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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4:01:19

고양이돈받기

[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물리=,
파일=7세대 고양이돈받기.png,
한칭=고양이돈받기, 일칭=ネコにこばん, 영칭=Pay Day,
위력=40, 명중=100, PP=20,
효과=상대의 몸에 금화를 던져서 공격한다. 전투 후에 돈을 얻는다.,
성질=비접촉)]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포켓몬스터 기술. 1세대 기술머신 16번, 레츠고 시리즈 기술머신 57번, 8세대 기술머신 02번. 나옹을 상징하는 준전용기.

2. 상세

배틀 후 돈을 얻을 수 있는 특이한 기술. 명중시킬 때마다 주변에 금화가 흩어졌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전투가 끝나면 그 돈을 주웠다는 메시지와 함께 추가로 돈을 얻게 된다. 그러니까 사용 포켓몬이 금화를 어디선가 만들어내서 적에게 던져 공격하고, 전투 후 그걸 회수하는 기술이다. 참고로 상대방이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NPC나 야생의 나옹은 이 기술을 배우고 있는 경우가 없어서 일반적으로 보긴 힘든데, 메타몽과 전투 시에 체감할 수 있다.

다만 돈벌이 효율은 영 좋지 않다. 증가량은 사용 횟수 × 사용 시 사용자의 레벨 × 5 인데, 50레벨 때 한 번 쓰면 250원이며, 100레벨 때 부적금화를 착용하고 20번 전부 써야 2만원을 겨우 번다. 심지어 이것도 상향된 3세대부터 이야기지, 1~2세대 때는 사용자의 레벨에 5를 곱하는 게 아니라 2를 곱했다. 레벨 50 때 이걸 한 번 써야 겨우 100원씩 튀어나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효율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술이 처음 나왔던 1세대에서는 그럭저럭 쓸 만했는데, 트레이너와의 재대결이 불가능한 1세대에서 모든 트레이너를 쓰러뜨리고 나면 돈 벌 방법이 사천왕과의 전투와 이 고양이돈받기밖에 없었다. 물론 거듭 말하지만, 정말 효율이 안 좋기 때문에, 스탭롤을 다 넘기는 걸 감안해도 그냥 사천왕과 싸우는 게 더 낫긴 하나, 이것도 기를 쓰고 20번 다 쓰고 오면 스토리 중에 몬스터볼이나 회복약 등의 생필품(?)을 살만한 돈은 벌 수 있었다. 레벨 55 정도 되면 20번 다 써서 진화의돌을 하나 살만한 돈이 마련된다. 나옹의 레벨업도 보통 이 기술만 죽어라 써서 하므로, 그동안 쌓이는 돈만 해도 제법 된다. 나옹/ 페르시온은 굳이 이게 아니더라도 당시 모의 파괴광선이라고도 불리던 베어가르기를 가장 강력하고 빠르게 쓸 수 있는 녀석 중 하나기 때문에, 하나 잘 키워 놓으면 전투요원으로도 쓸만하다. 하지만 베어가르기를 배워도 결국 이 기술만 쓰겠지 5세대에서는 해저유적에서 고대의 유품을 팔아 막대한 돈을 벌 수 있고, 대망의 6세대 배틀샤토에서는 돈을 거의 맥스까지 채울 수 있다.

2세대 이후로는 일부 트레이너와 재전투가 가능해져 굳이 이런 걸 쓸 필요가 없어졌다. 특히 돈주는노부부나 담청시티 등대의 신사……. 물론 해당 트레이너와 대전할 때 이것을 이용해서 쓰러트리면 돈을 좀 더 빨리 벌 수 있으니, 쓸모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3세대부터라면 이거 쓸 포켓몬을 들고 다닐 칸에 차라리 픽업 특성을 지닌 포켓몬을 들고 다니면서 주워온 도구를 팔아먹는 게 어지간히 운이 없지 않은 이상 훨씬 편하다. 하지만 나옹도 픽업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페르시온으로 진화를 시키지 않고(진화하면 픽업에서 유연으로 특성이 바뀜) 둘 다 응용하는 것도 가능.

현재까지도 자력기로는 오직 나옹 계열만이 배우며, 1세대에는 기술머신이 존재했기 때문에 뮤츠를 포함해서 제법 다양한 포켓몬이 배울 수 있었다. 그러다가 2세대에서 기술머신이 삭제되었고, 유전기로 솜솜코가 배우게 되었지만[1] 3세대부터는 솜솜코의 유전기 테이블에서 짤려 4세대까지 완전한 나옹 계열의 전용기가 되었다.[2] 그나마 5세대부터는 쌔비냥이 나옹을 통해 유전기로 배울 수 있게 되면서 전용기가 되었다.

그러다가 7세대인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에서 기술머신이 부활해 1세대 때 배우던 포켓몬들에 더해 이브이 계열까지 배우게 되더니, 8세대 소드·실드에서도 기술머신으로 등장, 1세대에서 배울 수 있었던 포켓몬은 성원숭 계열과 쥬레곤 계열 빼고 다 배우고, 뮤와 뮤츠를 포함한 '고양이' 포켓몬은 모조리 다 배울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해 날쌩마[3](리전 폼 포함)와 버드렉스에게도 가르칠 수 있다.

하지만 9세대부터는 또다시 기술머신에서 제외되었고, 고양이돈받기는 다시 나옹 계열의 전용기로 돌아왔다. 그나마 유전기로 배우던 쌔비냥 계열이 삭제되었기 때문.

그리고 3세대에서 델케티가 특이한 방법으로 배우는데, 게임큐브용 '포켓몬 박스 루비·사파이어'로 포켓몬을 500마리 맡기면 알을 하나 주는데, 그 알을 부화시키면 고양이돈받기를 배운 에나비가 나온다.

4세대에선 금빛시티 체육관의 트레이너 중 몇 명이 이 기술을 배운 나옹을 쓴다. 흉내내기로 배울 수 있다.

3. 기타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옹의 아이덴티티격인 기술.[4] 로켓단의 나옹은 이걸 못 쓴다고...[5] 인간의 말을 익히는데 힘을 다 써서 더 이상 포켓몬의 기술을 배울 수 없다고 한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포켓몬 애호가 협회 회장이 가지고 있는 깨비드릴조 날쌩마가 이걸 배우고 있는데, 이 둘은 실제로 고양이돈받기 특전 사양으로 일본에서 푼 적 있는 이벤트 포켓몬이다. 이 두 마리를 통해 돈을 모아서 가난뱅이 신세에서 탈출했다고.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 몬스터볼을 던져 나옹이 나올 경우 이 기술을 시전한다. 위력은 그렇게 높지 않으나, 연발 속도가 꽤 빠르기 때문에 나옹이 있는 근처로 못 오게 한다.

일본명은 ネコにこばん(猫に小判, 네코니코반). 여기서 코반(小判, 소판)은 에도 시대에 사용되었던 금화의 일종이다. 의미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와 같다.

[1] 부모가 나옹이 아니고 피카츄여야 배운다. 교배 그룹이 나옹(육상)-피카츄(육상/요정)-통통코(요정/식물)이기 때문이다. [2] 이마저도 4~6세대에서는 오직 나옹 상태에서만 배울 수 있고 페르시온으로 진화하면 배울 수 없는데, 습득 레벨이 30으로 진화 레벨보다 늦기 때문에 고의로 진화를 미루면서 배워야 했다. [3] 포니타 시절에는 못 배운다. [4] 물론 페르시온 역시 배울 수는 있는데, 걔는 이마에 루비가 박혀 있다. 요즘은 진화 후엔 배울 수 없게 되어 진화 전에 배워둬야 한다. 대신 페르시온이 배우는 건 파워젬(…) [5] 이것과 관련된 무인편 에피소드가 있는데, 나옹을 받드는 어느 섬의 주민들 때문에 로켓단 삼인방이 해체 위기에 놓였다. 그런데 그 주민들이 나옹을 받드는 이유가 고양이돈받기 때문이었고, 나옹이 이걸 못 쓴다는 것을 안 주민들은 포켓몬과 배틀을 시키면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거라며, 강한 포켓몬을 상대로 나옹이 두들겨 맞게 방치하고는 고양이돈받기를 배울 때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이에 로사와 로이는 전력을 다해 나옹을 구하려 했고, 로이가 자신이 수집하던 병뚜껑들까지 던져가면서 애를 쓴 끝에 나옹을 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