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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처의 다른 표현 空王
부처를 높여 이르는 말. 하지만 정작 이 뜻으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어 현재는 사어화된 단어다.2. 대공, 공작의 다른 표현 公王
실제 존재했던 단어는 아니며, 역사서에서도 나오지 않는 표현이다.[1] 애초에 현대에도 실제로 존재하는 대공국, 공국의 군주는 그냥 '대공' 또는 ' 국왕'으로 부른다. 예를 들어 모나코의 '대공'인 알베르 2세를 네이버 프로필에서는 '국왕'으로 높여 표기하고 있다.사실 이것은 유럽의 작위를 오등작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어로 번역하다 보니 정확히 표현하기에는 좀 애매하여 저렇게 어정쩡하게 명명하게 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 영어로 공국은 Duchy이며 Duchy의 수장은 Duke이고, 대공국은 Grand Duchy, 이곳의 수장은 Grand Duke 이다. 또 Principality의 수장은 Prince인데 독일계 국가들은 후국, 후작, 그 외에는 대공국, 대공으로 퉁쳐서 번역된다.[2] Duchy를 소왕국 (Petty Kingdom)으로 칭하기도 하나 Petty Kingdom의 군주는 엄연히 King으로 Duchy는 Petty Kingdom보다 그 격이 떨어지는 존재이다.
결국 duke를 왕으로 옮기느냐 마냐는 관점에 따라서 다른 문제가 된다. 한국어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주권국가의 통치자 왕의 의미와 duke의 실제 역할을 중시하면 왕으로 옮기는 편이 일반인들 입장에서 알아듣기 쉽지만, 역사를 중시하는 입장에서는 서양 각국 내에서의 위계를 고려했을 때 작위로써의 왕으로 옮기는 것은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다. 여담으로 중국, 일본의 경우 이러한 지위의 군주들을 친왕(親王)으로 번역한다.
' 공'이라는 말은 귀족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공국의 군주인 대공이나 공작인 경우엔 공왕이라고 표현했기 때문. 작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 대공이나 공작 같은 본래의 호칭을 쓰면 그냥 귀족으로 오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서, 중국의 경우 '왕'이란 단어가 독립국의 군주가 아니라 제후의 이미지가 강해서 드라마 같은 데에서는 조선왕을 조선황제로 번역한다고 한다.[3][4][5]
판타지 소설 및 서브컬처에선 ' 공국의 군주'라는 의미에 더 가깝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런 직위는 실존하지 않으며, 공국의 군주는 당연히 '공작'이어야 하겠지만 공작이라고 표현하면 군주보다는 고위 귀족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창작하여 쓰는 것. 대표적인 사례가 데긴 소도 자비. 종종 바리에이션으로 '대공국의 왕'이란 뜻의 대공왕이라는 표현도 사용된다.
3. 수호전의 등장인물 108성의 호걸 龔旺
자세한 내용은 공왕(수호전) 문서 참고하십시오.4. 다크 소울의 보스 4인의 공왕
자세한 내용은 4인의 공왕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조선왕조실록에 '공왕(公王)'이라는 단어가 나온 적은 없으며 검색으로 잡히는 것도 우연히 두 한자가 겹친 것이다.
주 공왕,
초공왕 등은 한자가 다르다.
[2]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 대공국 역시 고유 작위인 Archduchy와 Archduke가 대공국, 대공으로 퉁쳐서 번역되어 버린다.
[3]
이렇게 중국의 조공국 중에서 황제라는 표현을 쓰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태국,
미얀마,
네팔의 군주들에 쓰인다. 전부 중국의 조공국 치고는 인구와 영토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나라들이다.
[4]
물론
승천부와
사명주 부근만 지배한
대만의
동녕국이나 나라 규모가 지나치게 쪼매난(...)데다 바다 한가운데 있어 보이지도 않은
류큐 왕국은 이런 표현을 꿈도 못꾼다.
[5]
실제로 이 두 나라들은
천자의 딸에게 쓰이는
공주 칭호를 쓰지 못하고 각각
현주나
옹주,
문득대군이란 표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