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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링고 "살아가면서 육체적인 것은 내게 중요합니다. 음악에 있어서도 물론 그렇죠. 솔로 데뷔 당시부터,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나 잘 부르려고 하는 사람은 많았고, 저는 잘 부르려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도쿄지헨도 원래 육체적인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어레인지도 연주도 현장에서 계속 변화합니다. 이 다섯 명이 모이면 그런 부분이 더욱 드러나고, '다 듣기 전에 서로 이야기하는' 속도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정말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스포츠"라는 앨범은 언젠가 제일 좋은 시기에 내고 싶었습니다. #

멀리 보면 키치한 팝 아트처럼 보이는 점묘화가, 실은 핵폭탄을 확실히 나란히 그려진 위험한 것이었다…라고 할 정도로, 지금까지의 도쿄지헨의 음악은 듣는 측의 「거리감」에 의해서 크게 모습과 의미를 바꾸는 것이었다. 이들이 네 번째 작품인 이번 작품을 스포츠라는 콘셉트로 만들기 시작한 것도 그런 것일 수 있다. 이기고 진 것의 「데이터」에만 흥미가 있는 방관자에게는, 거기에 갇힌 「이야기성」등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번 작품의, 장려한 구축미가 빛나는 "生きる"의 코러스로부터 "極まる"의 눈부신 농밀한 음향에 이르기까지,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떨쳐버릴 것 같은 처절한 플레이의 여러가지를 통해서, 멤버 개개인의 카타르시스와 르상티망을 아낌없이 앙상블에 쏟아 넣어 갔다. 그런 터프한 각오가 그들 자신에게 데이터 지상주의 방관자조차 압도적인 이야기성의 힘으로 비틀어 엎드리는 강도를 주었다. 시이나 링고의 선열하고 요염한 팝의 세계와, 밴드로서의 파괴력은, 지금 도쿄지헨이라고 하는 거대한 파르스 안에서 1mm라도 모순되는 일 없이 존재해 버리고 있다……그것을 증명하는 경악의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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