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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3:02:06

강동훈/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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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점
2.1. 선수 영입 및 발굴2.2. 단장 역할 수행
3. 단점
3.1. 다전제의 재앙
3.1.1. 처참한 티어 정리와 밴픽 유연성 부족
3.1.1.1. 예시
3.1.2. 우틀않과 인게임 전략 수립 및 피드백 부재3.1.3. 전력분석 부재3.1.4. 선수들의 경기력 관리 실패
3.2. 개인처신 문제3.3. 인사관리
4. 총평

1. 개요

강동훈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강동훈은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을 맡았으나, 본 문서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 시절 행적 위주로 기술되어 있다.

2. 장점

2.1. 선수 영입 및 발굴

후술될 단점에 기록된 재앙 수준의 시즌 운용 때문에 묻혀서 그렇지, 팀을 빌딩하는 능력 자체는 굉장히 탁월한 편이다. 스토브리그에 총들고 선수들이랑 협상하는 것 아니냐, 최면어플 쓰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토브리그 사전 예상을 반전시키는 일이 많았던 감독이다. 물론 그렇게 애써서 만든 팀으로 시즌 중 운용을 말아먹어 팬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2024년 월즈 진출 실패 이후로는 결국 KT 팬덤에서 평가가 바닥을 찍었지만, 그럼에도 2024년 로스터를 완성한 것은 분명히 강동훈이 노력한 결과이다. 감독이 본인 연봉을 깎아도 되니 선수를 영입할 예산을 늘려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1] 그 이전에도 임금체불로 선수단 꾸리기에 난관이 많았던 롱주-킹존 시절에도 무난하게 스토브리그를 마무리한 바 있다.

팬들에서의 평가와는 달리 선수들의 평가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2024년 KT에 합류한 데프트와 베릴의 인터뷰를 보면, 데프트는 "(강동훈)감독님과 함께 한 2019년은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시즌" 이라 밝혔고, 베릴도 "강동훈 감독님을 만나뵈었을 때 열정이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하고 함께 남아서 새벽까지 계시거나, 더 늦게까지 남아서 연구를 하시는 것 같았다." 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 외에도 강동훈을 거쳐간 프로게이머들이 강동훈과 함께 있던 시절에 대해 좋게 평가하는 인터뷰가 다수 있다.

유망주 발굴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IM 시절 쿠로, 스멥, 위즈덤, 투신, 프로즌, 킹존 시절 라스칼, 케리아, 쿼드 등을 직접 발굴하였다. 중국 2부 리그만 전전하던 [2]과 CJ에서 암흑기를 보내던 서브 미드 비디디를 과감히 주전 기용하며 돌풍을 일으킨 17 롱주의 사례도 있으며, 2022년 KT에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겨준 신인왕 빅라[3] 등 다른 감독들과 비교해도 육성 성과는 매우 뛰어난 편이다. 또한 2024년 챌린저스에서 정식으로 콜업된 퍼펙트 역시 신인의 한계를 보이기도 했지만 2025년을 기대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킹존의 유망주 팜이 좋다고 외부에서 평가 받던 시절에는 킹존 출신 선수 사단의 능력으로 가꾸어진 것으로 판단 되었으나 히라이가 이적한 후 DRX의 유망주 팜은 서서히 가라앉으며 반면 유망주 팜을 못 가꾼다고 평가받던 KT의 유망주 팜이 엄청나게 발달하여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의외로 유망주 팜을 가꾸는 능력이 있다고 보인다.

특히 KT 2군이 2024년 스프링-서머-ASCI 통합 우승을 거두어 골든 로드를 달성한건 물론 다른 팀과 비교해도 적수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가가 높다. 2군 감독의 손스타의 공이 크긴 하지만, 그 2군 아카데미를 처음 구축하는 것에 기여한 것이 강동훈인 것도 맞다. 적어도 유망주 한정해서는 강동훈을 깎아내리기는 힘들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후술될 단점에 나오는 항목들인데, 이렇게 스토브리그 잘 보내고 유망주 잘 발굴해도 시즌 운용을 너무 못 한다는 것이다. 2021년에 실패한 신인들도 분명 가능성 자체는 보여준 편이나, 강동훈 감독 본인의 그릇된 코칭과 밴픽으로 성장 정체를 자초한 느낌이 강하다. 상술한 2024년 KT 챌린저스의 성과도 육성에 있어서는 손스타의 공로가 결정적이며, 실제로 21년에 실패했던 선수들 중 노아는 2023년 프나틱에서, 하프는 2022년 DFM에서 무쌍을 찍으며 팀의 핵심을 넘어 국제 대회 진출에 성공하고 리그 베스트까지 노려볼 만한 선수가 된 점을 고려하면[4] 결국 선수 발굴은 잘하는데 본인의 부족한 코칭으로 인해 육성은 못해서 유망주들을 꺾이게 만든다는 면모도 있다는 평이다.

강동훈의 단점으로 뽑히는 부분들을 감안했을 때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 선수 출신이 아니다 보니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술적 코칭 및 육성 능력은 부족하다고 봐야 한다. 선수를 한 명의 사람으로서 보는 촉은 좋을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제대로 된 선수로 키워내려면 롤에 대해서 그만한 지식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선출이 아니다보니 그 역량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제대로 된 코치진을 꾸려 전술 및 육성 측면은 그쪽에 맡겨야 했지만, 자꾸 본인이 인게임 전술에 관여를 하는게 문제.

2.2. 단장 역할 수행

가는 팀마다 사건사고가 많고 상황이 좋지 않아 본의 아니게 업무량 자체가 많은 편이다. 일 자체는 굉장히 많이 하고, 인게임과 관련된 부분만 아니면 잘 한다는 평가가 많다.

IM 시절 스타 게임단과 LOL 게임단을 동시에 도맡은 건 유명한 이야기고, 당장 오랫동안 팀에 있었던 이유도 강동훈이 팀을 직접 만들었기 때문이며, LG전자가 스폰 관련 논란이 있었을 때도 빚을 내면서까지 사비로 팀을 운영했다고 한다.[5]

쑤닝이 롱주를 인수함에 따라 기존에 있던 게임단과 중복 소유 금지 조항이 걸려 롱주를 버리면서 스폰비용도 못 받아서 임금 체불 논란이 터졌고, kt로 옮겨가서도 프런트가 일을 끔찍하게 안 해서 1군+롤스터 Y팀뿐만 아니라 아예 프런트가 해야 할 일의 일부까지 도맡아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놀라운 것은 프로팀 2개에 하위 유스까지 운영하는 것도 벅찬데 여기다가 스폰서도 엄청나게 데려오고 PGxKT에 네이밍 스폰까지 넣어주면서 사업 확장까지 했다는 것.

kt 롤스터는 전통적으로 답없는 프론트의 운영 덕분에 대형 e-스포츠 팀들 중 가장 부실한 인프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팬들과의 소통은 커녕 유스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조차 없었고, 숙소도 열악하기 짝이없는 수준이었다. kt 롤스터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정식으로 2군, 3군 유스를 육성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상 강동훈 감독의 공이 맞다. 게임단 업무를 맡고 있는 사무국 직원이 단 한 명 뿐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는 kt 롤스터 프론트가 2020년 이후 그럭저럭 일하는 시늉이라도 하는 이유는 강동훈 감독이 사실상 단장의 역할까지 병행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팀 매니지먼트 능력은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속팀 KT 롤스터는 선수들 간 친밀하고 자유로운 소통, 유쾌하고 긍정적인 팀 분위기가 시즌과 함께 선수들이 교체되어도 몇 년 째 유지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호감을 받는 등 하나의 팀 컬러로 되었으며, 팀에 새로 영입된 대형 매물들이 KT에 들어온 이유로 '강동훈 감독을 보고 왔다'는 발언이 많이 나오는 등 업계에서도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현 KT에 소속중인 선수들과 떠난 선수들 할 것 없이 강동훈 감독과 KT의 팀 분위기에 대한 호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강 감독의 인품에 대해서도 좋은 발언을 하는 선수도 있어 감독으로써 보인 비성숙한 태도와 별개로 선수 관리는 잘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종종 나왔다.

다만, 2024년 들어 KT 롤스터의 2군 선수들이 '도망치고 싶었다' 라는 발언을 공석에서까지 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들고, 비시즌 기간에도 LOL 외에 다른 게임을 금지시키는 등 지나친 통제를 하고 있다는 의혹과 정황이 드러났고, 반면 강동훈 감독 본인은 경기 대회일까지 지속적으로 선수들과 코치들을 자신의 칼바람 나락과 자유 랭크 게임 팟에 참여시키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매니지먼트 능력에도 의문부호가 끼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KT 와일드 리프트 팀 창단 및 감독 활동도 히라이가 하였는데, KT 와일드리프트팀이 우승하여 라이엇 최초 2종목에서 우승을 해본 감독이 되었다.

3. 단점

정작 감독으로서 가장 중요한 시즌 내 운용 및 전술 수립 능력이 처참하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결국 프로씬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백날 스토브리그 잘 보냈다, 팀 분위기 좋고 매니지먼트 잘했다고 칭찬해봐야 연말에 성적이 좋지 않으면 모두 의미가 없는 소리다. 이 부분에서 강동훈 감독은 결고 비판을 피할 수 없다.

3.1. 다전제의 재앙

2012 IM 시절부터 2024 시즌 KT까지 LCK뿐만 아니라 NLB, 케스파컵, 월즈 선발전과 국제전[6]탈락해서다.] 심지어는 용쟁호투 같은 단발성 소규모 리그까지 모두 포함해도 강동훈 감독의 5세트 승률은 0%이다.[7] 특히 KT의 2군 전적까지 포함해도 2군 역시 2021 시즌에 피어엑스 2군을 상대로 이긴 한 번을 제외하면 5세트에선 전패했다. 롱주~킹존과 KT는 다전제를 승리하더라도 3:0 내지는 3:1을 기록했으며, 풀세트전에서는 무조건 패배했다. 승리할 때는 무조건 3:0 혹은 3:1이며, 2:2 상황에서는 전패했다는 것은 다시 말해 선수들의 전력 차이, 체급 차이로 누를 수 있는 상대에게만 승리했으며 강동훈 감독의 팀을 상대로 2:2 상황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정도의 체급만 있는 상대라면 무조건 패배한다는 것이다.[8] 즉 감독으로서의 다전제 준비 능력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

강동훈 감독의 이런 처참한 다전제 능력은 2024 시즌까지의 월즈 선발전 잔혹사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5세트 잔혹사로 증명되었으며, 그 다전제 경기 하나하나를 세세히 뜯어볼 때 드러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

3.1.1. 처참한 티어 정리와 밴픽 유연성 부족

이현우: 극단적으로 말씀드려서! 그냥 티어 낮은 애들 이상한 애들 밴을 때리고 그냥 1티어를 대놓고 살려놨어요 그냥!
성승헌: 이게 결국 변수를 자르고 상수를 남겨놨습니다!
2023 서머 플레이오프 도중 이현우 해설이 KT의 발밴픽을 신랄하게 지적하던 중 성승헌 캐스터가 그에 동의하며 지적을 핵심적으로 요약한 발언.
일명 변수 막고 상수 주기.

성승헌 캐스터의 상술한 발언에서 비롯된 지적으로, 강동훈 감독의 다전제 능력에서 가장 악명이 자자하다. 밴픽에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이미 상술했고, 유독 다전제만 될 때 밴픽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은 상대팀의 상수를 죄다 넘겨주며 그 대신이라고 밴하는 것이 변수들이다. 그리고 아군의 상수들은 굳이 우선시하지 않아서 상대에게 빼앗기거나 밴을 당하며, 그 상황에서 상대팀의 상수를 상대할 카드로 검증되지 않은 변수를 꺼내든다. 그러면서 정작 조합에 문제가 생겼거나 상성이 불리한 카운터 픽, 유효하게 먹힌 파훼 전략을 상대가 들고 오는 경우 등으로 정말 변수가 필요한 순간에는 변수를 선택하지 않고 패배한 전 세트처럼 그대로 잡아먹히는 구도를 반복한다.
(상대팀에게) 이대로 픽을 주잖아요? 거의 한 열 팀 중에서 아홉 팀은 감독 사형이에요.
2023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KT vs BLG 경기에서 나온 발밴픽을 울프가 한 비판.[9]
대체 티어 정리를 얼마나 개판으로 하길래 다전제만 되면 밴픽이 이따위가 되냐는 팬들의 성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밴픽에서 유리하다는 블루 진영에서도 유리함을 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변수 막고 상수 주기가 최악의 모습으로 나오며 세트를 말아먹는 장면은 패배한 다전제에서 꼭 한 번씩 나와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밈이 되기까지 했으며, 심지어 이런 밴픽이 나오는 순간은 아쉬운 밴픽이 가장 나와서는 안 될 분기점인 1, 3, 5 홀수 세트일 때가 많다. 최악의 밴픽 능력으로 좋던 흐름은 끊어지고 나쁜 흐름은 더 나쁘게 만드니 다전제를 이길 수가 없는 셈.
메타 파악 능력이 매우 뒤떨어지며, 선수들 당일 컨디션과 상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밴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떻게 감독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최악의 밴픽을 갱신하고 있으며 럼자오자레로 욕먹은 고동빈 감독이 억울하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이다. 특히 시종대왕이라는 별명에 알맞게 T1 상대로 경기할 때마다 가장 끔직한 밴픽을 꺼내들어 KT팬의 피눈물을 뽑아내는 것이 특기이다.[10]
게임에서 패배하고 밴픽의 문제가 지적될 때마다 "배우고 있다", "더 연구하겠다", "더 발전하겠다"라는 계속 말을 내뱉고 있으나 플레이오프를 비롯한 다전제는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단순히 한 경기에서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닌 KT에 들어온 2020 시즌부터 계속 앵무새처럼 이 말들을 반복하고 있으며, 말과 다르게 허울뿐인 이야기인지 전혀 성장하지 않고 있다.[11]
그나마 강동훈 감독 본인도 밴픽 문제를 어느 정도 인지했는지 23년부터는 건강 문제로 휴식한 기간을 제외해도 밴픽 과정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다. 허나 현장에서의 밴픽만 관여하지 않을 뿐 지속적으로 인게임에 간섭하고 슈프림 코치를 밴픽 과정에 기용하면서 이런 광경을 지켜보는 KT 팬들은 저혈압 걱정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선수 출신이면서 능력이 검증된 빠른별 코치가 있던 23년도에는 그나마 나았지만 다전제에서는 빠른별도 과부하가 오면서 용두사미 성적을 거두었다. 24년도에도 슈프림을 유임시키고 1군 코치진을 전원 검증되지 않은 비선출로 채우면서 KT팬들의 저혈압 걱정은 더 줄어들었다.
3.1.1.1. 예시

3.1.2. 우틀않과 인게임 전략 수립 및 피드백 부재

분명 해오던 대로 우리꺼 해야 됐어야 했는데 우리껄 했냐고 봤을때 나는 모르겠어.
2023 스프링 젠지와의 최종 진출전에서 패배한 후 KT ROLSTER BEHIND 4화에서 나온 발언. 당시 KT는 승리한 1세트를 포함해 4번의 세트에서 밴픽과 전략 싸움에서 완벽히 카운터를 맞았다.[21][22]

밴픽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강동훈 감독의 거대한 단점 중 하나이다. KT 팬들은 플랜 B는 기대하지도 않고, 플랜 A라도 잘 짜오라는 마인드지만, 다전제의 흐름을 읽고 유연하게 전략을 수정하는 모습은 보이지도 않고, 허술한 플랜 A가 매번 파훼되고 선수들의 차력쇼에 기대는 경기 양상을 여러 차례 목격하면서 선수들의 책임을 묻는 강동훈 감독의 태도가 과연 올바른 태도인지 의문이 여러 차례 제기되었다.

3.1.3. 전력분석 부재

이재완: 아니 근데...남들 다 알았는데 KT만 모른게 너무 웃겨. 아니 진짜 레전드네. 어제 밴픽은 진짜.
2023 서머 플레이오프 중계 도중 나온 발언으로, 당시 티원은 니코-자야-아지르라는 핵심 픽을 밴하면 체급이 굉장히 떨어지는 상황이었고, 이 약점은 전문가들이 아닌 시청자들도 파악하고 있었으나, KT만 이걸 모르고 니코-자야-아지르를 밴하지 않았다.
우리 할 것만 잘하면 돼라는 옛스러운 마인드로 상대와 상관없이 일관된 밴픽과 전략을 내세우는 재앙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은 모든 스포츠에 적용되는 격언으로 다른 감독들은 아군과 상대팀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플랜 A과 여러 경우의 수를 대비하지만 강동훈 감독은 다른 팀 경기를 전혀 보지 않는다는 의심이 들 정도로 전력 분석의 부재가 심각한 편이다.

3.1.4. 선수들의 경기력 관리 실패

쉽게 말해 컨디션 관리. 원래도 팀이 악명높은 기복으로 유명하지만 유독 다전제에서는 소속 팀의 선수가 적어도 한 명은 갑작스러운 부진을 겪는 경향이 심해진다.[23]
수없이 나오는 광탈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17 서머, 18 스프링을 제외하면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팀의 기량을 첫 번째 다전제에서부터 까먹고 말아먹은 적이 수두룩하다. 17 서머~18 스프링 우승 역시 경기력을 유지한 건 감독의 선수 관리 덕분이 아니라 LCK에서 뛴 7시즌 중 6시즌을 우승한 칸, 당시 최고의 베테랑 듀오 중 하나였던 프릴라 등 출중한 선수들의 자기 관리 덕분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인 게 상술했듯 저 우승 직후의 국제전 17 롤드컵과 18 MSI에서 기량을 유지하지 못하고 부진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칸이 부진을 겪으며 유일하게 결승조차 못 간 시즌도 다름 아닌 강동훈 감독과 함께였을 때였던 18 서머이기에 더더욱 해당 시즌들의 우승도 강동훈 감독의 컨디션 관리 능력 부족을 반박하는 사례가 되지 못한다.
위의 문제점들을 종합해보면 다전제에서 아군에 대한 분석도 못 하고, 적군에 대한 분석도 못 하고, 들고 나갈 전략에 대한 연구도 못 하고, 싸우게 될 전쟁터(밴픽)에 대한 분석도 못하고, 선수들의 사기, 컨디션 관리까지 전부 다 못하며, 선수들이 체급차이로 극복하거나 감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어야만 이겨줄 수 있는 무능한 감독이란 소리다. 이 정도면 가히 역적이라 불러도 할 말이 없는 수준.

3.2. 개인처신 문제

감독이라는 직책에 어울리지 않게 공사에 실언도 지나치게 잦고 미성숙한 행위도 종종 한다는 점에서 크게 비판받고 있다. 2017 스프링 당시 마지막 경기가 끝난 직후 부스에서 선수들에게 고성을 질렀던 적과 개인방송에서 내뱉은 여러 경솔한 발언들[27], KT 감독으로 부임한 후 인터뷰에서 여러번 부적절한 표현으로 비판을 자초했고, 무엇보다 자신의 책임을 거의 언급하지 않는 태도로 KT팬들에게 지탄받고 있다. 또한, 월즈 우승 없는 비선출 감독들의 경쟁력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솔랭은 거의 안하고 시즌 중에 2군 코치들 데리고 자유랭크를 돌리는 상식 밖의 행동으로 그럴 거면 차라리 슈프림이랑 같이 사퇴해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 다하라는 여론도 존재한다. 물론 감독은 기계가 아니고 자랭 돌릴 수도 있지만 성적도 안 좋고 감독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용납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결정적으로 2024년 월즈 선발전이 끝난 뒤 KT프런트를 저격하고 강동훈 감독을 미화하는 기사가 나오면서 오창종 감독마저 재평가되고 있다.
팬들은 과거에 살고 있는 거 같다.
강동훈 감독 최악의 흑역사로,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팀의 역사와 그런 팀의 역사를 보며 당시까지도 KT를 응원하고 있었던 팬들을 무시하는, LCK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판의 기조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던 발언이다. 심지어 이 발언을 본인이 돌림판으로 팀 성적 다 까먹고 있었던 2021년에 했다.
왜 자꾸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2023 스프링 1라운드 KDF에게 패배한 뒤 밴픽 문제에 대한 질문에 오히려 기자에게 화를 냈다.
그 밴픽 같이 짜는데 도대체 뭘로 보는거지
에펨코리아에 나타나 본인도 밴픽에 관여한다고 강하게 어필한 문구로 KT의 밴픽 문제가 나타날 때마다 위의 문구를 인용하여 강동훈을 조롱하는 글들이 올라온다.[28]
밴픽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코치와 상의해볼것 #
상술한 것처럼 강동훈 본인도 밴픽에 참여한다고 강력하게 어필했으나 정작 밴픽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순간이 다가오자 코치와 선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꼬리자르기를 시전하는 모습이다.
상대(T1)가 원체 오늘 잘했다. 특히 미드에서 아지르(페이커)가 훌륭한 모습 보여줬다. #
이 사람이 KT의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로 T1을 상대로 이길 생각은 안하고 상대팀인 페이커와 T1을 찬양하고 있다. 이 인터뷰로 강동훈이 페이커를 향해서 시종짓을 한다고 알려지면서 강동훈에게 시종대왕이라는 멸칭이 붙여졌다.
오답노트를 소중하게 잘 활용할 생각이다. 너무 즉흥적이거나, 처음 정한 답을 바꾸는 소통적인 면을 지양해서 간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
글귀만 보면 어떤 문제가 있나 싶겠지만 오답노트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면서 오답노트를 적고 있다는 호언장담만 하고 있다.
'배우고 있다', '더 연구하겠다', '더 발전하겠다'
다전제에서 패배할 때마다 나오는 매크로 답변으로 단순 글귀만 보면 평범한 내용이지만 강동훈은 해당 답변과는 다르게 매 다전제마다 나아지는 점이 아예 전무하며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 애초에 강동훈은 초임도 아니고 12년차 감독이며, 다전제를 비롯한 플레이오프는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3.3. 인사관리

소위 '히라이 사단'이라 불리는 강동훈 감독의 인맥으로 코치진을 구성하는 경향이 있다. 성적이 잘 나온다면 전혀 문제가 아니지만 문제는 강동훈 감독이 KT에 온 이후 빠른별 코치가 있던 2023년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에서 비판받고 있다. KT팬들이 가장 환장하는 점은 최승민 코치를 5년 동안 1군 코치로 기용한다는 점으로, 그나마 최천주 코치는 탑라이너 코칭은 잘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승민 코치는 대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의문으로 남아있다. 24년에는 선수 출신 손스타와 라일락 그리고 월즈 준우승 경력이 있는 스파크 등 히라이 사단 중에서도 유능한 사람들이 2군에 모여있음에도 콜업하지 않고 끝까지 슈프림 코치를 샌드다운하지 않은 점과 서머 시즌에 하이니스를 아무 설명 없이 전력분석관에 등용한 점이 비판받고 있다. [29]

선수 기용도 좋지 않은 평을 받고 있는데 KT 부임 전에도 라일락의 지나친 포지션 교체로 인한 논란이 있었고, 21년에는 밴픽 못지 않게 의아한 교체로 악명이 자자했다.[30] 22년에도 빅라와 아리아 중 미드 포지션 주전을 확실히 정하지 못하다가 스프링 플옵 진출도 실패하고 서머 초반에 부침을 겪었으며, 24년에 퍼펙트를 콜업한 점 역시 이해는 가지만 성급했다는 여론이 주류이다.[31]

4. 총평

종합하면 선수 영입, 유망주 양성, 구단의 시스템 관리 등 단장에 가까운 역할에서는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인게임에서 보여주어야 할 감독으로써의 역할과 능력은 자격 미달 수준으로, 타 감독들과 비교할 때 투자한 시간에 비해 내놓은 성과는 매우 처참한 수준이다.

10년 넘게 감독을 맡았지만 밴픽, 티어정리, 육성, 인게임 피드백, 개인처신, 코치진 구성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2024년 월즈 4시드 결정전 패배 이후로는 더 이상 감독으로서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레드에서 럼블 아지르 세주아니 밴, 블루에서 아지르 세주아니 진 밴, 상대가 블루에서 진을 밴하면 세주아니 대신 직스 밴, 탑에서 그라가스, 크산테, 잭스 돌려막기' 등 누구나 다 아는 정답지를 외면한 끔찍한 밴픽으로 악몽을 선사한 결과 감독으로서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32]

이렇게 시즌 중의 팀 운영 역량이 처참한데도 KT 감독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KT라는 팀의 특성 때문인데, KT는 극도로 공기업의 안 좋은 부분만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데 가져왔으며, 팀 개선을 위해 아무것도 안 하는데다 오히려 지원을 줄이는 상황이다.[33] 애초에 다른 팀이라면 감독에게 단장 수준의 역할을 부여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KT가 강동훈에게 요구하는 롤은 지나칠 정도로 많은 반면 수뇌부와 프론트의 수준은 처참하다. KT 감독직은 이지훈 시절부터 프론트와 단장이 해야 할 일을 혼자서 다 하는 수준이었고, 강동훈 역시 다른 팀의 감독 역할 수준을 넘어 스토브리그에서의 영입, 유스 시스템 구축 등도 모자라 2021년부터 와일드 리프트 팀 감독까지 맡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모기업 KT는 도무지 제대로 된 지원을 하지 않고 오히려 팀의 부족한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대신 감독을 쥐어 짜서 해결하는 수준이다. 2024년에도 모기업으로부터 예산이 대거 삭감되자 강동훈이 본인의 연봉을 깎는 한이 있더라도 선수 영입 예산을 늘려달라는 호소 끝에 겨우 구 DRX 맴버들을 재결집하여 로스터를 완성한 것이다.

이 때문에 스토브리그에서 좋은 선수들과 검증된 선출 코치 2명만 데려오고 제발 놀고 먹으면서 팀에 간섭하지 말아 달라고 KT팬들은 매일매일 하소연했지만, 강동훈의 개인적 성향에서 오는 단점은 여러 팀을 거치는 동안 단 한 번도 개선된 적이 없다. 강동훈의 감독 커리어가 10년을 넘었으나 이 부분이 전혀 개선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본인이 바꿀 의지가 없다는 소리다.[34] 이 와중에 경기 대회일까지 선수와 코치들을 자신의 칼바람 나락과 자유 랭크 게임 파티에 참여시키는 등의 행위나 쓸데없이 개인방송이나 펨코 롤갤 등에서 어그로를 끄는 모습 등 KT팬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 신뢰를 많이 잃었다.

당연하게도 단점을 개선하지 못했으니 성적도 매년 달라지는 것이 없다. 결국 성적을 통해 증명해야 하고, 성적이 모든 능력의 평가 기준이 되는 프로 세계에서는 냉정하게 말해 전술적 능력 면에서는 현재 LCK 최악의 감독 중 한 명이자, 오창종 감독을 능가하는 KT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지목받는다. 2021 시즌을 제외하고 스토브리그와 선수 육성에서 준수한 결과를 도출해낸 것은 맞지만, 정작 그렇게 구성한 준수한 선수진들을 데리고 거둔 성적이 형편없었다. 총 4년간의 기회에서 그나마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건 2023 시즌이 유일하며, 그 2023 시즌도 팀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기회에서 본인의 능력 부족이 결정적으로 팀의 발목을 잡아 KT의 과거 전성기에 비해 못 미치는 결과를 냈다. 심지어 처참한 시즌 운영에 더해 스토브도 망치고 시작했던 2021 시즌은 말할 것도 없고, 2024 시즌 역시 절망적인 상황에서 최선의 영입으로 대권에 도전해볼 만한 로스터를 구성한 점은 높이 평가받으나 정작 그 로스터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조차 가지 못하며 허무하게 시즌이 끝나는 등 향후 미래에 대해 비상이 걸렸다.

1년 1년이 중요한 LOL E스포츠에서 5세트 전패의 대기록으로 팀의 마지막을 허망하게 끝내면서 암흑기를 만드는 끔찍한 다전제 재앙력, 그럼에도 실패에 대한 인정과 비판을 수용하지 않고 여전히 연임에 대한 의지와 인게임에서 손을 놓지 않으려는 과시욕을 강하게 보이는 독선과 아집, 팀의 이미지와 위신을 감독으로서 스스로 깎아먹고 웃음거리가 되게 만드는 비성숙한 태도와 발언, 합리성을 찾아볼 수 없는 인사관리와 선수 활용, 밴픽, 오만한 행보 등으로 인해 현재는 KT 사무국보다도 여론이 나빠져 모기업의 운영보다도 KT의 몰락에 더욱 큰 책임이 있는 원흉 1순위로 평가받는다. 아무리 KT가 팀 운영에 관심이 없었다곤 해도 23년까지 예산 지원은 준수하게 해준 편이었으며, 20 담원, 21 한화, 22 DRX 등 시즌 전~중엔 KT보다 명백히 낫다고 보기 힘든 로스터로 가능성을 폭발시켜 뛰어난 월즈 성적을 거둔 사례들도 많은 반면 명백히 보였던 팀의 가능성을 중요한 승부처에서 한번도 증명하지 못하고 명품조연, 시종, 올퍼스트로 결승 진출 실패, 5세트 전패라는 온갖 불명예스러운 별명과 기록들만 만들었다. 팀이 강팀으로 거듭날 기회를 번번히 놓치고 다른 팀의 극적인 승리만 꾸며주는 만년 중위권 신세로 만들었기에 오히려 모기업보다도 모기업의 운영을 방패삼아 무능함을 책임지지 않는 강동훈 감독이 제일 문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35]

팀 Incredible Miracle을 창단하고 스타크래프트 2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운영하며 e스포츠와 함께 한 감독인 것은 맞으나 이제는 감독으로서 한계를 맞이했고 물러날 때가 되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강동훈과 유사한 평가를 받던 비슷한 나이대인 손대영이나 한상용 등의 스타크래프트-LOL 초창기 감독들이 경쟁력으로 밀려나면서[36], 월즈 우승이 없는 비선출 감독들의 자리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다. 2025년부터 KT 그룹 차원에서 스포츠단에 대한 투자를 늘릴 예정이 있고 프런트도 대거 물갈이된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만큼, KT가 제대로 된 팀으로 기능하기 시작한다면 스토브리그 때마다 선수 구성은 기가 막히게 잘하는 강동훈 특성상 감독이 아니라 단장을 하는 것이 훨씬 나을 정도로 평가가 좋지 못하다.


[1] 2024년 완성 로스터를 보면 결코 헐값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다. 데프트는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을 불태울 팀을 원했는데, 데프트를 영입할 수 있을만한 상위권 팀 중 남은 자리가 KT밖에 없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강동훈의 설득이었다. 이후 데프트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표식과 베릴 영입까지 성공했기에 스토브리그에서 맥을 잘 짚었다고 봐야 한다. [2] 지금 와서는 칸이라는 선수가 워낙 LCK 레전드 중 한 명이기에 누구나 언젠가는 발굴할 선수같아 보여도, 롱주 합류 시점의 칸은 중국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하고 묻혀가던 그저그런 탑솔러에 불과했다. 오히려 욕설 및 트롤링으로 악명 높던 선수였기 때문에 LCK에서는 영입을 꺼리는 수준이었다. 그런 칸을 믿고 영입하여 LCK에서 뛸 기회를 준 감독이 강동훈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3] 이쪽은 아예 KT의 아카데미 구축부터 선수 영입, 2군 등록, 콜업까지 전부 다 강동훈 감독이 진행하였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다만, KT 콜업 첫 해는 신인왕 수상까지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LCS 이적 이후에는 심각하게 폼이 떨어졌다. [4] 물론 해당 리그들이 LCK보다 수준이 낮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5] 이 때문에 DRX가 강동훈 감독을 내치면서 엄청난 비판에 시달렸고, 현재까지도 이 사건에 더해 각종 사고를 치며 프런트의 이미지가 매우 좋지 못하다. 강동훈 감독은 능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렸을지언정 그래도 팀을 창단한 이후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도 안 이상할 상황에서 이를 끝까지 유지시킨 인물이었기 때문에 내보내더라도 최소한의 존중은 필요했다. [6] 상술하겠지만 강동훈 감독은 애초에 국제전 쪽은 5세트조차 가본 적이 없는데, 18 MSI 플래시 울브즈전 3대1 승리를 제외하고 죄다 3대0 혹은 3대1 스코어로 [7] 그리고 과거 스타크래프트 2 시절까지 합쳐서 풀세트 까지 갔을때 GSTL Feb.를 제외하고 전패했다. [8] 실제로 강동훈 감독은 리버스 스윕인 승승패패패를 포함해 모든 양상의 2:3 스코어 패배를 경험한 적이 있다. 상대팀이 어떻게든 2:2까지만 끌고 가면 이길 수 있다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닌 셈. [9] 해당 경기에서 KT는 상대 팀에게 OP 픽을 골고루 퍼주는 것은 물론, 돌진 조합의 최고 카운터인 마오카이 자야를 풀어주고는 정작 본인들은 돌진에 모든 걸 건 조합을 가져가면서 밴픽에서부터 화려하게 자폭했고 결국 패배했다. 또한 이 경기는 2023 시즌 들어 최초로 강동훈 감독이 직접 밴픽에 참여한 경기였으나 이런 발밴픽이 나오면서 그의 밴픽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만 늘어나는 여지만 주게 되었다. KT의 밴픽을 비판하는 전문가들의 혹평은 이것 말고도 많이 있으나, 위 발언처럼 한 번만 나와도 열 팀 중에서 아홉 팀이 감독을 경질할 정도의 밴픽이 나오는데도 계속 KT에서 실패에 대한 인정 없이 지탄을 받는 밴픽을 반복하며 팀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발목을 잡는 강동훈 감독의 행보를 가장 핵심적으로 꼬집을 수 있는 발언이다. [10] 더욱 황당하고 심각한 것은, 롤드컵 우승 등으로 능력이 검증된 선수들과 코치들을 데리고도 매번 5세트 전패와 다전제 밴픽 잔혹사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2017년 김정수 코치와 칸커비프고 선수진을 데리고 롤드컵에서 3대0 광탈한 것부터 시작하여, 23년 빠른별 코치와 올퍼스트 선수진을 데리고 결승조차 못 간 것도 유명하고 24년도 22DRX의 멤버인 표식-데프트-베릴을 데리고 재앙 밴픽으로 선발전에서 그대로 시즌이 좌절되게 만들었다. 다른 감독이었다면 충분히 대권에 도전해볼만한 로스터를 데리고 계속해서 5세트 전패와 다전제 잔혹사를 이어간다는 것은 그야말로 강동훈 감독의 능력이 롤드컵 우승을 한 자원들을 데리고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낼 정도로 수준 미달급이며, 반복되는 실패에서 실책을 인지 못하고 성장조차 못하는 감독이라는 것밖에로는 해석이 되지 않는다. [11] 참고로, 강동훈 감독은 Azubu LOL the Champions Summer 2012부터 단 한시즌의 공백도 없이 팀을 맡은 감독이며, LCK 뿐만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 모든 리그를 통틀어서도 가장 오래 재직한 감독이다. [12] 2페이즈에서 루시안을 밴하며 그 파트너 서폿인 나미까지 틀어막은 것을 포함하면 사실상 서폿 4밴이다. [13] 승자조 젠지 vs t1전에서 배운 것이 아무 것도 없는 듯 한 모습이었다. 해당 경기에서 제우스의 아트록스는 계속해서 밴되었고, 페이커의 아지르, 구마유시의 자야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 3개 챔피언이 대 t1 핵심 밴카드라는 말이 나왔으나 최종전에서 kt는 t1이 미드 트리스타나를 카운터치기 위해 뽑은 실험픽 카시오페아를 응징한 3세트와 기인이 혼신의 라이즈쇼를 보여준 4세트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아트록스, 아지르, 자야를 하나 이상 풀고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추태를 보여준 끝에 패배했고, 이후 t1과 결승전에서 재회한 젠지는 진영을 가리지 않는 자야-니코-아지르 3고정밴 및 카밀-탈리야를 활용한 인게임에서의 아트록스 카운터를 선보이며 3:0으로 압승했다. [14] 상술한 이상한 카드들에 밴을 마구잡이로 낭비하느라 룰루 밴은 한번도 하지 않았고, 픽이라도 룰루 상대로 상성이 괜찮은 카드를 가져가기는 커녕 신지드-라칸이라는 역상성+라인전 약체들만 가져가 셀프 카운터만 맞았으며, 그 대가로 경기 내내 바텀 라인전의 처참한 열세가 극명하게 드러났음에도 마지막까지 피드백이 되지 않았다. [15] 뻔히 신지드를 카운터칠 수 있는 룰루를 보고 뽑은 픽이다. [16] 정작 당시엔 나름 레나타 같은 상성도 괜찮고 메타픽이기도 했던 카드도 남아있었으나 2페이즈까지 서폿 맞밴+도합 서폿 4밴을 해놓고선 룰루 상대로 셀프 카운터 신지드를 꺼낸 것은 최악의 판단이라는 평. [17] 상대 선수에 대한 리스펙트로 볼 수도 있겠지만, 자기 발에 자기가 걸려 자빠지는 수준의 한심한 밴픽을 보여주고 패배 인터뷰에서 상대가 잘해서 패배했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18] 관점에 따라 럼자오자레보다도 심각하다 볼 여지도 많다. 적어도 당시 젠지는 월즈에서는 BLG와 첫 다전제를 치르는 상황이었기에 분석할 자료가 많지는 않았고, 상대에게 너무 OP픽들만 주어서 빛이 바래서 문제였지 그나마 본인들의 픽 자체는 나쁜 카드는 아니었지만 당시 KT는 PO 2R에서 T1과 풀세트 끝에 패배한 경기, PO 3R 젠지와 T1의 풀세트 접전 등에서 분석할 자료와 드러난 약점이 충분하다 못해 넘쳐났고 본인들의 픽조차도 신지드, 제라스, 베이가 같은 어떠한 강점도 발휘하기 힘들 것이 명백한 픽들만 꺼내면서 자폭에 가까운 추태를 보였기 때문. 특히 1세트의 신지드는 상대의 다섯 챔피언 모두에게 카운터를 얻어맞는 픽이었는데도 그걸 뽑은 근거가 (본인들이 서폿 4밴을 해놓고선) 밴을 많이 당해 할게 없어서, 사실상 조합과 상성, 더 나아가 승리 플랜에 대한 생각을 포기하고 쌩까버리는 트롤링이나 다름 없는 픽이지 않냐는 비판이 자자했다. [19] 다만 이후 KT공식 유튜브에서 나온바에 의하면 렉사이 상대로 트페를 뽑은 건에 대해서는 히라이와 사전논의되지않고 현장에서 무성코치의 영향력이 컸던것으로 밝혀졌으나, 팀 내부에서 티어정리에 처참하게 실패한 것이 무성 코치의 발밴픽이 나온 근본적인 원인이기에 강동훈 감독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는 셈이다. [20] '근자감'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닌 것이, 추후 KT 롤스터의 다큐에서 당시 밴픽을 주도한 코멧은 1세트 밴픽이 끝나자 '진짜로 그냥 이길 만해 보였다'고 생각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21] 당연한 소리겠지만 가위바위보에서 주먹이 보를 이길 수는 없듯이 경기에서도 이기는 팀이 전술에서 지는 팀을 잡아먹는다면 지는 팀은 우리 것을 할 수가 없다. 즉 당시 패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은 강동훈 감독임에도 이를 인정하고 개선 의지를 보이기는 커녕 문제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발언을 한 것이며, 실제로도 발전하지 않고 2023 서머에서 실패를 다시 반복했다. [22] 또한 다전제 준비와는 별개이긴 하나 패배 후 '상대가 잘해서 진 것도 아니고 다 우리 발로 넘어졌다'는 등 패배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전가하고 가스라이팅으로 느껴질 수 있는 여지의 발언과 어투로 일관한 것도 문제라는 반응도 있다. [23] 나름 밴픽과 팀의 경기력에서 문제가 없었고 명경기를 만들어냈으나 한끗차이로 패배한 다전제도 있지만 결국 5세트에선 전패했고, 한끗 차이로 패배했다는 것은 결국 선수들의 집중력 차이에서 졌다는 의미이므로 감독의 선수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면죄부를 주기 힘들다. [24] 5세트 패배의 첫 시작을 끊은 매치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때의 IM은 롤챔스 17롱주 전까지는 가장 잘한 시즌이었다. 즉 17 롱주 전까지 강동훈 감독의 최고 기록은 롤챔스 플레이오프 턱걸이가 고작이었다는 것. 참고로, 블레이즈의 다전제 5세트 승리는 이 매치가 유일하다. 블레이즈의 다전제 5세트 통산 전적은 1승 7패다. [25] 19년 팀 해체 전까지 MSI, 월즈에서 한번도 다전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다. [26] 이 22년 선발전까지 총 5번의 선발전에서 단 한번도 통과하지 못 한 것이다. [27] 여담 란에도 확인 가능하듯 IM 시절 때도 개인방송에서 시청자에게 부적절한 대처로 고발을 당한 적이 있다. [28] 이 대댓글이 달린 유저는 KT롤스터의 골수 팬이었고 오래 전부터 강동훈의 밴픽 호러쇼를 지켜보며 비판하던 사람이었다. 당연히 이후로도 강동훈에게 적대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고 이 발언은 아예 박제를 해놨다. 심지어 이 문서만 읽어봐도 알듯이 결국은 해당 유저가 문제점을 정확하게 본 것이었다. [29] 이 와중에 밴픽 코치 자리에 슈프림-무성-코멧을 매번 돌아가며 출전시키는 돌림판 기용을 하면서 밴픽에 온갖 악효과만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도 드러나면서 '선수들이 주전이 확고해지니 이젠 밴픽 코치 기용에서 헛짓거리냐'는 비판도 추가로 나오고 있다. [30] 21년 스프링 당시 1라운드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KT였으나 2라운드에서 블랭크를 샌드다운시킨 후 팀이 말 그대로 폭망했고, 서머에서도 세트 POG를 받은 선수를 다음 세트에 교체시키는 등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용병술로 '팀을 망치고 싶어서 이러냐'는 원성이 자자했다. [31] 다만, 탑을 제외한 다른 라인에 안 그래도 부족한 예산을 많이 투자했기에 어쩔 수 없던 면도 있었다. [32] 이 정답지가 단순히 팬들 의견이 아니다. 경기를 보든 전프로, 인터넷 방송인 등 대다수가 대체 왜 이렇게 밴픽을 하냐며 의문을 드러냈다. [33] 그나마 2019~2021년의 비밀번호와 프랜차이즈가 겹치면서 그나마 2022년부터 2년간 구단 지원이 나름 크게 늘었으나, 김영섭의 kt 사장 취임 이후 재정 지원이 아예 날아가면서 그 브리온과 비견될 수준의 금액으로 팀을 운영해야 했다. [34] 이와 정확히 반대되는 사례가 김정균 감독인데, 롤드컵에서 현장 밴픽을 진행하는 직책에 감독직이 필요하다는 걸 알자 임재현 코치와 보직을 변경했다. 강동훈과 실적 자체를 비교하기도 민망한 김정균마저도 인게임에서 더 도움이 되는 임재현을 위해 직책까지 양보를 하는데, 경력 대비 실적이 초라함에도 밑의 코치진들만 교체해댈 뿐 끝끝내 건강 상의 이유가 아니면 현장감독직을 놓지 않으려는 강동훈의 행태는 독선이나 아집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다. [35] 스포츠에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도 감독의 의무임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강 감독의 연임애 대한 비판을 KT 사무국에게만 돌릴 수도 없다. [36] 손대영은 커리어가 강동훈보다 좋고, 한상용은 그리핀에서의 처참함 때문에 그렇지 항상 막장 지원이던 진에어에서도 강동훈과 달리 좋은 밴픽과 뛰어난 다전제 대응력을 보였다. 다만 그 다전제가 대부분 승강전이라 문제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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