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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2-05 22:58:42

고란 다검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우주전함 야마토 2199: 별을 도는 방주의 최종보스.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

1. 개요

가틀란티스 구다바 원정군 대도독으로 나이는 지구 기준으로 42세에 해당. 이명은 '뇌명'. 본래는 도적 떼의 우두머리였으나 조다 대제의 눈에 들어 지금의 지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한 쪽 눈에 상처가 나있는데 설정 상 짐승에게 입은 상처라고.

오만하고 호전적이며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로 특이하게 문어체를 사용한다.[1] 조다 대제에 대한 충성심은 높은 편이나 사베라 승상을 아니꼽게 여기고 있다.

2. 작중 행적

헤름 죌릭 데슬러 암살 시도가 실패한 후 발란 성에서 간신히 탈출한 반데벨 장군의 가밀라스 함대를 화염직격포로 구워 삶아버리며 등장. 이후 야마토를 발견하고 조다 대제에게 헌상하기 위해 습격한다.

야마토에게 통신을 걸어 항복을 요구하지만 당연히 항복을 할 리 없었고 근처의 행성으로 도주하는 야마토를 추격하다 화염직격포를 발사한다.[2] 다행히 야마토는 빗겨 나갔기 때문에 행성에 진입했고, 함대를 보내 야마토를 추격했으나 결국 야마토는 워프로 도망치고 이에 분노한 다검은 부들부들 떨다가 부관 메이스를 그대로 폭행한다.

야마토를 놓친 후 다검은 사베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사베라는 본 목적인 '정숙의 별'을 당장 찾아낼 것을 요구하며 실패할 시 죽음으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 말한 뒤 연락을 끊는다.[3] 연락이 끊기자마자 다검은 사베라를 계집이라고 깐다. 그리고 야마토의 공간 도약 흔적을 확인하자 바로 야마토 추격을 명령한다. 부관이 승상의 명령은 어찌하느냐고 묻자 상관없다고 하는 건 덤.

이후 야마토의 흔적을 쫓아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샴블로. 이에 다검은 이것이야 말로 천우신조라 말하며 '내가 테론의 함을 쫓은 덕분에 내가 보물의 별을 발견했다.'며 이것은 자신의 공이라며 사베라에게도 연락을 하려하지 않는다.[4] 화염직격포로 샴블로에 포격을 마구 퍼붓던 도중 야마토-가밀라스 연합함대가 나타나자 그들을 노리고 화염직격포로 공격하나, 이미 사나다 시로가 대책을 세운 뒤였고, 가밀라스 함대와 야마토가 예측 좌표를 전달 받아 공격을 피하자 왜 공격이 맞지 않느냐며 분노한다.

이때 샴블로가 본 모습을 드러내자 당황하다가, 부관으로부터 사베라의 긴급 연락이 왔다는 사실을 듣는다. 연락을 걸어온 사베라가 공격 중단 명령을 내리자 자신은 지금 테론의 야마토와 가밀론의 버러지들을 다 쓸어버릴 것이라 말하지만, 미처 말을 끝내기도 전에 사베라는 대제께 헌상 할 별에 상처를 내서 뭘 어쩌려는 거냐며 다검을 마구 욕하더니, 급기야 "하긴 너 같은 도적 두목 출신 따위가 뭘 하겠냐. 너한테 가밀론 과학 노예들이 만든 화염직격포 맡기는 게 아니었는데."라며 출신드립을 시전하자 분노해 홀로그램 생성기를 검으로 내리쳐 박살난 뒤 부관까지 처형해버렸다.[5]

이후 전투 도중 야마토의 포격으로 메가루다의 물질 전송 장치가 파괴되어 화염직격포를 쓸 수 없게 되자 함대에서 이탈해 샴블로의 중추로 직접 향한다. 도중 좌초되어 꼼짝 못 하는 람베어를 발견하고 포격하려 했으나, 람베어 구출을 위해 달려온 야마토의 습격을 받는다. 이에 다검은 화염직격포를 사출해 야마토를 공격하나 작은 피해만 준 채 실패하고, 야마토가 발사한 로켓 앵커에 메가루다가 걸리는 바람에 따라 잡힌다.

메가루다는 절대 지지 않는다[6]며 발악을 하지만, 결국 야마토가 발사한 삼식탄에 의해 폭사한다.[7]

3. 기타

2202에서의 가틀란티스 설정이 뿌리째 뒤바뀐 탓에 대놓고 분노를 표출하거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2202 설정대로라면 숙청 대상이 될법한 모습을 보여 괴리감이 심하다.

[1] 천우신조, 노발충관 같은 사자성어도 자주 쓴다. [2] 이때 가틀란티스 순양함 하나가 너무 앞서나가 사선에 끼어있었는데, 상관없다며 그대로 팀킬을 시전 한다... [3] 정숙의 별의 정체는 바로 고대 아퀘리아스 유적인 샴블로 행성으로, 이 별이 지닌 차폐 기술을 가틀란티스가 노리고 있던 것. [4] 이때 부관이 그를 노려보더니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나온다. 정황상 몰래 사베라에게 일러바친 것으로 보인다. [5] 사베라가 자신이 정숙의 별을 찾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을 보고 눈치를 채었는지 뒤 쪽의 부관을 노려본다. [6] 엘크 도멜"도멜라즈는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는다!"의 오마주. [7] 유언은 가틀란티스어로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