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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1:05:25

Verum Rex


1. 개요2. 실상3. 반전4. Versus XIII의 오마주5. 등장 인물6. 적7. 기타

1. 개요

파일:Verum Rex 2.png
That's the story of the King of Truth. Reclaim your heart.
이것은 진정한 왕의 이야기. 그대의 마음을 되찾아라.
킹덤하츠 3 토이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세계인 '토이 박스'에서 보여진 게임 광고.

2. 실상


실제 게임은 아니다, 근데 '토이 박스' 맵에 진입하자 마자 고퀄에 CG 영상을 보여주고 게임 내에서 스퀘어 에닉스라는 이름이 당당히 등장한 데다 대놓고 노무라 테츠야가 디렉터를 맡았던 파이널 판타지 15의 원안인 Versus XIII의 컨셉이라 첫 공개 당시 팬덤에서는 꽤나 화제였다.

이 세계에선 게임과 피규어 상품 판매량이 1위라고 할 정도로 최고 인기 게임인 듯하다. 렉스가 소라를 보고 요조라[1]라고 불렀는데, 마침 소라가 이 세계에 도착했을 때의 복장이 요조라랑 비슷해서 그렇게 보였던 것으로 보인다. 렉스가 이 게임의 광팬이라서 몇 달 동안 플레이하며 레벨 47까지 올렸다고 하고, 바하무트 보스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아 영락없는 파이널 판타지 패러디다. 나중에는 아예 소라에게 요조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줬는데, 복장은 비슷할지언정 닮지는 않았다.[2]

작중에서는 젊은 제아노트가 레플리카 육신에 마음이 깃들 수 있는지를 실험하기 위해 인형에도 강인한 마음이 깃들 수 있는지와 어둠의 힘으로 조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소라를 Verum Rex: Beat the Lead라는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든다.

게임 속의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진짜 게임 광고 중 하나라고 봐도 될 정도로 퀄리티가 높았다. 어찌보면 노무라 테츠야가 자신이 마무리 짓지 못한 Versus XIII을 재활용하여 만든 한이 담긴 셀프디스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FF15가 상업적으론 성공했어도 스토리와 DLC, 미디어믹스 정책에서 계속 비판을 받기도 했고. 다만 굳이 따지자면 본래 만들고 싶었던 Versus 13과 15가 결과적으로 많이 다른 게임이 됐기에 Versus XIII의 컨셉을 사용했다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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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전


킹덤 하츠의 시크릿 무비에서 Verum Rex 배경인 도시가 등장한다. 무비의 이름도 Verum Rex의 주인공의 이름인 요조라.[3] 심지어 요조라 본인이 무비에 등장한다.

영상에서 볼 수 있다시피 파판 베르서스 XIII에서 등장한 타워와 Somnus가 편곡돼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마스터 오브 마스터가 건물 위에서 달을 올려다보며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3.1. DLC Re:Mind

킹덤하츠 3 DLC ReMIND 최신 트레일러 끝부분에선 놀랍게도 소라와 조우하게 된다. 성우는 하타나카 타스쿠[4][5] / 딜런 스프라우스[6]


3편의 큰 사건 이후 소라는 끝의 세계와 비슷한 밤하늘의 별이 많은 장소에서 깨어나게 된다. 소라는 누구 없냐고 소리치는데, 순간 멀리서 누군가가 반응하여 달려가게 된다. 이에 소라의 목소리를 들은 인물은 소라를 향해 걸어오며 서로 마주하게 되는데, 소라가 보게 된 인물은 다름 아닌 Verum Rex의 주인공인 '요조라'였다. 소라는 그가 이미 요조라가 누군지 Toy World에 포스터로 봤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부를 때 요조라는 자신을 어떻게 아냐고 하며 소라에게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소라는 자기소개하고 궁금한 게 있어서 물어볼려는 순간 요조라 또한 그가 소라라는 것에 놀라게 된다. 서로 초면인 사이에 소라는 자신을 아냐며 물었는데, 그 또한 소라의 대해 들어봤다고 대답했다. 소라는 게임 속의 주인공으로만 알고 있는 그가 여기에 있다면 이 장소가 진짜일 리가 없지 않냐는 의문에 소라는 끝의 세계에서 만난 소녀(이름 없는 별)에게 요조라의 얘기를 들었다며 그의 존재가 결국 진짜인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이에 요조라는 소라의 알 수 없는 말에 '할 말은 끝났나?'라며 대꾸하고 이 장소는 진짜가 아니지만, 그의 존재가 진짜인 건 맞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요조라는 현재의 모습이 진짜 모습이 아니라고 밝혔고, 왜 소라에게 그가 요조라인 걸로 인식했는지, 또는 왜 소라라는 이름을 쓰고 있냐며 물었다. 이에 소라는 본인이 소라이기 때문이라고 답을 했다. 이에 요조라는 그가 말하는 소라가 맞다면 운명이 그와 소라를 이곳으로 불렀을 것이라 하였고, 뭔가 결심을 한 듯 '자신의 길은 정해졌다'라는 말과 동시에 자신의 무기인 보우건을 꺼내어 전투 태세에 들어가게 된다. 그 순간 소라의 마음의 공간이 나타나 그 주위를 배경으로 시크릿 엔딩에서 본 시부야구가 구현된다. 이에 당황한 소라는 기달려달라는 말을 했지만, 요조라는 그가 사고로 시부야구에 와서 방황하였고 여러 가지 시험을 거쳤으며 누군가에게 '소라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소라는 그의 말과 다르게 그럼 왜 무기를 꺼내든 거냐며 따질려고 했지만, 요조라는 복잡한 형태의 무기를 광검으로 변형시키고 "끝을 내자"라는 말과 함께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전투에서 이기냐 지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데,

정신을 차린 요조라는 운전 중인 운전 기사의 외침으로 깨어나고[7](배드 엔딩은 운전 기사가 부르는 일 없이 요조라 스스로 깨어난다.) 그는 최근에 이상한 생각에 잠겼었다고 그가 경험한 것이 진짜인지 독백한다.[8]

여러모로 구하겠다고 해놓곤 네가 소라가 맞는지 보겠다며 싸움을 걸어오는 게 개그. 이런 스토리로 보아 요조라가 다음 킹덤하츠 시리즈에서 주연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인데, 이러한 점으로 본다면 요조라는 차기작에서 본인이 주인공이 되거나 소라와 함께 더블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있다.

3.2. 킹덤 하츠 Melody of Memory

Re:MIND 스토리 이후 소라의 행방을 찾고 있던 카이리, 리쿠, 현자 안셈과 그의 제자들은 마땅한 해답을 찾지 못하여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에 현자 안셈 및 빅센은 소라가 자신들의 세계와는 다른 어딘가로 사라진 건지에 대해 추측했다. 리쿠는 자신의 꿈에서 길고 커다란 빌딩을 봤다는 얘기 말고는 힌트가 없어서 멀린에게 요청을 해보려는 순간 요정대모가 나타나게 된다. 요정대모는 소라를 찾기 위한 열쇠 중에 자신이 말한 두 명 중 한 명을 카이리로 지목했고, 또 한 명은 강한 의지로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아이라는 것을 말한 뒤, 리쿠와 카이리를 끝의 세계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이 알고 보니 3편에서 소라가 만났던 그 '이름 없는 별'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대모 요정이 말하길, 이 별이 "최후의 열쇠"이자, 소라가 간 곳으로 추측되는 뒷면의 세계에서 온 자였다. 이름 없는 별은 자신을 알고 알아봐주는 세 사람에게 놀라게 되고, 요정대모는 그녀의 사정을 알고 있어서 마음 같아선 본래 육체를 복구해줄 수 있으나, 그렇게 되면 그녀의 마음은 누군가에게 빼앗길 것이라 그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카이리와 리쿠가 소라를 언급하다가 이름 없는 별은 소라의 이름에 반응하여 그의 근황을 물어보게 된다. 두 사람의 사정을 듣게 된 이름 없는 별은 소라를 돕고 싶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말해달라고 하였다. 이에 리쿠는 자신의 꿈에서 본 큰 빌딩이 많은 곳에 대해서 말해줬는데, 이름 없는 별은 그 장소가 아마 콰드라툼이라고 대답했다.[9] 그리고 최종적으로 리쿠만이 갈 수 있는 상태라 리쿠는 각성의 힘을 이름 없는 별에게 사용하여 뒷면의 세계인 콰드라툼으로 향하는 포털을 생성해 소라를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또한 별의 대해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이 이면의 세계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던 인물인 제아노트가 남겼을지 모르는 단서를 찾기 위해 미키는 옌 시드의 조언에 따라 스칼라 애드 카일룸으로 향하게 된다.

Verum Rex의 대한 떡밥이 완전히 풀린 건 아니지만, 이름 없는 별의 출신이 킹덤하츠나 디즈니 세계관이 아닌 소라와 요조라가 있었던 장소 쪽인 것으로 밝혀졌고,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 존재가 요조라의 모습을 하고 있는 '누군가'라는 것과 게임 광고에서 보여진 붙잡힌 히로인이 이 이름 없는 별의 본모습이라는 게 거의 확실해졌다고 볼 수 있다.

3.3. 킹덤 하츠 IV

킹덤 하츠 20주년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처음 공개된 트레일러의 KH4 소개 영상에서 콰드라툼이 본격적으로 공개되었다.

4. Versus XIII의 오마주

파이널 판타지 XV의 원안이라고 할 수 있는 Versus XIII의 컨셉을 킹덤하츠 세계관으로 편입시키려는 의도가 있음이 드러났는데 Versus XIII과 Verum rex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베르서스 XIII과 Verum Rex 비교 이미지

이후 노무라의 인터뷰에선 이에 대한 답을 했는데, 일단 노무라만 Verum Rex와 베르서스 XIII의 뒷이야기를 알고 있고, 두 세계관은 "완전히 다르다. 아직 그 문제에 대해선 더 답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베르서스 XIII이 워낙 스퀘어 에닉스 내에서도 볼드모트화된 이름이라 아무리 노무라라도 대놓고 말할 수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팬들도 노무라가 베르서스 XIII의 오마주와 떡밥을 많이 보여준 탓에 오히려 이 둘의 연관성과 후속작의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고, 그의 인터뷰는 진실은 저 너머에라 생각하고 믿지 않고 있다.[14]

특히 노무라의 KH3 얼티매니아에 실린 인터뷰에 의하면 이 시부야구 멋진 이 세계에 나오는 시부야구와 비슷하지만 동일한 장소는 아닐 거라고 밝혔다. 노무라는 두 시부야구를 한자와 가타카나로 구분했는데, 마침 3D에서 소라가 언젠가 네쿠와 일행들을 시부야로 가서 만날 거라는 약속을 했다는 언급을 했지만, 그게 이번 Verum Rex 무대와 바로 연결은 되지 않을 거라는 애매한 답을 했다. 그리고 일단 Melody of Memory에서 Verum Rex에 등장하는 시부야구의 명칭이 '콰드라툼'이라고 밝혀졌다.


이후 어느 유튜버를 통해 개발 중인 킹덤하츠 2.8~3의 인게임 모델링 및 CGI 영상을 유출했는데, 당시 Verum Rex의 프로토타입 영상에서 Versus XIII의 캐릭터들을 플레이스홀더로서 사용했다는 게 밝혀졌다. 영상 리뷰

5. 등장 인물


본편에선 삭제되었지만, 2018년때 선보인 3편 데모판에선 렉스가 도널드와 구피를 요조라의 사이드킥인 마기스 아이기스라 불렀었다. 참고 영상

6.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 소라[15]

7. 기타

파일:Verum Rex 3.png
[1] 항목에 나와 있듯이 뜻은 일본어로 '밤하늘'이다. 소라의 뜻이 '하늘'이라는 걸 생각하자면 렉스가 동일 인물이라고 착각할 만하다. 여담으로 파이널 판타지 15의 주인공의 이름인 녹티스는 라틴어로 밤하늘이란 뜻이다. [2] 이에 구피와 도널드는 오히려 리쿠와 더 닮았다고 동의했다. 소라는 본인도 복장이 비슷하다고 항의하지만, 돌아온 도널드의 대답은 '그래서 뭐?'. 확실히 복장이나 느낌으로 보면 리쿠와 녹티스를 적절히 섞었다고 보는 게 낫다. [3] 요조라는 일본어로 밤하늘이라는 뜻이다. 덤으로 파판XV의 주인공 녹티스의 이름도 라틴어로 밤하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4] 대표 배역으로 요괴소년 호야 아오츠키 우시오, 갑철성의 카바네리 이코마가 있다. 요조라를 연기할 때 특유의 허스키톤을 쓰지 않아 알아듣기 어렵다. [5] 재미있는 점은, 하타나가 본인은 소라 성우인 이리노 미유와 함께 유희왕 ZEXAL에서 유마 아스트랄 콤비로 섭외된 적이 있다. [6] 해외에선 잭과 코디, 우리 학교는 호화유람선 잭 마틴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7] 운전 기사가 요조라를 장군(영문판은 사령관)이라 부르는 것으로 보아 나이에 비해 높은 지위를 지닌 듯하다. [8] 이때 화면이 암전되면서 소라도 같이 독백을 하는데, 굿 엔딩과 배드 엔딩에 따라 대사를 말하는 순서가 달라진다. [9] Quadratum. 라틴어로 사각형. 팬들은 이를 사각형 건물이 많아서 그렇게 말하거나 스퀘어 에닉스를 비틀어서 말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0] 반대로 리쿠가 나미네를 구하려는 구도라고 볼 수도 있다. 연관이 있을지는 확실치 않으나, 킹덤하츠 3의 후반 스토리~엔딩, 그리고 DLC Remind까지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는 복선이라 할 수도 있다. [11] 다만 검은 모자의 남성은 프롬프토보단 액셀을 더 닮아보인다. [12] 다만 Re:Mind가 나오기 전까진 이 이름 없는 별이 누군지의 대해 논란이 많았다. 당시엔 Union X에서 의문사당한 스트렐리치아로 생각한 사람이 많았었는데, 이유는 누군가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는 건 마침 말루샤도 해당되었다. 왜냐하면 말루샤도 노바디로서 소멸당하기 직전에 간신히 인간 시절 때 기억을 돌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Union X의 스토리가 아직 현재진행형이지만, 3에선 벤투스는 기본이고, 간접적으로 등장한 에페메라, 그리고 존재만 암시된 스쿨드등 대부분의 단델라이온의 유니온 리더들이 나왔다. 사실상 Verum Rex 캐릭터들이 당장 3편과 Union X 스토리에 낄 만한 연관성 및 요소가 없었다. [13] 다만 엄밀히 따지면 스텔라는 금발이다. [14] 실제로 베르서스 XIII이 XV으로 개명되고 노무라가 킹덤하츠 시리즈 개발을 주력으로 가기 위해 중도하차 했지만, 틈틈히 그의 베르서스와 관련된 이후 행적을 보자면 인터뷰에서도 대놓고 말하지 못해도 미련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디시디아 NT의 녹서스의 코스튬 중에 폐기된 베르서스 시절의 녹티스 옷을 개량시켜 내놓았다는 것만 봐도 베르서스의 대한 그의 심정이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15] 정확히는 요조라의 적이 아닌 소라의 존재를 시험하는 것. [16] 게임 도중에 렉스가 게임 가이드북 좀 보면 안 되냐는 언급 또한 원작에서도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