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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구/선수 경력/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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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1. 2017 LoL KeSPA Cup

그리핀과의 8강전에서는 초반 라인전구도에서 불안감을 노출시켰으나 전체적으로 평범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롱주와의 4강전에서는 운타라와함께 패배의 주범이 되었다. 특히 1세트에서는 초반 탑다이브로 적에게 2킬을 헌납하고 한타때도 무리해서 혼자들어갔다가 잘려먹히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2세트 역시 패배의 주 원인은 나르잡고 아무것도 못한 운타라에게 있지만 본인도 카정을 들어갔다가 잘려먹히는 등[1] 좋다고 말할 경기력은 아니었다. 특히 상대 정글이 17서머~롤드컵 기간에 본인보다 부진하다고 평가받았던 피넛이였기에 더 심각한 상황.

2.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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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와의 첫경기 1, 2세트에 출전하였다. 1세트에선 자르반을 플레이하여 무난하게 승리하였으나 2세트에선 자신의 시그니쳐픽인 자크를 플레이 하였으나 각성한 린다랑, 성환에 의해 탑의 운타라가 터지며 패했다. 이후 3세트에선 정글로 포지션 변경을 한 울프와 교체되었다.

진에어 전에 울프가 운타라와 함께 계속 부진하면서 팀에 부담을 끼얹었는데도 3세트에 트할만 투입되고 블랭크는 투입되지 않은 것을 보면 잼구 시절만큼은 아니어도 현 메타에서 폼이 상당히 떨어진 모양이다. 사실 1주차에 앰비션 빼곤 믿을만한 정글러가 없긴 하다[2] 참고로 3세트는 94분게임이 되었고 결국 졌다.

KT전 1세트는 역대급 OP시절에도 못다루던 니달리를 꼴픽했다가 망했고, 2세트는 자르반으로 블라디, 아지르와 함께 진입하여 한타를 폭파시킨 반면에 3세트는 초반엔 페이커와 함께 미드를 폭파시켰으나 이후 한타에서 자신의 자르반 궁과 상대 아지르의 궁이 이상하게 맞물리며 아군을 묶어버리는 꼴이 되었고, 페이커의 쓰로윙까지 겹치며 역전당하고 말았다.

MVP전에선... 16 서머가 떠오르는 폼을 보여줬다. ??? : 짜잔 내가 돌아왔다

1세트는 주로 페이커가 말아먹긴 했지만 블랭크의 자크 활용도 말이 안나올 정도로 처참했고, 대놓고몰래 전령버스트를 하는데 코앞에 있는 화약통은 안지워서 상대한테 들켰다.[3] 2세트는 이기긴 했지만 세주아니로 초시계 쓴 상대한테 궁을 집어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4] 그리고 대망의 3세트에는 카밀정글을 픽했는데 블랭크의 갈고리발사 활용은 카밀을 해본적은 있는지, 아니 카밀을 알긴 하는지조차 의심스럽다는 이야기가 많았다.[5] 결국 인벤과 롤갤, 레딧에서도 지독하게 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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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전에서는 정글 잭스로 삼위일체까지 뽑아놓고 무려 38분 동안 딜량 612를 기록하는 처참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경기 초반 SKT 라이너들이 아프리카 라이너들에게 라인전이 크게 밀리면서 늑대 먹던 블랭크가 상대의 4인갱을 당하는 바람에 초반 정글링이 철저히 망했다고는 하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38분의 시간 동안 상대 챔피언에게 넣은 딜량이 고작 612 밖에 안된다는 것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반응이다. 도대체 트포는 왜 올렸느냐, 잭스로 평타를 한대라도 때리기는 했냐, 612라는 딜량도 죽을 때마다 잿불거인의 불사르기 효과로 비벼 넣은 대미지 아니냐는 등의 혹평이 쇄도하였다.

이후 딜량 재집계로 1111로 수정되긴 했는데 비참한 것은 마찬가지다. 어차피 IG Kid의 443 베인 기록을 깨지는 못했으며, 당시 같은 팀 카카오의 888 스카너보다 나았다는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이다. 롤챔스에서 2031의 1존끄, 1554의 1범수,1하루를[6] 넘었으며 지난해 롤드컵에서 브라질 Team oNe eSports의 4Lan이 같은 정글 잭스로 기록한 1322 또한 넘어섰다. 그러다 시즌 후반에 똑같은 해외 복귀 선수인 카카오세주아니로 604라는 처참한 딜량을 남겨 블랭크의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듬해 LCK 서머시즌 그것도 결승이라는 무대에서도 타잔이 세주아니로 900의 딜량을 기록하는 등 경쟁자들이 있긴 했지만 이미 찍혀버린 612라는 이미지는 팬들에게도 영원히 남게 됐다.

그 동안 저지른 실수들을 보면 2016년도 헤카림으로 유체이탈 갱킹을 가거나 타릭 궁에 풀콤보를 쏟아넣던 것이 연상되는지라 다시 멘탈이 흔들린게 아닌가 하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갱플랭크 화약통을 보고도 몰래 전령을 하는 등의 문제는 그냥 프로로서 갖춰야 할 기본 상식인지라 현재 블랭크가 안고 있는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라 심각하다. 거기다 중국 시절 감안하면 데뷔 3~4년차가 되는 선수가 아직까지 이렇게까지 멘탈이 약하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

주전선수로서 블랭크의 한계가 드러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블랭크는 단 한번도 단독 주전이었던 적이 없다. 데뷔시즌은 벵기가, 전성기였던 17시즌도 피넛이 주전이었다.[7] 냉정하게 블랭크가 주전으로 시즌경기를 소화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은 단한번도 없다. 블랭크의 고질적인 약점인 쉽게 파악당하는 정글 루트와 대놓고 취약한 멘탈 및 LCK 정글러 중 하위권에 속하는 메타 적응력, 그리고 이로 인한 심각한 기복이 조커 즉 식스맨으로 출전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8] 주전으로 출전할 때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 즉 좋을 때를 보면 클래스가 있는 정글러라도 1인 주전으로 쓰기에 스크래치가 많다는 것.

여러 스포츠계에서 통용되는 말이 있다. '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 이는 일반적으로 한때 잘 나갔지만 부진을 겪다가 재활에 성공한 선수를 기리는 말이지만[9],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적용 가능하다. 즉, 폼은 일시적으로 향상될 수 있으나 절대적인 클래스는 개선될수 없다는 것이다. 블랭크는 이미 3년에 걸친 줄다리기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안 좋은 쪽으로.

블랭크는 현재 클래스 문제를 떠나서 폼 자체가 멸망에 가깝고, 주류 정글 그 어떤 것도 못따라가고 있다. 상징픽인 자크나 무난한 난이도인 자르반도 소화가 안되는데 카밀 니달리를 던져주는 코치진의 뇌 속이 궁금할 정도라는 의견이 다수. 바뀐 룬 체제에서 자기 역할을 전혀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bbq 전에서 블라썸이 무리를 하긴 했지만, 블랭크가 나왔을 때보다는 경기력이 괜찮았고, KSV전에서는 더 잘해서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

정말 폼이 많이 하락했는지 2018년 3월 1일 기준 주로 돌리던 SKT T1 BIank 아이디가 다이아 2까지 강등되었다. 심지어 다이아몬드 5와 4가 매칭되는데도 10데스를 한 게임도 있다. 그런데 여러 커뮤니티에서 블랭크가 챌린저 4위짜리 부캐를 가지고 있다는 추측이 나왔고, 대회에서 해설위원들이 확인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기타 문단을 참조. 그러자 비판의 방향이 "왜 현역 프로게이머의 솔랭 티어가 다이아냐" 에서 " 솔랭 순위가 그렇게 높은데 왜 대회에서 못하냐" 로 바뀌었다 같은 팀의 운타라 역시 똑같은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데 팀 내에서 두 선수나 솔로랭크를 주름잡고 있는데 대회에서는 최악의 탑-정글 소리를 듣는 점에서 코치진의 역량도 비판받고 있다. 여전히 대회에서의 긴장감이 심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인지 여러 추측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 2018년 스프링 시즌 대회에서 블랭크의 폼은 다이아라고 해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정도로 처참하다.

진에어전 2세트에서 블라썸이 잭스를 픽해서 아프리카전 블랭크 이상의 막장 플레이를 저질렀음에도[10] 3세트에 블랭크가 나오는 대신 블라썸을 케어해주는 밴픽을 하는것만 봐도 블랭크의 입지가 얼마나 좁아졌는지를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이후 킹존과의 경기에서도 블라썸이 피넛에게 심하게 압살당했지만 블랭크가 백업으로서 활약하는 일은 없었다. 이 선수가 작년 주전은 아니었지만 특급 소방수로 쏠쏠한 활약이라도 보였던 점을 생각하면 정말 폼이 심각한 상황. 팬들은 하도 욕을 하다 지쳐 안쓰러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2018년 3월 8일 KT전에 정말 오랜만에 등판했으나, 너무 막나가다 치명적인 스로잉을 저지르는 블라썸과 반대로 상대에게 휘둘리기만 하다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탄식만을 자아냈다. 3월 14일 bbq전에서는 부캐의 솔로랭크 티어가 4위로 확인되었으나 정작 대회 인게임에선 1세트 스카너로 딜량 1336을 기록하면서 아군 쓰레쉬의 2562, 상대 알리스타의 1803보다 낮은 딜량을 기록했다.

이렇게 폼이 박살나면서 블랭크는 스프링의 SKT에 대한 대부분의 비판점의 원인이 되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정글 식스맨 시스템의 붕괴. 4년차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폼이 완전히 박살나면서 식스맨으로서조차 활용이 불가능한 벤치 워머가 되어버려 경험 부족의 신인 블라썸만 억지 주전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고, 신인 정글러의 무덤이라 불리는 치열한 LCK 정글 환경에서 신나게 공략당하고 갈려나가면서 팀 자체의 성적까지 중위권을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팬들이 그 갑갑함에 가슴을 치며 '이 따위로 할 거면 스토브리그 때 피넛을 왜 안 잡고 킹존에 줘버렸냐'고 외치는 질타는 덤 물론 이렇게까지 못 할 것이라고는 예상 못 했을 것이다.

Kt전에서 처참하게 진뒤 나온 MVP전에서 자크로 좋은 폼을 보여주며 경기를 승리하였다. 이후 와일드 카드전에서 신뢰의 3연 선발에 보답하듯 KSV전을 깔끔하게 잡고 본인의 시그니쳐픽인 자크로 MVP를 받으면서 2라운드 막바지까지 되어서야 시즌 첫 승점을 챙겨올 수 있었다. 트할이 탑 주전으로 고정된 시점에서 약간이나마 풀리는 모습이 나온 걸로 봐서는 블랭크 본인도 문제가 있었는데 운타라까지 합세해서 서로에게 악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 KT전에선 스코어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당하며 2~4세트 연속 5데스 이상을 기록했고, 팀도 탈락했다. 무엇보다 4세트 내내 상대의 정글 3밴과 정글을 집중적으로 패는 것 전략에 털렸다. 밴을 때린 세 정글이 블랭크의 원챔에 가까운 자크를 제외하면 트런들과 세주아니 밴. 대놓고 정글을 죽여서 복구할 수 없는 타격을 주겠다는 선언이다. 다른 팀이 아닌 SKT를 상대로만 이 전술이 효과적이었던 이유는 극단적으로 정글을 방치하고 모든것을 알아서 해결하게 하는 SKT의 특징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마지막 4세트에서 자르반이 아닌 카직스를 뽑아 정글 주도권을 쥐는 데 성공한 그 때 마타까지 상체싸움에 개입해 균형을 크게 무너뜨린 장면. 그나마 1세트는 러쉬가 스코어만큼 블랭크를 완파하지는 못한데다 운도 좀 따라주고 데프트가 대퍼를 하면서 역전했지만, 2~4세트는 kt의 의도대로 무너졌다. 일각에서는 그 대가로 탑이나 미드가 OP픽을 가져가 캐리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현 메타 카이사와 양대 OP인 스웨인은 다방면에 OP지만 초반 저레벨에 타 포지션 개입력은 약한 챔피언이다.[11] 결국 자르반이 강제된 상황에서 SKT 픽밴은 자르반이 아예 망하지만 않으면 스웨인이 포함된 한타조합으로 역전할 수 있다는 쪽이었고, 자르반은 그 요행수에 가까운 기대에 완벽히 역행하며 1~3세트 점점 더 망했다.

일각에서는 블랭크에게 3밴 이후에라도 가장 좋은 픽을 쥐어줬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게 너프맞은 자르반 4세다.[12] 8.6 기준 유효하다고 평가받는 정글은 날빌 그라가스와 밴폭탄을 맞고 어쩔수 없이 가져간 카직스를 제외하면 올라프, 자크, 세주아니, 스카너, 트런들, 자르반이다. 자크 세주아니 트런들이 날라가고 올라프를 상대가 가져가면 스카너와 자르반이 남는데 라인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없는 적인 KT를 상대로 스카너를 가져가는 것은 그냥 0분 gg선언이나 다름이 없다. 즉 상대가 올라프를 쥐기 전에 본인들이 올라프를 가져오는게 맞았다는 주장이 되는데, 이 역시 4세트 카직스가 서포터까지 동원한 대규모 정글공습에 의해 망하면서도 그 과정에 방해가 없었음을 감안하면 의미가 없다. 즉 밴픽 단계에서 대놓고 '우린 너희의 정글을 완전히 죽이겠다' 라는 선언이 3밴 1선픽으로 충분히 완성되는 이상 밴픽으로 이를 전복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고, 인게임에서의 커버플레이가 최선의 결론이 된다.

3.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18년 6월 13일 아프리카전의 주전으로 출전했다. MSI를 거치면서 약간의 시간이 있었던 지라 폼을 끌어올리고 복수의 칼날을 갈아왔겠지라는 팬들의 심정을 완벽하게 부숴버렸다. 1, 2세트 모두 다 스카너를 픽했는데 스카너라는 픽은 스프링 시절 때나 환영 받은거지 현 메타와는 완전히 거리가 먼 챔피언이다. 현 메타는 정글링 너프로 인해 바위게[13] 싸움이 가장 중요해졌는데 스카너 특성상 6렙을 상대보다 빠르게 찍어 라인 개입을 해야 했다. 그러나 궁극기를 쓰기도 전에 상대방의 녹턴의 6렙이 먼저 찍혀버렸고 거기다 가는 곳마다 한타를 져버려서 스프링과 똑같은 실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패배했다. 특히 2세트 밴픽에서 탈리야를 가져올수 있는 상황임에도 탈리야를 밴을 해버려 사실상 자신의 좁은 챔프폭을 보여주고 말았다. 옹호하는 사람들은 어거지로 모든 잘못을 팀에 뒤집어씌우려 하지만, 한타 세탁용 챔프들이 아예 사장되자 그나마 조작 난이도가 낮은 챔프를 가져가고 1티어 챔프는 셀프밴하는 모습이 팀의 케어 부족이라고 해석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6월 22일 Griffin 전에서는 스카너와 트런들을 잡고 초반 갱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오랜만에 1인분을 했으나, 1세트는 페이커와 뱅이 한타에서 연달아 폭사하며 역전당했고, 2세트는 봇으로부터 올라오는 똥을 막지 못했다. 24일 진에어전에서는 카카오와 엄티를 상대로 캐리형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주고 고대하던 첫 승을 거두었으나 상대가 상대인만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26일에 kt전에 다시 선발 출장하여 꿀맛 같은 연승을 거두었다. 개인 피지컬 면에서는 달라진 점이 눈에 띄지 않지만 상황 판단과 한타 기여도 면에서 단점을 많이 고치고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팀내에서 한 명이라도 구멍이 생기고 팀적인 실수가 생기면 이를 즉각 파먹히고 유리하던 경기도 허망히 역전당한 경우가 많아 현재처럼 실수를 없애는 게임플레이에 집중함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라에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돌아온 직후 펼쳐진 한화전 2세트에서 16년도가 생각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트할과 사이좋게 게임을 역캐리 함으로써 패배에 공헌해서 다시금 보는 이들을 불안케 하고있다.

KT전에선 준수한 갱킹으로 게임을 원만하게 이끌었지만 2경기는 페이커의 갈리오가 짤리면서 KT한테 변수가 생기고, 바론 싸움에서 중국산 강타를 또 다시 선보이며 패배에 공헌하였고[14], 3경기는 밴픽싸움부터 자멸했고, 나름 자크로 시야 장악과 동선 체크에 충실하며[15]본인의 역할에 충실했지만, 최중요 변수인 페이커가 2번 갱에 당해서 스무스하게 시야먹히고 매복에 자크 궁 체력빠져서 전투력이 떨어졌다. 그대로 바론을 허용하더니 맥없이 게임을 패배했다.

한화전에서는 탈리야를 잡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1세트 mvp를 받았다. 예전부터 탈리야를 셀프밴하면서 비판을 받던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기존의 트런들, 세주아니, 스카너만을 고집하던 성향을 버리고 녹턴, 탈리야 등을 성공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동안 비판받던 챔피언폭 문제를 상당히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전에서 킨드레드를 잡고, 그야말로 더 정글이 빙의한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을 캐리하였다.

아프리카전에서 강력한 갱킹력과 변수 창출력을 보여주고, 1세트의 드래곤스틸 2, 3세트의 바론스틸까지하며 선전했으나, 팀원들의 하드스로잉에 같이 쓸려가면서 무너졌다.[16]

시즌 초기에는 탈리야를 다루지 못한다는 점과 고질적인 기복 때문에 팀에 부담을 주었지만, 시즌 후반 피레안과 호흡을 맞추며 나름의 장점을 보여줬다. 하지만 강팀과의 대진에서는 특별한 캐리력이나 개입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과 함께 침몰해버렸다. 시즌전체를 보면 순위 그대로의 정글러라 볼 수 있다. 하위팀 정글러들보다는 괜찮은 개입력과 캐리력을 가졌지만, 불안정성은 비슷하다. 상위팀 정글러들에 비하면 갱킹, 안정성 어느 한쪽도 특출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게임에 쓸려가는 모습이었다.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만약 올해 롤드컵까지 가지 못한다면 lck 강팀에 가기엔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팀이든 이미 3년동안 검증이 돼버린 블랭크의 주사위를 감수하고 영입하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고 SKT마저 손을 놓아버리면 사실상 강팀에서의 활동은 힘들 것으로 추측된다. 즉 스스로 본인의 힘으로 SKT를 도로 강팀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는데, 언급했듯 롤드컵에 못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는 것이 현실.

4.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주도적인 갱킹으로 FW전을 높은 킬관여율로 하드캐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확실히 지난 스프링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스프링에 비해선 확실히 기량이 떨어진 탑과 원딜, 이제는 주사위 미드가 되어버린 페이커와 맞물려 팀의 에이스라는 평까지 들을 정도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회복된 폼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트할의 부진과 함께 현재 SKT의 상태와는 부적합한 것으로 보이는 자야 몰아주기 조합을 성공시키는 것에 실패하면서 결승전을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했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엠비션과의 1~3세트는 그럭저럭 풀어나갔으나[17]정글러가 하루로 교체되자 하루의 공격성에 말려버렸다. 4세트는 블랭크의 킨드레드 궁극기가 한발 늦어서 에포트의 탐 켄치가 죽고 게임이 기울었으며 5세트에선 하루의 의표를 찌르려 들어갔다 역으로 당하는 바람에 그대로 거대한 스노우볼이 굴러가 제1역적으로 꼽히고 말았다.[18] 결국 치고받고 하는 시리즈에서 정글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는 게 중론.

현재 롤드컵 진행 결과 LCK의 몰락이 이어지면서 그와중에도 가장 평가가 떨어진 블랭크에겐 더욱 슬픈 상황이 되었다.


[1] 물론 어느정도 시야장악이 있었기에 16 잼구시절처럼 이유없이 들어가서 잘린것은 아니었다. [2] 스코어/피넛도 첫경기 말아먹었고 커즈는 출전을 못했으며 스피릿/엄티는 여전히 기복이 심하고 트릭, 레이즈는 지난시즌 표본이 없다. 성환은 블랭크덕에캐리 한번 하긴했지만 지난시즌 보여준게 처참하고 비욘드는 팀과함께 망했다. [3] 갱플랭크의 화약통은 와드처럼 시야를 밝혀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을 간과한 듯 하다. 그러나 프로 정글러가 자주 갱을 가는 탑라이너, 그것도 주류 챔피언인 갱플랭크 스킬의 기본 특성조차 몰랐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는 멘탈이 흔들렸다거나 방송 울렁증이라고 변호할 수준도 안 된다. 갱플랭크가 하필 거기다가 왜 화약통을 설치했는지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봤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실수였다. 이 당시 솔랭 버전인 8.4 패치에서 화약통이 시야를 밝혀주지 않는 너프를 당했으나 대회 버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4] 궁을 상대가 초시계로 회피한게 아니라 이미 초시계를 쓴 상태의 상대에게 경직도 풀리기 훨씬 전에 궁을 집어던졌다. [5] 게임 내내 갈고리발사를 벽에 쓴뒤 곧바로 날아가지 않고 2초 셀프속박에 걸려줘서 상대에게 대처시간을 제공했고 마지막 한타에선 아예 허공에 썼다. [6] 2017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용사 자르반을 들고 달성한 딜량이다. 워낙에 미드차이가 지독히 돋보인 경기라 주목을 못 받았기에 망정이지 하루의 지표도 처참했다. [7] 정확히는 16년도에 블랭크 주전을 밀던 시기 꾸준히 잘된 적이 없다. IEM 월챔을 통해 기세를 올려서 기적같이 스프링 우승을 했지만 MSI 조별리그 난리가 났고, 16 서머 1라운드 잘나가다가 후반기~2라운드 폭망해서 플레이오프 비극을 썼다. [8] 대표적으로 피넛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피넛이 선발출전해서 패배할때 교체출전하여 특급소방수 역할을 했던 17시즌이 좋은 예이다. [9] 이쪽의 모범 답안이라면 앰비션이 있다. [10] 31분동안 딜량 1천을 못찍었고, 최종 킬뎃은 0/8/5였다. [11] 물론 이걸 감안해도 페이커가 텔레포트를 들지 않은 선택은 한타에서 유체화 선택의 이유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패배한 후 상당히 비판을 받고 있다. [12] 2승은 너프 전이지만 너프 후에도 1승이 있다. 문제는 그 1승이 콩두전 1승이라는 것... [13] 8.11 패치전에는 경험치를 10만 줬지만 8.11부터 기본 경험치가 140으로 증가했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주는 경험치량이 점점 늘어난다. 또한 첫 리스폰은 탑과 바텀에 하나씩 생성되고 탑, 바텀의 바위게가 모두 잡혔을시에는 탑과 바텀 중 랜덤하게 1마리만 리젠되기 때문에 정글이 레벨을 올리려면 바위게는 필수록 먹어줘야 되는 경우가 생겼다. [14] 참고로 바론을 치던 중 블랭크와 스코어의 레벨은 2레벨차이가 났으며 각각 강타데미지가 850, 760이었다. 그 당시 상황을 보건데 에포트만 트런들을 견제하고 블랭크가 자신의 레벨 우위를 믿고 버스트 하자는 의도가 나온 것이다. 결국 페이커는 도발 점멸 대신 바론에게 풀딜을 꽂았고 블랭크는 그 흔한 술통 폭발도 쓰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강타도 안쓴 트런들 Q에 스틸당했다. [15] 이것을 보면 알 수 있듯, 3경기에선 갱오기 전에 핑까지 찍어줬었다. [16] 단 3세트는 블랭크 본인이 미드 스노우볼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바론스틸로 결자해지,결과적으로 딱 1인분을 한것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17] 이전엔 판정승이라 적혀있었는데, 1세트는 앰비션에게 솔킬따여서 존재감 사라진걸 페이커와 뱅이 끌고간거고 2세트는 정글차이때문에 졌다. 물론 두번 모두 챔프 상성이 극악이였고 특히 2세트는 발밴픽때문에 3라인이 다 말린 상황이라 블랭크에게 책임을 물을수는 없는 상황이였지만, 판정승을 거뒀다는건 지나친 미화이다. [18] 트런들 기둥도 커뮤니티에서 굉장한 논란거리가 됐다. 그것이 실제로 팀을 방해했는지와는 별개로 안까느니만 못한 위치에 깔린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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