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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9:28:28

V8 인터셉터

V8 Black Interceptor
파일:tTesg5P.jpg
매드 맥스 1 시절의 초창기 블랙 인터셉터
참고 링크: 위키피디아 / 매드 맥스 팬덤 위키

1. 개요

Ford Falcon XB GT Coupe 1973 V8 Interceptor 또는 Black InterceptorPursuit Special(추격 스페셜)로도 불린다.

영화 매드 맥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차량. 주인공 맥스 로카탄스키의 애차이며, 매드 맥스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차량.

매드 맥스 3을 뺀 모든 작품에서 등장해서 맥스의 무기이자 생명줄로서 활약한다. 감독 조지 밀러의 비유에 의하면 서부극 카우보이들에게 애마가 있었듯이 맥스에게는 인터셉터가 있다고 한다. 각 작품마다 시간의 경과나 개조 상태에 따라서 그 모습이 계속 변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그러나 플래그 쉽 차량이라 할 수 있는 상징성에 비해, 워낙 험한 세상이다 보니 작품 중 대접이 그리 좋지는 않아 매우 험하게 구른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포드 호주 공장에서 생산된 팰컨 XB GT Coupe 73년형 모델을 개조해서 만들어졌다.[1] 한가지 계속 공통되는 것은 차량 전방 본네트에 돌출된 블로워(벨트 구동 송풍장치)를 인터셉터의 변속기에 달린 붉은 스위치를 켜서 가동할 때 노출된 부위의 벨트가 모터들과 함께 회전하며 엔진이 풀로 가동해서 가속하는 멋진 기믹을 보여준다. 이 슈퍼차저 기믹은 최신작품인 분노의 도로까지 모두 사용. 몇 초 돌아가는 게 나오지도 않고 워보이의 썬더스틱 공격에 털리지만(…).

1.1. 명칭

팬들 사이에선 명칭 통일이 잘 되지 않는데 간단하게 인터셉터나 그 앞에 V8을 붙여서 부르며, 특히 서양에선 매드 맥스 1에서 MFP 통신 회선을 통해서 언급된 정식 명칭인 Pursuit Special과 말 그대로 팬 애칭인 블랙 인터셉터 등도 같이 사용한다. 블랙 인터셉터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갈수록 인터셉터가 막장이 된 세상을 떠돌아다니면서 먼지를 쓰고 도장이 날아가면서 더 이상 블랙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에 아이러니한 명칭이라 할 수 있다.

명칭이 애매한 이유는 인터셉터( 요격기)라는 말 자체가 영어권에서 경찰차를 부르는 일반명사[2] 중 하나이며 본 차량도 MFP의 여러 인터셉터 중 하나에 불과하며, 별다른 공식 명칭이라 할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는 분노의 도로 블루레이에 첨부된 보너스 영상에서 조지 밀러는 V8 인터셉터라 지칭하는데 정작 차량을 설명하는 자막에선 XB 인터셉터, 영상의 진행자는 그냥 인터셉터의 오리지널 차종인 XB 포드 쿠페라 부른다(…). 공식매체에서조차 한 대의 차량을 하나의 영상에서 설명하면서 모두 다르게 지칭하는 중구난방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매드 맥스(게임)에서는 블랙 온 블랙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2. 작중 행적

2.1. 매드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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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 후반부에 해당 차량을 운전하는 멜 깁슨의 모습. 굉장히 풋풋한 외모가 인상적이다.
"이 녀석은 마지막 남은 V8이야!" (She's the last of the V8s!)
by MFP 정비원

대공황 오일 쇼크 이후, 사회 여건이 막장이 된 호주 경찰 소속 MFP(Main Force Patrol)에서 도로의 무법자들을 저지하기 위해서 제작한 차량이다.

무슨 의미인가 의아할 수도 있지만 영화 시작시 토커터 갱의 나이트라이더의 폭주로 수많은 경찰들이 저지하려다 희생되는 장면을 보면 차량의 제작 목적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 MFP의 정비원의 증언에 따르면 이 세상(아니면 적어도 호주)에 남은 마지막 V8(8기통) 엔진을 장착했다는 설정으로, 듀얼 오버헤드 캠 샤프트 밸브트레인에 노출된 슈퍼차저[3]의 과급으로 거의 600마력까지 낼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차량이다. 이런 높은 스펙은 후속 작품인 매드 맥스 2까지 맥스를 세기말의 적들로부터 지켜주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MFP의 정비원인 배리를 비롯한 스텝들이 디스토피아가 된 세상에서 죽을 힘을 다해서 이것 저것 쓸만한 부품들을 모은 다음에 조합해서 오랜 시간을 들여 조립해낸 노력의 결정체. MFP 일에 회의감을 느끼던 맥스를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격납고에서 만들고 있던 인터셉터를 보여줬으며 맥스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노란색과 붉은색 등 알록달록한 색이 들어가던 다른 MFP 차량들과는 다르게 색도 검은색이고 영화가 나온 70년대 당시의 기준으로 보면 매우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 되었다.

영화 후반부 가족을 잃은 맥스가 MFP 지하격납고에 있던 이 차량을 탈취한 다음 그대로 도로 위의 폭주족인 토커터 일당에게 복수하는 일에 사용했다.

상대가 폭주족이다 보니 600마력이나 되는 파워를 오토바이로 당해낼 재간이 없어서 추풍낙엽처럼 쓸어버린다. 맥스가 탑승한 상태에서 등장 자체는 그리 길게 하지 않지만 영화 미지막 10여분의 복수 시퀀스에서 매우 큰 임팩트를 남긴다. 엔딩부분에서는 복수를 끝낸 맥스가 인터셉터와 함께 황무지를 향해 달려가면서 끝.

이 때 무단으로 훔친 것 때문에 MFP 회선이 맥스에게 경고하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복수심에 사로잡힌 맥스는 그냥 씹어버린다.

2.2.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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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가 디멘투스의 손길에서 벗어났을 때, 매드 맥스 1 시절에서 전방 헤드라이트 필터가 사라진 사양으로 등장한다. 잠시 스쳐지나가는 것 뿐이지만, 퓨리오사의 타임라인을 대략적으로 가늠하게 해 주었다.

2.3. 매드 맥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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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V8 인터셉터...과거의 유물이군!"(The last of the V8 Interceptors...a piece of history!)
by 유전의 기술자

전작과 같은 차량이지만 그나마 디스토피아나마 사회구조를 유지하던 전작에 비해서 이제는 세상이 완전히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되었기 때문에 황무지를 방황하면서 먼지가 많이 묻고 오리지널 검은색 도장도 많이 벗겨진 상태다. 또한 황무지에 적응하기 위해서인지 맥스의 손에 의해서 이리저리 많이 개조되어서 전작에 비해서는 외형이 조금 변했다. 대표적인 것이 차량 후미에 설치된 대형 연료 탱크인데, 아무래도 연료를 많이 잡아먹는 인터셉터에게는 필연적인 개조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둑에게 연료를 빼앗길 것을 대비해서 부비트랩도 설치되어 있으며 이것을 모르고 해제하지 않고 연료를 훔치려 들었다간 큰 폭발을 일으킨다. 부비트랩 말고도 차량 밑에 나이프도 부착되어 있으며 긴급상황에 사용하려고 준비해둔 모양. 일단은 경찰 인터셉터답게 경찰차 외형이던 전작과는 달리 사이렌이나 MFP 사인을 제거하면서 경찰차임을 못 알아보게 변했으며 두껍던 정면 범퍼 부분은 포장도로가 아닌 황무지를 달릴 일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얇고 가벼워졌다. 전작보다 얇아진 추가 범퍼 부분도 영화 초반에 부서지고 이후 라디에이터 그릴이[4] 노출된 상태로 돌아다닌다. 아무래도 파손 자체는 각본 상황이 아니었던 것 같다.

차량 내부도 조금 변해서 일반 차량과는 다르며 맥스가 기르던 개를 위해서인지 뒷자리 시트를 제거하고 대신에 그물을 쌓아두었으며 여기서 쉬게 하는 모양. 영화 초반부에 웨즈를 비롯한 휴몽거스 경의 일당과 한바탕 차량 추격전을 벌이며 연료가 모자라자 맥스가 목숨을 건 운전 묘기를 선보여서 그들을 모두 제압한다. 같은 승용차 사이즈임에도 머슬카 답게 휴몽거스 경 일당의 차량을 슈퍼 차저를 풀 가동한 상태로 들이받아서 정신을 못 차리게 한 다음에 다른 차량과 충돌을 유도시켜 관광 보내기도 했다. 이후 계속 돌아다니다 자이로 캡틴의 속임수에 차량을 빼앗길 뻔 하기도 했으나 개의 도움으로 역관광 시키는 것에 성공한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자이로 캡틴에게 유전으로 안내받은 이후 맥스가 유전에서 요새를 만들어둔 거주자들에게 기름을 얻으러 갔다가 의심받아서 차량을 빼앗기게 되고 이후 한참 동안 나오지 않는다. 맥스가 유전에서 쓸 수 있는 트럭을 공수해온 다음에야 연료를 만땅으로 채우고 부서진 앞 범퍼를 고친 상태로 돌려받고 맥스는 혼자서 길을 떠나지만, 차량에 새로운 이산화 질소 터보 시스템을 장착한 웨즈가 휴몽거스 경의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이끌고 온 일부 휴몽거스 경의 부하들에게 추격당한다.

맥스는 포장된 도로에서 연료 만땅에 V8 블로워 슈퍼 차저를 풀가동 시킨 인터셉터를 따라오지 못할 거라 안일하게 생각했는지 이산화 질소 연료 시스템을 장착해서 엄청난 가속을 해 인터셉터를 추격해온 웨즈의 공격에 별다른 저항 한번 못 해보고 그대로 전복 당하고, 전복된 상태의 인터셉터에서 연료를 빼앗으려던 휴몽거스의 부하 토디가 그만 부비트랩을 발동시켜서 폭발해버린다. 주인공 차량이라 마지막까지 활약할 거라 생각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준 장면. 이후 매드 맥스 3에서는 등장을 안 하기 때문에 현실 시간으로 무려 30년 넘게 달리는 인터셉터는 볼 수 없게 되었다.

2.4. 프리퀄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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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폭파된 후 맥스가 고생하며 고쳐가던 중, 버자드 족에게 약탈당한다. 후에 맥스가 되찾았을 땐 버자드 족이 이미 V8 엔진까지 다시 달아놓고 외부에는 스파이크를 용접하는 등 자기네들 방식으로 마개조 작업이 시작된 찰나였다. 맥스는 글로리와 함께 인터셉터를 타고 버자드 족의 소굴에서 탈출한다. 그나마 추격전 말미에는 버자드가 개조한 부위가 부분 박살 나면서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2편 이후 인터셉터가 맥스의 소유로 활약하는 유일한 장면이다.

2.5.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5.1. 인터셉터 (Intercep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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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내 차야!" (That's Mine!) by 맥스
카우보이에게 애마가 있다면, 맥스에게는 인터셉터가 있다.
맥스의 오리지널 머슬카 인터셉터는 1974년형 XB 팰컨 쿠페가 모델로 한때 사막 위 고속도로의 군왕이었으나 지금은 상처투성이 짐승이 되어 오프로드를 떠도는 신세이다. 스캇 햇(Scott hat)과 벨트 구동 송풍장치(blower)는 문제없이 작동하지만 원래 부품 중에 성한 게 없다. 하지만 도랑에서 피어난 전설이며, 퇴물 신세임에도 여전히 고고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중에도 이에 견줄 차가 없는, 한 마디로 최고의 자동차이다.

34년만에 다시 등장했으나... 영화 시작하고 얼마 안 가서 임모탄 조의 워보이들 손에 걸려서 그대로 전복당한다.

수십년 만에 다시 나와서 몇 초만에 다시 전복당하고 그대로 맥스와 함께 끌려간다. 이후 탈출을 시도한 맥스의 눈 앞에 모조리 분해된 상태로 나와서 충격을 준다. 이후 워보이들에게 마개조 당한 상태인 Razor Cola(레이저 콜라)로 등장하는데 그걸 보면서 맥스가 무척 화내는 장면이 나온다. 위의 매드 맥스 2의 사건을 겪고 나서 프리퀄 코믹스 시점에서 겨우 겨우 얼마 남지 않은 부품들을 고생해서 모아서 다시 만든 차량이라 화가 안 날 수가 없다. 그리고 사실 맥스는 아직 MFP 소속의 경찰이던 시절 첫 만남부터 인터셉터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했었기 때문에 표현은 안 하지만 애착이 많이 갈 수밖에 없다.

자세한 내용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차량 목록의 인터셉터 문서 참고.

2.5.2. 레이저 콜라 (Razor C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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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서 얼마나 더 뺏어갈 셈이냐? 내 피를 뽑아가는 것도 모자라서, 이젠 내 차까지!"
How much more can they take from me? They've got my blood. Now it's my car!
by 피주머니가 되어서 눅스카에 매달린 맥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Mad-Max-Fury-8.jpg
왼쪽이 레이저 콜라, 오른쪽은 원본인 인터셉터.

더 이상 블랙 인터셉터라 부를수 없는 은색으로 나온다. 타이틀에서 맥스가 첫 탈주를 시도할 때 정비고에서 워보이들에게 둘러싸여 개조되고 있는 인터셉터를 보고 벙 찌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잘 보면 워보이 한 명이 그라인더로 인터셉터의 칠을 벗겨내는 듯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정황상 이때 칠을 벗겨내고 맨 금속 광택을 드러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영화상 활약하는 모습은 이 모습이다. MFP가 막장이 된 사회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법치를 수호하기 위한 상징성 있는 젊은 영웅인 맥스와 그의 전용 플래그십으로 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어낸 경찰차가 황무지 위 약탈자들 손에 넘어가서 사용되는 모습에 아이러니함마저도 느껴진다.

원래 명칭 중 하나인 '추격 스페셜(Pursuit Special)' 답게 추격에 사용되긴 하는데 오히려 맥스가 자신의 차량에 추격당하는 입장에 처하면서 더욱 더 기묘해졌다. 워보이인 슬릿의 차량으로 사용되며 매우 인상 깊은 삿대질 포즈를 이 차량 위에서 했다. 덤으로 자기 차를 알아본 맥스는 권총을 갈기면서 "그거 내 차야!(That is mine!)"라고 외쳤다.

추격전 도중에 맥스에게 독이 바짝 오른 슬릿이 빅 리그에 매달린 맥스를 레이저 콜라를 운전해서 들이 받아 버리려고 하지만 퓨리오사가 순간 기지를 발휘해 옆으로 밀어 붙여버리자 워 리그와 식인종의 리무진 사이에 끼어서 들어올려지다가 연료 계통에 손상을 입고 폭발하며 완전히 파괴되고 만다. 그리고 이 폭발로 인해 유조차인 리무진에 불이 옮겨 붙어버려 해당 차량도 결국 파괴된다.

2.6. 관련 문서

3. 타 매체에서

3.1. 매드 맥스(게임)

파일:매드 맥스 V8 인터셉터.jpg
"내 차는 탈취당해 부서졌다. 새 차를 만들어야 해. 블랙 온 블랙보다 훨씬 빠르고 좋은 놈으로."
맥스가 아끼는 생존 차량으로, 잔뜩 개조된 '인터셉터' 퍼슛 스페셜 모델입니다. 가혹한 황무지 환경에 맞게 개조된 슈퍼 차지 V8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추가 연료를 위해 두 개의 큰 연료 탱크가 달려 있습니다. 블랙 온 블랙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차는 스크로투스 워보이들에게 빼앗겨 부품을 모조리 뜯겨버렸습니다.
결국 맥스는 첨버켓의 도움을 받아 원래의 블랙 온 블랙보다 더 강하고 튼튼한 새로운 생존 차량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생존자, 왕 중의 왕, 수천의 목숨을 가진 차량이요, 매그넘 오푸스의 진정한 정신적 경쟁자로다.
(A Survivor, A King among the mighty rollers, a Machine with Thousand Lives, a True spiritual rival of the Magnum Opus.)
초반에 운전석에서 조금씩 카메라 줌이 작아지면서 차량 정면샷이 나오는 매드 맥스 시리즈 특유의 카메라 워크가 나오면서 시작한다. 매드 맥스 2처럼 역시나 초반부터 워보이들에게 추격받는데 얼마 버티지 못 하고 차를 털린 맥스 첨버켓 매그넘 오푸스를 대신 타게 된다. 초반에 워보이들 손에 차량이 분해되는 장면이 나오면서 사실상 되찾는 것에 대한 희망은 잃어버린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종반에 스카브로스 스크로투스가 자신의 전용 거대 차량 - 랜드 무버(Land Mover) 속에 숨겨두고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최종 보스전으로 돌입한다. 개조된 인터셉터에다 썬더스틱을 타이밍에 맞게 던져주면 클리어 가능. 이후 파괴되나 싶었더니 절묘하게도 마개조된 부분만 떨어져나간다(...). 맥스가 스크로투스를 확실히 죽여버린 뒤, 인터셉터를 타고 다시 길을 떠나는 맥스를 보여주며 엔딩 크레딧. 인터셉터와 맥스만 남았던 매드 맥스 1 엔딩과 비슷한 구도가 나온다.

작중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데 블랙 온 블랙, 검은 차, 검은 워머신 등 블랙 인터셉터 특유의 검은색을 위주로 한 명칭들이 많다. 엔딩을 본 후 꺼내 쓸 수 있는데, 기동력이 뛰어나고 방어력도 좋지만 첨버켓이 탑승하지 않아서 공격력이 시원찮으므로 샷건에 의지해야 한다. 맥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몰라도 플레이어 입장에선 첨버켓은 꼭 있어야 할 동반자인 셈.

3.2. 레디 플레이어 원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와 마찬가지로 본 영화의 배급사 또한 워너 브라더스인지라 가상 현실의 자동차 경주 장면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여기서도 박살 난다.

3.3. Grand Theft Auto Online

Grand Theft Auto Online에서 아레나 워 업데이트로 바피드 임퍼레이터라는 차량이 등장하였다. 해당 차량을 구매한 뒤 적절히 개조하다 보면 1편 당시의 인터셉터가 되기도 하며[5] 여러 항목들을 개조하다 보면 레이저 콜라가 완성되기도 한다.

4. 기타


등장하는 모든 작품마다 약탈 당하고 개조당하고 박살 난다. 본래 MFP에 배속된 순찰차였으나, 정비원에 의해 V8 엔진으로 개조 되어 검은색으로 재도색 되었고, 이후 맥스가 무단 탈취하여 이탈하여 범퍼카로 충각 돌격을 해댔으니 1편에서부터 저랬다고 봐도 무방하다.
매드 맥스 1 촬영 이후에 소품으로 쓰인 차량은 임금이 체불된 메카닉 스탭에게 넘겨줬다. 처음에는 어떻게 타고 다니려고 했지만 V8 엔진 특성상 기름을 너무 많이 먹고 거기다 더해서 개조된 범퍼가 너무 낮아서 계속 파손되는 문제점도 있었다고 한다. 결국 78년 당시 환율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싼 값인 7500 호주 달러로 팔아 버리려고 했으나 아무도 사가지를 않았다.

처치가 곤란해진 차량은 이후 영화 홍보를 위해서 멜버른의 쇼핑 센터를 떠돌아 다니다가 매드 맥스 2 촬영을 위해 재구입되어서 다시 매드 맥스 2 사양으로 개조되었다. 이 때 스턴트용 차량을 하나 더 구해 개조했으며 스턴트 차량은 촬영 과정에서 파괴되었고, 오리지널 차량은 영화에서 보이는 상태 그대로 앞 범퍼가 나간 상태로 폐차 수순을 걷게 되었지만, 어떻게 폐차는 면했다.[6] 이후 매드 맥스 1 시절의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복구시킨 다음 해외인 영국과 미국을 정처 없이 돌아다녔던 모양.

2011년 이후로는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마이애미 자동차 박물관에 있지만 차량 보관 상태는 매우 나쁜 편이라고 한다. 현실에서도 약탈 당하고 개조 당하고 박살 나며 살아왔던 셈이다.

매드 맥스 4 당시 인터셉터는 오프닝에서 워보이들에게 약탈 당하고 레이저 콜라로 마개조(...)를 당한 것도 모자라 완전히 박살 났는데 과연 5에서 어찌 등장할지 관심을 가지는 이들도 있다. 또 부품모으기로 기어이 예토전생을 시킬 것인가


[1] 팰컨이란 이름을 가진 차량은 북미와 아르헨티나, 호주까지 세 국가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팔렸으며 그중에는 밴 모델까지도 있었다. 블랙 인터셉터는 그중에서 73년도 호주 모델. 등장 영화가 일단 저예산 호주 영화라 자국산 차량을 사용한 것. 간단히 '그냥 포드니까 미국 차겠지' 하면서 북미형을 찾으면 당연히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북미형은 70년형을 끝으로 단종. 또한 호주 73년형을 찾았더라도 영화상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데, 블랙 인터셉터의 큰 특징 중 하나인 사각형 헤드라이트 커버가 달린 전면부는 사실 공기저항 감소 겸 미래적인 외형을 위해 따로 만들어서 달아놓은 것으로 원래 형태는 70년대 초 등장했던 머슬카들의 전형적인 모습인 원형 헤드라이트에 큼지막한 그릴, 수직으로 떨어지는 전면부이다. 이런 전면부 개조형태는 플리머스 로드 러너 NASCAR 경기 출전용 파생형 플리머스 슈퍼버드와 형제차 닷지 데이토나의 사례가 있는데, 블랙 인터셉터보다 한술 더 뜬 무지막지한 에어로파츠를 구경해 볼 수 있다. [2] 당장 포드 사에서 출시하는 경찰용 모델들 이름이 바로 '포드 폴리스 인터셉터(Ford Police Interceptor)'이다. [3] 자막에선 벨트 구동 송풍장치라고 번역된다. [4] 오리지널 XB 쿠페의 범퍼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원래 범퍼가 아닌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 뿐이다. [5] 후면에 직격포를 달아주면 기름통이 후면에 달린 2편의 인터셉터도 구현이 가능하다. 거기에 녹슨 상징 개조까지 해주면 분노의 도로에 나온 인터셉터까지 거의 완벽하게 구현 가능하다. [6] 이 당시 폐차장에서만 3년간 전시되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