧장 MM 솔저를 동원하는데, MM 솔져 본체의 창문을 통해 차도운을 보여 주는 건 물론 처음부터 또봇과 파일럿 일행들을 무자비하게 제압함에 따라 절망감을 극대화시키는 데 성공한다.[18] 극단적인 상황에 노출된 하나와 두리가 절망한 채로 항구 내에 훑어져 있던 컨테이너와 자동차로 몸을 피하고, 권리모가 차도운의 '태도'를 비난하며 수비하는 동안[19], 설모리 박사는 솔저를 통해 차하나가 숨어 있던 컨테이너를 압축해 하나를 죽이려고 들거나 또봇 X의 마인드 코어를 빼내 파괴하려고 한다. 그러나 마인드 코어를 없애려는 중에 마인드 코어가 차도운의 정신 세계와 연동되면서 하나와 두리를 조금씩 다시 상기시키자, 일이 조금씩 꼬이다가 통신이 두절되어 마인드 코어를 파괴하는 데 실패한다. 결국 설모리는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잠수함 기반 로봇인 " M보스"까지 동원하는데, MM 솔져의 저항으로 인해 오히려 M보스를 조종하던 설모리 박사 일행이 곤경에 처한다. 그 틈에 하나가 X의 마인드 코어를 회수해 다시 장착시키면서 X가 부활하는 데에 성공하고, 아이들은 바로 또봇 트라이탄 합체를 시전해 M 보스를 공격한다. 이때 트라이탄의 공격으로 약점[20]이 발각되어, 수호와 태권 K가 무릎 덮개를 벗기지만 K을 날려버리고 MM 솔져도 파괴하려는 찰나.
하나: 우리 아빠 괴롭히지 마!
두리: 우리 아빠 괴롭히는 놈은 가만 안둬!
세모: 그래! 그건 최고 악질이라고!
이 대사를 외친 뒤 슈퍼 펀치로 트라이탄이 다리 하나를 끊은 뒤[21], 발 부분을 들고 슈퍼콤보를 사용하여 M보스와 설모리 박사 일행을 해치우는 데 성공한다. 그러는 동안 M보스가 지면으로 떨어지면서 조종실로 떨어진 국종민이 설모리 박사를 제압하고, 설모리는 그와중에도 육박사에게 말을하며
육박사!! 육박사 일어나!! 기팀장 불러와 빨리! 뭘 그렇게 굼벵이처럼 꼼지락거리고 앉았어?! 이 게을러빠진 바보멍충이가!! 내말 안들려?! 너도 뉴런마스터에..
설모리
말을 하기도 전에 결국 육박사는 설모리 박사의 온갖 모욕에 시달리다못해 똑같이 맞받아치며
그래 나 멍청하다. 어쩔래? 도대체 잠을 자야 머리가 돌아가지! 잠을 자야!!!
육박사
라는 말과 함께 사직서 뭉치를 던지며 설 박사를 배신한다. 이때 당황하는 설 박사의 표정은 덤.

전투가 끝난 후 현지 경찰과 구급대가 뒷수습을 위해 집결하자, 이들은 설모리 박사 일행을 구속하고[22] MM 레이버 안에 갇혀 있던 사람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긴다.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경찰차로 실려가는 아들을 본 설총재는 '악당을 자처한' 아들의 행보를 걱정하며 통곡을 하나, 설모리는 아버지에게 오히려 "어렸을 때는 자기가 하는 거 보고 잘참으라더니 커서는 삶부터 챙기겠다고 돌아서는 이중인격자"라고 운운한다.
필요 없어. 이 이중인격자! 나 공부할 때 당신 뭐랬어?! 죽을 힘을 다해 아빠 일하는 거 봐라! 그게 사는 거다! 그러다가 늙으니까 말 싹 다 바꾸고!! 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내가 왜! 내가 뭐!!!!
설모리
그렇게 비난을 퍼붓고 경찰차에 오른다. 한편, 또봇 일행들은 구급대에 의해 구조된 차도운을 애워싸고 지켜보는 중이었고, 특히 하나는 로봇이 아버지보다 낫다는 식의 음성메세지를 남긴 걸 사과하면서 울먹인다. 그러다가 도운이 이를 듣고는, 서서히 깨어나서 하나와 두리에게 자신을 안아 달라고 한다. 하나와 두리는 자신을 안아 달라는 아버지의 부탁을 따라 준다. 국수호는 아버지인 국종민에게 또봇 태권 K가 자신의 또봇이 된 사연을 이야기하고, 국종민은 오히려 이를 격려해준다.

3. 쿠키 영상

본편이 끝난 뒤에는 두 편의 쿠키 영상이 나온다.

3.1. 첫 번째 영상

크레딧에서는 또봇 파일럿 일행들이 해녀 부녀, 노교수 등과 함께 자그마한 섬에서 축구를 하고 있고, 권리모는 차도운에게서 새로운 또봇 관련 아이디어가 나오자 도운과 같이 작업하려다가, 세모의 요청에 따라 축구 경기에 동참한다. 차도운은 자기 일에 집중하려다가 아이들이 같이 놀자고 부르자, 머뭇거리다가 골키퍼로서 공놀이에 동참한다.

3.2. 두 번째 영상

크레딧이 끝난 후에는 1기에서 차도운이 또봇 X에 담아 둔 메세지 영상이 나오는데, TV 시리즈의 그것에 비해 분량과 내용이 많은 편이다. 영상을 녹화하면서 하나 및 두리와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한 서운함과 같은, 좀 더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이 얽혀 있는 차도운의 모습을 보여 준다. 도운이 녹화를 하다 NG가 난 장면은 3가지인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야, 두리야. 아빠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세상의 그 어떤것보다... 아유... 오글오글... 안 되겠어...
미안해, 항상 너희하고 같이 있고싶은데 못그래서... 하지만 얘들아, 아빠는... 마음 속으로는 정말 1초도... 음, 이상해. 변명조야... 이건 아니잖아.
하나야, 두리야. 아빠는 너희가 태어나던 날 결심을 했는ㄷ... 아이... 아앗...(왼쪽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아이 참, 왜 이래 진짜...
하나야, 두리야. 이 영상을 보게 됐다는건 나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거겠지? 이 차는, 만에 하나 내가 너희들을 돌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을때 아빠의 자리를 조금이라도 대신해줄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이 차는...

[1] 역에서는 도색이 주황색이지만 열차는 정작 1호선에 쓰이는 열차이고, 내부는 2호선이다. [2] 본래는 이 부분에서 훤빈 최희죽이 카메오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최종적으로는 80분 러닝타임을 맞추기 위해 정리. [3] 마침 이름이 "용용회 잠수함 투어"라 회 먹으면서 관광하는 줄로 알고 참여하고, 잠수함 내에서 방귀를 뀌는 바람에 소동이 벌어졌을 때도 갈치회, 고등어회같은 먹을거리를 찾는다. [4] 이때 또봇 태권K의 뒷배경이 일부 알려지는데, 태권 K는 노교수가 국 관장을 위해 만든 또봇이라는 설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 마인드코어 역시 국 관장이 돌봐오고 있었다. [5] 본래 회의는 다음 날에 잡혀 있었지만, 차도운과 권리모를 포섭하려던 설모리 박사가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6] 해녀 체험, 승마 체험, 자전거 횡단 등등. 하나, 두리, 세모가 체험에 힘겨워하는 것과 달리 수호는 착실하게 잘 해왔다. [7] 이때는 관련 특허와 로열티의 만료 기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 외의 수입이 없었던 차도운 박사는 재단을 설득해서 생계비를 벌어야한다는 압박감에 빠져 있었다. 억지로 밝은 표정을 지으며 인사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본 권리모가 도운을 타박하고, 이때 도운이 뒷사정을 털어 놓는다. 리모가 도운을 계속 타박하는 데는 그가 사업에 임하는 태도에도 이유가 있었다. [8] 도운은 돈을 벌어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해 해온 일이라고 하는 반면, 리모는 오히려 돈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조금씩이라도 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박한다. 실제 아버지들도 이것에 대해 내적 갈등하는 부분. [9] 그 와중에 도운은 "요리도 못하는 주제에" 라면서 팩트폭행을 해버리고, 아킬레스건이 건드려진 리모가 아크니에게 속은 걸 걸고 넘어지면서 감정싸움으로 격화된다. [10] 두리가 여행 초기부터 실망한데다가 세모도 아버지가 늦는 모습에 차가운 태도를 보이고 있었는데도 하나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연락을 해도 아버지가 연락을 않자, 결국에는 "아버지보다 로봇이 차라리 낫다"는 내용으로 장문의 음성메시지를 남긴다. [11] 물론 설모리가 본색을 드러낸 후 감금해서긴 하지만, 그런 진상을 아예 모르는 상태인 하나, 두리, 세모는 일에만 빠져서 약속도 안 지키고 연락도 안 받는다며 오해를 할 만하긴 하다. [12] 제대로 화가 난 하나가 국관장은 어디로 막 끌고다니더라도 최소한 생각이라도 해주니까 계속 따르자고 할 정도. [13] 쌍용 코란도 스포츠 베이스의 MM레이버를 탈취했다. [14] 크레딧에는 나오지 않지만 "안지나"라는 이름이 붙었다. 따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리모에게 주는 명함에 쓰여 있다.( #) [15] 특히 하나는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른건지 깨닫고 이를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16] 두리는 그와중에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Y! 아빠를 부셔! [17] 참고로 이 전투에는 옥디룩도 같이 동원되었는데, 머리가 큰 탓에 헬멧이 안 씌워지는 거에 이어저 두뇌 인식이 안되는 탓에 설모리 박사의 부하들을 고전시키기도 했다. 그러다가 식사 중 만두 냄새로 두뇌와 기기가 연결되는 걸 발견한 부하들은, 옥디룩이 탈 MM 레이버 본체에다가 만두 여러 조각을 붙여 CPU를 인식시키는 데 성공한다. 다만 전투하는 동안에는 만두가 본체에서 떨어져 CPU 인식이 끊긴 탓에 금세 퇴장. [18] 게다가 MM 솔저는 MM 레이버들과는 달리 수신 안테나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지 않아서, 밖으로 드러나는 약점이 사실상 없다시피했다. [19] 리모: 이 자식이 미쳤나! [20] 무릎 관절부. [21] 에슬론에서 나온 마인드파워로 인해 강해진듯 하다. 슈퍼 펀치 사용 직전에 하나, 두리, 세모의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이 복선인듯 하다. [22] 육박사같은 휘하 부하들은 잠이 든 상태로 들것에 실려갔다. 처벌을 받았을지는 불명이나, 아마도 훈방 조치만으로 끝났을 것으로 추정. 여담으로 경찰이 구급대원에게 실려가는 사람들 전부다 죽었냐고 하는게 킬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