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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09:40:22

거대 거미

1. 실존하는 거대 거미2.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2.1. 개별 문서가 있는 거대 거미2.2.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2.3.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몬스터

1. 실존하는 거대 거미

거대 거미라고 하면 주로 타란툴라 같은 큰 거미를 말한다. 과거 석탄기에도 산소량의 증가로 거대 거미가 존재했다.

물론 진정한 거대 거미라고 할만한 종이 진짜로 있기는 하다.[1] 버드이터의 경우 20cm가 넘는다.

관련 크립티드로서 중앙아프리카의 즈바 포피, 미국의 업-아일랜드의 거미 목격담이 전해져 오고 있으나, 당연하게도 학계에서는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2]

2.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판타지, 호러 작품 등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괴물이다. 유사품으로는 거대 개미, 거대 쥐 등이 있다. 특히나 거미는 거미줄을 뿜는다는 뚜렷한 특징이 있는 데다가 다리와 눈이 많은 공포스러운 외형 탓에 동물을 거대화한 괴물 중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긍정적인 이미지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지능이 낮은 단순한 몬스터의 일종으로 등장한다.

게임에 등장하면 주로 거미줄로 속박 공격을 하거나 독 공격을 하는 편이다. 개~곰 정도 크기는 잡몹으로 나오고 코끼리 이상쯤 되면 보스로 나오곤 한다.

무협지에서는 '인면지주'라 하여 얼굴이나 배가 인간의 모습을 닮은 거미 영물들이 등장하는데, 덩치도 크고 강력한 독과 힘을 가지고 있어 상대하기 힘들지만 그만큼 내단이 높은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표현되곤 한다.

2.1. 개별 문서가 있는 거대 거미

2.2.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알비 던전에 서식하는 보스 몬스터로 붉은 거미 몇 마리와 함께 등장한다. 스킬은 여타 거미들과 마찬가지로 디펜스밖에 쓰지 못하며, 일반 알비 던전의 경우 기본 컨트롤을 조금만 익힌 밀레시안이라면 거의 피해를 입지 않고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약하다.

다만 알비 하급 던전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거대 붉은 거미부터는 급격하게 강해진다. 거대거미와 같은 1타 공격이지만 공격력이 150 이상이다. 저랭크 디펜스는 무의미한 수준으로, 거대거미처럼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도전한 초보들이 좌절하곤 한다.

알비 상급 던전에서 등장하는 거대 황금 거미는 생긴것도 다른데다 엄청나게 강하다. 다른 거대거미들과는 달리 윈드밀도 쓴다. 강한 만큼 마비노기 2대 재보라고 할 수 있는 고글 모자 드래곤 펠릭스 헬름을 드랍하기 때문에 이 녀석들은 돈과 아이템에 눈이 먼 굇수 밀레시안들에게 허구한 날 썰려나간다. 세월이 흘러 드펠은 똥값이 됐지만 고글 모자는 G15까지도 키트로 풀리지 않은 몇 안되는 룩질템이 되었다.

마비노기 전통의 색깔놀이에 의하여 거대거미(알비 일반 보스)-거대 흰 거미(알비 중급 중간보스)-거대 검은 거미(알비 중급 보스)-거대 붉은 거미(알비 하급 보스)-거대 황금 거미(알비 상급 보스) 순으로 강하다. 모든 거대거미는 독과 석화에 면역이고, 알비 중급 4인 던전 보스룸에서 나오는 개체에 한해 거대 검은 거미는 헤비 스탠더, 거대 붉은 거미는 마나 리프랙터[3], 거대 흰 거미는 내추럴 실드를 갖추고 있다. 거대 황금 거미는 헤비 스탠더를 갖추고 있다.

흰거미, 붉은거미, 검은거미의 마족 스크롤을 한 개씩 인벤에 가지고 티르 코네일의 목초지에 있는 NPC 데이안에게 '개인적인 대화' 키워드로 대화하면 '거대거미 마족 스크롤'이라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을 알비 던전에 던지고 들어가면 RP를 수행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붉은거미(RP) 문서 참고.

2.3.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몬스터

프롤로그에서 제일 처음 상대하는 거대 거미 벤샤르트를 시작으로, 각종 레이드 던전 및 기사단 레이드에까지 개근한 몬스터 타입. 마비노기 알비 던전에서 나오는 젓가락 같은 거대거미와는 다르게 두툼하고 굵직한 발들과 갈퀴 같은 앞발을 가진 육중한 디자인. 원리는 알 수 없지만 거대한 포효도 지른다. 라고데사도 이 분류에 속해있다.

의외로 스토리와의 연관성이 깊은 몬스터. 단순히 거미를 크게 키운 괴물 같은 것이 아니라, 높은 지능을 지닌 종족이다. 예티와 마찬가지로 엘쿨루스의 시대부터 존재해 온 고대 종족이었으나, 오랜 시간 잠들어 있다 성물의 힘으로 깨어난 예티와는 달리 이쪽은 현대까지 꾸준히 생존해왔다. 놀들이 지키고 있는 폐허, 성역 뒤의 문이 본래 서식지. 침묵의 기사단과는 오랜 기간 교류를 해 왔으나 본편 진행 시점에서는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침묵의 기사단과 교류가 있었던 만큼 벤샤르트처럼 예언의 무녀를 지키려는 개체도 있었다. 덕분에 티이에게 거미 덕후 무녀라는 별명을 남겨주기도 한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플레이어와 충돌하고, 이후에는 성역을 떠나 기사단 레이드에서 볼 수 있듯 알베이 유적지로 거주지를 옮긴다. 한편 종족의 정점인 여왕은 죽어버린 동포들을 애도하기 위해 공동묘지에 잠시 모습을 드러내 유령 소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초반부터 썰려나가는 마비노기 쪽 거대거미랑은 그야말로 급수가 다르게 강하다. 물론 그래봤자 결과적으로는 경험치 셔틀인 건 마찬가지지만, 공격 범위가 좁지 않고 공격력도 높아서 패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까다롭다. 뒤집어 말하면 익숙해지면 눈감고도 잡는다.


[1] 해당 기사에서 나온 거미는 무당거미속에 속하는 종의 거미로 기사에서는 " 거미 독수리로 보이는 새를 먹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라며 호들갑을 떨고 있는데, 실제 영상에서 거미에게 먹히는 새는 전혀 독수리로 보이지도 않으며 무당거미속의 대형 거미들이 크다고는 해도 독수리를 잡아먹을 정도로 크지는 않다. [2] 즈바 포피의 경우 1m가 넘는 크기라는 목격담이 전해지는데, 생물학적으로 보면 공기 중 산소 농도가 고생대보다 낮은 현대에는 허파가 없는 절지류가 고생대처럼 부피가 거대해지는건 불가능하다. 현대의 지구 환경에서 1m 이상의 거대한 거미가 실존한다면 몸은 비교적 작고 다리만 기다란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 [3] 마나 리프랙터를 갖춘 이 거대 붉은 거미만이 애로우 리볼버의 책 8페이지를 드랍한다. 알비 하급 던전 보스룸의 거대 붉은 거미가 절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