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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관광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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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 12월 5일부터 2008년 11월 29일까지[2] 시행된 대한민국(남한) 국민 대상 북한 개성시 관광 프로그램.최초 북한관광 타이틀도 금강산 관광이 가져갔고 결국 별로 오래 시행되지 않아서 그런지 금강산 관광보다 존재감이 낮은 편이다. 간혹 재개하자는 말이 나와도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재개하자고 하지 개성관광은 잘 언급하지도 않는 편이다. 물론 이는 통일 전에 대한 이야기이고 통일 후에는 후술할 내용처럼 관광지로 대박날 가능성이 높다.
2. 역사
개성시는 500년 고려 왕조의 수도로, 서울특별시나 경주시처럼 문화재와 명승고적이 많아 관광도시의 잠재력이 있는 도시지만, 남북분단 이후[3] 휴전선 이북 북한령이 되어 50여년간 관광이 불가능했다. 1998년 국민의 정부 때 햇볕정책의 일환으로 금강산 관광이 처음 시작됐고, 금강산 관광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자 참여정부 말기인 2007년에 10.4 남북 공동 선언 이후 약 2개월 만인 12월 5일에 개성 관광을 추가로 시행하게 된다.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서 개성은 심리적으로는 멀지만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4] 금강산보다 접근성이 좋은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현릉, 현정릉, 선죽교, 박연폭포, 숭양서원, 고려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였다.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의하면 2008년 당시 요금은 식사와 가이드 비용이 포함된 당일관광 성인 188,000원, 초중고등학생은 170,000원이었다. 연령대로 따지면 개성 관광 마지막 시절인 2008년 기준, 성인은 1989년 이전생이고, 중고등학생은 1990~1995년생, 초등학생은 1996~2001년생이다. 이들은 학교 다닐때 북한 개성시로 관광을 해본 경험이 존재하는 세대이며 현재 이들은 모두 20대~30대의 성인이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직후 금강산 관광은 중단됐지만 개성관광은 몇 달 동안 더 계속되었다. 금강산이야 박왕자 씨가 그곳에서 살해당했으므로 그 여파로 거의 즉시 중단됐지만, 당시에는 금강산에 이어 개성관광마저 끊기면 기껏 시작한 햇볕정책이 물거품이 된다는 분위기가 있어서 막 나가는 북한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몇 달간은 계속 유지했으나 결국 그 해를 넘기지 못하고 개성관광도 중단되어 대한민국 국민의 북한 관광은 다시 불가능해졌다.
3. 통일 후 전망
북한과 관련되다보니 통일 후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통일 후에는 그야말로 관광수익이 엄청난 곳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경주나 일부지역으로 국한된 수학여행(존속된다는 조건하에) 지역으로 선호될 가능성이 높다.[5][6] 실제로 개성이 남한에 속했던 6.25 이전에는 서울 국민학생들의 단골 소풍코스였다. 고려 역사 사역지에 정절의 상징인 선죽교같은 문화재의 보고들이 즐비하며 무엇보다 서울과 가깝고 서울과 평양을 잇는 도로 축선이 통과하므로 교통이 대단히 편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이 연장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도 한다. 수학여행이나 역사기행, 학술답사로 인기 1순위가 될 곳이라서 관광으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엄청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이는 자연스럽게 관광관련 사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숙박이나 요식업 등이 상당한 이득을 볼 전망이라 관련사업이 상당한 발전을 이룰 것이다.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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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폐지되었다.
[3]
정확히는
6.25 전쟁 이후. 개성이
삼팔선 이남에 있어
6.25 전쟁 이전에는 남한에 속했다.
[4]
서울의 전통적인 중심
한양도성에서 오산이나 인천공항까지의 거리하고 비슷하다.
[5]
다만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개성이 통행이 자유로워진다면 평소에도 쉽게 오갈 수 있을만큼 가깝기 때문에,
수학여행보다는
소풍 목적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성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건 남부지방 학교들이 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중북부 지방 학교들에서는 종전처럼 경주, 전주, 부산, 여수, 부여, 공주, 제주도 등으로 수학 여행을 주로 가게 될 것이다.
[6]
다만 개성은 현존하는 문화재에서는
석굴암이나
불국사처럼 누구나가 다 알 만한 곳이 없다는 아쉬움은 있다. 그래서 남부지방 학교들을 예로 들면 서울 일원, 용인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수도권과 묶어서 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