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Variable refrigerant flow/Variable refrigerant volume실외기의 토출 냉매량을 조절하여 같은 냉매 배관에 여러대의 실내기나 실외기를 연결할 수 있게 하는 공조 시스템. 인버터 등을 이용하여 컴프레서의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보통 시스템 에어컨이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VRV[1]라고 불렀지만 이것은 다이킨사의 상표이기 때문에 타사에서는 보통 VRF라고 칭한다.
일본의 다이킨사에서 1982년 개발한 방식이다.
2. 장점
VRF와 동일하게 각실에서 개별적으로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방식인 전공기 방식의 가변 풍량 방식이나 칠러와 FCU를 사용하는 전수방식보다 에너지 소비가 덜하고 관리하기도 쉽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전공기방식과는 달리 일반 에어컨 청소하는 정도로 유지보수가 가능하고, 전수방식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인 냉각수가 새거나, 겨울에 냉각수가 얼거나, 냉각수의 슬러지 등으로 배관이 막히거나 하는 경우도 없어 유지관리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3. 열회수 시스템
VRF 열회수 시스템에는 2관식과 3관식이 있는데 이는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하는 관의 개수로 2관식은 HR(Heat Recovery)시스템을 적용하지 않거나 별도의 분배 유닛을 추가해서 HR시스템을 구성하는 경우 사용하는 방식이고, 3관식은 별도의 유닛 없이도 HR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국내 제조업체는 2관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국내에 설치되는 기기의 경우 대부분 2관식이다.냉방을 통해 흡수한 열을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서(주로 급탕)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아진다. 또한 열회수 시스템이 있는 경우 같은 실외기에 연결된 서로 다른 실내기에서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작동할 수 있다. 열회수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지 않다면 중앙제어 혹은 가장 먼저 가동된 실내기의 모드를 따라가며 다른 실내기에서 모드를 변경하는 경우 해당 실내기에서 에러가 나고 작동이 정지된다.
4. 사용
대한민국이나 일본, 중국에서 선호하는 공조 방식이고 한국과 일본의 기업이 이 분야에서 강하다. 외국의 유명 공조업체들도 한국이나 일본,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ODM으로 브랜드만 바꿔서 파는 정도.주로 학교, 상가, 사무실, 공공기관 등 대형 건물에 설치된다. 아파트의 경우에도 1가구 당 2대 이상 7대 이하의 시스템 에어컨 구축을 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공동구매도 진행한다.
공조 분야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냉동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1]
Variable refrigerant volu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