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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ennon/Plastic Ono Band 1970 |
Imagine 1971 |
Some Time In New York City 1972 |
Mind Games 1973 |
Walls and Bridges 1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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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n' Roll 1975 |
Double Fantasy 1980 |
Milk and Honey 1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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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3d1><colcolor=#000> 발매일 | 1974년 9월 26일 |
녹음일 | 1974년 7월 - 8월 |
장르 | 팝 록 |
재생 시간 | 46:02 |
곡 수 | 11곡 |
프로듀서 | 존 레논 |
스튜디오 | 레코드 플랜트 |
레이블 | 애플 레코드 |
[clearfix]
1. 개요
빌보드 200 역대 1위 앨범 | ||||
Wrap Around You | → | Walls and Bridges | → | It's Only Rock 'n Roll |
' Whatever Gets You Thru The Night' 뮤직비디오 | '#9 Dream' 뮤직비디오 |
1974년 9월 26일 발매한 존 레논의 다섯번 째 솔로앨범이다.
2. 상세
커버를 차례대로 넘긴 모습[1] |
앨범 커버가 재미있는 편이다. 분할된 부분을 넘기면 위의 이미지가 차례대로 나타난다. 저 그림들은 존 레논이 11살이던 1952년 6월 직접 그린 그림으로, 1952년 FA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장면이다.[2] 원래 레논은 이것만 사용하려 했으나 만들던 아트워크도 같이 쓰기로하여 저런 디자인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전작인 Mind Games와 마찬가지로 1973년 6월부터 1975년 1월까지 아내 오노 요코와 별거한 시기에 나온 앨범이다. 이 시기를 존은 "The Lost Weekend"(잃어버린 주말)이라고 표현하는데, 방탕한 생활을 하며 중국계 미국인인 '메이 팡 (May Pang)'과 동거하며 지낸다.[3]
잃어버린 주말 동안 레논은 알콜에 찌들어 예전의 몹쓸 버릇인 술주정과 폭력이 다시 잦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안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 시기 존의 개인사에 있어서 두 가지 특별한 일이 있었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줄리안과 존 레논. 왼쪽에서 세 번째 인물이 메이 팡. |
5년만에 한 사진에 포착된 존과 폴 매카트니(
로스앤젤레스)[4] 좌측의 인물은 해리 닐슨이다. |
이처럼 Walls and Bridges 앨범에 실린 곡들은 존 레논의 인생에 있어서 비틀즈 해체 이후 시기로만 치면 가장 다사다난했던 해에 제작된 음악들이라 할 수 있다.
앨범 발매를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진 존 레논의 인터뷰. 비틀즈 해체 직후의 격한 어조의 인터뷰와 달리 상당히 차분한 자세로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앨범은 Mind Games보다도 정치색이 옅어졌으며, 개인적인 내면의 이야기를 다룬 곡이 많이 수록되었다. 전체적인 앨범의 분위기도 존 레논의 솔로 커리어 중에서 가장 가벼운 편에 속한다.
2005년 리믹스와 리마스터링 버전에서 "Old Dirt Road","Bless You", "Scared", "Nobody Loves You"는 리믹스를 하지 않고 리마스터링만 하여 발매됐다. 이 시기의 데모나 다른 버전은 1986년 컴필레이션 앨범인 <Menlove Avenue>를 통해 발매됐다.
3. 트랙 리스트
01. Going Down On Love
- 존 레논이 오노 요코와 일시적으로 결별한 상황에서 지은 성적 풍자적 곡이다. 곡 중간 가사에서는 비틀즈 시절 히트곡인 Help!(노래)를 인용했다.
02. Whatever Gets You Thru The Night
- 존 레논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 빌보드 핫 100 1위곡.[6] 동료 뮤지션 엘튼 존이 백보컬, 오르간, 피아노를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존 레논과 엘튼 존은 내기를 했는데, 이 곡이 1위를 차지하면 엘튼 존의 공연 게스트로 출연하겠다는 것이었다. 존 레논은 이 제안에 흔쾌히 OK를 했는데, 사실 존은 이 곡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덜컥 1위를 하게 되어 정말 엘튼 존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했고, 여기서 오노 요코와 재회하게 되어 '잃어버린 주말'을 끝낸다. 이 실황은 2005년 리믹스&리마스터링 판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03. Old Dirt Road
04. What You Got
- 존 레논 자신이 오노 요코와의 이별에 대해 썼으며, 소중한 걸 잃기 전엔 가진 게 뭔지도 몰랐던 자신에 대해 쓴 곡이라고 한다. 그 당시 존 레논은 디스코를 좋아해서 이 곡을 녹음하면서 디스코 스타일로 연주해달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05. Bless You
06. Scared
- 음산한 늑대 울음소리로 시작되는 곡.
07. #9 Dream
- 숫자 '9'를 좋아하고 특별하게 여긴 존 레논이 노래제목에 접목한 케이스.[7] 우연의 일치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도 9위를 차지했다. 실제 존 레논이 꾼 꿈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작사했으며, 후렴구의 외계어 역시 꿈에서 한 여인이 나타나 한 말이라고 한다. 팬들 사이에서 앨범 내 최고의 곡으로 평가받을 뿐만 아니라 커리어 통틀어서도 최고의 곡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되는 명곡이다.
08. Surprise Surprise (Sweet Bird Of Paradox)
- 엘튼 존이 이 곡에서도 해먼드 오르간과 백보컬을 담당했다.
09. Steel and Glass
10. Beef Jerky
- 노래 중간에 'Beef Jerky!'를 세 번 외치는 것 외 가사는 없다.
11. Nobody Loves You (When You're Down And Out)
- 팬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록 싱글커트되지 않았으나, '잃어버린 주말'의 개인사가 반영되어서인지 존의 애절하면서 차분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더불어 후반부 휘파람 소리가 임팩트있게 들리는 것이 포인트.
12. Ya Ya
- 1분짜리 데모 버전으로, 완곡은 다음 앨범인 < Rock 'n' Roll>에 수록된다. 앨범의 유일한 커버 곡. 아들 줄리안 레논이 드럼을 담당했다.
[1]
움짤로 만들면 위와 같다. [2] 레논은의외로 리버풀 FC나 에버튼이 아닌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뉴캐슬의 칠레 출신 공격수이자 1951-52 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 득점왕이었던
호르헤 로블레도의 팬이었다. 그리고 이 경기는 로블레도의 선제 결승골로
아스날 FC을 1:0으로 이겼다.
[3]
이 동거는
오노 요코가 인정하고 조언까지 해주었는데 둘이 동거하게 된 계기 자체가 오노 요코가 존 레논의 지나친 바람기를 못 견디다가 별거한 후 그의 생활이 완전히 막장이 되어버린 것을 보고선 자신의 비서로 일하고 있던 메이 팡을 존의 가정부로 보낸 것이다.
[4]
둘의 만남 자체는 비틀즈 해체 이후에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사적 만남이었고 사진으로 둘이 함께 촬영된 것은 1974년의 사진이 5년 만에 최초다.
[5]
이외에도 이 당시에는 1970년부터 시작된 비틀즈의 음악 권리에 대한 물적 분할 소송이 마무리 수순에 있었는데, 다른 멤버들이 한 데 모여 사인을 하는 동안 존은 아들 줄리안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있었다. 이 때문에 폴의 방문에는 합의안 서명을 마무리할 것을 부드럽게 권유하려는 목적도 어느 정도 있었다.
[6]
다른 1위 곡인 "(Just Like) Starting Over"는 존 레논 사후 1위를 했다. 유명한 대표곡
Imagine도 3위에 그쳤다.
[7]
존 레논과 아들 숀 레논의 생일은 10월 9일, 비틀즈가 처음으로 공연한 날도 2월 9일, 솔로앨범
Imagine이
1971년 9월 9일에 발매되는 등 그의 삶 중 중요한 날들은 '9'와 연관되어있다. 심지어 존 레논이 암살당한 12월 8일은 그의 고향
리버풀 시간으로 따지면 12월 9일이었다. 비틀즈 시절부터 로큰롤 'One After 909', 전위음악 'Revolution9'라는 곡을 발표하였고, 일련번호 9가 새겨진
The Beatles 앨범을 특별히 자신이 소유하기도 하였다. 훗날 리마스터된 비틀즈 앨범의 발매일도
2009년 9월 9일이었다.
움짤로 만들면 위와 같다. [2] 레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