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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71585><colcolor=#ffffff> 반도 랜드 유괴 사건 | ||
피해자 | 아마노가와 히카루 | ||
반도 랜드 살인 사건 | |||
피해자 | 오구라 마스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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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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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자신을 도와준 후원자로부터 자기 아들이 유괴되었으니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몸값을 넘기는 역할을 맡아 반도 랜드로 간 미츠루기. 그런데 자신마저 습격당하여 감금된다. 자신을 대도둑이라 주장하는 소녀와 만나 탈출에 성공한 뒤 살인사건과 마주하는데, 수사권은 이미 국제 수사관 로 시류에게 넘어가 있었다.
가로채인 역전[1], 납치된 역전으로도 번역되었다.
2. 구성
2.1. 유괴된 역전: 전편
비행기에서의 살인사건을 해결한 다음날 오전 10시, 미츠루기는 조이치로의 아들 히카루 유괴 사건에서 몸값 전달 역할을 맡게 된다. 범인의 명령으로 공연 구역에서 유령의 집으로 진입한 미츠루기는 이토노코 형사가 경찰 지원을 요청할 때까지 유령의 집을 감시하기로 한다. 그러나 뒤에서 덮친 누군가에 의해 그대로 기절한다.11시 반 경에 구속된 채로 깨어난 미츠루기는 탈출하려고 시도하던 도중 이치조 미쿠모와 조우한다.[2] 문이 잠긴 방을 탈출하기 위해 미츠루기는 이토노코 형사에게 연락하나, 이토노코가 경찰 지원을 요청한 뒤 로 시류 국제수사관이 수사권을 장악한 상황. 처음부터 경찰에 연락을 취하지 않고 멋대로 행동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로는 미츠루기의 지원 요청을 거부하였고, 미츠루기는 자력으로 탈출하기로 마음먹는다. 지원 요청을 거부당하자 전화를 끊고 미쿠모에게 배터리가 나갔다고 하는 미츠루기는 덤.
방 조사 및 미쿠모와의 대화를 통해 범인이 2인조이며, 이들이 옆방에서 지하실을 통해 따로 탈출했음을 알 수 있다. 본인들이 있는 방과 옆방이 똑같은 구조임을 착안해, 미츠루기와 미쿠모는 지하실 사다리를 이용하여 로커 위 창문으로 탈출한다.
12시 경, 서부 구역으로 나온 미츠루기는[3] 이토노코 형사와 로 수사관 및 그의 부하들을 대면한다. 로는 법정과 검사를 향한 강한 적개심, 그리고 미츠루기 개인을 향한 불신[4]을 드러내며 미츠루기를 수사에서 배제한다.[5] 로가 자리를 뜨고 나면 이토노코 형사와 미쿠모가 미츠루기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곧 아마노가와 조이치로가 등장해 범인이 어제 연락이 왔으며, 자신의 집사인 오구라 마스미 역시 휴가를 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6] 미츠루기는 범인을 놓친 것은 자신의 책임인고로, 범인들이 방금 전까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서부 구역을 조사하기로 한다. 하지만 정작 도우러 달려온 이토노코 형사는 수사권을 가지고 있는 로 수사관에게 끌려간다(...)
현장에는 감금당한 사이에 비가 내려 다수의 족적이 남아있었고, 차고에서 3개의 타이어 자국이 뻗어있음을 알 수 있다.[7] 그리고 차고 옆에 서있는 체포군 인형이 다름아닌 하라바이 순경임이 드러난다.[8] 하라바이는 수사원들이 직원 및 인형에 뒤섞여서 범인을 추적중이며, 자신은 서부지역에서 자신 이외의 체포군 인형을 봤음을 증언한다. 여기서 미츠루기는 범인이 체포군 인형옷을 입고 달아났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남겨진 인형옷 족적들 중 한 명은 공연 구역으로, 다른 한 명은 차고로 향했음을 알아챈다. 이에 차고를 조사하기 위해 차고 셔터를 올리지만...
이 차고 안에서 총살당한 오구라 마스미의 시체를 발견한다. 미츠루기는 복부를 뚫고 들어온 총탄이 어깨 부근을 관통했다는 것, 현장의 혈흔이 너무 적다는 것, 그리고 피해자의 팬던트 뒤에 쿠라마 스미오라는 이름이 새겨진 것 등을 확인한다. 여기서 피해자가 유괴범이었을 가능성이 제시된다.
현장 조사가 끝난 뒤, 오리토 히메코가 유괴사건을 알고 등장하고, 이어서 로가 등장해 하라바이 순경을 살인 용의자로 체포해버린다. 사건 현장에 계속 있었던데다 이 나라에서는 경찰만이 총을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9] 거기다 하라바이는 자신의 권총을 잃어버린 것도 모자라[10], 체포군 역할에 몰두하다 자신의 담당 구역인 정문 앞을 이탈한 데다가, 본인이 타고 있던 체포군 차마저 도둑맞았다고 증언하는
2.2. 유괴된 역전: 중편
오후 1시 반 경에 반도랜드 정문으로 쫓겨난 미츠루기는그리고 곧 목격자인 체포양 인형이 등장하는데... 다름아닌 오오바 카오루였다![13][14] 아줌마는 공연 구역에서 한 남자가 다른 남자를 총으로 사살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그런데 어째 범인의 특징은 제대로 기억이 안난다는 등 증언이 매우 애매한 상황.
이에 미쿠모가 나서서 도두기[15]로 미츠루기의 조사에 협력한다. 여기서 미츠루기는 현장에 혈흔이 없는 걸 고려해 피해자가 인형옷을 입었을 가능성을 끌어내고, 인형옷 족적을 검출한 아카네의 협력을 통해 이를 사실로 확정짓는다. 인형옷을 입은 상태였음에도 남성임을 주장한 아줌마의 증언을 수상히 여기고 미츠루기는 다시 추궁하고, 결국 아줌마는 자신이 2층 객석에서 두 사람의 그림자만 봤다고 실토한다(...) 오전 중에는 에어리어의 중앙에 있었던 스테이지가 지금은 해체되어 있는 걸 미루어볼 때, 범행은 스테이지가 정리되기 전에 이루어졌고, 이걸로 당시 범인은 스테이지 위에 있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때 목격자의 정보를 들은 로가 등장해 스테이지가 있었던 현장 상황을 재현한다.[16] 로는 미츠루기가 좀전에 냈던 결론과 스테이지 뒤에 나 있는 삼륜차의 흔적을 근거로 하라바이 순경이 범인임을 여전히 주장하나, 정작 미츠루기는 자신이 좀전에 냈던 결론을 뒤집어버린다. 피해자의 총상을 보면 범인과 피해자의 위치가 반대이며, 오히려 범인이 스테이지 위에 있는 피해자를 총살했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 좀전에 아카네가 발견한 인형옷 족적은 범인이 인형옷을 입은 상태에서 남긴 족적인 셈. 또한 미츠루기는 차고에 있던 차에는 흙이 묻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하라바이 순경의 차는 사체 이동과 관계 없음을 증명한다. 당시 차고에서 초기 체포군의 자리만 비어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초기 체포군의 차가 사체 이동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셈.
그런데 여기서 유괴사건의 피해자 히카루가 나타난다. 히카루는 자신이 서부 구역에 감금되어 있다 도망쳐나왔고, 범인 2인조 중 한 명은 여성이라는 중요한 증언을 남긴다. 사건이 다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자 로는 아카네와 아줌마를 증인으로 데려가고[17], 미츠루기와 미쿠모를 다시 현장에서 쫓아낸다.
2.3. 유괴된 역전: 중편2
오후 2시 반 경에 서부 구역으로 다시 온 미츠루기 일행은 히카루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하는 조이치로와 히메코를 만난다.[18] 여기서 히메코가 히카루와는 소꿉친구이며 아마노가와의 회사 직원이었던 아버지는 10년 전부터 행방불명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조이치로부터 히카루에게 왔다는 러브레터를 확인할 수 있는데, 문제는 발신인 명의가 대부업체 돈빌리제의 당신의 우라미로부터라고 쓰여 있다(...)미츠루기는 범인의 윤곽을 잡기 위해 범인의 아지트를 조사하기로 결정하고, 이토노코 형사가 미리 연락해둔 경관의 도움을 받는다. 여기서 피해자 관련 서류를 입수할 수 있는데, 피해자의 본명이 쿠라마 스미오이며, 형무소에서 경찰관으로부터 권총 1정을 빼앗아 탈옥한 후 행방불명인 상태였다는 걸 알 수 있다.
범인의 아지트를 조사하면, 사실 범인이 2인조가 아닌 3인조였다는 것, 아지트 문은 자물쇠로 잠겨진 것이 아닌 검이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잠겨져 있었다는 것 등을 알 수 있다. 이때 지하실에서 이벤트를 위해 악당군의 인형옷을 챙기러 온 초기 체포군[19]이 등장하지만, 악당군의 인형옷이 없다는 사실에 당황해한다. 이걸로 범인들이 훔친 인형옷은 4체(초기 체포군 1체, 체포군 1체, 악당군 2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4체 중 악당군 인형 1체는 찾아내는데 성공하지만, 왜인지 손에 부착된 모델건이 사라진 상태였다. 초기 체포군은 해당 모델건이 당연히 진짜 권총은 아니지만, 공포탄 발사는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오후 3시 반 경, 조사를 마치고 서부 구역으로 나온 미츠루기에게 이토노코 형사가 달려와 정문 앞에서 체포군의 인형옷이 발견되었음을 알린다.
2.4. 유괴된 역전: 후편
반도 랜드 정문에서 미츠루기는 로가 오기 전에 발견된 체포군 인형옷을 조사한다. 인형옷 안에는 HIMEKO.K라고 적힌 펜던트가 있었고, 흉기로 추정되는 권총도 함께 발견된 상황. 뒤늦게 찾아온 로가 히메코를 범인으로 지목하고[20], 히메코는 자신이 유괴범이자 살인범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무언가 석연찮음을 느낀 미츠루기는 히메코에게 유괴 계획 및 살인에 대한 증언을 요구한다.히메코는 자신과 피해자가 유괴를 계획하였으나 피해자가 중간에 배신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한다. 그러나 피해자와 히메코의 펜던트의 유사점, 그리고 피해자 관련 서류를 증거로 미츠루기는 피해자 오구라 마스미가 히메코의 친부임을 밝히며, 피해자가 히메코를 죽이려 했을 리가 없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이번 유괴사건의 범인들은 2명이 아닌 3명이며, 범인이 2인조였으며 자신이 갇혔던 곳이 밀실이라고 증언했던 히카루야말로 이번 유괴사건의 3명째 범인이자 주범임을 밝힌다. 즉, 이번 유괴사건은 히카루 본인에 의한 자작극이었던 것. 유괴극을 벌인 동기는 물론 우라미의 편지에서 알 수 있듯이, 돈빌리제에서 빌린 차금을 갚기 위함이었다.
결국 히카루는 이번 사건이 자작극이었음을 실토한다. 그리고 몸값을 받은 이후에 피해자가 자신을 죽이려 하여 아지트에다 피해자를 묶어두고 탈출하려고 했다고 진술한다. 그러나 히메코가 먼저 떠난 뒤에 피해자의 습격으로 자신은 쓰러졌고, 피해자는 악당군 인형옷을 입고 돈을 들고 사라졌다고. 히카루는 이 사실을 히메코에게 휴대전화로 알렸고, 히메코는 공연 구역에서 악당군 인형이 나타나 왼손에 든 권총으로 자신을 죽이려 했으며, 본인은 자기자신을 지키기 위해 히카루에게 받은 총으로 발포하고 도망쳤다고 진술한다.
그러나 피해자는 오른손잡이인데다, 오른손에 모델건이 부착된 악당군이 양손을 쓸 수 있을리가 없는 상황. 여기서 미츠루기는 인형옷의 머리와 몸은 따로 분리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당시 히메코가 만난 인형옷은 머리는 악당군이나 몸은 초기 체포군이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히메코가 사용했다는 권총은 사실 공포탄 발포가 가능한 악당군의 모델건이었고, 이는 히메코가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착각하게끔 만드는 사전공작이었다. 그리고 범인들 중 초기 체포군 인형옷을 입고있었던 건 히카루였던 점 등을 통해, 미츠루기는 히카루를 이번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고발한다.
이렇게 되면 피해자의 실제 살해 현장과 살해 시각이 문제가 되는데, 여기서 히메코는 히카루가 아지트에서 붙잡아놓은, 악당군의 머리를 쓴 피해자를 봤다고 증언한다. 그러나 이건 사실 피해자가 아닌 미츠루기였다. 이걸로 미츠루기는 애당초 범인이 몸값을 인도할 때 자신까지 유괴한 이유가 자신더러 피해자 행세를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라 추리한다. 즉, 그 시점에서 피해자는 이미 살해당했던 것.
이때 조이치로가 나타나서 피해자가 입고 있던 악당군 인형옷과 흉기인 권총을 증거품으로서 제출한다. 그리고 인형옷에는 피해자의 혈흔이, 권총에는 히메코의 지문이 검출되었음을 밝히며 히메코를 범인으로 인도할 것을 요구한다. 거기다 조이치로에게 거스르지 말 것을 요구하는 경찰청장의 편지를 보여주며 사건을 여기서 마무리할 것을 압박해온다.
그러나 미츠루기는 히메코가 발포할 당시에 인형옷을 입은 상태였으니 지문이 남을 리가 없다며, 이것이 결정적인 증거라는 점을 부정한다. 또한 인형옷에 남은 탄흔의 그을음을 통해 지근거리에서 발포당한 사실을 알 수 있지만, 이건 공연 구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상황과 모순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결국 해당 살인사건은 미츠루기가 감금당하기 전에 범인과 피해자가 있었던 장소에서 벌어진 셈인데, 인형옷에 남아있는 유리 파편을 통해 미츠루기는 진짜 살인 현장이 유령의 집임을 주장한다.[21]
하지만 여태껏 미츠루기가 제시한 증거들은 전부 정황증거에 불과하여 히카루를 체포하기에는 무리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조이치로가 사전에 반도 랜드의 유령의 집의 권리서를 사들이는 바람에 현장 검증이 사실상 봉쇄되어 버린다.[22]
2.5. 유괴된 역전: 후편2
오후 4시 반 경, 곤경에 처한 미츠루기는 미쿠모의 도두기로 유령의 집을 재현하기로 한다. 이에 미츠루기는 자신이 식당에다 몸값을 두고 나와 출구로 향했을 때 뒤에서 습격했던 인물을 특정짓기 위해 당시 상황을 도두기로 조사한다.[23]당시 범인이 왔던 방향은 막다른 곳이었기에, 그 곳에 있던 인형옷 안에 범인이 있었을 거라 미츠루기는 추측한다. 여기서 히카루는 미츠루기를 가격한 것은 피해자였다고 주장하는데, 그렇가면 악당군 인형옷을 입은 피해자가 (오른손에는 권총이 부착되어 있으므로) 왼손으로 미츠루기를 가격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당시 본인의 머리 우측이 가격당했다는 점과 자신을 때린 것으로 추정되는 검붙이 날의 우측에 루미놀 반응이 나온 점 등을 미루어, 미츠루기는 악당군이 자신을 가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피해자가 아니라면 유일하게 남는 인형인 초기 체포군, 즉 히카루가 미츠루기를 습격한 것이라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결국 히카루는 자신이 가격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로가 유령의 집에는 체포군 인형이 사라지는 어트랙션이 있어 미츠루기가 본 인형옷이 실제로 그냥 인형이었음을 지적한다. 범인은 체포군 인형옷 속이 아니라 다른 곳에 숨어있었던 셈. 이에 미츠루기는 자신이 봤던 체포군 인형이 좌우 반전된 상태였다는 것, 그리고 유령의 집의 거울 파편 뒤쪽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것 등의 사실에서, 유령의 집이 거울의 방을 겸임하고 있음을 알아챈다. 미츠루기가 봤던 체포군은 거울에 비친 영상이었고, 그곳에는 거울의 벽이 존재해 복도가 직선이 아닌 L자로 구부러져 있었던 것. 거울의 벽이 움직일 수 있는 형태여야만 체포군 숨기기가 가능하므로, 범인은 거울 벽의 맞은편에 있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피해자의 인형옷에 거울 파편이 발견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거울의 벽이 현재는 부서져있으며 피해자는 거울이 부서진 순간에 그 장소에 있었다는 것이 된다. 여기서 미츠루기는 식당에서 자신이 유괴범의 전화를 받은 직후에 거울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던 것을 기억해내고, 거울의 벽이 부서진 뒤에는 범인이 체포군 인형이 있는 모퉁이에 숨어있었을 거라 추측한다.
이렇게 로직을 따라가다보면 미츠루기가 식당에서 나온 뒤에 봤던 체포군 인형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마지막으로 남는다. 이에 미츠루기는 자신이 봤던 것이 인형옷을 입은 피해자의 사체였으며, 당시 피해자와 함께 있었던 것은 히카루뿐이므로[24], 히카루가 범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완전히 입증한다. 결국 히카루는 미츠루기와의 전화를 마친 뒤에 피해자가 배신했으며[25], 자신이 피해자를 살해했음을 완전히 자백한다.
사건이 해결되자 로는 히카루뿐만 아니라 조이치로까지 증거 인멸죄로 체포한다.[26] 또한 자신이 애당초 이곳에 있는 이유가 KG-8호 사건에 관해 조이치로를 추궁하기 위해서였음을 밝힌다. 10년 전, 아마노가와 그룹이 밀수에 관여했다는 내부고발이 있었고, 그 주모자로 당시 조이치로의 비서였던 쿠라마 스미오가 체포되었다. 그러나 쿠라마가 탈옥한 뒤 조이치로가 그를 보호하고 있었고, 이 점에서 조이치로가 밀수조직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을 로는 염두에 둔 것.
그런데 여기서 유키 검사와 나카마도 형사가 등장해, 자신이 이번 사건 담당 검사로 임명되었음을 알리며 조이치로와 히카루를 연행한다.[27] 로는 미츠루기 덕분에 조이치로를 체포할 명분이 생겼다며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준 미츠루기에게 감사를 표한다(...) 거기에다 밀수조직과 조이치로의 명령으로 일하는 악덕검사가 있으며, 그 검사가 미츠루기라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8] 로가 떠난 뒤 비서 시나가 로가 검사를 증오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서봉민국에서 로 가문은 경찰 권력의 핵심이었으나, 로 가문의 형사가 찾아낸 증거품을 검사들이 숨기고 날조해버려서 몰락해버렸다는 것.
사건이 해결된 뒤, 미츠루기는 검찰청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미쿠모는 미츠루기와 이토노코 형사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섭섭해하며, 이전에 돌려주기로 약속했던 미츠루기의 프릴을 돌려준다. 이걸 본 미츠루기는 당시 미쿠모와 이토노코 형사를 처음 만났던 7년 전의 사건을 기억해낸다.
3. 인물 파일
미츠루기 레이지 (26) | |
(1인칭 시점 인물) |
|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32) | |
관할 경찰서의 형사. 살인 초동수사 담당. 통칭 이토노코 형사. |
|
아마노가와 조이치로 (51) | |
미국 유학 때 신세를 진 은인. 아마노가와 그룹 회장. |
|
아마노가와 히카루 (21) | |
유괴 사건 피해자. 범인의 아지트에서 탈출해 공연 구역에서 발견됐다.. |
|
이치조 미쿠모 (17) | |
자칭 대도둑 소녀. 《야타가라스》의 후계자라고 하는데···. |
|
로 시류 (27) | |
인터폴 중에서 최고 검거율을 자랑하는 수사관. 유괴 사건 수사를 담당한다. |
|
시나 (??) | |
로 수사관의 우수한 비서. 침착한 태도로 로의 수사를 돕는다. |
|
오구라 마스미 (50) | |
아마노가와 가의 집사고, 히카루의 가정 교사. 사체가 되어 발견되었다. → 사건의 피해자. <오리토 히메코>와 생이별한 친아버지. |
|
하라바이 스스무 (24) | |
총무과 순경. 체포군 인형 탈을 쓴 채로 수사를 하고 있었다. |
|
오리토 히메코 (19) | |
히카루의 여성 친구. 유괴범 그룹의 일원으로, 오구라와는 생이별한 부녀 사이. |
|
호즈키 아카네 (18) | |
과학 수사관을 꿈꾸는 고등학생. 미국 유학 중에 잠시 귀국했다. |
|
아줌마 (??) | |
체포양 속에 들어있었다. 본명은 아마도 오바 카오루였던 것 같다. |
- 유키 마코토: 마지막에 자신을 히카루의 담당 검사라며 소개하며 등장.
- 나카마도 신지: 마지막에 유키 검사랑 함께 등장.
- 나루호도 류이치· 아야사토 마요이· 아야사토 하루미: 대사는 없으며 배경에서 카메오로 사이좋게 보트를 타고 있다. 물론 미츠루기는 그 셋을 보지 못한다.
- 형사과장: 체포군을 디자인한 그 사람. 딸과 같이 놀러왔으나 딸이 체포군을 싫어해서 낭패. 미츠루기 셀렉션에서는 형사과장에게 말을 걸면 달성되는 업적이 존재한다.
- 초기 체포군: 초반부에 미츠루기가 몸값을 옮기고 있을 때, 그리고 범인의 아지트를 조사할 때 등장한다. 말을 하는 도중 손 한쪽을 복부로 가져가는 동작과 '당근즙' 대사[29], 그리고 미츠루기 검사의 이름을 이미 알고 있었던 점이나 미츠루기 검사가 어디서 본 적이 있었다고 언급한 것이 그의 정체를 암시한다. 안타깝게도 당근즙은 정식 번역에서 '예 물론이죠'로 다소 심심하게 번역되는 바람에 초기 체포군의 정체를 알기 어렵게 되었다.
[1]
비공식 한글 패치판 명칭. 일본어판 제목의 さらわれる(날치기된, 유괴된)의 뜻이
아마노가와 히카루가 유괴된 것과 미츠루기가 수사권을
로 시류에게 빼앗긴 상태를 모두 나타내려고 붙여진 것일 수 있다. 한글 패치 팀이 그 점을 감안해서 이런 식으로 번역했을 수도 있다. 반면 영어판은 '납치된' '유괴된'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는 kidnapped로 옮겨졌기 때문에 제목을 수사권을 가로채인 상황과 연결시켜 해석하기가 다소 어려워졌다. 억지로 비유적 표현이라고 치면 될지도 모르겠지만.
[2]
여기서 풀어달라는 미츠루기의 요청에 미쿠모는 "좀 더 필사적인 표정을 구경하고 싶었는데..."라고 반응하고, 자기자신을 도둑이라 소개한 미쿠모에게 미츠루기는 "일단...체포해도 되겠나?"라고 반응한다(...)
[3]
여기서 미츠루기가 파이프를 타고 내려오는 깨알같은 장면을 볼 수 있다.
[4]
바로 전 사건에서
살해당한 피해자와 면식이 있었고, 자신이 현장에 있었다면 사건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미츠루기를 원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5]
하지만 이러는 와중에도 첫만남으로 명함을 교환하는 등 기본적인 선은 제대로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6]
조이치로와 대화 시 검사 배지를 제시하면 카루마 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 미츠루기는 그에 대해 "제 가슴에 있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도 아마 거짓말이 될 겁니다."라고 말한다.
[7]
참고로 현장을 조사하다보면 깨알같이
경찰청에서 보냈다는 선인장을 볼 수 있다.
[8]
여기서 미츠루기는 하라바이 순경을 보고
경솔한 언동으로 짜증나게 만든 일들밖에 없었다고 회상한다(...)
[9]
로는 범죄를 섬멸하기 위해서는 수상한 사람을 닥치는 대로 붙잡아서 추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에 미츠루기는 "이 나라의 법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다. 근거 없는 수사로 용의자를 지목하다니... 자네에게는 수사관으로서의 자존심도 없나?"라고 일갈한다. 역재1의 미츠루기의 모습을 생각하면...
[10]
이 부분을 추궁하다보면 로가 하라바이 순경을 제외한 나머지 경관들의 권총 발포 여부 조사를 이미 다 끝내고 온 상황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단시간에 저 조사를 완료했다는 점에서 로의 수사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1]
여기서 미쿠모가 하라바이 순경을 감싸는 이유를 물어보면 미츠루기가 이렇게 대답한다: "하라바이 순경이 어떻게 되든 내 알 바 아닐세.네~?! 하지만 이 나라의 법을 업신여기는 꼴을 두고 볼 수는 없지."
[12]
여기서 미쿠모는 "도둑에게도 절대 훔치면 안 되는 물건이 있어요. 목숨만은 안 돼요. 너무 무거워 달아날 수 없죠."라고 말하며 범인을 우회적으로 비판한다.
[13]
이 사실을 알고 난 뒤에 미츠루기의 반응이 압권이다: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이걸로 확실해졌군... 오늘은 최악의 날이다!(...))
[14]
여담이지만 이 때 미츠루기는 아줌마가 아직도 반도 호텔의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걸로 역전재판2 이후로 이 둘이 제대로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음을 알 수 있다(...) 당연하지 카오루가 카메오로 나온 역재3의
도둑맞은 역전의 담당 검사는
고도였고 미츠루기는
화려한 역전 전까지는 외국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15]
비공식 유저 한글 패치에서는 "훔치미", 공식 북미판에서는 작은 도둑(little thief)로 로컬라이징되었다.
[16]
여기서 스테이지가
가류 밴드의 스테이지였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17]
여기서 로는 아줌마더러 "여성은 늘 공주님"이라는 말로 구슬려서 순식간에 포섭하는 스킬을 보여준다(...)
[18]
이 시점에서 반도랜드 정문으로 돌아가 다리 쪽으로 걸어가면 호수에서 배를 타고 있는 나루호도, 마요이, 하루미를 확인할 수 있다. 미츠루기 셀렉션에서는 이 셋을 보면 달성되는 업적 또한 존재.
[19]
이 사람은 종업원용 지하통로를 통해 현장으로 들어온 반도 랜드의 직원이었다. 하지만
사용하는 말투나 미츠루기를 향한 태도를 보면...
[20]
문제가 되었던 하라바이 순사의 권총은 따로 발견되었고, 해당 권총에서 발포된 흔적은 없었기에 하라바이 순사의 용의가 풀린 것.
[21]
사실 그래서 스테이지에서 도두기로 재현했던 현장은 큰 의미가 없어진다. 피해자의 부검메모를 근거로 범인이 스테이지 아래에 있었다고 주장했기 때문. 게임상에서는 깊게 짚고 가진 않는다.
[22]
현금 1억 엔을 들여 사들였는데, 이 돈은 바로 이번 유괴사건에서 이용된 히카루의 몸값이었다(...)
[23]
여담으로 미츠루기는 이때부터 누스미짱을 "누스미... 짱(ぬすみ... ちゃん)"이라고 떨떠름하게 말한다. "짱(ちゃん)"이라는 호칭이 본인에게는 거북해서 그런 걸수도. 아님 그냥 이때부터 이름 외우는데 헷갈린 걸수도 있다 미츠루기 셀렉션 번역에서는 원문과 비슷하게 도두...기 라는 식으로 한번에 붙여 부르지 못하는 식으로 번역되었다.
[24]
여기서 미츠루기가 당시에 사건이 발생했다는 걸 알아채리지 못했다는 점을 로가 지적하나, 유령의 집 연출을 위해 다양한 소리가 나오고 있어서 총성을 듣지 못했다고 미츠루기가 보충해준다.
[25]
이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는 히메코에게 미츠루기는, 피해자가 처음부터 유괴극에 참여할 생각은 없었을 거라며 나중에 설명해준다. 히카루가 부녀관계를 눈치채고 히메코를 인질로 삼아 피해자를 끌어들였을 거라고.
[26]
여기서 자신은 아무 짓도 안했으니 자신의 아들만 데려가라고 사정하는 조이치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들은 여기에 충격받아 기절한다
[27]
여기서 유우키는 조이치로에게
넘겨받아야 하는 증거품이 있음을 암시한다.
[28]
여기서 미츠루기의 스승이었던 카루마 고가 언급되는데, 그에 대한 로의 코멘트가 압권이다: "40년간 무패였던 검사? 피고인은 반드시 유죄가 된다? 그런 게 활개를 치는 시점에서 법정의 진실은 거짓이나 다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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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에서는 モチのロン으로 사용했던 대사를 당근즙으로 번역했다. 한마루 팀이 번역했던 역전재판 1의 번역 대사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넥슨 모바일에선 당삼으로 번역했는데, 국내에선 한마루 팀의 번역으로 역전재판을 접한 사람들이 많다 보니 전자 쪽의 번역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