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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42:04

강가야 현가야

파일:강가야 현가.jpg
코너명 강가야 현가야
시작 2008년 11월 28일
종영 2009년 8월 6일
출연진 강성범, 현병수, 김용현

1. 개요2. 논란3. 기타

1. 개요

웃찾사에서 방영했던 전 코너. 강성범 형님뉴스 이후 10개월만의 복귀작이며, 현병수 김용현 건강택시 이후 4개월만에 복귀작이며, 정말 오랜만에 노인 컨셉으로 돌아왔다.

한 동네에서 설정상 77년을 살았다는 노인들의 허를 찌르는 개그와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코너이다. 배경은 원래 동네 정자나 집안이 였으나, 후반부부터는 방송국 라디오 방송 컨셉으로 바뀌었다.[1] 노인들의 입담으로 재미를 주는 코너지만 퀴즈 형식도 포함되어 있으며, 마지막엔 항상 스피드 퀴즈를 푸는데 맞추기 전까지는 계속 틀리더니 이상한 언어로 간신히 맞추는 형식으로 웃음을 주기도 한다.

강성범과 현병수의 설정상 이름은 강가와 현가이며[2], 오랜 친구인 강가와 현가가 나와서 먼져 고스톱을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둘다 아들이 한명씩 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좋고 훈훈한 이야기를 하는가 싶었지만 점점 막장으로 넘어가는 이야기를 한다. 예를들어 현가의 아들이 보일러를 하나 사줬는데 강가가 왜 입이 돌았냐고 하거나, 강가는 아들이 보험을 들어 줬다는데 사실 죽으면 받는 보험금을 노린거라고 현가가 폭로하는 등 점점 분위기가 험학해져 가는 전개이다.

둘이 이렇게 싸우다보면 김용현이 신애라는 이름의 유일한 청일점인 할머니로 나온다. 그러나 이도 정상은 아닌 모습을 보일때가 많다.

그렇게 세사람은 치매 예방 프로젝트라면서 막판에는 스피드 퀴즈를 한다. 주로 현가가 정답을 보여주고, 강가와 신애가 문제를 맞추는데, 항상 이상하게 대답하다가 이상한 언어로 간신히 맞추는 씩이다. 그렇게 못 맞춘다고 다시 티격태격 하다가 결국 서로 번갈아가면서 역할을 바꿔서 진행을 한다.
예시1)(정답: 안경)
신애 : 눈이 나쁘면 쓰는거(손으로 포즈를 취한다.)
강가 : 배트맨?
신애 : 앞이 안보이면.
강가 : 죽어야지..
신애 : 뭐이라노, 니 평생동안 한번도 못 먹어본거.
강가 : 안경?
예시2)(정답: 나)
신애 : 느그 집 쓰레기.
현가 : 아들
신애 : 말고, 완전 개쓰레기.
현가 : 나.
예시3)(정답: 담벼락)
신애 : 얌전한 고양이 요기 먼져 올라가제.
현가 : 부또막.
신애 : 니 아들이 요거 넘다가 징역 갔지.
현가 : 부모와 자식간의 넘지 말아야 할 선.
신애 : 햇볕밑에 어디 앉아있노?
현가 : 담밑에
신애 : 거 있다 뭐 맞았노?
현가 : 벼락.
신애 : 붙여봐.
현가 : 담밑에 벼락.
신애 : 밑에 빼내고.
현가 : 담벼락.

이렇게 퀴즈를 하면서 다시 웃으며 화해하며, 우리 오래 살자고 서로 훈훈한 말로 코너를 끝낸다.

동년에 나온 코너 중 최면의 끝, 엘비스와 마릴린, 내일은 해가 뜬다, 공공의 편, MC리의 믿거나 말거나와 함께 쇠퇴기에 들어선 웃찾사에서 그나마 호평을 받은 인기 코너였지만, 한편으로 비판을 받았던 코너이기도 하다. 코너가 방영할 당시 모든 개그 프로에서는 외모비하, 언어적 비속어를 포함한 개그를 한다는 지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그중 이 코너도 포함되어 있으며, 위에 언급 된 코너 중 내일은 해가 뜬다와 함께 안 좋은 언어적 표현으로 많은 지적을 받았다.

2. 논란

2008년 12월 12일 방영분에서 이화여대 비하 개그를 해서 논란이 일어났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강성범과 현병수가 대학교의 고액 등록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문제는 특정 여대를 거론하며 해당 여대생을 노래방 도우미로 전락시킨 데 있었다.

강성범이 "이화여대 등록금이 880만 원으로 1등이다. 너무 받아먹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현병수가 "우리 딸이 이대 나왔는데 전기세같이 다달이 내는 거라 한 달에 1500만 원까지 가져갔다"고 발언했는데, 놀란 강성범은 "그래서 이대 나온 여자라고 하는구나"라며 혀를 찼다. 이어 현병수가 "둘째 딸은 전공이 음악이라 여기저기 많이 불려다닌다"고 자랑하자 강가는 "노래방 도우미 하지 않느냐. 전공이 탬버린이냐. 네 딸 전공 살려서 좋겠다"며 비웃었다.

이후, 방송이 나가고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이대생이 부모님을 속여 등록금을 부풀리는 여대생으로 그려졌다"며 날 선 시선을 보냈다. 해당 게시판에는 이대생들의 항의 글이 넘쳐났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이름을 거론해 이화인을 '사치스러운 공부를 집안에 폐를 끼쳐가면서까지 하는 무개념녀'로 몰아갔다"며 "방송에서 단순한 농담 몇 마디가 수많은 이화여대생에게는 상처가 되고 편견이 된다는 사실을 아느냐"는 큰 비난의 글이 나왔다.

게다가 "모두 전공공부 열심히 하고 자기 앞길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인데 노래방 도우미로 전락시키다니 화가 난다"며 "탬버린 치는 노래방도우미 발언은 누가 봐도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이다"고 꼬집었다.

결국 이들의 발언을 비판하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며 사죄를 요구했지만, 당시 사과 영상이나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리기는 커녕 아무 말도 없어서 더더욱 비난이 쏟아지고 있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명예훼손을 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올렸다는 시청자도 있었다.

3. 기타

2009년 5월 15일 300회 특집에서는 퀴즈대회[3]를 나갔는데, 강가와 현가가 같은 팀이고 신애는 자신의 며느리라면서 웅이 아버지의 웅맘( 오인택)을 데려왔다[4]. 팀 이름은 고부시대이며, 진행자로 이상준 MC리의 믿거나 말거나의 컨셉으로 나왔다. 결과는 강가현가 팀이 우승했다.

강가는 마을 이장이라고 한다. 6월 12일 방영분에서 밝혀졌다.

코너 컨셉은 퀴즈야 놀자와 비슷하지만 퀴즈야 놀자에선 끝까지 문제를 못 맞추는 반면 여기서는 어떻게든 문제를 맞춘다.

7월 30일 방영분에서는 소녀시대 제시카가 특별 출연했다.

8월 6일 강성범이 코너 시작부터 마지막회라고 알리고 9개월만에 막을 내렸으며 이로써 2008년에 신설된 코너들은 모두 종영하였다. 또한 이날엔 가을 개편으로 인해 불안해, 윤비서, 엄마가 미안해, 으라차차 정감독, 카리스마 유봉쌤, 미스터 박, 초코보이, 정수 오빠까지 모두 종영하였다.

김용현의 캐릭터는 초코보이에서도 나왔으며, 항상 김태환 김경욱한테 물을 뿌리고 가는 역할이다.

현병수와 김용현은 이 코너를 끝으로 웃찾사를 떠났다. 이후에 하땅사와 코미디 빅리그에서 잠시 활동하다가 현재는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


[1] 방송국은 NBS라고 한다. [2] 그냥 둘의 성을 따서 만든 이름으로 보인다. [3] 이름은 등촌리 퀴즈대회. [4] 시집 오자마자 집나갔다고 현가가 확인사살하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