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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2:23:14

강원산업그룹

개요
정식 명칭 강원산업그룹
영문 명칭 Kangwon Industry Group
창업일 1952년 12월 1일
해체일 2000년 3월 15일
창업자 정인욱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2 ( 신문로2가)[1]

1. 개요2. 역사3. 계열사 목록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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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2년부터 2000년까지 강원산업을 주축으로 존속했던 중공업 특화 기업집단. 삼천리그룹 대성그룹처럼 탄 광업에서 시작했으며 삼표그룹의 정신적 뿌리이기도 하다.

2. 역사

창업주 정인욱의 사업 커리어는 1952년, 강원도 삼척군 장성읍 철암리[2]에서 강원탄광을 세운 데서 비롯된다. 1955년에 탄광 보수용 기계 공장과 부품 공장 등을 세우며 탄광 관련 사업을 확장한 뒤, 1963년 서울시내 3곳에 연탄 공장을 세워 '삼표연탄' 상표를 붙이며 불티나게 팔아댄 바 있다. 1966년 사명을 ' 강원산업'으로 바꾸며 연탄수송 자회사 삼강운수를 세웠다.

1971년 삼표상사와 삼표제작소를 세운 뒤 1973년 중공업공장을 세워 철강사업을 시작했고, 1974년에 삼표산업을 통해 한국양회를 인수하며 건자재 사업에도 손을 뻗었다. 1981년 1982년에 한국슈레다산업과 동남상운을 각각 세우고 1984년 부산파이프와 합작해 강남도시가스를 세웠고, 1980년대 후반 연탄사업의 사양화에 따라 서울시내 공장 3곳을 닫고 철강산업에 주력했다.

1989년에는 정인욱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났고, 장남 정문원이 회장이 되어 2세 경영체제를 수립하여 1998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됐지만 1997년 외환 위기의 여파로 10월부터 전 계열사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2000년에 강원산업과 삼표제작소 등 일부 계열사가 현대그룹으로 팔려가면서 그룹의 역사는 사실상 끝이 났으며 정인욱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도원이 2002년에 자신의 몫으로 주어진 계열사들을 묶어 삼표그룹을 출범하게 된다.

3. 계열사 목록

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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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건물은 1932년부터 1962년까지 유한양행이 썼던 건물로, 모기업 강원산업이 인천제철에 합병된 후 그 회사의 서울영업소로 쓰이다가 2013년 돈의문뉴타운 재개발 움직임에 따라 현대제철 측이 서울영업소를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로 이전한 후 빈 건물로 남았고, 2014년 재개발조합 측이 해당 구역 일대를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면서 '돈의문박물관마을' 조성에 따라 개수되어 2017년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앞두고 서울도시건축센터가 들어섰다. [2] 현재의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철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