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노블엔진 브랜드로 출간된 대한민국의 라이트 노벨이다. 작가는 보르자. 일러스트레이터는 Riqurr. 2012년 12월에 출간되었다. 《 노벨 배틀러》로 이름을 알린 보르자의 신작으로 통상판과는 별도의 특별 한정판으로 2013년 일러스트 달력 B타입과 세트로 구성되었었다.[1]2. 줄거리
"자, 그럼 제군- 쇼타임이다." 괴롭힘 당하던 한 소녀를 구하려다 도리어 1년의 정학을 당한 전직 선도지부원 김철수. 그런데 복학하자마자 웬 사기꾼 여학생에게 당해 하루 만에 또 범죄자 신세가 될 처지다. 그런 그에게 내려온 구사일생의 거래! 그것은 바로, 선도지부장인 선배가 실체 없는 범죄자 '파더'를 잡기 위해 벌이는 잠입수사에 참여하는 것! 그 대가는 복학하자마자 뒤집어쓴 누명을 벗겨주고 선도부 복직까지 해주는 조건이다. 꼼짝없이 파더의 팀원으로 참가하게 된 철수. 그런데 파더의 캠프에 모인 신상불명의 팀원들 중에는 철수에게 누명을 씌운 사기꾼 여학생도 끼어있었다?! 각자의 꿍꿍이를 숨긴 팀원들은 서로 속고 속이며 삐끄덕삐끄덕 파더의 '오더'를 수행하기 시작하는데…. <노벨 배틀러>의 보르자 작가가 선보이는 스타일리쉬 스쿨 서스펜스! |
장르로는 스타일리쉬 스쿨 서스펜스를 표방하고 있으며, 그 내용 또한 정체를 감춘 팀원들이 일정한 목표를 향해 협력하며 서로의 정체를 파악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인간 사회를 축소시켜놓은듯한 학원 세계관과 설정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2.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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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더
정체불명의 범죄자. 1년 전부터 수사 물망에 오르기 시작했으나, 그 이전부터 활동했을 가능성도 있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불특정다수의 학생들을 팀원으로 모집하고, 그들에게 오더를 내리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인지조차 불확실한, 그야말로 실체 없는 범죄자. 현재는 교내 범죄의 대명사로 통하며, 선도부뿐 아니라 학생회, 교무부에서도 그를 잡으려 들 정도의 거물. -
선배
선도지부장. 한 때 선도부였던 철수의 파트너였지만, 철수가 재판에서 패해 수배자 신세가 되자 철수를 팔아넘기고 그 대가로 인맥을 쌓아 지금의 자리에 오른 여자. 체육계 갈색 피부에 포니테일 누님. 인맥의 대가로 높으신 분들과 자주 테니스를 치는듯. 예전엔 탁구였다고. 파더를 잡을 계획을 위해 철수의 무기징학을 풀고 잠입수사에 밀어넣는다. -
선도부원 남, 여
선배의 부하인 하급 선도부원. 매번 출연할 때 마다 짝을 지어 등장한다. 딱히 중요한 역할은 아니지만 작중에서 안겨주는 재미가 쏠쏠한 엑스트라들. -
이진성
주인공보다 한 살 어린 후배. 주인공의 아버지 밑에서 함께 태권도를 배웠던 말하자면 동문에 친한 동생 같은 존재. 다만 작중에서는 현실과 타협하여 일진의 일원이 되어 생활하고 있다.
4. 평가
한국의 범죄영화에 비춰지는 어두운 사회상을 일본 서브컬처에 흔히 등장하는 학원도시에 대입한 작품이다. 두 장르 공식의 결합을 통해 구축해낸 부조리한 세계관에 독자에 따라 호오가 갈리는 면이 있다. 이 세계관에 거부감이 들지 않으면 보르자 특유의 블랙코미디를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학교가 사회의 축소판이 된 부분에서 풍자성을 느낄 수 있지만, 작품의 초점은 사회 풍자 자체보다는 이미 완성된 장르의 성찬을 경쾌하게 즐기는 데 맞춰져 있다.
범죄영화에서 많은 부분을 빌려온 작품이다보니 주인공이 파더의 팀에 들어가 범죄를 모의하는 동시에 파더의 정체를 추리해가는 이중적인 플롯 구성이 탁월하다. 다만 라이트노벨의 관습과 범죄영화의 관습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인물보다 사건에 중점을 두었고, 이로 인해 라이트노벨 독자들로부터 '캐릭터의 모에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캐릭터 자체는 모에 요소를 집적하고 몇몇 시추에이션을 구성하여 모에함을 어필하였으나, 그 어필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지 않고 몇몇 씬에서 단발적으로 그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일각에서 흑백 일러스트가 뭉개졌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5. 기타
- 리그베다 위키에서 이 문서가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온점 주의)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을 때 파피루스/ 시드노벨 ip 주소로 악의적인 비방을 적는 바람에 논란이 일었고, 이게 발단이 되어 타사 항목에 주관적인 서술을 한 것이 드러나 시드노벨에서 사과문을 게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시드노벨 리그베다 위키 수정사건 문서 참고.
6. 관련 문서
[1]
A타입과는 레이아웃 정도의 차이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