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2:59:32

간드(TYPE-MOON/세계관)

1. 개요2. 특징
2.1. 작중 활약
3. 기타

1. 개요

북유럽 계통의 무녀인 보르보가 사용하던 마술 중 하나로서, 간드 마법과 세이즈 마법 두 계통으로 나누어져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1]

2. 특징

본 태생의 간드라는 마법은 자신의 영혼을 유체이탈시켜 다른 영가와 만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했다고 하며, 또한 이를 이용해서 저주를 걸 수도 있었는데 '상대방을 향해 지팡이를 향한다.', '상대방에게 손가락을 겨눈다.' 라는 것으로 저주를 걸었다고 한다.[2]

파일:attachment/간드/14.jpg
토오사카 린의 손에 있는 검은 것이 간드.

Fate 시리즈 마법사의 밤을 비롯한 작품에 등장해 유명세를 탔으며, 대체로 간드라고 하면 이 작품에 등장한 것을 일컫는다.

간드는 마술각인의 일종인 룬 마술의 일종으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위로 발동하는 1공정(Single Action)의 마술이다

손가락으로 쏘는 저주이며, 검붉은 마탄의 형상을 하고 있다. 본래 몸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지만, 강한 것은 물리적인 충격을 주며 '핀의 일격'이라고 불린다.

원래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만으로 발동하지만, 여기에 추가로 영창을 더해서 위력과 연사력을 높일수 있다. UBW 루트에서 토오사카 린이 선보였다. 그 때의 영창은 「Fixierung(노려라), EileSalve(일제사격)!」이었다.

물리적 충격이 없는 간드라면 별다른 술식 없이 마력을 마구 갖다 뿌리면 무력화시킬 수 있다. 본래 저주의 일종이므로 항마력에도 가볍게 막힌다. 린쯤 되는 마술사 정도가 돼야 물리적 충격을 줄 수 있는 핀의 일격을 날릴 수 있지만 이것도 마력을 뿌려놓은 장벽에 막힌다. 아오코는 마술의 재능이 없어서 3배의 마력을 뿌려놓기만 했을 장벽으로 아오코 인형이 사용한 간드를 막았다. TYPE-MOON/세계관내에서 간드로 유효타를 먹은 사람이 에미야 시로 아오자키 아오코로 둘다 마술이 미숙한 캐릭터들이다. 애당초 간드가 속해있는 룬 마술 계통 자체가 항마력에 쉽게 막히는 단점이 있어서 주로 보조/버프 용도로나 사용된다는 설정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토오사카 린이 간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타입문 세계관의 마술사들이 손으로 뭘 쏜다면 다 간드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냥 마탄을 쏜다고 생각하면 된다. 설명했듯 간드는 상대를 약화시키는 저주를 거는 마술이고 그걸 단련하다보니 물리적인 충격을 줄 정도로 숙련도가 올랐을 뿐이다. 고로 마술사가 물리적인 충격을 날리고 싶으면 더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탄을 사용하는게 일반적이다.

2.1. 작중 활약

마법사의 밤에서 토우코가 만든 아오코 인형이 핀의 일격까지 승화된 간드를 쏜다. 그리고 후반부 토우코가 아오코에게 크로스 카운터로 날린 적색의 룬이 간드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설이 있다. 사실 전투에 맞지 않는 룬 마술 중에 그 상황에 날릴만한 게 간드 말고는 없기 때문에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Fate 시리즈에서는 토오사카 린이 쓰는데, 본인과 잘 맞는 것도 있고, 토오사카 가문 마술각인에 기록되어 있어서 주문 없이 금방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력기술로서 자주 사용한다. 린의 것은 크기도 주먹만 한데다, 그 위력은 이미 핀의 개틀링 수준이며 실제 총탄과 동일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영창을 더한 최대 출력일 경우, 진짜 총알과 거의 흡사한 소리를 내며 스치기만 해도 불이 붙는다. 그 외에 코토미네 키레이에 의하면, 린은 어렸을 때부터 말문이 막히면 간드 난사가 일상이었다고).

토오사카 가문의 먼 친척이자 똑같이 보석 마술의 명가인 에델펠트 家도 간드와 연이 깊어서,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간드의 명수들을 배출했다고 한다. 이런 설정을 반영하듯 Fate/unlimited codes에선 린과 루비아의 원거리 견재 기술로 나온다.

시시고 카이리는 마술사의 손가락을 간드와 사령마술로 조합한 지탄(指弾)을 사용한다. 진행방향에 있는 체온을 감지하여 궤도를 수정하고 체내에 도달한 총탄은 심장에 직격해 저주를 파열시킨다.

Fate/Grand Order에서는 마술예장 칼데아 전투복을 사용하면 간드를 발동할 수 있으며 인게임에서는 1턴 동안 적을 1체 스턴하는 스킬로 구현되었지만 문제는 이 스킬의 스턴 확률이 무려 500%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대부분의 적들이 스턴되는 걸출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설정상 3류 마술사도 못되는 일반인인 후지마르 리츠카가 간드로 무려 마술왕이라던가 마신주 마신왕 같은 괴수들한테도 먹히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원래 게임 초창기에는 상대의 약체무효 스킬. 즉 대마력이나 천성의 육체등으로 내성이 오르면 확률에 따라 막히도록 설계되어 있었는데, 이게 게임 난이도 문제상 너무 어려웠던 모양인지 전 세계 서버에서 간드의 스턴 확률이 500%로 상향되었다. 500% 확률로 들어가는 강화/약체는 무효계 버프를 제외하면 그 어떠한 방해도 뚫고 들어가는 성능이기 때문에 황금률(몸) 처럼 아예 약체를 받지 않는 버프가 걸려있지 않는 한 반드시 스턴에 걸린다.

3. 기타

참고로 이러한 설정이 퍼져 '간드'가 일종의 저주라는 글도 널리 전파되어 있으나, 위에 언급되어 있듯이 본 의미와는 다르고 해당 이미지는 순전히 창작물. 구글에서 'Gandr'를 검색하면 나오는 글의 90% 이상이 영문 타입문 위키의 복붙이므로 주의할 것.

작중 손가락에 마력과 저주를 담아 쏘는 모습을 보아 모티브가 된것은 유유백서에서 등장하는 영환으로 추측된다.


[1] 실제로는 "보르보"가 아닌 볼바, "간드"가 아닌 갈드(Galdr), "세이즈"가 아닌 세이드 마법이다. 이와 별개로 "간드"(Gandr)가 짝대기를 의미하는 건 맞다( 요르문간드 = 세계의 막대). 이 둘을 혼동한 것이거나 의도적으로 섞은 것으로 보인다. [2] 실제로 존재하는 간드라는 단어는 저주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마법 지팡이를 가리킨다. 실제 사물의 이름과 컨셉을 적당히 가져와 변형시킨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