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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9:30

공중충돌

파일:Bf 109와 B-17의 공중충돌.jpg
1. 개요2. 전술3. 목록
3.1. 전술3.2. 사고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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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중충돌(mid-air collision)은 항공기 등의 비행체가 서로 공중에서 충돌하는 것. 사고로 벌어질 수도 있고, 전투에서 자폭 전술로 쓰일 수도 있다.

2. 전술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동귀어진
, 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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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에 의한 항공기 상대의 최초 충돌 공격은 자그마치 제1차 세계 대전 시절 프랑스의 전투기가 독일군의 전투기를 내려 찍은 사례이며, 아예 모든 격추 기록을 이 방식으로 기록한 에두아르트 샬모저라는 파일럿도 있었다.

1939년 소련군 형벌 부대는 전투기를 직접 적기에 충돌시키는[1] '타란' 전술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2] 타란 전술은 그래픽 노블 수리부엉이에서 잘 묘사되어 있다.

일본군도 1944년부터 충돌공격으로 B-29에 맞섰지만 비행기가 하도 후달려서 충돌할 수 있는 고도로 올라가는 것조차 어려웠다. 어쨌든 일본과는 상관없이 저 정도 상황에 몰린 나라는 전부 한 적이 있고, 생각 이상으로 충돌 후 생환 빈도는 높아서 낙하산이 있기만 하다면 절반 이상은 생환했다. 충돌하기 전에 격추되거나 아예 충돌에 실패하는 일이 많은 게 오히려 문제.

또 다른 여담으로 영국 본토 항공전 당시 막장으로 몰리던 1940년 여름의 영국 공군도 충돌 공격을 한 사례가 있다. 한 전투기 조종사가 공중전 중 자기 아래쪽에서 2대의 독일군 Do 17 폭격기가 근접해서 비행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급강하, 양날개로 한 큐에 폭격기 두 대의 허리를 몽땅 동강내버렸다.[3] 그렇게 두 대 모두 격추하고 본인은 낙하산으로 런던 시내에 강하했다.

사용자가 무조건 죽는 카미카제급 전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잘 사용하면 적만 추락하든지 양쪽 다 추락하지만 박은 쪽 조종사는 탈출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예로 소련군 에이스 후기 등을 보면 적을 타란전술로 격추시켰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특히 독소전 초기 아직 양국이 정찰기로 복엽기를 자주 쓸 때, 위에서 바퀴[4]로 내리찍으면 위에서 내리찍은 쪽은 바퀴에 좀 충격이 오는 정도로 끝나지만, 받힌 쪽은 날개가 아예 찢겨져버려 추락했다고 한다. 바퀴는 애초에 착륙할 때마다 기체 전체의 무게와 속도가 집중되는 부위라서 당연히 버티지만 날개는 얘기가 다르다.

독일에서는 아예 공중충돌 공격을 하기 위한 엘베 특별공격대라는 부대를 운용하기도 하는 삽질을 벌였다. 중반기가 넘어가며 속도가 300km/h는 우습게 넘어가는 전투기들이 나오자 자연스레 사장된다. 아예 음속을 넘나드는 현대에서는 완전히 없어진 전략이다.

2024년 7월,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에 나뭇가지를 달아 러시아군 정찰기 뒤편에 있는 모터를 무력화한 사례가 있었다.

3. 목록

※ 자세한 건 분류:공중충돌 참조

3.1. 전술

3.2. 사고

4. 관련 문서



[1] 당연한 말이지만 카미카제와는 개념이 전혀 다른 전술이다. [2] 이 전술 또한 숫양에 어원을 두고 있다. [3] Do 17은 "날으는 연필"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허리가 가느다란 비행기기는 했다. [4] 복엽기는 별도의 바퀴수납공간이 없어 그냥 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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