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업인이자 엔지니어이다.
스페이스X에 일곱 번째 직원으로 입사했으며, 현재 사장이자 COO 직책을 맡고 있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일론 머스크 옆에서 현실적 균형을 맞춰 회사를 운영하는 동시에 예산문제, 인력수급, 기술적 실패, 정치적 외압 등 바람 잘 날 없는
스페이스X를 트러블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머스크와는 달리 매우 따뜻하며 인간적인 면모가 강하기 때문에 사내 조직 운영에 있어서 균형추를 맞춘다.[1] 또한 뛰어난 네트워크 관리 및 대관 협상 능력으로 신생업체가 발붙일 곳 없는 우주발사체 업계에
스페이스X를 안착시켜서 그녀가 없었다면 지금의 스페이스X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2]
뇌 외과 의사와 예술가 부부의 세 딸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일리노이 주 리버티빌에서 자랐다. 어릴적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았고 성적과 운동실력 모두 우수한 학생이었으나,[3] 우주로켓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4] 그러다 어머니와 함께
일리노이 공과대학교에서 여성 엔지니어 협회(Society of Women Engineers)의 패널 토론을 방청한 후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정하고
노스웨스턴 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한다.[5]
석사 졸업 이후
크라이슬러에 취직했으나, 이상과 괴리를 느끼며 퇴사한다. 이후 학계로 돌아가 박사 과정을 수행하던 중,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이라는 비영리 컨설팅 업체에 입사한다. 관련 분야에서 저가형 로켓 개발에 관련하여 수많은 논문을 작성하였다. 하지만 관료주의적이고 개발 속도가 느린 점에 다시 한 번 불만을 느껴 마이크로코즘이라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하여 세일즈 업무를 수행한다.
직장 동료가
스페이스X로 이직할 당시 동료를 따라갔다가,
일론 머스크와 만나며 하루만에 개발부 부사장 자리를 제안받았다. 면접에 합격하여 일곱번 째 직원으로 입사한다. 2000년대 후반 스페이스X가 연이은 발사 실험 실패로 휘청일 때,
NASA나 여러 기업들로부터 발사대행 수주를 여러 건 따내 파산 위기를 모면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사장 겸 COO로 승진한다.
[1]
테슬라의 운영 위기와 트러블이 심각했던 2016~2019년 기간동안 가장 많이 지적되었던 문제점은 테슬라에 그윈 샷웰 같은 COO가 없다는 점이었다.
[2]
샷웰은 사내 조직, 법률, 재무, 영업 등 비엔지니어링 분야를 총괄하고, 머스크는 공장에 직접 들리며 공정 효율성을 높이고 부품 개수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는 등 문제해결에 집중하며 엔지니어링 총괄과 대외홍보를 담당하는 구조이다.
[3]
농구팀에서 치어리더도 했다.
[4]
1969년 아폴로 11호 발사를 가족들과 볼때 지루했던 기억만 남아있다고 한다.
[5]
이때도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었으나, 발표자 중 한명이 너무 멋있게 옷을 차려 입고 나와서 "엔지니어도 쿨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엔지니어가 되기로 했다고 한다.
[6]
International Symposium for Personal and Commercial Spaceflight
[7]
The Academy of Medicine, Engineering, and Science of Texas
[8]
Grace Hopper Celebration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