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괴롭힘에 적극적이지만 실질적인
원흉이 아닌 학생, 소극적으로 참가하는 학생,
가해자가 된 피해자, 방관자, 이렇게 네 부류가 있다. 이 중 두 개 이상 겹치기도.
아즈마 테츠노스케(東 鉃之介) - 출석번호 1번
까까 머리의 남학생. 괴롭힘에 적극적이다. 주로 힘을 써서 상대를 제압하는 역할. 최종회에서 부모에게 혼났다며 키타벳부를 협박했다. 아이파를 제외한 학생들 중에서 사라다 치히로와 함께 죄질이 가장 무겁다. 그나마 치히로는 협박이라는 이유라도 있지만 이 남학생은 매우 악질이다.
타케가하라 겐마(竹ヶ原 厳馬) - 출석번호 15번
삐죽삐죽한 머리의 불량스러워 보이는 남학생. 위로 형이 한명 있다. 괴롭힘에 적극적. 연인끼리 하는 행위로 섹스를 대놓고 언급해 하야토가 유우를 덮치도록 압박했다. 소라노에게 벌을 먹인 적이 있다. 요시이 레오나를
짝사랑중. 레오나가 키타벳부에게 해부당는 것을 방관하는 듯하다 결국 저지한다. 쭉 나쁜 짓만 하다 마지막에야 마음을 고쳐먹었는데 레오나를 지키려고 승산없는 싸움임을 알면서도 덤벼들어서 하야토보다도 평가가 좋다. 하야토가 먼저 수정당한 걸 생각하면 불공평하지만... 아이의 실종 이후 이젠 질리지 않냐는 식으로 말해 소극적으로나마 이지메를 막았다.
나머지 4학년 2반 아이들
착해보이고 순수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집단괴롭힘에 반감도 망설임도 없다. 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작중 등장한 동물들의 묘지는 거의 공동묘지 수준. 반 전체가
사이코패스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 나나메가 본격적으로 아이와 대립하자 아이의 지시에 따라 나나메를 위협하는데, 아무리
군중심리라는 게 있다지만 어떻게 이런 짓에 망설임이 없나 싶을 정도로 악랄하다.
이노우에 아야 - 출석번호 2번, 4학년 2반 반장. 개를 괴롭히는 데 소극적이다. 그나마 인간다운 학생. 날뛰는 남학생들을 제재하는 역할인데 하치야 일행의 행동에 반감이 있어서 말리는 건지 정도를 모르고 날뛰다 큰 소동이 일어날까봐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건지는 미묘하다. 교뒷천 식에서 쿠로다, 모리타와 함께 나나메 일행을 돕는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오오쿠보 미노리 - 출석번호 3번. 몸집이 큰 남학생. 등장은 적다. 괴롭힘에 적극적.
오자와 아오이 - 출석번호 4번. 카코카와, 카라스마, 타나카, 네모토와 함께 다니며 괴롭힘에 적극적이다.
카코카와 마오 - 출석번호 5번. 양갈래머리 여학생. 오자와, 카라스마, 타나카, 네모토와 함께 다니며 괴롭힘에 적극적이다.
카라스마 에리카 - 출석번호 6번. 단발머리에 키가 큰 여학생. 오자와, 카코카와, 타나카, 네모토와 함께 다니며 괴롭힘에 적극적이다.
쿠로다 쇼우 - 출석번호 8번. 이름에 걸맞게 어둡게 생긴 남학생. 등장이 적고 마세기, 모리타와 함께 다닌다. 괴롭힘에 소극적. 이노우에, 모리타와 함께 나나메 일행을 돕기도 했다.
코시로 히토리 - 출석번호 9번. 콘도 이즈미와 비슷한 머리의 남학생. 캠프 편에서 하치야 일행과 같은 조가 되었을 때 그나마 비중있게 나왔다. 괴롭힘에 소극적.
타나카 히나 - 출석번호 16번. 땋은 머리를 한 여학생. 오자와, 카코카와, 카라스마, 네모토와 함께 다니며 괴롭힘에 적극적이다. 세키 다이치의 명령으로 하야토를 유인했다.
네모토 류지 - 출석번호 18번. 단발머리를 염색한 여학생. 오자와, 카코카와, 카라스마, 타나카와 함께 다니며 괴롭힘에 적극적이다.
혼마 아코 - 출석번호 22번. 등장이 적고 개를 괴롭히는 모습은 없다.
마세기 타쿠미 - 출석번호 23번. 실눈을 한 남학생. 등장은 적으며 쿠로다, 모리타와 함께 다닌다. 미츠모토 나나메를 경계하는 모습은 있지만 괴롭힘에는 소극적이다.
마루타 리쿠 - 출석번호 24번. 까까 머리의 남학생. 괴롭힘에 적극적이다.
모리타 타로 - 출석번호 27번. 키타벳푸와 함께 반에서 유이하게 안경을 쓴 남학생. 등장은 적고 쿠로다, 마세기와 함께 다닌다. 괴롭힘에 소극적이며 이노우에, 쿠로다와 함께 나나메 일행을 돕기도 했다.
와카츠키 고우 - 출석번호 29번. 키가 큰 남학생으로 등장은 적다. 개를 괴롭히는 모습은 없지만 유우를 협박하는 무리 속에 있었다. 캠프편에서 유일하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것과 관련해 약간의 떡밥이 존재.
키도 모모코(木戸 桃子) - 4학년 2반 담임
하치야 아이 부녀와 더불어 만악의 근원이자 아이의 든든한 지원군. 아이가 아무리 날고 긴다해도 키도가 무언가 조치를 취했다면 독재는 불가능했다.
4학년 2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끝까지 부정한다. 괴롭힘을 더 부추기는 꼴. 노로세가 괴롭힘을 눈치채고 말하자 교실에서 반 전체의 앞에서 유우를 대놓고 압박한다. 이것만 봐도 어째서 2반이 하치야 아이의 독재국가가 될 수 있는지 이해가 간다. 가정 통신문에다 모두
천사라고 반복해서 쓰고 모두를 나쁜 애로 만들게 하지 않겠다며 광기어린 글씨체로 휘갈겨쓴다. 소름이 끼칠 정도.
자기 반은 통솔이 잘 된다고 좋아하며
이상향이자 천사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문제는 이게 연기가 아닌 진짜라는 것. 아이들의 모습을 왜곡해서 보고 있기에 하치야에게 손쉽게 이용당한다. 후에 반에서 집단 따돌림이 발생한다는 의혹에 분노하여 교무회의가 시작하기 전 자기 반을 옹호시키려는 목적으로 교장과 자고 아사오카에게 미인계를 부린다. 19화에선 미츠모토 나나메가 메시로 아스카를 통해 전해준 소라노 마리아의 녹음 테이프를 듣고도 왜 멋진 4학년 2반을 모함하냐고 말한다.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
그리고 화재가 나자 뛰쳐나온 로리에와 미사키로부터 안에 몇 명의 아이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메시로의 저지도 뿌리치고 들어가 세키와 콘도를 안고 나오지만 머리 위로 떨어지는 건물 잔해에 맞아 사망한다. 이때의 독백으로 보아 애정 자체는 진짜인 듯. 하지만 상당히 비뚤어진 애정이었으며 자신의 반에서 일어난 모든 악행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 절대로 교사가 되면 안 되는 부류지만 이런 교사들은 현실에도 많다는 게 문제다.
노로세가 아이의 음모로 휴직을 권고받은 뒤 새로 부임한 3반의 담임. 처음에는 아이의 가식에 속아 4학년 2반을 정이 넘치는 학급이라고 착각했지만 14화에서 치히로와 리카의 살벌한 대화를 듣고서 의심이 생겨 노로세와 통화해 만날 약속을 잡는다. 정확히는 못 들었고 얌전한 여학생들이 죽여, 죽어 등의 말을 하는 것에서 이상함을 느낀 것이다. 나나메를 귀엽다고 평가한다. 노로세와 함께 흔치 않은 개념 교사지만 팬덤에선 그 동안 통수를 호되게 맞아서인지 마지막화가 나올 때까지 불신했다고. 18화에서 나나메에게 상자 안에 만화책과 같이 들어있던 테이프를 건네받고 미술관 근처의 공터로 키도를 불러내 테이프를 들려준다. 최종화에서는 키도의 후임으로 2반의 담임이 되었다. 노로세와 더불어 완전무결한 선인.
아사오카 카츠노리(浅岡 克則) - 4학년 1반 담임
노로세의 친한 선배로 함께 술을 마시러 가기도 한다. 하지만 직원회의에서 키도의 미인계에 넘어가 배신. 애초부터 소라노의 죽음을 사고사로 단정하고 키도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하며 호감을 보였다.
4학년 3반 아이들 - 노로세를 잘 따르는 아이들. 4학년 2반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알고 있다. 근데 왜 고발을 안 해2반은 군중심리와 공포감으로 사고가 마비되었다지만 얘네는... 단결력이 좋다. 그 4학년 2반을 은상으로 밀어낸 걸 보면...
하치야 아이의 아버지 - 하치야 아이의 성격을 파탄시킨 만악의 근원이자 천하의 개쌍놈. 20회에서 아이의 대사로 배경이 드러났다. 아이를 모델로 그림을 그리던 중 색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만두고 가족들을 살해해 아이는 극단적으로 비뚤어져 4학년 2반을 비극으로 빠지게 했다. 물론 그녀에게 잘못이 없지는 않지만 그가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것이다.
미츠모토 나나메의 어머니 - 작중 두 번 모습을 비추었다. 나나메에게 공부와 관련해 권위적인 모습을 보인다. 집단괴롭힘을 고발한 나나메의 싸대기를 때리기도.
막장 부모 기질이 보였지만 그래도 완전히 막장은 아닌 듯. 최종화에서 눈물을 보였다.
모치즈키 케이타(望月景太)
미츠모토네 반의 왕따. 리얼충 사냥꾼들에게 한바탕 맞은 뒤 씩 웃음을 짓더니 그들이 나가자 백합꽃을 들고 창문에서 기도한다.몰라 무서워 4화에서 히무로, 히도, 칸자키를 리얼충 사냥꾼의 복장을 한 채 야구 배트로 습격한 자로 추정되었고 5화에서 사실로 밝혀진다. 성녀라 부르며 동경하던 미츠모토 나나메를 위해서 이치몬지를 기절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죽일 생각은 없었다.
히도 류세이(火堂流星)
날라리 같은 머리와 행동을 보여주는 남학생.
하나가사키 아이코의 추종자이자,
왕따의 가해자 중 한명. 거물 정치인의 아들이라 눈이 뵈는게 없다. 나나메를 감금/폭행한것에 대해 형사에게 추궁을 받자 자기 아버지를 들먹이며 비아냥거렸지만 '네가 아무리 그래도 네가 날뛸 곳은 학교밖에 없다'는 말에 뼈를 맞고 난동을 부린다. 후에 자신의 지랄 덕에 아버지는 배지를 뺏기게 된다.
칸자키 모에(神崎萌)
히무로 레이의 여자친구. 화려한 외모에 꾸미는 걸 좋아하는 보통
여중생 같지만
하나가사키 아이코의 왕따 행위에 적극 동참하는 가해자.
이치몬지 마모루(一文字衛)
미츠모토 나나메가 속한 반의 담임선생. 잘생긴 외모와 훈훈한 성격을 지녀 전교의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나가사키 아이코가 사망한 후 취조받는 나나메를 지켜주고 위로해주는 개념찬 행동을 보여 전작의
노로세 히로시 포지션으로 보였으나 사실은 속이 매우 시커먼
하라구로이자
페도필리아 변태다. 나나메와 단 둘이 교재실에 남자 나나메를 영원히 내 곁에 두겠다며 덮친다.미안해 노로세차라리 얘 말고 다른 악녀한테 그럴 것이지 이내 모치즈키 케이타에게 인체모형으로 뒤통수를 세개 맞고 기절, 후에 목에 칼이 꽂힌 채로 사망한다. 꼴좋다.
어찌보면 멀쩡한 외모와 사회적 지위 속에 숨어 어린 여학생들에게 성적으로 접근하는 젊은
남교사들을 풍자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