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 대전쟁에서의 모습 |
1. 개요
X星人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X성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X성인(X星人)이라 불린다. 검은색 바이저를 끼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우주괴수를 앞세워 지구를 침략하는 악한 종족으로 묘사된다.
2. 작중 행적
2.1. 괴수 대전쟁
인간들은 목성으로 이상한 전파가 오는 것을 탐지하고, 그 근처에 X성이라는 새로운 행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곧 조사를 위해 우주선이 파견된다. 그 곳에서 만난 X성인들은 자신들이 괴물 제로라는 존재에게 공격을 받고 지하에 숨어지내는 처지라고 소개한다. 이 괴물 제로는 다름아닌 킹 기도라였다. X성인들은 기도라를 쫓아내주면 암의 치료 특효약의 비법을 알려주겠다고 하였다. 지구인들도 기도라는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하자, X성인들은 기도라를 물리친 적이 있는 고지라와 라돈을 데려오면 된다고 말한다. 지구에 온 X성인들은 그들의 우주선을 이용해 동면하고 있던 고지라와 라돈을 X성까지 데려간다. X성에 도착한 두 괴수는 곧 깨어나 다가오는 킹 기도라와 싸우고 승리한다. 이에 X성인들은 기뻐하며 지구인들에게 암의 치료법이 들어있는 디스크를 주고 지구로 돌려보내준다.그러나 사실 기도라는 X성인들에게 음파 세뇌로 조종당하고 있던 것으로, 이 모든 것은 X성인이 지구 침략에 방해가 될 고지라와 라돈을 떼어놓기 위해 벌인 작전이었다. 이제는 고지라와 라돈마저도 X성인의 세뇌를 받아 그들의 수중에 떨어진 상황이었다. X성인은 지구인들에게 항복하라며 최후통첩을 보낸다. 그러나 지구인들은 X성인이 생리적으로 버티지 못하는 고주파 음역대를 찾아내 이것을 무기로 반격에 나선다. 결국 X성인은 궤멸하고 고지라와 라돈의 세뇌가 풀려 두 괴수는 킹 기도라를 우주로 다시 쫓아낸다.
2.2. 고지라 아일랜드
암흑대황제(暗黒大皇帝)라는 존재가 X성인들을 이끌며 지구침략을 노린다. 자그레스(ザグレス)와 란데스(ランデス)라는 부하가 등장한다.2.3. 고질라 - 파이널 워즈
근미래, 전세계는 갑작스레 괴수들의 침공을 받는다. 지구방위군이 괴수들을 막아보려 애써보지만 수적으로 열세였다. 그러나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우주선이 괴수들을 차례로 소멸시킨다. 그 우주선의 정체는 X성인들이었다. 이들의 통제관은 괴수들에 습격을 받는 지구를 구원하러 왔다고 한다. 또 지구에 고라스라는 요성이 접근하고 있으며 지구상의 모든 병력을 한 곳에 모아 화력을 집중시켜 파괴시키지 않는다면 지구가 고라스와 충돌해 소멸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지구방위군은 그들에게 호의적으로 대한다.그러나 고라스는 실제로는 없는 요성임이 밝혀진다. X성인들은 사실 지구 생명체의 몸 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를 주식으로 삼는 외계인들로 지구를 자신들의 농장으로 만들기 위해 온 것이었다. 또 이들은 돌연변이 요소인 M염기를 가진 생명체를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을 통해 괴수들을 조종해서 혼란을 일으켰던 것이었다. X성인 통제관은 비교적 온건해서 지구인들을 속여서 천천히 계획을 진행하려는 편이었지만, 그것을 참지 못한 급진파 참모가 사령관을 죽이고 지배권을 빼앗은 뒤 전 지구를 무력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곧 새로운 통제관은 전 세계에 다시 괴수들을 풀어놓는다.
이에 지구방위군은 M염기가 없는 고지라를 봉인에서 깨우고, X성인에 반격한다. 고지라가 모든 괴수들을 처리하며 도쿄로 오자 X성인은 최후의 수단으로 우주에서 몬스터 X를 소환한다. 그러나 X성인들은 우주선에 돌입한 오자키 일행의 활약으로 패배하고, 전멸하게 된다.
여담으로 그 새로운 통제관이라는 양반은 은근히 개그를 많이 친다. 특히, 질라를 소환할 때 자신만만하게 "고지라 녀석, 네놈에게 딱 걸맞은 호적수를 준비했다." 라는 대사와 동시에 썩소를 지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