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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9:28:31

버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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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The Buzzards
출처

1. 개요

Что такое? Что этот грузовик здесь на районе делает!? Лохи... Но спасибо.
What's this War Rig doing on our patch!? Foolish... but welcome.
전투 트럭이 우리 구역에서 뭐 하는 거야!? 멍청하긴... 우리야 좋지.
악명높은 사막의 약탈자 부족. '버자드'는 말똥가리를 의미한다. 등장 세력 중 유일하게 영어를 쓰지 않고 러시아어를 쓴다.[1]

2.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자신들의 영역을 지나가는 자들은 누구든지 공격해서 약탈하는데, 심지어 시타델의 주력 전투차량인 전투 트럭이 포함된 편대를 마주치고도 잠깐 이상하게 여기더니, 그래도 아주 오랜만에 드디어 커다란 사냥감을 잡게 되었다는 정도의 반응만 보이고 바로 공격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상대 안 가리고 공격하는 듯.[2] 큰 트럭! 부품도 존나게 크겠지! 이렇듯 약탈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나, 정작 이들의 차량도 시타델 견인 차량에게 스틸당하는 장면이 한 번 나오긴 했다.

버자드가 모는 차량들은 대부분 차의 높이가 낮고, 고슴도치처럼 온통 빨갛게 녹슨 뾰족한 쇠꼬챙이들을 촘촘히 차체에 용접했으며,[3] 크고 작은 전기톱들이 달려있다. 이렇게 해서 방어력을 높이고, 적의 육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며, 차 대 차로 몸통박치기로 공격해 차를 망가트리고, 전기톱으로 차량과 운전자, 타이어를 썰어버리려고도 한다.[4]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프리퀄 코믹스 중 맥스 편에서 버자드에 대해 좀더 자세히 나왔는데, 이들은 한낮의 햇볕을 피해 지하에서[5] 거주하며, 그들의 먹거리로 나방을 키우고 있다.[6] 이들은 납치한 소녀 글로리(Glory)를 "통로 원숭이"(Tunnel Monkey)라고 부르면서, 그들이 갈 수 없는 곳에 있을 식량, 의복, 물자 등을 가지고 오도록 시켰다. 물론 글로리는 얼마 되지 않아서 도망쳤다.

황무지의 사람들은 버자드를 괴물이라고 부르지만, 프리퀄 코믹스를 보면 이들도 그저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며, 심지어 나름대로 차량들을 수리하고 개조할 곳까지 마련해두었다.[7] 다만, 적들이 자신들을 두려워하고 꺼리도록 붕대로 몸을 감고, 붉게 녹슨 무기와 갑옷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생긴 거나 하는 짓거리를 보면 영락없이 스타워즈 터스켄 약탈자들을 연상하게 한다. 외부를 경계한다든가, 붕대 같은 걸로 얼굴을 가린 모습, 황무지에서 자신들끼리 살아가는 모습 등 닮은 점이 많다. 아마도 '사막의 약탈자' 하면 흔히들 터스켄 약탈자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때문에 둘이 비슷한 것일 수도 있다.

3. 게임 매드 맥스

게임 매드 맥스에서도 주구장창 등장한다. 여기선 좀 더 임팩트를 주기 위해 붉은 안광이 나는 게 특징. 정확히는 붉은 눈깔의 가스 마스크를 쓰고 있다. 황무지 곳곳에 이들의 지하 기지를 볼 수 있으며 이들의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땅속에 숨어있다 갑작스럽게 기습하는 전술을 즐겨 쓰는데, 자동차를 지하에 숨겨두었다가 지상으로 박차고 나온다. 몇몇 지하 기지에선 이런 차량을 지하에 숨겨두었다가 발진하는 시설을 볼 수 있다.

또한 버자드의 차량은 외모가 흉측하지만 다른 세력의 동급 차량에 비해 상당히 성능이 좋은 편이다. 측면 공격 특화인 프릭클즈는 타 세력의 측면 공격 특화차량보다 대미지가 더 높고, 버자드만의 고유 차량인 드랍 키커는 지뢰를 살포하는 기능이 있으며 엔진도 매우 강력하다.

게임을 하다 보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접하게 된다. 스크로투스 세력은 맥스의 활약에 따라 보기 어려워지지만 이들은 계속 등장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다른 도적 집단인 로드킬보다 지상에서 만날 확률은 많이 낮다. 보통 지하 동굴이나 하수구 등 빛이 들지 않는 음침한 곳에서 주로 등장한다. 게임 중후반부 갈 수 있는 듄즈는 버자드의 영역이라 타 세력은 일절 등장하지 않고 이들만 등장한다. 이들은 모래에 묻힌 구 시대의 유적에 몸을 숨기고 살며 모래 속의 보물을 노리고 접근하는 자들을 약탈한다. 특히 이들의 본거지인 언더듄[8]에 들어가는 건 자살에 가까운 행위[9]로 알려져 있으나, 맥스는 적어도 두 번 여기 방문하게 된다. 여기서도 이들은 아이들을 잡아 통로 원숭이(디글링)로 부려먹는다.

4. 출처



[1] 자국어 관객에게 낯설게 들리도록 하기 위함이다. 러시아어판 DVD에서는 독일어로 말한다. 레딧발 인터뷰에 의하면 버자드족은 매드 맥스 세계관에서 세상이 무너지고 국경이 붕괴되면서 방랑하던 러시아 해군 출신 생존자들의 후손들이라고 한다. 어쩌다 호주까지 왔는지는 불명인데, 아마 전쟁 중에 호주 군대와 맞붙으려고, 혹은 문명 붕괴 이후에 갈 곳이 없어서 상륙한 것일 지 모른다. [2] 이들이 워리그를 전복시켰다고 한들 약탈은 결국 실패했을 것이다. 바로 뒤에서 임모탄 부대가 아내들을 찾기 위해서 전병력을 다 끌고 오던 상황이라 전리품을 전부 다 챙길 시간은 턱도 없었을 것이다. 여기에 만약 아내들이 크게 다치거나 죽기라도 한다면 시타델의 보복에도 꽤나 고생했을 것이다. [3] 도대체 차에 사람이 어떻게 탈 수 있는지가 의문일 정도로 (차에 사람이 타려면 구조상 차 손잡이로 차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차에 가까이 접근할 수밖에 없다.) 차를 쇠꼬챙이 투성이로 만들어놨다. [4] 버자드 족의 한 차량은 워보이들이 쏜 썬더스틱 몇 방 맞고 폭발해서 나가떨어지는 모습이 나온다. 그래도 차량 한 대가 한 방이 아니라 몇 방 이상의 썬더스틱을 버티는 걸 보면 버자드 족의 차량의 내구도는 상당한 편이라 할 수 있다. [5] 정확히는 황무지에 파묻힌 공항의 유적. [6] 한국에서도 누에나방 번데기를 먹듯이 곤충류의 번데기도 여차하면 식용이 가능하다. 충식 참고. [7] 여기서 맥스가 고생고생해서 구한 V8 인터셉터가 버자드 식으로 마개조당할 뻔했다. [8] 과거 공항이었던 곳이다. [9] 안 그래도 잘 알려지지 않은 데다 괴물 취급 받는 세력이 아무리 봐도 국제공항 수준은 되어보이는 시설을 접수해서 쓰고 있으니 상당수 공간이 모래에 파묻혀 있다고 해도 포스트 아포칼립스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한 규모일 것이다. 24시간 내내 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공간인 건 덤. 현실에서 이런 곳에 기어들어갔다간 실종되는 게 당연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