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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11:12:46

군복/조선인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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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인민군에서 사용한 군복을 정리한 문서.

2. 조선인민혁명군

파일:조선인민혁명군 종대.jpg
파일:조선인민혁명군.png

일제강점기 시절에 활동했다는 항일 군사조직이지만 김일성의 홍보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조직이다. 김일성이 한반도 해방의 주역이었는데, 그가 만들고 이끈 부대라는 뜻이다. 역사적으로도 존재하지 않는 군대이지만, 열병식에서는 당시의 실존하였던 비슷한 단체들에서 입었던 군복을 입히고 행진하게 한다. 즉, 실상은 동북항일연군 1로군과 중일전쟁 당시 국민당 휘하에 들어간 팔로군에서 사용하였던 군복식을 '조선인민혁명군'의 군복식이라면서 재현한 것이다.[1]

3. 계급장

계급장에 관해서는 조선인민군/계급 항목 참조.

4.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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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수작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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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해군

6.1. 한국 전쟁 시절

파일:북한해군1.png
파일:북한해군2.png
파일:북한해군종대.png

사진은 2015년 10월 조선로동당 창당 7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6.25 전쟁 시기 복장을 한 근위 제 2어뢰정대의 모습. 가을에 열병식을 벌여서 그런지 해병들이 검은색 바탕의 세일러복을 입고 있다. 군관 복제는 흰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인데, 어깨에는 견장이 달려 있는 모습이다. 해군 군관의 하정복은 육군과 공군 군관과는 달리, 샘 브라운 벨트는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다.

파일:북한해군하복.png

사진은 2013년 7월 27일 열병식에서의 6.25 전쟁 시기 복장을 한 근위 제 2어뢰정대의 모습. 군관 복제는 윗 사진과는 크게 달라보이진 않지만, 해병의 경우는 여름에 하복을 입고 열병식을 벌였기 때문에 세일러복 색이 흰색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파일:옛날북한해군.png

1948년 당시의 북한 해군. 하복인 흰색 세일러복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창건일인 1948년 2월 8일때의 열병식이 아닌 1948년 8월 15일 열병식 때의 사진으로 추정된다.

파일:6.25 북한 해군 장교 동정복.jpg

2018년 2월 8일 열병식에서의 6.25당시 북한 해군 군관 동정복. 검은색 코트와 해군 정모를 착용하였다. 하정복의 경우와는 달리, 동정복에서는 샘 브라운 벨트를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일:6.25 북한 해군 사병 동계복.jpg

같은 열병식에서의 6.25당시 북한 해군 사병 동복. 세일러복은 아니고, 두터운 검은색 방한복을 입고 있다. 군모로는 위의 사진들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챙없는 수병모가 아닌, 방한모를 착용하고 있는데, 이 해군용 방한모도 수병모처럼 챙이 없는 것으로 보아, 육군이 쓰는 방한용 인민군모가 아닌 우샨카를 착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6.25 전쟁 시기 북한의 해군 군복은 2차대전기 소련의 해군 군복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들로 미루어 보아, 수병의 개인화기는 49식 기관단총으로 제식화된 듯 하다.

6.2. 현재

타군 특히 육군 대비 피복 사정이 꽤 양호한 것으로 보이는데, 자식이 해군에 배정되는 것은 뇌물을 꽤 써야 할 만큼 해군이 인기가 높은 이유로 "옷이 멋지고 넉넉하게 나오며, 식사가 괜찮고, 전역 후 먹고 살 기술을 익히기 쉽다."는 것이 꼽힐 정도다. 최소 해병 1인당 종류별 1착씩만 준다 해도 하/동계로 일단 2벌은 나오는데, 넉넉하다는 말이 나오는 걸 보면 육군과 달리 종류별로 여벌을 지급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파일:attachment/20101011120852940.jpg

2010년 10월 10일 퍼레이드에서 북한 해군 여군들.

파일:2014.7.27 김명식.jpg

북한 해군 사령관 김명식 대장. 해군 군관 동계 예복 차림이다.

파일:35308_46711_3630.jpg

해군 군관 하계 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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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블로호 피랍사건 당시 북한 해군 현장지휘관이었던 박인호 해군 대좌의 하계 근무복.

파일:attachment/nknavysummerdress.jpg

해군 하계 정복을 착용한 군관들. 하계 정복은 상의만 흰색, 바지는 검은색이다. 소련 해군이 원래 저랬는데, 검은바지뿐만 아니라 함께 흰바지와 백단화도 지급되어 지시에 맞게 하의를 골라 착용했다. 또한 정복 셔츠 색상이 하늘색인 것도 특이한 점이다.

파일:external/img.yonhapnews.co.kr/PYH2014061601000001300_P2.jpg

김정은 시대에도 바뀌지 않은듯 하다. 사진은 북한 해군 잠수함 사령부를 방문했을 때.

파일:attachment/nknavywinterdress.jpg

해군 상위와 중사의 동계 근무복. 군관은 소매에 수장이 부착된다.

파일:attachment/nknavyofficerwinterdress.jpg

해군 군관 동계 정복. 각각 소장과 대좌다. 보통 해군 장교의 동정복은 더블 버튼 형태이나, 베트남 해군 등 일부 소수의 국가들은 싱글 버튼 형태를 하고 있다. 그냥 육군 정복에서 색깔을 바꾸고 수장을 추가한 형태다. 뒤의 더블 버튼 정복을 입은 러시아 해군 장교와 비교해 보자. 정모를 보면, 장령부터는 대좌 이하와 달리 턱끈이 금색 노끈으로 되어 있고, 육군용보다 윗부분이 조금 작은 편임을 알 수 있다. 동정복에도 마찬가지로 하늘색 셔츠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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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관용 동계 코트. 해군의 동계 코트는 육군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색깔만 갈색이 아닌 검은색이며 나머지는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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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수병) 하계 근무복. 소련 해군 수병 근무복과 거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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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훈련 중인 해병. 해병 근무복 위에 구명조끼를 입고 철갑모를 썼다. 또한 출동중인 함정 및 전투시엔 위장성 및 위생을 고려해 하절기에도 동근무복을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파일:조선인민군 해상미채 2020.png

2020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해상저격여단 병력들. NWU 1형과 비슷한 디지털 위장복이며, 총기도 신형 불펍식 AK로 무장하고 있다.

파일:북한 신형 수병복.jpg

2023년 7월 27일 북한 열병식에서 공개된 새로운 북한 해병 근무복. 8월 20일 김정은이 압록급 호위함을 시찰했을 때 승조원들이 착용한 모습도 보였다.

7. 공군

7.1. 한국 전쟁 시절

파일:북한공군2.png
파일:북한공군종대.png
파일:북한공군1.png
사진은 2015년 10월 조선로동당 창당 7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6.25 전쟁시기 복장을 한 근위 김지상 제 56 추격기연대의 모습.

파일:북한 공군 노병.jpg
6.25전쟁의 북한 공군 참전자로 보이는 노병의 사진. 6.25 전쟁 당시의 공군 군관복을 입고, 별 한 개 망실한소좌 견장을 달고 있다.

파일럿의 조종복은 소련의 조종복을 카피한 것으로 보인다. 조종헬멧에는 고글이 있고, 소련식 비행화를 신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군관 복제는 견장의 테두리 색이 푸른색이고, 군모 윗부분에 날개 마크가 붙은 것을 제외하면 육군의 군관복과는 차이가 없다.

7.2. 현재

파일:attachment/nkairforcegeneral.jpg

동그라미 쳐진 인물은 북한 공군사령관 리병철 대장[2]. 군관의 정복과 근무복은 육군과 같고 계급장 바탕색이 청색인 것과 정모 윗부분에 날개 마크가 붙은 것으로 공군을 구별한다.

파일:/image/001/2014/12/30/PYH2014123001570001300_P2_99_20141230103413.jpg

2014년 12월에 리병철 후임으로 공군사령관이 된 최영호 상장. 2014년부터 공군을 상징하는 날개마크가 정모 윗부분에서 인공기 라운델 아랫부분으로 위치이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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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조종복, 구 소련군 조종복과 비슷하다.

파일:attachment/nkpilotsummer_1.jpg

하계 조종복. 이 주황색 비행조끼를 갖춘 것은 소련의 조종복과 똑같다.

파일:attachment/nkairforcesoldier.jpg

전투기에 유도탄을 운반하고 있는 북한 공군들. 전투복은 육군과 동일하고 계급장 바탕색만 청색이다. 노즈콘 형태를 봐서는 중국제 J-7이 아닌 소련제 MiG-21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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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에 나온 공군 소속 여군들. 남군과 마찬가지로 계급장 색깔과 모자의 날개표시를 빼면 육군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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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0일 열병식에 나온 조종사들. 좀더 신형으로 보이는 조종사 헬멧과 조종복을 갖췄다.
파일:화성-11나 명칭 공개.jpg
자위-2021에서의 화성-11나 명칭 공개 장면
낙하산병용 군복이다. 캡틴 아메리카 같다는 반응이 많이 나와 패러디[3]되기도 했다. 낙하산병용 수트라는 분석이 있으며, 조선인민군 공군 병력들과 함께 위치해 공군 소속으로 보인다.

8. 전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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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열병식에서부터 전략군 병력은 사막용처럼 밝은 패턴의 위장복을 지급받는 것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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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4형 발사 당시 찍힌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맨 좌측), 전략군 전용 위장복의 색상과 패턴이 잘 보인다. 우측 상박에 부대마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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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8일 열병식에 나온 전략군 의장대. 예복까지 사막위장복을 입힌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일이다.
파일:화성-17 작전 차량과 전략군 병사들.jpg
화성-17 작전 차량 내부의 디지털 패턴 전략군 군복
2022년 3월 24일 화성-17 4차 시험발사를 시행한 전략군 병력 사진이다. 다른 군이 디지털 패턴을 도입한 것처럼 사막색의 디지털 패턴으로 전투복이 변경되고 열병식때처럼 방탄헬멧과 방탄조끼를 착용했다.

9. 미싸일총국

파일:미싸일총국 병사 군복.png
미싸일총국 전용 군복(좌)과 륙군 군복(우)
아직은 실체가 불분명한 미싸일총국 병사의 경우 육군과 차별화되는 군복을 착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했지만 러시아에서 더 많이 쓰는 A-TACS 위장무늬 파생형으로 보인다.

10. 로농적위군

로농적위군는 한국의 향토예비군에 해당하는 조직이다. 정규 인민군 군복이 아닌 인민복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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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농적위군은 정규 인민군과는 달리 인민모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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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퍼레이드 사진. AK-47에 총류탄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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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농적위군은 민방위의 개념이기 때문에 후방의 고사포부대 요원들중 상당수가 로농적위군 소속인듯. 퍼레이드에 참가한 여자 로농적위군 대원들. 여군은 정규 육군처럼 베레를 쓴다. 사진의 대공포는 ZPU-4다.

11. 사회안전성

사회안전성은 북한의 경찰 조직이지만 조직 체계나 계급이 조선인민군과 같고 실제로 순환근무까지 하고 있는 사실상의 준군사조직이다.

파일:attachment/nkpolicemen.jpg

일반 안전원의 제복은 한국전쟁 시절 북한 육군이 사용하던 구 소련 육군 근무복인 키텔 튜닉 스타일의 제복을 착용하고, 견장형 계급장을 부착하고 있다. 견장색이 녹색인 것으로 조선인민군 륙군과 사회안전원을 구별할 수 있다.[4]

파일:attachment/nkpolicewomen.jpg

교통안전원의 제복은 하얀색인데, 대한민국 경찰도 교통경찰은 하얀색 정모와 셔츠를 착용하여 일반 경찰과 구별하는 것과 매우 비슷한 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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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제복 채용 전 여자 교통보안원들. 청색 제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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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0일 열병식에 등장한 사회안전성 무장기동부대의 모습.

파일:북한 경찰견.jpg

2021년 9월 9일 열병식에 등장한 경찰견부대의 모습이다.

파일:북한 소방관JPG.jpg

같은 열병식에 등장한 소방관부대의 모습.
소방관이 소총을 들고 있다.
파일:사회안전성2023.jpg
2023년 7월 27일 북한 열병식에서는 이전과 달리 중국 공안 제복과 비슷한 새로운 제복을 착용하고 열병식에 등장했다.

12.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은하 로켓 우주발사체와 광명성 위성을 담당하는 민간 우주기구라고 주장하나 사실상 준군사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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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도 군복을 입고 있다. 사진은 국가우주개발국 시대의 정복으로 정모에는 공군처럼 날개마크를 달았고 계급장에 국가우주개발국 로고가 들어가 있다.

13. 기타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북시탈tv에서 재현한 최근 북한군 군장의 열악함인데, 이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북한군은 전투복 원단을 위장무늬로 바꾼 후 신병에게 상하의 1착만을 초도 지급하고, 매년 1착씩 보충 지급한다고 한다. 때문에 세탁도 제대로 못하여 비위생적이고, 어쩌다 하게 되면 마를 동안 속옷 차림으로 지내는 것도 금지이므로, 젖은 옷을 그대로 입고 체온으로 말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민무늬를 지급하던 시절에는 그래도 좀 후줄그레하지만 튼튼하고 착용감이 좋아 훈련이나 작업시 입는 전투복, 내구성 떨어지고 불편하지만 광이 나고 깔끔해 보여 근무, 외출, 행사시 입는 합성 섬유인 테트론 전투복 각 1착씩 총 2착이 주어졌던 걸 생각하면 한참 퇴보한 셈이다. 게다가 신병은 전입하자마자 선임 하전사에게 새 전투복을 빼앗기고 중고 전투복을 물려받으니 더 열악한 편이다. 군 복무기간이 10년에 달해서 그나마 오래 복무해 전투복이 여유있는 선임들이 남는 옷을 물려주거나, 부대에서 수시로 중고 피복을 회수해 후임에게 재지급하는 등으로 여분을 지급해 버티기도 한다고 한다. 애초에 북한군은 상하수도 시설도 열악해 물을 구하기 어렵고, 비누, 치약 등 위생 용품 지급도 제대로 안 돼서 세탁 뿐 아니라 세면 샤워 등도 자주 못 한다.

한국의 과거 전쟁 영화들이 그렇듯이 북한 전쟁 영화에 나오는 북한 군복은 당시를 어설프게 흉내내거나 대량으로 쓸 경우는 현역 군복을 사용한다. 북한에서 제작한 한국전쟁영화에 나오는 북한 특공대 복장이 하나 같이 신형 위장복이거나 철모 커버인게 그런 이유. 더 심한 경우에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남한에서 낙하산으로 파견된 특수부대원이 저 위 짤방에 있는 황토색의 현역 북한 특수부대옷을 입고 출연하는 경우도 있다. 예외적으로 월미도 등에 나온 북한 해군육전대의 복장은 현용과 차별화해 구 소련 해군 군관복장과 현용과 줄 갯수가 다른 세일러복 등을 제대로 고증했다.

정복의 경우 계급이 올라감에 따라 쇠붙이같은 노란 휘장을 덕지덕지 붙이는데 장령이 되면 그게 가슴과 배 등 상반신 전면을 덮게 된다. 위 링크에서는 그걸 과장되게 표현해서 그 철조각 휘장을 바지에도 붙였다.

이는 한국에서 만든 매체 속 인민군들도 비슷하다. 영화 쉬리와 같은 경우 남북대화를 반대하는 인민군 육군 특수부대 군관은 한국 전쟁 시기 군복을 입고 나와 평안도 사투리를 쓴다. 이것도 고증오류. 그나마 시간이 흐르며 고증 수준은 전반적으로 나아지는 편인데, 공동경비구역 JSA에선 동독 국가인민군 육군복을 염색해 개조하는 등으로 제작한 북한 육군 피복들이 꽤 높은 수준으로 재현되어 등장했다.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영화에서도 2002년경의 북한 육군 전투복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재현되어 등장했으며, '동해물과 백두산'이라는, 북한 해군 군관과 하전사가 사고로 남한에 떠내려와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코미디 영화에선 현용 인민군 해군 복제를 재현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며, 연평해전의 인민군 해군 고증은 한국 영화 중에선 수준급이다. 내용이 비현실적이라고 비판받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21세기 북한군의 우드랜드 전투복 고증은 괜찮은 편이었다.

북한 군복도 의외로 이베이등의 해외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와 있는걸 종종 볼수 있다. 잘만 이용하면 한국인도 북한 군복을 구할수 있다.[5] 그 이전에 한국인의 체격에 맞는 사이즈의 매물이 드물다. 일본에서 리프로가 소량 제조, 판매되고 있기는 하다.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특전사 또는 KCTC 전갈부대가 대항군으로 뛸 때 등 북한 군복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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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공군의 정모가 대단히 높고 큰 것이 특징인데, 왜소한 체구를 조금이라도 커 보이게 하려는 디자인이라는 설이 있으나, 사실 구 소련군의 크라운식 정모에서 이어져 온 것이 1990년대 이후 사이즈만 커진 것이다. 북한군은 이 정모 디자인을 소련군으로부터 그대로 받아들인 후, 크라운을 더 크게 만들어 저렇게 된 것이다. 현재는 러시아군처럼 크라운만 넓고 높이는 낮은 정모도 보급된 것으로 보인다.

파일:1591589969.jpg

사진 속 M16A1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에 사용한 총기로 보인다. 김일성 통치 시기까지만 해도 정모 크기가 지금처럼 비정상적으로 크지는 않았었다. 이는 김정일 통치 시기부터 커진 것이다.

파일:external/office.kbs.co.kr/441e45785a64d.jpg

사진은 김일철 차수. 해군 출신인데 육군 제복을 입고 있다. 북한은 지독한 수준의 육군 중심 국가이기 때문에 수관급 장교가 되면 자동으로 군적이 해군 및 공군에서 육군으로 전환된다.

그리고 군복에서 명찰과 소속부대 명찰이 자수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이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국군 군복이나 미군 군복과 달리, 북한군은 이름과 소속부대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그러다가 2023년 8월부터 고위 장령급은 정복에 명찰을 달기 시작했다.

데일리NK 보도에서 2020년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때 현대화한 북한군 군복이 나왔으나, 북한 내부 군 소식통에 의하면 이들은 모두 보여주기 행사용으로서 양말까지도 해당 열병식 때에만 쓰려고 만들었으며 참가자들이 모두 해당 제복을 기념품 으로 보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2013년, 열병식때 TV조선이 단독으로 북한군복을 입수했는데, 평가는 바느질은 엉성하고 마감 처리도 제대로 안 돼 곳곳이 터져있고, 군화는 고무신에 천을 본드로 덧댄 엉성한 형태인데다 모자 장식은 구리에서 플라스틱으로, 혁대는 천연 가죽에서 합성피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

한국군과의 비교를 하면 여전히 군복에 대한 현대화가 아직도 부족하다는 현실이다. 남북한 장구류 비교

어떤 웹진에서 평가한 세계에서 가장 바보같은 군복 디자인 순위[6]에서 1위를 차지했다.


[1] 북한에선 조선인민군의 기원을 '김일성이 창설한 만주에서 활동하던 공산주의자 조직 -> 반일인민유격대 & 동북항일연군 -> 조선인민혁명군 -> 조선인민군'으로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소련에 의해 창설된 보안대가 그 전신이다. [2] 2014년 12월에 조선로동당 제1부부장으로 승진하였고 후임 사령관에 최영호 상장이 임명되었다. [3] 예시. 포방부의 영상이다. [4] 조선인민군 육군은 견장색이 빨간색이다. [5] 원칙적으로 이걸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용도 등 이적행위가 아닌 것에 쓸 경우는 위법이 아니라는 통일부, 국정원 측 답변도 있었는데, 이를 증명하기는 좀 까다로울 거라고 한다. 단, 현용이 아닌 한국전쟁기 피복 등 폐지된 북한 군복류는 소지 자체만으론 처벌되지 않고, 이를 이용해 이적행위를 한 경우만 처벌된다.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