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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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선발 투수인 그렉 매덕스와 랜디 존슨의 비교.
2. 상세
역대 사이영 상 수상자 중 4년 연속 사이영 상을 수상한 투수는 그렉 매덕스와 랜디 존슨밖에 없다. 이들의 전성기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단기 임팩트를 선사했던 페드로 마르티네즈 다음가는 무지막지한 전성기를 구가하며 야구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으며 성적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의 누적성적과 역대 최다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저 클레멘스에 버금가는 롱런을 자랑하며 야구 역사상으로도 최고의 투수로 손꼽히는 투수 중 2명이다.이들의 팀 커리어로는 차이가 있는데, 매덕스는 컵스에서 시작하여 애틀랜타, 샌디에이고를 거쳐 다저스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고, 랜디는 몬트리올에서 시작하여 시애틀, 휴스턴, 애리조나, 양키스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매덕스는 내셔널리그에서만 뛰며 사이영상 4회를 받았지만 랜디는 양대리그를 다 뛰어봤으며 양대리그 사이영[1]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게다가 랜디는 매덕스에게는 없는 2002년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경력이 있다.
3. 비교
3.1. 통산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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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2008년 매덕스 |
지표 |
1988~2009년 랜디 |
| 5,008.1 | 이닝 | 4,1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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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선발 355승227패 (61%) |
승패 (승률) |
618선발 303승166패 (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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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132) |
ERA (ERA+) |
3.29 (135) |
| 3.26 | FIP | 3.19 |
| 1.143 | WHIP | 1.171 |
| 3,371/999 | K/BB | 4,875/1,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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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6.5K%) 1.8(4.9BB%) |
K/9(K%) BB/9(BB%) |
10.6(28.6K%) 3.3(8.8B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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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0.6 |
H/9 HR/9 |
7.3 0.9 |
| .250 | 피안타율 | .221 |
| .291 | 피출루율 | .297 |
| .358 | 피장타율 | .353 |
| .649 | 피OPS | .651 |
| 59.5 | WPA | 53.2 |
| 104.8 | bWAR | 103.5 |
| 116.7 | fWAR | 110.5 |
3.2. 4연속 사이 영 상 수상 시즌
리그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투수에게 주는 상이 사이 영 상이니만큼 매덕스와 함께 4연속 사이 영 상을 수상한 랜디의 임팩트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2연속 수상자는 매랜 외에 9명이 있지만[2] 3연속 수상자는 매랜 외에는 단 한 명도 없다. 그 정도로 매랜의 임팩트는 위대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4연속으로 사이 영 상을 수상한 1999~2002년의 랜디의 4년과 1992~1995년 매덕스의 4년을 비교해본다. 서로에게 우위인 지표를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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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1995년 매덕스 |
지표 |
1999~2002년 랜디 |
| 946.2 | 이닝 |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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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선발 75승29패 (72%) |
승패(승률) |
139선발 81승27패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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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202) |
ERA (ERA+) |
2.48 (187) |
| 2.54 | FIP | 2.53 |
| .953 | WHIP | 1.044 |
| 733/176 | K/BB | 1,417/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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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9K%) 1.7(4.8BB%) |
K/9(K%) BB/9(BB%) |
12.4(34.5K%) 2.5(7B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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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0.3 |
H/9 HR/9 |
6.9 0.9 |
| .212 | 피안타율 | .211 |
| .256 | 피출루율 | .275 |
| .281 | 피장타율 | .337 |
| .537 | 피OPS | .612 |
| 25.4 | WPA | 23.8 |
| 33.1 | bWAR | 38.1 |
| 29.9 | fWAR | 37.6 |
- 총평을 해보자. 이닝과 탈삼진은 랜디가 압도적이고 FIP 역시 랜디가 조금 더 낫지만, ERA(+), WHIP는 매덕스가 더 앞선다. 타출장 스탯을 보면 랜디가 조금 더 적은 피안타율을 가졌지만, 매덕스가 극한의 제구력으로 볼넷과 장타를 극단적으로 적게 내주면서 피출루율, 피장타율, 피OPS는 매덕스가 전부 다 앞선다. 이는 RA9에서 매덕스가 앞서는 원인이다. 따라서 이닝 차이와 탈삼진, 피안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는 매덕스의 우위이지만, 모든 지표를 집대성한 WAR의 경우 랜디가 크게 앞선다. 게다가 매덕스는 스테로이드 이전에 전성기를 맞았던 반면 랜디는 스테로이드 시대에 옆동네 페드로와 함께 사람 아닌 짓을 했으니 랜디가 좀 더 불리한 환경에서 뛰었다는 것이 증명된다. 매덕스가 파업 단축으로 누적에서 손해를 봤다는 것을 감안해도 스테로이드 시대에 전성기를 자랑한 랜디를 고려한다면, 비슷한 수준의 투수이지만 세이버메트릭스의 집대성인 WAR로 봤을 때는 랜디가 매덕스보다 더 우수한 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