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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19 20:30:22

강각의 레기오스/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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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인구수 증가와 자원전쟁2.2. 오로라 필드의 등장2.3. 이민의 탄생과 절계탐사계획2.4. 리그자리오와 이그나시스2.5. 제로 영역2.6. 새로운 세계2.7. 강각의 레기오스의 시대

1. 개요

강각의 레기오스 및 외전 작품들의 사건 목록.

2. 목록

2.1. 인구수 증가와 자원전쟁

먼 미래, 인구수는 지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했다. 식량을 비롯해 문명을 유지할 수 있는 각종 자원들이 고갈되었으며,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우주에 신천지를 만드는 세계 규모의 프로젝트가 야심차게 가동되었으나 결국 이 프로젝트는 실패했다.

우주개발에 들인 엄청난 비용과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가자 인류는 자원전쟁을 벌이게 되었고 수 많은 사람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지옥이 반복되었다.

2.2. 오로라 필드의 등장

이 끝이 없어 보이는 전쟁이 종지부를 찍은 것이 알케미스트, 훗날 연금술사로 불리는 존재들이었다.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에도 국가연방의 지원으로 연구소에 모여 줄곧 연구를 하던 그들은 오로라 필드라는 신기술을 개발해 세계에 공개했다. 그것은 자원부족이나 인구수 증가의 고민을 한 번에 날려버릴 엄청난 축복이었다.

오로라 입자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오로라 필드는 알케미스트들이 만든 아공간 증설기라는 기계를 이용해 제로의 영역에 무한에 가까운 아공간을 생성할 수 있게 하였고, 만들어진 아공간에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무한정 얻을 수 있었다. 전세계가 이 기술에 환호했고, 기술이 도입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아공간에서 주어지는 물자로 부유한 삶을 얻게 되었다.

자원 부족으로 허덕이는 일도, 굶주리는 일이 없어졌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아공간을 만들어냈다. 아공간이 점점 늘어나고 아공간의 영역끼리 맞부딪히게 되자 그곳에는 절연 공간이 만들어졌다. 아공간의 경계를 이루는 오로라 바깥 쪽에 있는 그 공간을 넘어가는 것은 불가능했고, 기계로 탐사를 해보려 해도 고장나 탐사 자체가 불가능했다. 절연 공간에 들어간 사람들이 가끔 존재했으나 귀환한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이윽고 동일 규격의 아공간, 즉, 같은 아공간 증설기로 만들어진 아공간끼리는 절연 공간이 생성되지 않고 무한히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자 사람들은 절연 공간에 대해 잊고 아공간을 무한히 키워나갔고, 이윽고 하나의 아공간이 별의 면적을 덮을 정도로 커졌다.

이것이 알려지기 전에 만들어져 분리된 다른 아공간에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했으나 아공간의 크기는 엄청났고 거기에 무한한 자원까지 있었기에 약간의 소음은 있었으나 이윽고 사람들은 만족한 채 아공간끼리 하나의 나라를 이루고 살게 되었다. 하나의 아공간이 너무 컸기에 아공간 내의 도시 또한 엄청난 크기를 이루었고, 결국 도시에서 자체적으로 정치를 하고 수도에 있는 중앙정부에서 순시관 등을 파견해 관리하는 체계가 되었다.

이런 체계가 지속되자 도시 내 부정부패가 심각해지고 마피아가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순시관 역시 이들에게 순응해 적당한 뇌물과 함께 중앙정부에도 조작된 보고를 올리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되었다.

2.3. 이민의 탄생과 절계탐사계획

언제부터인가 경계의 절연공간에서 오로라 입자가 흘러나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입자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기괴하게 변했고 특수한 힘을 얻게 되었다. 이런 사람들을 이민, 이민이 생겨나는 이 현상을 이민화라고 불렀다.

특수한 힘을 가진 이민들이 마피아에 고용되는 등 이민이 점점 늘어가자 이민화의 근본적인 해결과 절연 공간 건너편의 세계의 확인을 위해 정부에서는 절계탐사계획을 세우고 탐사자를 모집했다. 이 중에는 절연 공간에 여동생을 잃어 여동생을 찾기 위해 지원한 아이레인 가피트와 모험을 즐기는 여성 쟈니스 코트백이 있었다. 탐사자들은 특수한 상황에 대비한 육체 강화 수술을 거친 다음 절연 공간에 돌입했다.

그러나 탐사자 전원의 행방이 끊겼다. 모두가 포기할 즈음 단 한 명이 소녀를 데리고 귀환했다. 그의 이름은 아이레인 가피트. 그가 데려온 소녀의 이름은 사야였다.

2.4. 리그자리오와 이그나시스

절연 공간에서 유일하게 귀환한 탐사자 아이레인과 그가 데려온 정체불명의 소녀 사야의 연구가 시작되려 할 때 두 사람이 연구소에서 도주했다. 연구자들은 소녀에게 '가시나무 공주'라는 명칭을 붙이고 아이레인과 가시나무 공주를 수배했으나 두 사람의 흔적은 자취를 감추었다. 이에 정부는 이민화문제대책조사조직 사일런트 매죠리티(サイレント・マジョリティ)를 설립하고 이민의 대책을 세우는 한편 두 사람을 계속해서 수색했다.

도주한 아이레인과 사야는 순회사법기관의 순시관 도미니오 리그자리오와 죽었다고 알려진 초대 알케미스트의 일원 에르미 리그자리오와 만나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함께 다니게 된다. 순시관인 도미니오를 따라 여러 도시를 돌던 그들은 페이스맨이라는 이민과 대립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행방을 들켜 사일런트 매죠리티의 책임자인 소호와 그가 만든 나노 셀룰로이드들에게 쫓기게 된다.

이런 와중 에르미와 같은 초대 알케미스트의 일원이자 이민화로 육체와 영혼을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은 이그나시스 절연 공간을 넘어와 아이레인이 있는 아공간으로 넘어오게 된다.

제로 영역에서 자신과 같은 이민 능력을 얻은 아이레인의 여동생 니르필리아 가피트 리리스와 만나 협력관계를 이룬 그는 모든 아공간을 붕괴시켜 사람들의 영혼을 제로 영역에 밀어넣고 혼을 융합시키는게 가능한가를 시험하기 위해 에르미와 도미니오의 육체를 노렸으나 실패, 대신 근처에 있던 소호의 육체를 빼앗는데 성공한다.

빼앗은 소호의 육체로 나노 셀룰로이드에게 명령권을 얻은 그는 수도를 장악하고 수도에 있는 아공간 증설기를 이용해 각지의 아공간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아이레인 가피트 이그나시스가 데려간 사야를 되찾기 위해, 에르미 리그자리오는 복수를 위해, 그리고 마스터인 소호가 이그나시스에게 몸을 강탈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역을 꾀한 나노 셀룰로이드 4호 할페 이그나시스의 야망을 막는다는 공동의 목적을 이유로 함께 수도를 향하게 된다.

2.5. 제로 영역

수도에 도착해 각기 행동을 시작한 셋이었지만 결국 아공간의 붕괴를 막지 못하고 전역의 아공간이 파괴, 오로라 입자의 원천이 되는 제로 영역에 도달하게 된다.

수 많은 영혼을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 수도를 파괴한 니르필리아 가피트에 의해 그들이 디딜 대지는 어디에도 없어졌고, 아공간의 파괴와 영혼의 융합이라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이그나시스는 승리한 것처럼 보였으나 복수를 위해 회심의 일격을 준비한 에르미 리그자리오와 자신의 존재의의를 깨달은 사야에 의해 그 곳에서 새로운 아공간이 신설된다.

2.6. 새로운 세계

아공간을 파괴하려는 이그나시스 나노 셀룰로이드를 할페와 아이레인이 저지하는 사이 에르미는 새로운 아공간에 사람이 살만한 최소한의 환경을 구축한다.

아공간의 수명을 최대로 유지하기 위해 쓸데없는 요소는 배제한 채 황무지에 10만의 인구가 살 도시를 구축하고 그 도시에 가축과 집 등을 공급하고 도시의 중추신경을 사야에게 맡겼다. 도시의 중추에는 사람의 몸을 배양하는 시설이 생겨났고, 그곳에서 사람의 육체가 만들고 제로 영역에서 수 많은 영혼을 가져온 사야가 육체에 혼을 넣는 방식으로 인구를 생성했다. 이윽고 새로운 육체를 얻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한 환경에 적응해 신기술을 익히고 도시를 정비하였다.

이 때 이그나시스와 나노 셀룰로이드들이 이 세계에 도착하고, 동시에 아이레인과 할페도 도착해 서로 대립한다. 이 두 집단의 싸움의 여파를 피하기 위해 에르미는 도시에 다리를 달아 이동기능을 추가하였고 도시가 움직이는 에너지 공급과 이동 경로 조정을 사야에게 전담시킨 후 자신을 찾아온 이그나시스를 자신의 아공간에 봉인한 채 스스로 아이레인의 오른쪽 눈에 봉인당한다.

아이레인은 나노 셀룰로이드들도 오른쪽 눈의 제로 영역에 봉인한 후 이그나시스와의 싸움에 집중하기 위해, 그리고 에르미를 대신해 새로운 세계에 필요한 물자 전달을 위해 오른쪽 눈 능력을 확장시켜 스스로 달이 되었다.

2.7. 강각의 레기오스의 시대

그가 달이 되어 스스로를 봉인하고 자기 자신을 자양분으로 세상에 공급하기 시작한 후 여러가지 변화가 세계에 찾아왔다.

달이 된 아이레인의 오른쪽 눈에서는 이그나시스의 악의에 변질된 오로라 입자가 흘러나왔으며, 파괴의 악의를 담은 이 입자는 닿은 모든 것을 부식시켰다. 사람들은 이 것을 오염물질이라 부르며, 이 입자 때문에 도시 밖에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이를 위해 오염물질에 내성을 가진 슈트나 이동수단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또한 나노 셀룰로이드 할페의 싸움의 여파로 흩어진 나노머신들이 서서히 수복되는 과정에서 이그나시스의 악의에 찬 오로라 입자의 영향을 받아 괴물의 형상으로 변해 사람들 습격하게 되었다. 에너지 흡수를 통한 자기 증식의 목적만을 갖게된 이 괴물들을 사람들은 오염수라고 부르게 되었다. 사야는 이들의 기척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 도시가 오염수와 만나지 않도록 이동루트를 조절하였다. 이동도시의 오염물질 차단막을 흉내내 맨 땅에 도시를 세우는 계획은 오염수의 존재로 무산되었다.

아이레인이 달이 된 후 태어나는 사람들 중에는 아이레인의 능력을 이어받아 뛰어난 신체능력이나 탐사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태어나게 되었다. 이들은 그 뛰어난 신체능력을 이용해 오염수와의 싸움이나 도시 외부 탐사에 앞장서게 되었다. 이들을 무예자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몇 백년의 시간이 지난 후, 이 곳에서 강각의 레기오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