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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2/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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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전개 관련3. 상징 관련
3.1. 물은 과거를 기억한다
4. 캐릭터 관련
4.1. 이두나
5. 음악 관련
5.1. Some Things Never Change
5.1.1. 노래 가사 내용과 모순된 장면 전개5.1.2. 그 외
5.2. Lost in the woods5.3. Show Yourself5.4. The Next Right Thing5.5. 에필로그

1. 개요

영화 겨울왕국 2에 등장하는 각종 요소들에 대한 해석.

이하 내용들은 겨울왕국 2의 내용 전개, 장면, 캐릭터, 배경, 음악 사용 등의 요소에 대한 독자연구의 내용을 열거하고 정리한 것으로, 여기에 기재된 내용은 공식 설정이 아니다.[1] 내용을 추가할 경우에는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여 최대한 논리적으로 서술할 것을 권장한다.

2. 전개 관련

3. 상징 관련

3.1. 물은 과거를 기억한다

올라프가 여정 초기에 말한 '물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작중 고유의 설정은 여러 군데에서 이야기 진행에 결정적인 열쇠가 되었다.

4. 캐릭터 관련

4.1. 이두나

엘사의 마법의 근원, 다섯 정령의 의미, 아토할란으로부터의 목소리, 이두나의 내력, 이 부분들은 작품 내에서 지나치게 함축적으로 표현되었고, 스토리 상 선후가 뒤바뀌어 있고, 관객 입장에서는 노래에 집중하다가 쉬이 눈여겨보지 않아서 놓치게 되는 장면이나, 한 두줄의 대사 내에서 유추해내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다회차 관람을 하지 않으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한 이들이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지적할 수 있는 떡밥이기도 하다.

5. 음악 관련

5.1. Some Things Never Change

5.1.1. 노래 가사 내용과 모순된 장면 전개

안나와 올라프의 듀엣 파트에서는 노래 가사와 계속해서 모순된 장면이 반복된다. 이는 이 노래 가사에서 원하는 것과 반대의 상황으로 장면을 전개시켜, 아동 관객에게 웃음을 유도하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일 수 있겠으나, 이 파트들은 앞으로 주인공들이 원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변화를 경험하겠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 것이라는 앞으로의 스토리의 전개를 암시하고 있다.* ‘Some things never change like the feel of your hand in mine 소절에서 'Some things never change' 부분에서는 집이 세워지며, 가사와는 달리 올라프의 목과 몸통이 분리되어 가사와 반대 상황이 연출되지만, 'like the feel of your hand in mine' 부분에서는 안나의 손에 있는 올라프 손의 감촉처럼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이 가사는 안나와 올라프가 엘사에 의해 얼음 보트로 밀려난 뒤 안나가 여전히 올라프의 손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한 장면을 암시하는 복선이기도 하다.* ‘Some things stay the same like how we get along just fine’ 소절에서 'Some things stay the same' 부분에서는 단풍나무를 그리는 화가의 모습을 보며 부른 것이지만 얼마되지 않아 목수가 나무를 베고 화가와 말다툼이 벌어지는 장면이 전개되어 가사와 반대되는 상황이 연출되지만, 'like how we get along just fine' 소절에서 안나와 올라프는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처럼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Like an old stone wall That'll never fall Some things are always true! Some things never change like how I'm holding on tight to you.’ 소절에서는 오래된 돌벽을 뛰어가던 올라프가 'That'll never fall' 부분과 무색하게 곧바로 무너지는 돌덩이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지만, 'Some things never change like how I'm holding on tight to you.' 부분에서 안나는 재빨리 달려가서 레일의 진로를 바꿔 올라프를 잡아내서, 안나의 올라프를 아끼는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Like an old stone wall That'll never fall' 이 부분은 후반부 댐이 무너질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기도 하다.* ‘Some things never change turn around and the time has flown’소절의 'Some things never change' 부분에서는 올라프가 자신의 코 역할을 하는 당근을 스벤에게 주고 새로운 당근으로 바꾸는 역시 가사와 반대되는 장면이 나오고,[27] ‘Some things stay the same though the future remains unknown’ 부분의 'Some things stay the same' 부분에서는 엘사가 앞의 어린이와 다른 모양을 만들어 주어, 'stay the same'이라는 가사와 동떨어진 장면이 또 나온다. 과거의 당근이 스벤에게 먹혔다고 하더라도 올라프의 코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엘사가 만들어 준 것이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얼음으로 만들어 준 것이라면, 아이들의 미래의 꿈은 저마다 다르지만 모두 소중하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장면들도 위의 장면들과 동일한 의도의 연출로 보인다.* ‘We'll always live in a kingdom of plenty that stands for the good of the many!’ 소절에서 아예 always라는 표현으로 'the good of the many'(다수의 이익)'이라는 아렌델의 정신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못박아버리기까지 했으나, 실제 줄거리가 진행되며 아렌델 성 안의 사람들의 이익을 우선하여 노덜드라 지도자를 살해한 루나드 왕[28]과 아렌델과 노덜드라 사람 모두의 이익을 생각한 올라프ㆍ안나의 생각의 차이에서 '다수라고 하는 범위'는 달라졌지만, 다수가 이익을 얻어야 한다는 기본 가치는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제에 부합한다.[29]

5.1.2. 그 외

5.2. Lost in the woods

5.3. Show Yourself

5.4. The Next Right Thing

5.5. 에필로그



[1] 물론 사미 족의 유래처럼 제작진이 공인한 내용들, 또는 디즈니가 제시한 설정이 포함된 자료들처럼 공식 설정으로 간주하기에 비교적 적합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2] 겨울왕국 2 소설 겨울왕국 2 무비동화 등의 공식 서적에 공통적으로 수록된 내용. [3] 사실 무언가를 표현하는 능력은 몸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올라프보다도 엘사가 더 뛰어날 수밖에 없다. 그야 물론 마법으로 그 대상의 얼음 조각상을 만들어 버리면 그만이니까... 대신 이렇게 해버리면 더 이상 제스처 게임 즉 '몸으로 말해요'가 아니긴 하다. [4] 일단 아렌델도 북위 고위도 지역인데 노덜드라 숲은 아그나르 왕의 표현에 따르면 As north as we can go, 즉 아렌델보다 훨씬 더 북쪽이다. 그리고 배경 묘사나 Some things never change 중 크리스토프의 파트 The leaves are already falling 등을 보면 이때의 계절은 가을 후반일 가능성이 높다. 즉 극야현상으로 밤이 무지하게 길 가능성이 높은 것. [5] 이전까지 안나는 어렸을 때부터 영문도 모른채 자신을 외면한 엘사(사실은 외면한 게 아니라 안나를 위해서 피해줬던 것이지만)에게도 큰 실망을 가지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여러 일들이 벌어졌지만 안나가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져버렸던 일은 한번도 없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남은 사람이라곤 자기 언니 엘사와 친구와도 같은 올라프, 그리고 연인인 크리스토프와 그의 동반 순록 스벤 밖에 없는데, 엘사와 올라프는 사라졌고 크리스토프와 스벤은 행방조차 알 수가 없게 되었다. 자신이 버팀목과 같던 존재들이 순식간에 전부 사라져버리니 안나에게 그 상황은 절망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6] 안나의 편지를 받고 가는 곳이 왜 아토할란이냐는 의문이 많은데, 우선 안나는 '금요일'에 아렌델에 와달란 편지를 보냈으니, 그날은 금요일이 아니다. 게일을 통해 편지가 매우 빠르게 도착하는만큼, 노크를 통해 매우 빠르게 아렌델을 오갈 수 있는만큼, 당일 제스처게임을 한다면 '오늘' 와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낼 것이다. 따라서 편지와 엘사의 목적지는 상관이 없다. 또한 겨울왕국2 엔딩 기점으로 아토할란은 사실상 엘사의 새 얼음궁전으로 볼 수 있다. 마시멜로와 스노기들도 아토할란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엘사 입장에선 세상의 모든 정세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둠의 바다가 얼어 잠잠한 연출까지 감안하면, 엔딩은 자아를 찾고 평화를 찾은 엘사가 (세상을 볼 수 있는 곳,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곳, 자아를 찾은 곳 등의 의미를 가진) 자신의 거처로 돌아가는 연출로 볼 수 있다. [7] 이 때문에 역참의 역할을 하는 '원'이 있는 것이다. 호남대로의 경우 이태원에서 처음으로 갈아타고 한강진에서 한강을 건넌 후 말죽거리, 인덕원에서 다시 말을 갈아탄다. 이런 식으로 짧게 달려야 최고속도로 파발을 달릴 수 있으며 진주까지 1주일에서 열흘이면 갈 수 있었다. [8] 노크를 타고 물 위를 달리는 장면은 성경에서 묘사하는 물 위를 걷는 것과 비슷하다. [9] 이 장면을 보고서는 엘사와 안나는 누구를 죽이려하는지 알 수 없지만, 뒤의 나온 이야기에서 노덜드라 지도자를 죽이려 한 장면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10] 해당 장면이 진행되자마자 안나가 올라프에게 물이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서 물어보고, 올라프가 물이 기억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는 장면이 나와서, 게일이 보여준 얼음상은 과거에 발생했던 일이었을 것이라는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여기에서 게일이 엘사에게 보여준 기억들 모두 사건의 발단과 전개 양상을 시간 순으로 보여준 것으로, 사건의 진실에 대한 암시이기도 하다. [11] 루나드 왕이 노덜드라 사람들과 싸운 1808년 즈음의 지구는 실제로 태양의 흑점 극소기에서 야기된 소빙하기가 한창인 시절이었고, 이두나가 아토할란으로 가려했던 1836년 즈음의 지구는 댈튼 극소기라 불리는 이 흑점 극소기가 끝나가며 온난화되어가는 시점이긴 했다. 물론 이것을 디즈니 제작진이 의도했다고 하더라도, 당대 사람들은 자신들이 소빙하기 시절에 사는지조차도 알지는 못했겠지만. [12] 되새겨 보면, 전편에서도 올라프가 아렌델로 향하다 도중에 미끄러져 아렌델 어느 민가에 본의 아니게 들어가자마자 비명소리가 나왔다.아무래도 웬 코에 커다란 당근을 박아 놓고 다니는 눈사람이 말을 하고 움직이니.. [13] 예컨대 엔딩 장면에서 육상에서 물의 정령을 타고 질주를 시작하는 장면 [14] 겨울왕국 초기 컨셉아트 모음에서 Harald Siepermann의 컨셉아트 참고. [15]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북쪽의 모 돼지독재자들로 익숙하게 들리는 말이지만, 원래는 공화정 로마시대의 제1시민 즉 원수를 뜻하는 프린켑스를 뜻한다. 보라색 염료는 지중해에 자생하는 고둥 1천마리에서 고작 1g의 염료를 얻을 정도로 매우 귀했다. 이 때문에 왕 또는 황제만이 가질 수 있는 권위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고 "보랏빛 속에서 태어나다"는 고귀한 혈통을 일컫는 표현이었다. 로마가 제정이 된 후에도 황제의 전유물이 되기도 했다. [16] 아렌델의 국색인 암록색과 보라색이 안팎으로 혼합되어 있다. [17] 이 해석은 브루니, 게일 등의 행동이 정령이라기보다 야생동물이나 개그 캐릭터처럼 그다지 지능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의문을 품은 관객들에게 환영받는다.(...) [18] 이때, 왜 하필 겨울왕국2 시기가 되어야 엘사를 부르게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Into the unknown 가사나 대사가 엘사의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었다는 것을 계속해서 어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는 엘사의 힘이 강해진 것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즉, 엘사의 마법의 힘이 강해져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는 것. 이는 두 가지 해석으로 나뉘는데, 아토할란이 엘사의 힘이 강해지길 기다려 겨울왕국2 시점에서 충분히 강해졌다고 판단해서 비로소 불렀다는 해석과, 아토할란이 이전에도 계속해서 엘사를 불렀지만 그동안은 마법의 힘이 충분히 강하지 않아 엘사가 듣지 못했다는 해석이 있다. [19] 아토할란과 엘사에게 들리는 목소리에 대한 정체는 이야기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고, show yourself나 나중의 엘사의 설명으로만 파악하게끔 만들었으며, show yourself에서 더빙된 '어서오렴 아가야'와 '내가 왔죠.'와 같은 더빙판의 번역에서, 어머니 이두나 그 자체로만 생각하게끔 하여 관객의 이해를 혼란스럽게 한 부분도 있다. 원문 역시 아토할란을 찾는 기본적인 스토리와 엘사가 자아를 찾는다는 내용을 중의적으로 이해하게끔 표현해서, 곡의 완성도와 예술성은 높아졌지만, 두가지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한 일반적인 관객 입장에서는 개연성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게끔 했다. [20] 이 부분은 어머니 이두나가 마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아토할란으로 가다가 아그나르와 사망했다는 작중에서 드러난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이두나와 아그나르와의 이야기가 겨울왕국2에서 간접적으로만 언급되고 그 나오는 이야기마저도 순서를 알기 쉽지 않으며 빠져있는 연결고리들도 있어서, 드러나지 않은 이두나의 행적과 연관지어 많은 해석 논쟁을 불러일으킬 여지를 가지고 있다. [21] 출처 : 오로라의 유튜브 페이지 [22] 극중 드러난 증거는 하나도 없지만, 이두나가 노덜드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문의 일원이기에 언급되는 의견.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두나가 진실을 알았든 몰랐든 원수의 아들과 사랑에 빠졌다는 말이 된다. 그때문인지 의외로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 추측이다. [23] 이 해석에 따르면, "제5정령은 '반드시 마법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존재이나, 엘사의 경우는 제5정령으로써가 아니라, 어머니 이두나의 선한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마법이 주어진 것이라고 한다. 해당 해석은 '무비체인'이라는 영화 분석 채널에서 올라온 것이다. [24] 이 부분은 작중 허니마린의 언급을 통해서도 유추가 가능한데, 허니마린이 엘사에게 이두나의 유품인 스카프 속 정령의 문양에 대하여 설명하는 와중에 숲이 안개로 뒤덮히던 날, 즉 전쟁이 벌어진 직후 안개의 결계가 쳐진 그날에 5번째 정령또한 숲에서 사라졌다는 언급을 하였다. 그 당시에 엘사는 태어나지도 않았고, 유일하게 결계가 쳐진 마법의 숲을 빠져나온 노덜드라인이 이두나라는 점이 "이두나 역시 마법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5번째 정령이다."라는 해석에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25] 물론 그 능력을 받은 엘사 본인은 처음엔 저주로 느끼며 살았다는 것과는 별개로. [26] 다만 이는 해석 논쟁의 여지가 있다. 엘사와 아렌델을 돌려준 것이 안나의 정의로운 행동에 대한 보상인지, 이야기 시작부터 여행의 목적이었던 댐의 파괴(왜곡된 과거를 바로잡는 일)로 인한 숲의 해방인지 구분해야 하기 때문. 연출로 보면 오히려 후자에 가깝다. 아렌델 역시 노크가 도움을 주기는 했지만 정확히는 엘사가 구한 것이다. [27] 1편과 두번의 단편에서 단 한번도 먹히지 않았던 올라프의 코 역할을 하는 당근이 스벤에게 드디어 처음으로 먹히는 장면이다. [28] 그는 노덜드라의 지도자를 죽이며 for Arendelle'을 외쳤고, 이 외침은 'the good of the many'에 입각한 행동임을 증명한다. 다만 여기에서 그 다수 아렌델 성 안의 사람들로만 한정되어 있었을뿐이다. [29] 실제로 그리스의 민주주의와 현대의 민주주의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리스의 민주주의는 노예를 제외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것이기에, 시민의 더 많은 이익을 위해서, 노예는 더 많은 희생을 강요당하기도 했던 민주주의였다면, 현대의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이다. 이러한 주체가 되는 대상의 범주 차이가 있음에도 현대의 민주주의 정신과 원리에는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에서의 정신에서 출발했고, 여전히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에서의 발상이 남아있다. [30] 이미 제작진은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에서 올라프가 좌절감을 배우는 장면이나, 뒤에 나올 얼음보트 씬에서 '엘사에게 분노를 느끼는' 설정 등을 통해, 올라프의 내면적 성장에 대해 가볍지 않게 다루고 있다. [31] 이제까지 스벤이 말을 하는 장면은 Reindeer(s) Are Better Than People이나 Some Things Never Change에서 나오듯이 실은 크리스토프가 스벤이 말하는 척 연기한 것이었다. [32] 실제로 전편 Let It Go의 마지막 장면에서 엘사가 'The cold never bothered me anyway.'이라고 외치며 문을 닫고 들어가는 장면을 떠올리면 된다. [33] 그런 측면에서는 더빙판의 '내가 왔죠'라는 표현은 아토할란과 엘사 내면의 이야기가 중의적으로 표현되는 show yourself 가사 전체로 봤을 때는 좁은 범위의 해석이라 맛을 못살렸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는 '난 알았죠.' 정도가 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다. 다만, '어서 오렴 아가야'에 대한 화답이라는 측면에서는 '내가 왔죠'가 조금 더 자연스러우며, 아동 관객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측면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도 비록 진짜 어머니는 아니지만 어머니의 환상과 재회하며 엘사가 눈물을 흘릴 때 아토할란과 엘사 내면의 이야기로 주를 이루는 원래 곡과는 살짝 거리가 있으나, 이제껏 힘들게 살아왔던 자신에게 어머니 이두나 왕비의 따뜻한 한 마디가 상당히 감동적이었다는 관객들도 많았던만큼, 다르게 해석했지만 꽤 괜찮았다는 평가도 많다. [34] 예:genius.com의 Show yourself 가사. 해당 링크는 2019년 12월 2일의 아카이브이며, 2020년 1월 10일 현재에는 grow로 수정되었다. [35] 이는 디즈니 유튜브 음악 채널의 show yourself lyric video와 싱어롱 자막을 통해 공인되었다. 디즈니 유튜브 음악 채널의 show yourself lyric video 해당 영상의 3:39 지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36] 동굴 속에서 한 번, 댐을 무너뜨릴 때 또 한 번. 두 번째는 마티어스 중위와 크리스토프의 도움을 받는다. [37] 실제로 예고편을 보면 이 두 장면을 이어 놓았다. [38] 해당 곡이 뒷장면에서 나온다는 것을 볼 때 2회차 이상의 관람에서야 파악할 수 있는 것이고, 관객들의 세세하게 알아가는 즐거움을 자극하여 다회차 관람을 유도하는 디즈니의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39] 더빙버전에서는 '널 위한 내 마음'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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