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가오파이가
1. 개요
가오파이가의 프라모델 및 완성형 피규어 등 각종 모형들을 다루는 문서.가슴에 사자머리가 없다는 점이나 극중 활약 때문인지 가오가이가( 스타 가오가이가)와 제네식 가오가이가보다 인기가 낮아서 가오가이가들 만큼 모형이 자주 나오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주역기의 후계기라는 포지션에 더불어 디자인도 역대 가오가이가 중 가장 메카닉스럽다는 점 때문에 이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선호되는 기체라서 나올 만한 브랜드로는 다 나왔다.
다만 OVA 기체답게 변형합체를 재현한 모형은 제네식과 마찬가지로 손에 꼽을 수준이다. 다른 가오가이가들과 다르게 사자머리가 없기에 전반적으로 가오파의 변형을 어떻게 구현하는지가 평가를 가르는 척도가 되는 경우가 많다.
2. 2010년도 초반
비합체 계열로는 아오시마제의 논 스케일 모형과 카이요도의 모노샤프트 드라이버 관절의 제품, 코토부키야의 장절합금 등이 있다. 아오시마제는 예전 가오가이가 때와 마찬가지로 풀 도색 필수였고 금멕기 사양도 있었지만 인기와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카이요도제 #는 먼저 출시했던 가오가이가처럼 오버 프로포션으로 우락부락한 형태가 되었지만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 레진 조립 킷이라서 도색은 구입자가 직접(또는 의뢰)해야 하지만 애초부터 프로포션에 집중한 킷인 만큼 완성하면 듬직하고 강렬한 조형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헬 앤드 헤븐 손파츠가 미묘한 각도로 잡혀있는 조형으로 하나 더 들어있는데, 이는 OVA에 나온 레플리 가오가이가 VS 가오파이가의 힘겨루기 재현 용으로 넣어준 것이다.
- 코토부키야의 장절합금은 합금제이긴 한데 전작인 가오가이가에서도 문제시 되었던 관절의 부러짐 문제가 고스란히 이어져서 장" 절단"합금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다.
- 변형합체 쪽 제품으로는 어떻게든 완전변형을 구현 해 내고야 마는 스튜디오 하프아이에서 출시하였으며 #, 현재까지 부품교체나 탈거가 없는 유일한 완전변형합체 모델이다. (심지어 가오파의 G스톤 단말기가 가오파이가의 머리로 나오는 것도 재현했다.) 그러나 완성판의 경우 세금 포함 62,790엔이라는 무지막지한 가격과, 재질이 레진이기 때문에 자주 만지작 거리면 소재가 변형 / 파손 될 우려가 그만큼 높아져서 관리가 매우 힘들다. 또한 각 부품을 나사로 결합하기 때문에 프로포션을 우선시 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런 나사들이 미관을 해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 또 다른 레진재 변형합체 킷으로 코토부키야가 출시한 장절합체 가오파이가도 있는데 #, 합체 시 부품을 탈거했다가 재부착 하는 방식이라서 프로포션의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잉여부품 문제가 없는 킷이다. 그러나 하프아이제 모델과 마찬가지로 소재가 레진이라 변형과 파손 우려가 높으며 결합이 약한 개소가 상당부분 있다.
-
그 외에도 유진에서 타카라판 DX 가오가이가와 사이즈가 같고[1] 교체식 변형모델인 마스터 액션 DX 가오파이가
#를 출시하였고, CM's에서는 완전변형 초합금 모델인 브레이브 합금
#과 PVC 액션피규어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중 브레이브 합금은 스텔스 가오III를 II로, 가오파를 가이고로 교체하여
가오가이고를 재현 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려면 가오파이가 뿐만 아니라 사실상 스타 가오가이가의 풀세트까지 모아야하는 부조리함 때문에 묘하게 재현이 번거롭다.[2]
이후 가오가이고 합본도 출시되었는데, 정작 내용물은 가오파이가+가이고+스텔스 가오II다. 사실상 필요 부품들만 새로 구성해서 포장하기 번거로웠는지 가오파이가와 가이고를 통째로 때려박고, 스텔스 가오II만 별개로 넣어준 식이다.
- 2003년도쯤 가오파이거라는 이름으로 식완이 국내에 발매 되었다. 물론 가오파이가는 아니며 그냥 가져다 붙인것으로 추정된다. 일러스트는 윙 건담 제로& 건담 샌드록이고, 내용물은 철완 탐정 로보타크다... 3가지로 나누어 발매한듯 하며 1번 투루퍼/생체 투루퍼 2번 가리안/생체 가리안 3번 가이버/생체 가이버 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가변형이 가능하다. #
3. D스타일
2013년 5월 코토부키야 D스타일로 발매. 전작인 가오가이가와는 달리 팬텀가오에서 가오파로 변형 시 떼 내거나 교체해야하는 부분이 많고, 가오머신은 드릴가오Ⅱ가 전작의 드릴이 처지는 문제점을 개선하였지만 라이너가오Ⅱ의 교체 부분이 늘었다.다만 가오파이가는 가오가이가와 달리 아동용의 완구화가 고려된 디자인이 아니고, 때문에 라이너가오2와 팬텀가오의 변형은 명백히 가오가이가보다 복잡해져서 D스타일의 크기와 변형 수준으로는 재현이 힘들긴 하다.[3]
설정 상 디바이딩 드라이버는 가오파이가가 쓰는 것은 가오가이가가 쓰는 것과 비교해서 세부적인 디자인이 다른데, 그냥 예전 가오가이가 때 쓴 것을 그대로 집어넣었다.
4. 슈퍼로봇 초합금
2014년 7월 슈퍼로봇 초합금으로 일반판으로 발매되었다.먼저 출시 된 가오가이가에 비해 합금률은 조금만 늘어났으나 가오가이가에 비해 기계적이고 두툼한 몸체 특성 때문에 실제 무게는 가오가이가 보다 1.5배 이상 무거워졌다. 한 체급 위로 평가되는 메탈빌드와 비교해 보아도 본체 기준으로는 가오파이가보다 무거운 기체가 없다.
옵션파츠로 팬텀 링과 월 링, 프로텍트 월, 무릎의 드릴이 회전하는 것을 구현한 이펙트 파츠와 교체용 손 등, 작중 가오파이가의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들어있다. 그리고 제네식 가오가이가와 악수하는 파츠가 동봉되어 있는데, 극중 내용 상으로는 두 메카 모두 시시오 가이가 조종하는 머신이기 때문에 구현될 수 없는 전개이긴 하지만 OVA 7화의 오프닝에서 나온 장면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문제는 가오파이가용 디바이딩 드라이버를 뜬금없이 혼웹 한정판이라 구매가 어려운 레프리 스타 가오가이가에 넣어서 별도 판매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점. 더군다나 가오파이가가 앞서 시판되었는 데도 승리의 열쇠 1(골디언 해머 세트)는 재판을 하지 않아 승리의 열쇠1의 프리미엄이 꽤 올랐다. 이렇듯 인색한 옵션파츠 마케팅과 본체 자체의 비싼 가격 때문인지 가오파이가는 피규어샵의 악성 재고 중 하나로 남아있다.
묘~하게 주력 브랜드로 발매되지 못하던 가오파이가라서 그런지, 한동안 이 슈로초가 가오파이가 계통의 최상위 제품이었다. 이후 초합금혼으로 가오파이가가 발매되면서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5. 슈퍼 미니프라
슈퍼 미니프라 공식 블로그 상품 소개 전편 후편 / 한국어 번역 2018년 6월 25일 정가 4,400엔으로 출시, 4박스 구성이다. (1.팬텀 가오/가오파, 2. 스텔스 가오Ⅲ, 3. 라이너 가오Ⅱ & 디바이딩 드라이버, 4. 드릴 가오Ⅱ)
5.1. 팬텀 가오/가오파
팬텀 가오는 구조 상 애니메이션과 같이 길고 납작한 프로포션을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보니 작중 디자인에 비해 전장은 짧고 전고는 높아진 형태를 하고 있으며, 가오파도 가오파이가의 프로포션을 중시한 탓에 가오파 단품의 프로포션은 다소 미묘하다. 그러나 변형 기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프로포션을 희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괜찮은 신체비례를 갖추고 있다. 가오파의 주황색 눈과 이마의 G스톤 단말기는 부분도색 되어 있다.먼저 출시된 가오가이가의 코어 로봇은 갈레온( 사자) 상태에서 가이가( 인간형)로 변형 할 때 가슴으로 이동하는 사자 머리를 결합하기 위한 연결 핀이 튀어나와 있는데다, 사자 머리의 정수리도 좌우 2개 부품으로 사출되어 있어 둘을 결합하면 정중앙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큼직한 접합선이 드러나 미관을 해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반해 가오파의 머리는 수납 된 상태에서 앞가슴 부품을 한 번 떼어내고 가오파의 머리를 끄집어 낸 다음 떼어냈던 앞가슴 파츠를 다시 붙이는 방식으로 변형을 구현했다. 물론 완벽한 구현을 추구하자면 앞가슴 파츠가 동체에 붙은 상태로 들어가고 나오는 슬라이드 기믹이 있어야 하겠지만 상품의 가격대와 크기, 기믹의 중요도 등 종합적인 요소를 감안하면 구현하지 않아도 지장 없는 부분이며, 갈레온 때 보였던 설계 기술 부족으로 인해 미관까지 해치던 단점을 개선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팬텀 가오 상태일 때는 가오파의 주먹이, 가오파 상태일 때는 팬텀 가오의 날개파츠가 잉여로 남는다는 아쉬움이 있다. 다만 설정과 약간 다른 외형을 허용한다면 팬텀 가오 상태에서 가오파의 주먹이 드러나 있게 두거나, 가오파 상태일 때 팬텀 가오의 날개파츠를 붙여둔 상태로 둘 수도 있다. 이런 잉여부품 처리와 별개로 퓨전 / 파이널 퓨전 시 이용하는 허리와 팔의 경첩식 이동 기믹은 탈착이나 교체 없이 그대로 구현하는 등 제품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기믹 구현에 상당히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
5.2. 가오 머신
- 스텔스 가오Ⅲ는 스타 가오가이가를 구현하는 스텔스 가오Ⅱ와 마찬가지로 울텍 파워 전개를 구현하는 녹색 클리어 파츠가 들어 있고, 뒷면의 붉은색 라인은 도색된 상태로 사출되어 있으며, 녹색으로 빛나는 GGG마크도 클리어 런너에 메탈릭 그린을 부분도색 한 별도 부품으로 사출되어 있다. 가오파이가의 헤드기어도 주황색 눈[4]과 안면부의 붉은색 덕트 테두리, 짙은 회색의 덕트가 부분도색 되어 있다.
- 라이너 가오Ⅱ는 합체 시 잉여가 되는 부스터 유닛의 버니어가 짙은 회색으로 부분도색 되어 있으며, 동체 곳곳의 빨간색 라인은 좌 우 양쪽 기수 부분만 도색 사출되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스티커로 처리해야 한다. 같은 박스에 들어 있는 디바이딩 드라이버도 가오가이가의 그것과 거의 동일해 보이지만 아주 세세한 부분에서 디자인이 다른 가오파이가용이다.
-
드릴 가오Ⅱ는 동체 바깥 쪽 덕트가 짙은 회색으로 부분도색 되어 있으며, 드릴을 단일 부품으로 사출했던 가오가이가와 달리 여러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도록 4개 부품으로 설계되었다.
다만 설정대로라면 파이널 퓨전 시 콕핏이 동체 속에 수납되어 캐노피(유리창)가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사전 공개 된 3D 목업이나 전시용 샘플에선 캐노피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 출시 전부터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이 점은 상품 출시를 사흘 앞둔 6월 22일 반다이 식완 블로그에서 해명이 올라왔는데, 설정대로 드릴 가오Ⅱ의 캐노피가 수납되도록 부품을 설계하니 드릴 가오Ⅱ의 동체에 거대한 틈새가 생겨버리는 문제가 발생해 의도적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가오파이가로 파이널 퓨전 했을 때에도 기존의 설정과는 달리 드릴 가오Ⅱ의 캐노피가 보이는 디자인이 되었으며, 박스 아트의 가오파이가도 이와 같은 사양으로 그려져 있다. 다른 가오 머신들에 비해 그나마 기본적인 형태나 색상이 앞 세대와 가장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론 많은 부분이 다르다 보니 결국 드릴 가오Ⅱ도 모든 부품이 신규로 제작되었다.
즉, 전체적인 형태는 가오가이가와 비슷하지만 가오파는 물론 가오 머신들도 거의 모든 부품이 신규 조형이다.
5.3. 파이널 퓨전
파이널 퓨전은 대부분의 형태를 원작과 동일하게 구현하고 있으나, 성인층을 타깃으로 한 직선적이고 기계적인 디자인 탓에 해당 상품의 가격대로는 기믹을 구현하기가 대단히 힘든 개소가 몇 군데 있다. 게다가 SMP의 개발 사상도 기믹과 프로포션 중 하나를 택해야 할 경우 프로포션을 우선시 하고 있기에 일부 부품은 잠시 떼어냈다가 다시 붙여야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해당 부품들을 열거하자면 아래와 같다.- 가오파의 어깨 장갑 (가오파이가의 대흉근): 실제로는 가오파의 어깨 위로 젖혀져있다가 스텔스 가오Ⅲ 도킹 후 사람의 대흉근 위치로 내려오지만, 이러한 가동을 구현하는 축과 관절이 없기 때문에 파이널 퓨전 최초 시점부터 스텔스 가오Ⅲ의 도킹 시점 사이에 떼어내 가오파의 가슴에 붙여야 한다.
- 가오파이가의 왼쪽 어깨 장갑이 되는 라이너 가오Ⅱ 동체 선단부 및 돌출된 장갑 : 작중에서는 파이널 퓨전 시 접혀 들어갔다가 도킹이 완료되면 다시 펴지는 구조를 하고 있지만, 프라모델에선 가오파의 동체 속 터널이나 라이너 가오Ⅱ의 동체에 그러한 기믹을 구현할 만 한 공간이 없기 때문에 왼쪽 어깨 장갑이 되는 기수와 동체의 추가장갑을 우선 떼어내고 가오파의 몸 속에 밀어넣은 다음, 위치가 잡히면 다시 붙여야 한다. 물론 설정대로 가오파의 몸통 속을 관통하는 방식을 따르지 않고 라이너 가오Ⅱ의 동체를 분리해서 좌 우 양쪽으로 끼운다면 추가장갑을 떼어내지 않아도 되며, 부품의 크기 및 내구도를 감안하면 이 방법이 효율적이다.
스텔스 가오Ⅲ의 부품 중 B 런너 3번 부품은 용도에 대한 설명이 없고, 동체 안쪽에는 4개의 결합용 구멍(정확히 말 하자면 원통형 축수부)이 T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B 런너 3번 부품은 여기에 사용되는데, 4개의 구멍 중 가로로 배치된 구멍 2개는 스텔스 가오 단독 전시 시 B 런너 3번 부품을 꽂아 스탠드로 쓸 수 있게 해 주며, 세로로 배치된 구멍 2개는 파이널 퓨전 시 가오파와의 결합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합체 시 팬텀 가오의 주익(잉여부품)이 붙어있던 구멍에 가오파이가의 옆구리를 구성하는 검은색 덕트가 핀으로 연결되는데, 좌우 양쪽에서 튼튼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굳이 연결 보조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스텔스 가오Ⅲ를 가오파의 동체에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애초에 이 연결 부품의 실질적인 사용법은 매뉴얼에 기재되어 있지 않으며 스텔스 가오Ⅲ의 결합은 상술한 대로 옆구리의 덕트로 고정하도록 설명하고 있다.
오히려 이 연결 보조 부품을 받아주는 구멍이 가오파이가의 헤드기어 축이 수납 될 자리를 막고 있어서, 스텔스 가오Ⅲ 상태일 땐 가오파이가의 헤드기어가 절반 가까이 노출된다. 이 결합용 원통 2개와 헤드기어의 축이 가동되는 볼조인트 결합부 끝단을 니퍼 같은 것으로 잘라내면 헤드기어를 집어넣을 공간이 만들어지므로 헤드기어가 정수리와 뿔 끝단 정도만 드러나게 할 수 있다.
한 가지 꼼수로 파이널 퓨전 시 잉여가 되는 팬텀 가오의 주익은 등 뒤로 접혀있는 가오파의 양 팔과 스텔스 가오의 동체 사이, 또는 가오파이가의 옆구리 덕트의 가동축과 가오파의 동체 사이에 그럴싸하게 집어넣어 둘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잉여가 되는 라이너 가오Ⅱ의 미사일과 부스터는 애니메이션의 묘사와 달리 통짜로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이 속에 교체용 손 등 잉여부품을 상당수 넣어둘 수 있다.
5.4. 기믹
가오 머신을 무장으로 쓰는 기믹은 공식적으로 없지만 드릴 가오Ⅱ는 아무런 교환이나 탈착 없이 가오파의 팔에 쥐어 줄 수 있고, 스텔스 가오Ⅲ와 가오파의 도킹은 FINAL 본편에선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가오가이가 때 처럼 연결용 부품을 제공하지 않기에 살짝 걸쳐두는 식으로 구현해야 한다. 그리고 이 때 가오파이가의 헤드기어 연결 축이 가오파의 결합을 가로막기 때문에 이 형태를 구현하려면 가오파이가의 머리는 스텔스 가오Ⅲ에서 떼어내야 한다.여담으로 가오머신을 별도로 활용한 이른바 "가오파 고속순항 형태" 는 드릴 가오Ⅱ를 팔에, 스텔스 가오Ⅲ를 등에 장비하고 그 위에 라이너 가오Ⅱ가 올라탄 형태인데, 라이너 가오Ⅱ 또한 이와 같이 결합하는 부품이 없어 살짝 올려두기만 해야 한다. 이를 개조 없이 구현한 사례도 있는데 #, 상술한 듯 각 가오 머신을 걸쳐놓는 수준이라 바닥에 엎드린 형태로 둘 수 밖에 없다.
가동 영역은 이전 출시된 가오가이가의 구조를 답습하였기에 가오가이가와 동일하다.
5.5. 본체 외 구성품
부속 무장으로는 가오파이가 용 디바이딩 드리이버와 프로포션 구현용 큰 손, 그리고 헬 앤드 헤븐 시전 모습을 구현하는 편 손과 깍지손이 들어있다. 가오가이가 때와는 달리 헬 앤드 헤븐 구현 시엔 양 어깨에 팔을 연장하는 부품을 끼워야 하며(라이너 가오 II에 동봉), 이번에도 헬 앤드 헤븐의 중간과정인 양 손을 모으는 포징용 손이나 프로텍트 월을 구현하기 위한 손은 없으므로 이런 장면들은 슈퍼 미니프라 가오가이가 2 세트(골디마그, 스텔스 가오 II + 개틀링 드라이버)에 들어있는 손들을 이용해야 구현할 수 있다.[5]그 외, 파이널 퓨전 시나 에너지 링을 동반한 무장을 사용할 때 콕핏 해치가 열리는 모습을 구현하는 파츠도 기믹 전개가 아닌 별도 부품으로 제공되었다.
5.6. 단점 및 아쉬운 요소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초룡신과 마찬가지로 고관절이 헐겁다는 말과, 관절 강도는 적절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부드러워서 포징을 잡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를 보강하려면 록타이트 등을 관절에 바르는 순접코팅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 가오파이가로의 파이널 퓨전 후 왼쪽 손등에 녹색으로 빛나는 G 마크는 스티커로 제공하면서 도색을 배려한 몰드도 없다.
- 라이너 가오Ⅱ 속에 수납되어 있는 가오파이가의 상완부의 크기가 오히려 가오파의 팔보다 가늘기 때문에 프로포션을 해친다.
- 가오가이가 II 세트에 들어있는 마그 핸드/프로텍트 월 용 편손과의 결합이 불완전해서 사실상 걸쳐두는 식으로 결합 할 수 밖에 없다.
- 드릴 가오 II와 가오파와의 결합이 가오가이가 때와 약간다른데 가오가이가의 경우 경첩과 가이가의 두꺼운 종아리가 이중으로 드릴가오를 고정해주어서 경첩의 결합이 다소 헐거워도 부품간의 결합이 분해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 하지만 가오파의 경우 디자인상 종아리가 곡선으로 되어있어 이러한 이중고정이 불가한데도 결합은 전과 마찬가지로 경첩의 고정에만 의존하게 설계 되어있어 합체시 애로사항이 꽃핀다. 경첩의 핀이 닳거나 하얗게 뜨며 조금이라도 벌어지는 순간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분해가 되어버린다. 특히 이런 abs로만 이루어진 부품이 마모되는건 필연적 이니 되도록이면 잦은 분해와 조립은 삼가야 한다.
- 그 외 주의사항으로 가오파의 어깨 장갑 → 가오파의 가슴이 되는 부품의 연결부는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C자 형 고리라서, 분리 합체를 자주 하면 하얗게 크랙이 발생하기 시작하므로 파손에 유의 할 필요가 있다.
5.7. 총평
종합적으로 약간씩의 아쉬운 요소와 더불어 슈퍼 미니프라 특유의 저렴해 보이는 질감 문제는 있지만, 이런 자그마한 단점들을 제외하면 굉장히 알찬 구성으로 출시되었다. 앞서 출시 된 상품들이 과도한 교체식 변형과 잉여부품 문제로 시리즈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우려와 불만을 키웠던 점을 생각하면, 가오파이가는 그런 걱정을 상당부분 해소시켜 주는, 슈퍼 미니프라 시리즈 전체를 놓고 보아도 상당히 퀄리티 높은 상품이라 할 수 있다.6. 초합금혼
가오가이가가 발매된 이후 9년 만에 초합금혼으로 발매 되었다. 가격은 40,700엔으로 2023년 7월 하순에 출고됐다. 한국에서는 엔화 기준 13배인 529,100원으로 책정되었다.[6]
초합금혼답게 전신변형과 완전합체를 구현함과 동시에 가오가이가를 훨씬 상회하는 볼륨감과 디테일로 가오파이가 계통의 마스터피스로 자리잡았다. 이후에 포즈플러스에서 가오파이가를 출시한다면 달라지겠지만 이전까지 묘하게 주력 브랜드로 모형화가 안되던 가오파이가에게는 의미 있는 아이템이다.
6.1. 기믹
드릴 가오 Ⅱ는 4단으로 된 드릴이 1단씩 교대로 역회전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라이너 가오 Ⅱ는 보조 로켓을 일괄 퍼지하는 기믹이 재현되어 있다. 가오파도 상당히 잘 뽑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오파이가로 합체시 라이너 가오 Ⅱ가 어깨를 관통해야 한다는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초합금혼 가오가이가와 동일하게 어깨는 얇은 편이다. 대신 상완에는 스프링이 내장되어 있어, 가오파이가로 합체를 위해 팔을 꺼내면 상완이 넓어지는 기믹이 추가되었다.
스텔스 가오 Ⅲ에 내장된 합체 기믹 구현용 헤드와 별개로 프로포션용 헤드가 동봉되며, 해당 헤드 장착 시 목을 비틀면서 옆을 향하는 복잡한 포즈가 가능하다.
또한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완결 이후에 나온 최초의 모형인 만큼, 패계왕에서 첫 등장한 고속비행형태가 가오파이가 모형 최초로 재현되어있다.
6.2. 구성품 관련 이슈
본체 외 구성품이 브로큰 팬텀용 팬텀 링과 헬 앤드 헤븐용 깍지손이 전부다. 골디언 해머를 구현하려면 초합금혼 골디마그를 구매해야 하는데 가오파이가 발매 시기에 맞춰 재판하지 않아 당시 구입하지 않은 사람은 당장 구현할 수 없고, 디바이딩 드라이버도 들어있지 않아 가오가이가를 갖고 있는 사람만 구현할 수 있으며, 경쟁사인 POSE+에서 시작해 같은 반다이에서도 RG 가오가이가에 본품과 함께 넣어주었던 공간만곡 이펙트 효과[7]를 반영하려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 등 무장 면이 부실하다는 비판이 있다.다만 아래와 같이 초합금혼 가오가이가 라인업의 전개 방식이나 시기적인 문제 등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참작할 수 있는 부분 또한 있다.
- 골디마그를 가오파이가와 함께 재판하면 가오파이가 본체 40,700엔에 골디마그의 가격 2만엔이 더해져 전체 가격이 6만엔을 넘어가기 때문에 좋은 판매전략이 될 수가 없다. 다음 재판이 언제가 될지 모르니 살 때 골디마그도 함께 사는 것이 좋겠지만 그러려니 너무 비싸서 아예 포기해버리거나, 마찬가지로 너무 비싸니 본체인 가오파이가만 사자는 소비자들의 결정이 결국 가오파이가나 골디마그의 판매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기 때문이다.[8]
- 골디마그는 재판을 냈던 2021년 당시에도 소비세만 8%에서 10%로 변경되어 가격이 400엔 가량 소폭 올랐을 뿐 세금을 제외한 본체는 18,000엔을 그대로 유지했던 상품이다. 게다가 다른 초합금혼의 전례로 미루어보면 그로부터 2년 만에 또 재판하기도 어려운 데다, 공교롭게도 2020년대 초반은 코로나 팬데믹을 비롯한 소재가의 급상승과 공장 가동 차질 등 각종 악재로 인해 피규어 업계 전반적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제반적인 여건을 생각하면 골디마그를 8년 전인 2015년에 책정한 가격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 디바이딩 드라이버 또한 슈퍼 미니프라 문단에서 서술하고 있듯 전체적인 조형은 가오가이가의 것과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론 가오가이가용과 가오파이가용의 디자인이 세세하게 다른 별개의 물건이라, 가오가이가의 것을 가져와 쓴다 해도 완벽한 원작 구현은 아니다.[9]
6.3. 단점 및 고관절 파손 이슈
라이너 가오 Ⅱ 가 합체를 위해 펼쳐져 가오파의 몸통을 관통할 때 왼쪽 어깨와 팔이 되는 앞쪽 차량이 어느 쪽인지 외관만 봐서는 구별이 불가능하여 상완부를 한 번 꺼내거나 좌우를 분리해 암핀과 숫핀의 형상 차이 등 합체와 무관한 진입 방향 확인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11]또한 관절이 가오가이가에 비해 전체적으로 뻑뻑해지면서 고관절 파손이 발생하기 쉽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허벅지를 가동할 때 가동 뿌리부분을 잡고 움직이는 방법이나 실리콘 스프레이를 조금 뿌려주면 수월해진다는 자가보수 방법도 올라왔다.
- 이 점에 대해 완구 리뷰어 오타파는 초합금혼 가오파이가의 분리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Part.2 리뷰에서 이 파손 이슈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피로하였다. 요약하자면 "실제로 파손을 겪은 사람이 몇 명 있는지를 냉정히 생각해 달라. 정말 망가지기 쉬운 상품이라면 오타파 본인도 리뷰에서 이 점을 강조하였을 것이다. 이런 부정적인 목소리를 퍼뜨리는 사람은 실제로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또한 상품이 망가져 슬퍼하는 사람이 올린 불만 글에 대해서도 비난하지 말았으면 좋겠다"였다.
6.4. 기타
번외적으로 가오파의 사출색이 실버가 아닌 그레이로 사출되었는데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실버로 사출될 경우 화려하고 금속적인 질감을 느낄 수 있지만 원작의 묘사와 다르다는 점에 더불어 가벼워 보인다는 점이 지적되고, 그레이로 사출될 경우 남성적이고 묵직한 중후함을 느낄 수 있지만 화려하지 않다는 점이 지적된다. 유저에 따라서 갈리는 부분.
[1]
세부적인 프로포션은 유진제가 미려하지만, 전체적인 체형과 일부 조인트가 공용인 것으로 미루어 DX완구와 의도적으로 맞춘 듯 하다.
[2]
노멀가오가이가와 스타 가오가이가 용 파워업 세트는 별개로도 판매하지만, 파워업 세트에는 스텔스 가오I에 덧붙이는 II의 파츠만 들어있다. 즉, 노멀 가오가이가도 있어야 스텔스 가오II가 완성되므로 가오가이고를 구현한다는 것은 대놓고 다 모은 사람을 위한 팬서비스격 성격이 강했다.
[3]
갈레온과 가이가는 머리와 발톱 변형 외에 몸체에는 큰 변경이 없지만, 가오파가 팬텀가오가 되려면 허리를 90도 꺾고, 허벅지가 골반을 이탈하며, 날개도 생긴다. 하프아이에서 재해석해서 완전변형을 내기 전에는 유진제 DX같은 대형 제품도 통째로 교체식으로 냈다.
[4]
설정대로라면 헤드기어에는 눈이 없고 가오파의 눈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지만, 이를 그대로 구현하면
각 파츠의 두께로 인해 눈이 푹 꺼져 보이므로 거의 대부분의 킷이 헤드기어에도 눈을 조형한다. 심지어 완전변형을 추구하는 하프아이에서 출시한 가오파이가도 헤드기어에 눈이 조형되어 있다. 설정대로 헤드기어에 눈이 없는 모델은
초합금혼 가오가이가 정도 뿐이며,
가오가이가문서의
초합금혼 문단에도 기재되어 있지만 이 또한 예민한 사람은 단점으로 보기도 한다. 특히 가오파이가는 주황색 눈 좌 우 끝에 초록색의 반사광이 생기기 때문에 가오파의 눈만 가지고 이 설정을 구현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우며, 혹여 가능하더라도 채산성이 전혀 없다.
[5]
이 세트는 그 외에도 이론상 가오파이가로 할 수 있는 해머 헬 엔드 헤븐 조합도 가능하며, 한정으로 나온 가이고와 합체하는 가오 머신인 스텔스 가오 II가 호환된다. 가오파이가 자체는 드릴 가오 II와 라이너 가오 II가 가이고와 호환이다.
[6]
인기 제품답게 할인은 일절 없어서 해외 직구를 해도 제품가만 최소 37,000엔은 나오며, 15,000엔을 초과하는 상품인 관계로 관부가세도 붙기에 실 구매가는 50만원 초중반대에 이른다.
[7]
프로텍트 셰이드와 프로텍트 월. 이펙트 자체가 처음으로 구현된 상품은 AMAKUNI 기신 제네식 가오가이가지만, 이쪽은 본체가 아닌 옵션 파츠 구성품이다. 다른 무장과 달리 이쪽은 공간만곡 효과를 프린팅한 얇은 PET제 원형 판과 왼손에 연결할 조인트 부품 한두개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인 데다, 상하좌우가 넓긴 하지만 두께가 매우 얇아 볼륨이 크다고 할 수 없으므로 상품 단가 상승에 그렇게 크게 기여하지 않는다.
[8]
부서는 다르지만 같은 반다이 사업부 중 식완 쪽에서 현재까지 단일 상품으로선 최고가를 자랑하는
R-2파워드&R-3 파워드 + 옵션파츠 세트가 4만엔에 달하다 보니, 소비자의 지갑 사정이 너무 어려워 질 것을 고려하여 당초 이 상품과 동 시기에 예약 접수 및 발매로 제작 진행 중이었던 SRW OG COLLECTION 3탄의 예약 및 출시 시기를 조정한 바 있다.
[9]
다만 이 디자인의 차이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데다 가오파이가의 모형이 상당히 적은 현실상
D스타일처럼 대놓고 같은 금형을 유용하여 출시한 경우도 있어서 구매자 입장에선 가격만 납득 가능한 선이라면 가오가이가의 것과 동일하더라도 내 주는 것이 월등히 좋긴 하다.
[10]
다만 이런 구성으로 나올 경우 먼저 나온 골디마그를 가오가이가에 맞춰 구입했던 사람들은 가오파이가용 디바이딩 드라이버 (+ 개틀링 드라이버)와 프로텍트 월을 사기 위해 골디마그를 또 한 번 구입해야 하는 비합리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11]
물론 라이너 가오는 Ⅰ 이든 Ⅱ든 좌우대칭 디자인이므로 외관만 봐서는 어느 차량이 어느 쪽 팔과 어깨가 되는지 구별이 불가능하지만, 모형으로 만들 때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어깨나 팔 관절을 비대칭 구조로 설계해 먼저 몸통으로 돌입하는 왼쪽 어깨가 어느 쪽인지는 금방 알 수 있는 구조로 출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