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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6:26:39

곡비(영화)

곡비 (2021)
哭悲[1]
The Sadness
파일:곡비.jpg
장르 공포, 좀비, 스플래터, 고어
감독 롭 자바즈
각본
제작 데이비드 바커, 황입성
주연 주헌양, 뇌가예, 왕자강, 구언상, 람위화, 채창헌
촬영 백걸립
음악 Tzechar
제작사 파일:대만 국기.svg Machi Xcelsior Studios
개봉일 파일:대만 국기.svg 2021년 1월 22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2년 5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7월 1일
화면비 2.00:1
상영 시간 99분
제작비 -
월드 박스오피스
대한민국 총 관객 수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2]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영륜 R18+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출연진5. 줄거리6. 평가7. 설정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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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 타이페이에서 평범한 인간을 살인, 폭력, 강간 등을 강박적으로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괴 바이러스가 퍼져 그야말로 국가가 붕괴되며 생 지옥이 되는 내용의 대만 영화. 공개 전부터 대중영화로선 엄청난 고어수위로 주목을 받았다. 특이한 점은 각본과 감독을 맡은 롭 자바즈는 캐나다 출생의 백인계 캐나다인이지만 대만에서 오래 살았다고 한다.

작중 등장하는 바이러스는 그야말로 얼굴에 십자가만 안 그려진 만화 크로스드의 바이러스 그 자체로, 거의 모든 걸 그대로 차용했기 때문에 전염 과정이나 감염자들의 행동 양상, 폭력성 등도 매우 흡사하다. 그리고 캐나다인이 제작한 영화여서 그런지, 대만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여귀교 같은 기존의 대만 영화들과는 상당히 테이스트가 다르다. 그냥 대만을 배경으로 한 헐리우드 좀비물 같은 느낌이 강하다. 근데 헐리우드 좀비물이라기에도 너무 잔인한데...

2. 예고편

티저 예고편

3. 시놉시스

평범한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하고 잔인한 것들을 강박적으로 행동하게 바뀌면서, 타이베이시는 갑자기 피비린내 나는 아수라장이 된다. 살인, 고문, 절단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한 젊은 커플은 이 폭력과 타락의 도가니 속에서 서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거의 정신줄을 놓을 지경에 다다른다. 질서와 예의의 시대는 끝났다. 이 도시엔 오직 슬픔만이 남았을 뿐.

4. 출연진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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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곡비 스틸컷.webp
주인공 아제와 카이팅은 연인 사이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카이팅은 자신이 겨우 낸 휴가를 기억하지 못하고, 변명을 하는 아제에게 아침부터 화가 났고, 아제는 그런 카이팅에게 사과한다. 이후, 만두를 먹으며 웡 박사의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던 아제는, 웡 박사가 신종 바이러스인 '앨빈 바이러스'에 대해 심각하게 경고하는 영상을 보게 된다.

이후 베란다로 나온 아제는 주변을 둘러보던 중, 이상한 할머니가 건너편 빌라 옥상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에 아제가 할머니를 부르자 뒤도는데, 그의 옷에는 가 잔뜩 묻어있었다. 그러나 잠시 동안 방심한 사이, 그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그런 그의 옆에서 옆집 사람이 친근하게 말을 걸어온다. 이상하게도 그의 한쪽 눈이 부어오른 상태였고, 이에 아제 또한 왜 그러냐고 물어보자 " 감기에 걸렸다." 라고 대답한다.

아제는 오토바이를 타고 카이팅과 함께 지하철 역으로 향한다. 가던 중 둘은 누군가가 피 범벅이 되어 사망하고, 피해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경찰과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악한다. 아제는 지하철역에 도착해 자신이 저녁 식사를 만들겠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뒤, 카이팅과 키스하고 헤어진다.

이후, 점심거리를 사러 간 아제는 단골 식당 주인과 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아제가 처음 봤던 정체불명의 할머니가 맨발 + 피가 잔뜩 묻은 상태로 식당 안으로 들어온다. 이에 한 남성이 그에게 말을 걸자, 입에서 음식물을 뱉어내고 식당 주인의 머리에 끓고 있는 기름을 쏟은 뒤, 살점을 뜯어낸다. 심지어 할머니가 뱉은 음식물에 맞은 남성 또한 할머니와 동일한 증상을 보이며 사람들을 공격한다. 이에 당황한 아제는 밖으로 도망치나 감염자는 놓치지 않고 그를 뒤쫒는다.
파일:바이러스 감염된 사람.webp
그러나, 승용차에 들이받아 사망하고 아제가 안심하던 그 찰나, 승용차 주인 또한 이미 감염된 상태임이 드러난다. 이와 동시에 높은 층에서 떨어져 투신하는 여성을 비롯한 감염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그들은 감염되지 않은 아제를 뒤쫒는다. 다행히 아제는 감염자들보다 빠른 속도로 집에 도착하고, 카이팅에게 연락을 넣는다. 연락을 시도하면서 TV를 트는데 만화방송 한 채널을 제외하고 모두 국가비상사태 방송으로 전환됐다.[15] 게다가 밖에 안내방송도 잠시 들리는데, 방송실도 감염된 후인지 처음엔 긴급 공지인듯 말하다가 갑자기 남자들은 구청에 와서 거시기를 내놓고, 여자들은 성노예가 되라는 식의 충격적인 말을 하며 소름끼치게 웃는다.[16] 아제는 체념한 듯 카이팅의 연락을 기다리는데, 그런 아제의 뒤에서 옆집 사람이 감염된 채로 그를 공격하고, 이 과정에서 팬치에 두 손가락이 절단당한다. 그러나 그가 카이팅을 강간하겠다는 말을 하자, 머리를 내리쳐 잠시 동안 기절시키고 빠져나온다.[17] 이후, 절단된 손가락을 지혈하고 옷으로 임시조치한 아제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되찾으려 감염자들 몰래 식당으로 잠입한다. 그러나, 키를 꽂는 순간 엔진 소리가 들리는 바람에 결국 들키게 되고, 아제는 곧장 오토바이에 올라타 전속력으로 도망친다.

한편, 기차에 탑승해있던 카이팅은 옆의 사업가가 자꾸 자신에게 말을 걸자, 옆의 다른 여자와 자리를 바꾼다. 이에 사업가는 혼자서 "요즘 여자들은 칭찬을 해줘도 난리를 친다." 라며 불평한다. 그리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한 남성이 지하철에 탑승하는데, 시작부터 이상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곧 단검으로 주변에 있던 승객들을 무차별적으로 찔러대면서 연쇄살인을 이어나가고, 이윽고 다른 승객들과 사업가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지하철은 순식간에 내장과 피가 난무하는 지옥철로 변모해버린다. 이후 카이팅은 눈을 다친 한 여성(몰리) 과 함께 지하철 밖으로 도망가려하나 감염된 사업가가 쫓아오기 시작했고 아슬아슬하게 셔터가 봉쇄되기 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인근 병원[18]에 도착한 카이팅은 간호사에게 몰리를 인계해주고, 병원 입구 로비에서 도망치다가 핸드폰을 잃어버린 것을 인지하고, 조금 전 도망칠 때 셔터를 내린 남성에게 자신의 목숨을 해칠뻔 했는데 전화를 좀 쓰자고 따지면서 라인을 통해 아제에게 연락을 시도한다. 그러다가 병원 TV에 긴급 국가 비상 방송이 켜지고, 국방부로 보이는 건물 내부에 여러 군인들과 국방장관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방송이 시작된다. 국방장관은 현 사태의 문제를 언급하고 이후 총통의 말씀을 듣겠다며 자리를 비킨다. 총통은 국민들에게 늦게 발표하게 되어 사죄의 말씀을 올리고[19], 현 사태는 외부소행이 아닌 것이고 과학자들도 원인을 찾는 중이라며 현 사태는 중화민국의 역사상 대단한 도전이고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는 진부한 내용으로 연설을 마친다. 그리고 더 자세한 브리핑을 위해 국방장관이 연설을 이어 가는데, 연설 도중 눈을 감다가 뜨더니 갑자기 감염자로 돌변해 옆에 있던 총통을 낚아채 수류탄을 꺼내 입에 쑤셔 놓고 폭사시켜 버란다. 주위에 있던 군인들도 처음엔 말리다가 수류탄 핀이 뽑힌 뒤로는 제각각 도망가버린다. 총통 머리가 폭사한 것은 방송에 그대로 나왔고, 직후 화면 전환으로 바뀐다. 국가의 원수이자 현 사태를 책임지고 마무리 해야할 정부 수장이 우스꽝스럽게 사망하자 국민들은 절망하고, 갑자기 불만이 폭발하더니 병원 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병원 내에 있던 경찰들이 싸움을 중재하려 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사업가가 도끼로 남경을 죽이면서 뒤따라 오던 감염자들이 병원에 난입한다.[20] 그 뒤로 카이팅은 핸드폰을 들고 비상계단으로 대피하고, 병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이윽고, 사업가는 병원 안까지 들어와 카이팅을 찾던 도중, 지하철에서 만난 상처입은 몰리를 만나게 되고 사업가는 "예쁜 여자(카이팅)는 어디갔냐" 면서 몰리한테 " 나랑 재밌는거 하자" 고 하는 동시에 몹쓸 짓을 하게 된다.

한편, 감염자를 피해 도망치던 아제는 도로에 오토바이를 정착하고 카이팅과 전화로 대화한다. 불안에 하는 카이팅에게 아제는 심호흡을 하라면서 진정하라고 하고 현재 도로가 다 막힌 상황이라 돌아가야 한다면서 인근에 도착하면 전화를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통화 도중 호숫가에 버려져 있는 마네킹 머리가 갑자기 눈을 뜨고 기괴한 혓바닥을 날름거리는 환각을 보게 된다. 카이팅은 사업가를 피해 병원 계단으로 올라가며 도망치는데, 끈질긴 사업가의 추격 끝에 결국 사업가를 마주하지만, 용기를 내 소화기로 사업가를 기습공격해 피떡이 되도록 찍어 죽인다. 그러고 나선 피투성이 상태로 웡박사를 만나게 된다. 웡박사는 권총을 들고 있었고, 카이팅을 샤워실로 움직이게 해 옷을 벗고 온몸에 젖은 피를 닦으라고 지시한다. 아마 웡박사는 카이팅이 감염자의 피에 노출 됐는데도 이성이 있고, 자신의 지시(물론 권총을 겨눠서 그런거지만)에도 순순히 따르는 걸 보고 면역이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래도 혹시 몰라 수갑을 채우게 하고 물을 튼다. 카이팅이 피를 씻는 동안 웡박사는 앨빈바이러스에 대해 얘기한다. 물론 과학적 근거가 있다기 보단 자신의 견해를 더해서 말하는 내용.

6.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68 / 100 점수 6.3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89% 관객 점수 62%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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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he Sadness lives up to its title with an unstintingly grim and overall effective slice of dystopian horror.
곡비는 아낌없이 암울하며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디스토피아 공포물로 제목에 걸맞은 작품이다.
로튼토마토 평론가 총평
굉장히 높은 수위 때문에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지만, 참신한 설정과 고어성 덕분에 많은 주목을 받았고 평도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크로스드에서 많은 설정을 가져오기는 했지만, 감염되기 전의 기억을 전부 가지고 있고, 인간과 동일한 지능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점은 제법 새롭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백신을 개발해서 세상을 구원한다는 뻔한 결말이 아니라, 주인공과 그녀의 연인이 전부 사망하는 배드 엔딩으로 영화를 마무리 함으로서, 깊은 여운이 느껴졌다는 평도 나온다.

작품의 수위는 전체 좀비 영화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라는 평이 많은데,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시청하다가 구역질이 날 정도로 잔인하고 성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단순히 신체 부위를 자르고 터트리고 쮜어짜는 수준이 아니라, 온갖 신박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죽여댄다. 특히 감염자가 실시간으로 늘어나면서 지옥도가 되는 지하철 장면은 유혈과 비명이 난무해서 공포나 고어에 어느정도 익숙한 사람들도 속이 거북했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국내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 했을 때 여성 관객들이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다는 후기도 있었다. 이 때문에 내장과 피가 난무하는 하드한 좀비물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호평을 받았지만, 피가 거의 나오지 않고 적당한 재해물이라고 생각하고 시청한 사람들에게는 대부분 혹평을 받았다.

7. 설정

기원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다만 총통은 이번 사태가 외부의 침략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고 웡 박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바이러스가 아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이러스일 것이라고 얘기한 바가 있다. 웡 박사에 의하면 감염자들의 폭력성은 매우 극한까지 치닿지만 같은 감염자를 서로 공격하지 않는 이유는 반드시 고통 받는 피해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웡 박사도 100% 확신에 차서 말한 것은 아니고 자기들끼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의문을 품기는 했다. 그리고 작중 초반에 식당에 나타났던 노인 감염자를 차로 쳐서 죽인 감염자가 나온 점이나, 아제가 카이팅을 찾아 헤매던 중 보게 된 다수의 감염자들이 한 감염자를 향해 폭행하는 등 가학과 피학으로 맞물리는 경우가 있던 걸 감안하면 비감염자에게만 향하진 않을 것으로도 여겨진다. 이외에도 작중 사업가는 여주인공을 노릴때 다른 감염자들한테 "쟨 내꺼니까 아무도 넘보지 말라"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한 것을 보면, 다른 감염자가 여주인공을 공격했으면 그 다른 감염자를 "감히 내 허락도 없이 내 것을 건드려?"라는 입장을 보이며 공격해서 죽이는 짓도 했을 것이다. 또한 가장 결정적으로 사업가가 감염된 직후 다른 감염자가 달려들어서 잠시동안 사업가가 무력화 되기도 한 것을 보면 감염자끼리 서로 공격하는 사례들도 많은듯 하다. 그래서 가령 감염자를 죽인다고 해서 그 사람이 비감염자라고 확신할순 없는 것이기도 하다. 당장 지하철 장면에서도 열차가 운행이 중단되고 역사가 폐쇄되었을때 열차내 생존자들은 전부 역사 밖으로 달아난데 비해 열차 내에서는 변태 사업가랑 그리고 옷이 찢어진째로 전형적인 좀비처럼 남들을 물어뜯던 한 여성 감염자 한명을 제외하곤 모두 시체들 뿐이었는데 화면상 열차내 감염자들은 이 둘 외에도 대략 10명 정도는 나왔었다는 점을 보면 감염자들끼리도 서로 죽이면서 이 둘만 살아남은듯 하다. 감염자가 자신의 폭력 욕구를 비감염자가 아닌 다른 감염자를 공격하는 것으로 푸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감염자들 사이에 이해관계 문제로 다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작중 감염된 사업가가 병원에서 여주인공을 쫓다가 꼭대기층에 도달했을때 다른 젊은 남성 감염자들이 뒤따라오자 자기 이외에는 아무도 여주인공을 건드리지 못하게끔 문을 걸어잠그곤 "다른 여자들도 많으니깐 너희들은 다른 여자들과 재미봐라, 쟨 내꺼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감염자들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작중에서 밝혀지는데 그들이 죄책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도 자신들이 하는 짓이 얼마나 역겹고 혐오스러운지 알고 있으나 스스로의 폭력적인 욕구를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살인·강간·고문 등을 벌이는 것. 살인과 강간, 고문 등을 저지를때 즐거워하는 감염자들 조차도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이 역겹고 혐오스러운 짓들 중엔 남을 해치면서 즐거워하는 행위도 해당되는 것이다.
감염자의 체액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기에 근거리에서 감염자를 살해하는 것은 공격자도 감염될 확률이 높은데, 보통의 좀비와 달리 침을 뱉거나 하는 식으로 지능적으로 감염을 시키려 들기에 근거리에선 안전하게 감염자를 죽이기가 거의 불가능한 셈. 총으로 감염자를 사살한다고 쳤을때 튀어버린 피가 공격자한테 닿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거나 방독면 등 방역 장비를 장착한 것이 아니라면 안전하게 죽이기가 불가능한 것이다. 작중 여주인공이 이 바이러스에 항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나온 것도 감염자를 근거리에서 죽이면서 피가 튀었는데도 끝까지 감염되지 않았다.
또한 단순한 폭력이나 강간만으론 감염여부를 진작 알기 힘들다는 점도 있다. 그나마 감염자들은 눈이 완전히 검게 변한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진작 확인하긴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작중 대만 외의 타 국가들의 상황은 아예 나오지 않았는데, 대만과 비슷하거나, 혹은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대만을 상대로 봉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대만과 교류가 많은 중국, 홍콩에 감염자가 퍼졌다면 전 세계적 재앙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24] 특히 장갑차나 전투기를 조종 중인 군인들이 감염될 경우 장갑차, 전투기로 학살을 벌일 수도 있어서 그야말로 인류역사상 최악의 대재앙 그 자체다.[25] 당장 작중에서 차로 다른 감염자를 쳐서 죽인 감염자가 나왔다. 또한 장갑차, 전투기 외에도 버스나 대형트럭 등 흉기차나 중장비를 운전 중인 기사들이 감염된다면 버스나 트럭, 중장비 등으로 사람들, 다른 감염자들을 보이는대로 쳐죽일 수도 있다. 대만 이외 국가들은 대만을 상대로 봉쇄했을 가능성이 높은게 작중 초반에 남주인공이 TV를 켜자 만화방송 하나만 빼곤 전부 국가비상사태로 전환이 되었는데, 이 만화방송은 정황상 외국 채널이고, 대만 이외의 국가들은 멀쩡해서 방송이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감염자들이 조금이라도 지능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작품인 아이 엠 어 히어로의 경우도 택시씬을 보면 작중 초반에 주인공이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해보기 위해 DMB의 채널을 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만화방송이랑 어느 예능 이 나오는 채널 빼곤 거의 전부 긴급뉴스가 나오고 있었으며, 정상적으로 나오던 이 두 채널도 갑자기 긴급뉴스로 전환되거나 방송이 중단되었고, 이 두 채널은 다른 채널들과 같은 일본방송이기에 그랬던 것과는 상반되는 부분.
고문이나 강간일 경우 여럿이 함께 저지르는 등 집단성을 보이기도 한다.
감염자들은 일반적인 좀비들과 달리 무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칼이나 도끼, 정원가위, 총기부터 해서 심지어는 끝이 뾰족한 금속 장식품이나 포크, 야구공으로 공격한다던지 심지어는 바지의 벨트를 풀어서 상대를 감아서 공격하는듯한 묘사도 나왔다.
작중 초반에 투신자살한 여성이 있는 것을 보면 폭력 욕구로 인해 자해 자살을 하는 감염자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해가 원인인 치명상이나 과다출혈로 사망한 감염자는 작중에선 묘사되지 않았으나, 자해로 인한 치명상 및 과다출혈로 사망한 감염자들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강간의 경우, 피해자가 감염되면 강간이 난교로 바뀌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강간으로 인한 감염자는 곧바로 비감염자인 이성을 강간해서 감염시키기도 하는 지경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묘사는 없었지만 감염자들의 폭력 욕구를 봤을때 동물을 고문하거나 죽이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식물의 경우 감염되는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동물은 감염되더라도 동물이 다른 동물이나 인간을 공격하는게 이 바이러스 때문인지, 아니면 바이러스랑은 별개로 미쳐버린건지 구분이 안될테니 더더욱 재앙이 될 것이다. 거의 동일한 설정을 가진 작품인 크로스드에서는 동식물은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나왔기에 이 작품에서도 설정상으론 동식물은 감염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작중 전문가들이나 정부가 바이러스에 대해 조사하면서 바이러스와 관련된 언급을 할때 동식물이 감염되는 사례는 언급하지 않은걸 보면 동식물은 감염되지 않는게 맞을 것이다.
결박되어 움직임이 차단된(+입도 가려져서 침이 튄다거나 입으로 무는 것도 불가능해진) 감염자를 비감염자 이성이 강간하는 경우에도 비감염자가 감염이 되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체액으로 인해 감염되는 묘사를 보면 이런 방식으로도 감염이 가능한듯 하다.

8. 여담



[1] " 슬픔을 노래하다." 라는 뜻이다. [2] 등급분류 결정내용: 감염된 사람들이 나체로 뒤엉켜 직접적인 성행위를 하는 장면, 감염자가 저지르는 상해와 살인 등 상해와 살생, 상대의 신체 여러 부분을 물어뜯는 장면, 훼손된 시신을 먹는 장면 등 선정성, 폭력성 및 공포의 수위가 높고 구체적, 노골적,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청소년관람불가
(내용정보 표시항목: 파일:영등위_선정성_2021.svg 파일:영등위_폭력성_2021.svg 파일:영등위_공포_2021.svg )
[스포일러] 본 작의 최종보스, 감염된 상태로 카이팅과 웡 박사 앞에 나타나 카이팅을 죽이려고 하지만 놓치고 만다. 감염 경로는 감염된 야구부 학생들이 던진 공에 맞아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야구공들에 피를 비롯한 체액이 묻어있었다. [4] 본작의 공식 포스터에도 떡하니 박혀있다. [5] 아제가 유튜브로 웡박사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앨빈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하는데, 바이러스의 이름도 있고, MC도 처음듣는 듯한 뉘앙스가 아니고 웡박사의 경고를 단순히 피해망상처럼 여기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보면 앨빈 바이러스는 작중에 이미 유행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방송시점까지는 증상이 감기처럼 미미했던 것이고, 영화의 시간대가 되는 당일에 증상의 심각성이 급증한걸로 보여진다. [6] 이게 사실 맞는말이긴한게, 작중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을 찾으러 다니던중 발견한 어느 피바다가 된 거리를 보면 어느 비어있는 유모차에 아기는 없고 피범벅이 된채 비어있는 상태였다. 정황상 아기가 잔인하게 살해되었음을 알수 있는 장면. [7] 죽은 군인이나 경찰의 것을 노획했을 수도 있다. [8] 우산에 찔려 다친 안구에 사업가의 성기가 삽입되는 끔찍한 방식으로 당했다. [9] 국가 기관 소속 과학자들이 바이러스의 정체를 규명하는 데 실패하였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하였다. [10] 그리고 이 참살은 전국민과 전세계가 보는 방송으로 그대로 보도되었다. [11] 총통 입에 수류탄을 쑤셔넣을 때 카메라를 잡던 군인도 더 이상 저지할 수가 없다고 판단하여 카메라를 켜놓은 상태로 도망쳤다. 그리고 감염된 국방장관도 의도한 듯 수류탄을 입에 물려 총통을 카메라에 비추게 하였다. [12] 작중 내용상 하루만에 450만명이 감염되었다는 것인데, 이정도 감염속도는 엄청나게 빠른 것이다. 아제가 사태를 겪고 여자친구를 찾는 과정에서 도시 치안이 마비되고, 직장인과 경찰은 물론 지나가다 발견된 학생 감염자들도 있는데, 사람들의 외출이 빈번한 아침부터 감염이 시작되어 빠르게 퍼진 것을 알 수 있다. [13] 연설을 하면서 얼굴에 땀이 흐르는게 보인다. [14] 사실 수류탄으로 총통을 사살한 상황이 조금 억지인게, 장소가 야전도 아니고 브리핑하는 곳인데 총기도 가져오지 않은 마당에 정복에 왜 수류탄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다. 자극적인 연출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설정인듯 하다. [15] 이 만화방송이 외국방송이라서 국가비상사태 방송으로 전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타 국가들은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았거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만큼 사태가 심각하지 않은듯 하다. [16] 이걸 보면 식당에서의 사태 직후에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으로 보인다. [17] 정확히는 여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손가락 흉내를 내며, "걱정하지 마. 내가 충분히 만족시켜 줄테니 말이야." 라면서 비웃었다. 이는 감염자들의 특성 중 하나로, 스스로 성욕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다. [18] NTU라는 병원으로 국립대만대학병원의 약자다. 실제로 있는 곳으로 중정구에 위치해 있다. [19] 아제가 아침에 피칠갑한 노인을 본게 8시 경이고, 방송이 11시 경에 했으니 3시간 만에 대만 정부는 사태를 인지하고 빅데이터를 확인하거 분석한 자료를 브리핑 하는거니 느린 것은 아니다. [20] 이때 권총을 뽑으려다 밀려오는 감염자들에게 깔린 여경은 그대로 상의가 벗겨지고 강간당한다. 나머지 병원 내 환자들도 마찬가지. [21]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온다. 탱탱볼 같이 생긴게 흡착력이 강한 것처럼 묘사된다. [22] 땀을 갑자기 많이 흘리는 묘사도 나온다. [23] 이 여경 역시 감염자 남성에게 강간당하면서 얼굴에 맞은 침 때문에 감염이 되어 나중에는 온 몸에 피를 뒤집어쓴 채로 다같이 뒤섞여서 난교를 즐기고 있었다. 정황상 이 여경이 감염되자마자 근처의 다른 비감염자 남성을 덮쳐서 강간해 감염시켜 주변이 감염자로 가득찬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여경은 침보단 강간을 당할때 감염자의 정액으로 인해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24] 대만은 섬나라라 초기에 봉쇄하면 대만섬 한에서 재난은 끝나지만 중국 대륙으로 넘어가는 순간 그 참상은 비교가 안될 것이다. [25] 작중 바이러스의 모티브를 따온 만화 크로스드 역시 같은 이유로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고 감염된 전투기 조종사들이 살육을 벌이는 묘사가 나온다. [26] 그래서 제대로 된 장비나 무기 없이 비감염자가 감염자를 이기는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