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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3:54:53

구본범

구본범의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fff [[한화 이글스|한화 이글스]] 등번호 48번}}}
김혁민
(2007)
<colbgcolor=#000><colcolor=#fff> 구본범
(2009)
김지호
(2010~2011)
{{{#fff [[한화 이글스|한화 이글스]] 등번호 38번}}}
김경선
(2009)
구본범
(2010~2011)
김용달
(2012)
{{{#fff [[한화 이글스|한화 이글스]] 등번호 63번}}}
하주석
(2013.6.19.~2013)
구본범
(2014~2017.6.7.)
박상언
(2017.6.8.~2017.7.6.)
}}} ||

파일:구본범.jpg
구본범
具本範 | Bon-beom Koo
출생 1987년 2월 8일 ([age(1987-02-08)]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인헌초 - 성남중 - 성남고 - 원광대
신체 191cm, 91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 입단 2009년 2차 1라운드 (전체 6번, 한화)
소속팀 한화 이글스 (2009~2017)
지도자 충암중학교 야구부 코치
병역 경찰 야구단 (2012~2013)

1. 개요2. 선수 경력3. 연도별 주요 성적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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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화 이글스의 우완투수.

몇 년 간의 집중적인 상위 라운드 투수 픽에도 불구하고 2005년 부임 때부터 철저하게 투수들을 뽑아먹은 김인식 감독은 투수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대졸 즉시전력감 위주로 신인 픽을 요구했다. 그 결과, 한화 이글스는 2009 시즌 드래프트 때 상위 라운드에서 무려 4명의 대졸 투수를 지명하게 된다. 구본범이 주요 선수일정도로 망한픽,.

참고로 극심한 재정난에 신인선수 계약금을 주는 것조차 힘들었던 우리 히어로즈는 물론 다른 팀들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9명 꽉꽉 채워서 지명하고 육성선수까지 영입하는데 한화는 대졸 투수 4명, 대졸 야수 1명, 고졸 투수 1명 달랑 6명만을 뽑았다. 2010년 이후 한화의 처참한 뎁스는 몇 년간 계속된 무성의한 신인 드래프트의 후폭풍이다.

구본범은 이 중에서 2차 1순위 지명자로 가장 기대치가 높았던 투수였다. 원광대학교 재학 4년 동안 통산 49경기에 등판, 140.2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2.74, 삼진 147개를 기록했을 정도로 우완 정통파로 가능성을 보였으며,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하드웨어 또한 출중했다. 거기에 150km/h에 가까운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라는 이야기까지 언론에 나와 당연히 즉전감으로 팬들도 많은 기대를 했다.

하지만 49경기 140.2이닝이 상당한 혹사였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몰랐다...

2. 선수 경력

그러나 실상은 구속 140km/h를 던지기도 힘든 똥볼 투수였다. 2009년 당시 한화 이글스에 투수 인스트럭터로 왔던 손혁이 투구 폼에 손을 댄 결과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사실이든 아니든 원대 시절과 차원이 다른 심각한 똥볼 투수가 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많은 한화 팬들을 좌절에 빠뜨렸다.몇 년 뒤 일본에서 비슷한 케이스가 나타난다[1] 더군다나 루키 시즌 모친상을 당하는 개인적인 비극도 겹치며 좀처럼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참고로 즉시전력감이라면서 뽑아온 대졸 신인 투수들은 그 아래 순번인 허유강 황재규만 가능성을 보였지만 첫 해부터 혹사를 당해 바로 잠수를 탔고, 박성호는 불안한 제구만을 보여주다가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됐다. 그나마 장민제가 2011 시즌에 1군 선발진으로 자리잡지 않았다면, 대망(大亡)의 신인 픽이 될 뻔했다.

사실 장민제도 구속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만약 장민제마저 얼마 못 가 버로우한다면 투수진 전멸(…). 그 와중에 1픽 내야수 김회성이 1군에서 심각한 수비와 타격으로 팬들을 좌절하게 했으며, 같이 뽑힌 대졸 외야수 김강석은 2군에서 출루율 4할 5푼을 찍을정도로 호성적이었으나 수비 문제로 1군에서 전혀 기용되지 못하다가 2010 시즌 2군 올스타전에서 부상, 이후 성적이 급하락하면서 상무에 입대했으나 상무에서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잊혀진 선수가 되었다. 숨은 보석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2011년 11월 1일 경찰청에 합격하여 2012년부터 군 복무에 들어갔다. 아직 신인왕 자격은 유지한 것이 다행인 건지도. 그러나 경찰청에서도 여전히 똥볼을 던지면서 2012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8경기 51이닝 평균자책점 8.71 피홈런 9개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그런데 2013년에 무슨 일인지 각성했다는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다. 이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5경기 116.2이닝 8승 5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팀 동료 장원준, 윤지웅에 이어서 퓨처스 북부 리그 3위.

전역 후 팀의 스프링캠프에도 동참했고, 시범경기에도 모습을 보이며 로그아웃이 완료되었음을 한화 팬들에게 보여 줬지만, 2014년에도 사실상 퓨처스리그에서 지냈다.

여담으로 구본범이 1군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본 한화 팬들의 반응은 요즘은 경기장에서 CG 기술도 시연하네였다 카더라.

2016년에는 1군에 전혀 올라오지 못했고 2군에서도 털렸으나, 상당한 선수들이 방출당하는 와중에 꿋꿋이 살아 2017년 스프링캠프에 참여했다.[2]

그러나 몇 년간 별다른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면서 2017 시즌부터 육성선수로 전환됐고, 별다른 반전 없이 2017년 6월 8일 부로 육성선수 말소되면서 방출되었다.
현재는 충암중학교 코치로 재직중이다.

3.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09 한화 1군 기록 없음
2010
2011
2012 군 복무( 경찰 야구단)
2013
2014 3 3⅔ 0 0 0 0 0.000 12.27 8 1 0 2 5 5 2.182
2015 3 1 0 0 0 0 0.000 0.00 0 0 2 1 0 0 2.000
2016 1군 기록 없음
2017
KBO 통산
(2시즌)
6 4⅔ 0 0 0 0 0.000 9.64 8 1 2 3 5 5 2.143

4. 관련 문서


[1] 이 선수는 심지어 평균구속이 150 가까이 나오다가 프로 1년차 때 까보니까 구속이 10km 가까이 줄어든 케이스라 팬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 대졸+1라운더인것도 동일. [2] 드래프트 동기+대졸+자신보다는 성과를 보여준 허유강 황재규가 2016년에 방출당했는데 구본범은 1년 더 뛰었다. 아마 드래프트 순위가 1라운드라서 딱 한 번 더 기회를 준 듯. 보통 동일한 성적을 낸다고 해도 1라운더면 더 높게 쳐준다고 한다. 스카우터들의 책임 문제 때문에라도 1라운더는 최대한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