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7:28:25

UEFA 유로 2024/예선/D조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가로형).svg
UEFA 유로 2024 예선
A조 B조 C조 D조 E조
F조 G조 H조 I조 J조
플레이오프


1. 순위표2. 매치데이 1
2.1. 1경기 아르메니아 1 : 2 튀르키예2.2. 2경기 크로아티아 1 : 1 웨일스
3. 매치데이 2
3.1. 1경기 튀르키예 0 : 2 크로아티아3.2. 2경기 웨일스 1 : 0 라트비아
4. 매치데이 3
4.1. 1경기 라트비아 2 : 3 튀르키예4.2. 2경기 웨일스 2 : 4 아르메니아
5. 매치데이 4
5.1. 1경기 아르메니아 2 : 1 라트비아5.2. 2경기 튀르키예 2 : 0 웨일스
6. 매치데이 5
6.1. 1경기 크로아티아 5 : 0 라트비아6.2. 2경기 튀르키예 1 :1 아르메니아
7. 매치데이 6
7.1. 1경기 아르메니아 0 : 1 크로아티아7.2. 2경기 라트비아 0 : 2 웨일스
8. 중간 지점 경우의 수9. 매치데이 7
9.1. 1경기 크로아티아 0 : 1 튀르키예9.2. 2경기 라트비아 2 : 0 아르메니아
10. 매치데이 8
10.1. 1경기 튀르키예 4 : 0 라트비아10.2. 2경기 웨일스 2 : 1 크로아티아
11. 매치데이 9
11.1. 1경기 아르메니아 1 : 1 웨일스11.2. 2경기 라트비아 0 : 2 크로아티아
12. 매치데이 10
12.1. 1경기 크로아티아 1 : 0 아르메니아12.2. 2경기 웨일스 1 : 1 튀르키예
13. 총평

[clearfix]

1. 순위표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비고
1 파일:UEFA EURO TUR.png 튀르키예 8 5 2 1 14 7 +7 17 본선 진출
2 파일:UEFA EURO CRO.png 크로아티아 8 5 1 2 13 4 +9 16 본선 진출
3 파일:UEFA EURO WAL.png 웨일스 8 3 3 2 10 10 0 12 PO 진출
4 파일:UEFA EURO ARM.png 아르메니아 8 2 2 4 9 11 -2 8 예선 탈락
5 파일:UEFA EURO LVA.png 라트비아 8 1 0 7 5 19 -14 3 예선 탈락
UEFA 유로 2024 예선 D조에 대해 정리한 문서.

일단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크로아티아와 웨일스가 객관적으로 앞서는 전력으로 평가되며, 이 2팀이 무난하게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양 팀 모두가 세대교체 시기에 직면했고, 하위 시드로 내려갔지만 유로만큼은 잔뼈가 굵은 튀르키예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1~3위 조차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한다.[1] 더구나 튀르키예는 크로아티아와 웨일스에게 밀린다 해도 플레이오프 기회가 한 번 더 있다. 아르메니아와 라트비아는 3팀에 비해서 전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종종 상위 시드팀의 발목을 잡는 팀이다..

이 중에서 아르메니아 vs 튀르키예전은 양국간의 험악한 외교 관계로 인해 제3지대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두 경기 모두 정상적으로 상대방 국가에서 진행되었다.

K리그 울산 현대 팬들에게는 과거 팀 소속 선수였던 크로아티아 대표 미슬라브 오르시치의 활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다. 또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전 하나 시티즌에 입단한 라트비아 대표 블라디슬라브스 구트코브스키스도 주전 공격수로 예선에 참여하고 있다.

2. 매치데이 1

2.1. 1경기 아르메니아 1 : 2 튀르키예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1-1 경기
2023년 3월 26일 02:00 (UTC+9)
바즈겐 사르키샨 공화국 경기장 (아르메니아, 예레반)
주심: 호세 마리아 산체스 (스페인)
관중: 14,125명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2 파일: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르메니아 튀르키예
10' 오잔 카바크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34' 오르쿤 쾨크취 (A. 오누르 불루트)
64' 케렘 아크튀르크올루 (A. 에네스 위날)
Man of the Match: 오누르 불루트 (튀르키예)


양 국가의 관계가 험악한 가운데 일방적인 아르메니아 팬들의 응원속에서[2] 튀르키예가 원정에서 아르메니아의 선수들의 끊임없는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했다.[3] 반면 아르메니아는 자국팬들이 보는 앞에서 라인을 올려 공격을 멈추지 않았으나 졌다. 그래도 전력 차이를 감안했을 때 굉장히 선전한 경기였다.

2.2. 2경기 크로아티아 1 : 1 웨일스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1-2 경기
2023년 3월 26일 04:45 (UTC+9)
스타디온 폴류드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주심: 주앙 피네이루 (포르투갈)
관중: 33,474명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크로아티아 웨일스
28'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A.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90+3' 네이선 브로드헤드 (A. 크리스 메팜)
Man of the Match: 대니 워드 (웨일스)


크로아티아가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고도 무재배를 해버린 경기이다. 슛팅 19 대 4, 유효슛팅 8 대 1, 점유율 67대 33으로 시종일관 크로아티아 리드했으며 특히 전반전에는 웨일스가 버틴게 용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수비하기만 급급했다. 그러나 후반부터 슬슬 반격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종료 1분 남겨놓고 마지막 코너킥 찬스에서 동점골을 성공시켰으며 그게 웨일스의 첫 유효슛팅이었다. 한 팀은 지난 월드컵에서 3위를, 한 팀은 조별리그 탈락을 했는데 그 후 유로예선에서 만나서 무승부를 거두게 되어 비록 웨일스가 운이 좀 따라 준 것이 없지않은 감이 있었지만 유럽 국가 간 전력차가 종이 한 장 차이로 갈린다는 것을 또다시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크로아티아는 무난히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놓쳐 향후 매섭게 추격하는 경쟁팀들을 막아야하는 과제가 생겼다.

3. 매치데이 2

3.1. 1경기 튀르키예 0 : 2 크로아티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2-1 경기
2023년 3월 29일 03:45 (UTC+9)
부르사 팀사흐 아레나 (튀르키예, 부르사)
주심: 안드레아스 에크베르그 (스웨덴)
관중: 37,750명
파일: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2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튀르키예 크로아티아
- 파일:득점 아이콘.svg 20', 45+4' 마테오 코바치치 (A. 20' 마리오 파샬리치)
Man of the Match: 마테오 코바치치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가 튀르키예 원정에서 2-0으로 클린시트로 승리하며 웨일스전의 고전을 깔끔하게 만회했다.

골 결정력과 수비 집중력이 결과로 이어졌다. 홈구장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튀르키예가 전반 초반 강한 압박과 크로아티아의 잦은 패스미스로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골 결정력이 부족하여 기회를 허망하게 날린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그래도 카타르 월드컵에서 벨기에, 브라질을 제치고온 강팀 크로아티아 상대로 유효슈팅을 비등하게 가져간 것이 의미 있으며 사실 리바코비치의 미친 선방 때문에 아깝게 득점 못한 것도 있어서 이정도 경기력이면 최소 2위 싸움만큼은 해볼 만 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힘든 원정에서도 한 두번의 찬스에서 집중력있게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웨일스전 실수를 튀르키예 원정에서 두 번 반복하지 않았다는 것이 의미있는 경기가 되었으며 이 조의 복병팀을 원정에서 잡아내고 시작했기 때문에 1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4]

3.2. 2경기 웨일스 1 : 0 라트비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2-2 경기
2023년 3월 29일 03:45 (UTC+9)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주심: 기오르기 크루아슈빌리 (조지아)
관중: 32,806명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0 파일:Latvia_national_team_logo.png
웨일스 라트비아
41' 키퍼 무어 (A. 대니얼 제임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니코 윌리엄스 (웨일스)


웨일스가 홈에서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던 라트비아 상대로 고전하며 1-0 승리를 따냈다 라트비아는 꽤 선전하여 다음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웨일스 입장에선 썩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4. 매치데이 3

4.1. 1경기 라트비아 2 : 3 튀르키예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3-1 경기
2023년 6월 17일 03:45 (UTC+9)
스콘토 스타디움 (라트비아, 리가)
주심: 타마스 보그나르 (헝가리)
관중: 6,287명
파일:Latvia_national_team_logo.png 2 : 3 파일: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라트비아 튀르키예
51' 에두아르드 엠시스 (A. 블라디슬라브스 구트코브스키스)
90+4' 크리스터스 토베르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23' 압둘케림 바르닥치 (A. 메리흐 데미랄)
61' 젠기즈 윈데르 (A. 오르쿤 코쿠)
90+5' 이르판 카흐베지
Man of the Match: 오르쿤 코쿠 (튀르키예)


튀르키예는 옆 조 우크라이나 상황과 비슷하게 전개되었는데, 저쪽은 전반전에 2골 차로 끌려가다 후반에 3골을 몰아쳐 역전했다면 튀르키예는 라트비아의 추격에서 달아나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튀르키예는 거의 다이긴 경기를 후반 45+4분에 라트비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여 암울한 상황을 맞이했는데 곧바로 후반 45+5분에 극적으로 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으며 양팀은 매순간마다 경기내내 희비가 교차한 상황이 되었다.

4.2. 2경기 웨일스 2 : 4 아르메니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3-2 경기
2023년 6월 17일 03:45 (UTC+9)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주심: 게오르기 카바코프 (불가리아)
관중: 32,774명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4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웨일스 아르메니아
10' 다니엘 자메스 (A. 브래넌 존슨)
72' 해리 윌슨 (A. 키퍼 무어)
파일:득점 아이콘.svg 19' 루카스 셀라라얀 (A. 나야이르 티크니잔)
30' 그랜드레온 라노스 (A. 에두아르트 스페르챤)
66' 그랜드레온 라노스 (A. 루카스 셀라라얀)
75' 루카스 셀라라얀 (A. 우고추쿠 이우)
<rowcolor=#373a3c,#000> 78' 키퍼 무어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루카스 셀라라얀 (아르메니아)


그야말로 아르메니아 쇼크였다
웨일스는 1차전 강호 크로아티아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선전은 온데간데없이 이 조에서 라트비아와 최하위권을 두고 경합이 예상되었던 아르메니아에게 무려 4골이나 먹으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하였다. 대륙중 가장 빡센 13장의 티켓중 하나를 따내고 유럽 예선을 뚫었던 웨일스가 1년 사이에 이렇게 몰락하고 말았다 결국 월드클래스 가레스 베일의 부재가 돋보였으며 베일의 은퇴이후 이정도 경기력이라면 다시 64년간 월드컵을 진출못할 가능성이 생겼으며 이번 유로 진출도 불가능할지 모른다 심지어 웨일스 홈에서 당한 쇼크이다. 반면 아르메니아는 그동안 부진을 털어내고[5] 다시 살아날 단초를 마련하게 되었다.

5. 매치데이 4

5.1. 1경기 아르메니아 2 : 1 라트비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4-1 경기
2023년 6월 20일 01:00 (UTC+9)
바즈겐 사르키샨 공화국 경기장 (아르메니아, 예레반)
주심: 페테르 크랄료비치 (슬로바키아)
관중: 13,450명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1 파일:Latvia_national_team_logo.png
아르메니아 라트비아
35' 나이르 티크니쟌 (A. 아르타크 다시얀)
90+1 (PK) 티그란 바르세기안
파일:득점 아이콘.svg 67' (OG) 스툐파 므키챤
Man of the Match: 나이르 티크니쟌 (아르메니아)


웨일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홈으로 온 아르메니아는 라트비아 상대로 자책골을 내주는 등 힘겹게 경기를 이어가다가 막판 페널티킥으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무엇보다 전 경기에서 웨일스 상대로 4골이나 뽑았던 아르메니아가 라트비아 상대할 때는 21개의 슛팅숫자를 가져갈 때 라트비아는 1개에 그쳤고 유효슛팅은 라트비아가 단 한번도 못할 때 아르메니아는 6번이나 때렸는데도 1점 차로 겨우 승리했다는 것은 골 결정력이 매 경기 때마다 들쭉날쭉하다는 반증이다. 그래도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겨 튀르키예, 크로아티아와 진출권을 두고 경합할 수 있는 단초가 되었다. 반면 라트비아는 아쉽게 패배해 승점도 얻지 못하고 전패에 빠져있다.[6]

5.2. 2경기 튀르키예 2 : 0 웨일스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4-2 경기
2023년 6월 20일 03:45 (UTC+9)
삼순 5월 19일 신경기장 (튀르키예, 삼순)
주심: 파비오 마레스카 (이탈리아)
관중: 28,766명
파일: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0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튀르키예 웨일스
72' 메흐메트 우무트 나이르 (A. 바르쉬 알페르 일마즈)
80' 아르다 귈러 (A. 오르쿤 쾨크취)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41' 조 모렐
Man of the Match: 오르쿤 코쿠 (튀르키예)


튀르키예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기존 선배선수들이 싸놓은 X을 후배들이 치운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튀르키예가 이긴 경기인데도 튀르키예 비판글이 절반이 넘어가는 이유는 전체 경기의 2/3 이상이 졸전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튀르키예가 전반 초반에 웨일스 수비수의 자책골이 그 이전에 올린 크로스가 옵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었는데 이게 첫번째 골취소였다. 그렇게 초반부터 분위기가 다운된 흐름으로 흘러가다보니 튀르키예 선수들은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고 옐로카드를 계속 받게 되었다. 그러다 전반 41분에 웨일스 수비수 조 모렐이 튀르키예 역습을 차단한다는 것이이 상대 허벅지를 걷어차는 바람에 퇴장을 당해서 튀르키예의 분위기로 넘어갔다. 그러나 웨일스는 퇴장당하자마자 승점 1점을 목표로 선회한 듯 공격수를 수비수로 교체하여 한 명이 퇴장당한 시점 부터 후반내내 텐백전술로 맞섰다. 튀르키예는 후반부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계속 몰아붙였지만 웨일스 수비에 번번이 막혀 시종일관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이어 골문 앞에서 아론 램지의 핸들링으로 인해 귀중한 페널티킥까지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주장 찰하노글루가 실축했고(...) 거기에 끝나지 않고 웨일스 골기퍼 맞고 나온 공을 문전에서 골을 넣어 튀르키예가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나 싶었지만 공격수 자신의 손에 맞고 땅에 떨어진 공을 차 넣은 것으로 판정되어 2번째로 골취소(...)까지 되었다. 그렇게 후반 30분대까지 10명 뛰는 웨일스 상대로 마무리 하나를 못짓는 등 답답한 상황으로 계속 흘러가자 오히려 튀르키예 홈팬들이 자국선수들에게 야유를 퍼부을 정도였다.

그러다 이런 답답한 흐름을 깬 것은 튀르키예 신성인 헤딩골을 넣은 우무트 나이르와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넣은 아르다 귈러였다. 이 두선수가 그라운드로 나오자 답답했던 공격전개가 매끄럽게 바뀌었으며 자국선수에게 야유를 퍼부었던 튀르키예 홈팬들도 찬사를 보냈다. 결과는 2대0 튀르키예의 승리로 끝났으며 비록 경기 초중반 내내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신성 선수들로 경기흐름을 뒤집었다는 것은 슈테판 쿤츠의 세대교체가 어느정도 성공을 시킨 셈이라고 평가 할 수 있었다. 이로써 튀르키예는 조 1위를 계속 유지하게 되었으며 향후 네이션스리그를 마치고 온 크로아티아와 경쟁대열에 합류한 아르메니아와 진출권을 두고 경합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웨일스는 이전 아르메니아 쇼크를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튀르키예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어내는 것 조차 실패하여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목표로 해야할 판이다. 그리고 여담으로 웨일스는 대한민국과 9월달 평가전을 치른다. 만약 대한민국에게 홈에서 또 패배한다면 나머지 예선경기에서 분위기가 지금보다 더 다운될 가능성이 높다. 즉 웨일스 입장에서는 평가전도 대충 할 생각으로 하면 안 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그 평가전에서 사실상 이긴 것과 다름없는 무승부를 거두긴 했다.

6. 매치데이 5

6.1. 1경기 크로아티아 5 : 0 라트비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5-1 경기
2023년 9월 9일 03:45 (UTC+9)
스타디온 루예비차 (크로아티아, 리예카)
주심: 필립 파루지아 (몰타)
관중: 8,152명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5 : 0 파일:Latvia_national_team_logo.png
크로아티아 라트비아
3' 브루노 페트코비치
13' 루카 이바누셰츠
44' 브루노 페트코비치 (A. 이반 페리시치)
68'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A. 보르나 바리시치)
78' 마리오 파샬리치 (A. 이반 페리시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크로아티아가 약체 라트비아를 무려 5대0으로 갈아버리면서 2위로 올라섰다. 거기다가 이전 경기에서 선두권을 달렸던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가 비기는 행운까지 더해져 1위 탈환이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라트비아는 이전 경기에서 지더라도 끈적끈적한 수비력으로 상대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저력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고 예전의 동네북으로 회귀해 버렸다.

6.2. 2경기 튀르키예 1 :1 아르메니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5-2 경기
2023년 9월 9일 03:45 (UTC+9)
에스키셰히르 아타튀르크 신경기장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
주심: 다니엘레 오르사토 (이탈리아)
관중: 31,740명
파일: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88' 베르투으 이을드름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아르타크 다시얀
Man of the Match: - (국가)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하고 돌아온 크로아티아가 본격적으로 예선에 복귀하기 때문에 두 국가 입장에서는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결국 양팀 1대1 무를 캐면서 튀르키예는 1위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으며 아르메니아는 크로아티아에게 2위를 내주게 되었다.

7. 매치데이 6

7.1. 1경기 아르메니아 0 : 1 크로아티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6-1 경기
2023년 9월 12일 01:00 (UTC+9)
바즈겐 사르키샨 공화국 경기장 (아르메니아, 예레반)
주심: 클레망 튀르팽 (프랑스)
관중: 14,233명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르메니아 크로아티아
-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크로아티아가 이기면서 고작 4경기만 치르고도 조 1위 탈환에 성공하였고 선두였던 튀르키예는 2위로 내려갔다. 다만 아르메니아는 비록 패배했지만 경기내용만 보면 4개국 중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1대0 석패를 당했다.[7] 다만 결국 승점은 크로아티아와 튀르키예에게 뒤쳐짐으로써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여담으로 아르메니아 골키퍼로 출전했던 오그넨 찬차레비치는 세르비아계이다. 2017년 세르비아 대표팀으로 미국과의 평가전 딱 한 경기에 출전하였으나 이 경기에는 직접 뛰지는 않고 벤치신세만 지내다가 이후 주전에서 밀렸다. 그리고 1년 후인 2018년 부터 아르메니아 리그에서 뛰기 시작하여 실력을 인정받아 2023년 올해부터 아르메니아 국적을 취득함과 동시에 아르메니아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아르메니아는 상대 크로아티아로부터 실점 위기가 수차례 있었으나 그의 미친 선방능력 덕분에 겨우 1점만 실점했으며 또한 전 경기인 튀르키예전에서도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모국어이자 같은 세르보크로아트어를 사용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고구마를 여러번 먹인 골키퍼가 된 셈이다.[8]

7.2. 2경기 라트비아 0 : 2 웨일스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6-2 경기
2023년 9월 12일 03:45 (UTC+9)
스콘토 스타디움 (라트비아, 리가)
주심: 미할 오세나시 (슬로바키아)
관중: 6,464명
파일:Latvia_national_team_logo.png 0 : 2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라트비아 웨일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29' (PK) 어론 램지
90+6' 데이비드 브룩스 (A. 해리 윌슨)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웨일스가 라트비아 원정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기사회생의 단초가 생기게 되었다. 이로써 D조는 승점 7점 이상인 팀이 무려 4팀이 되었다. 하지만 경쟁상대인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에게 이미 패배를 했기 때문에 4팀중 가장 불리한 위치인 것은 변함이 없다.[9] 그리고 라트비아는 이 경기 끝으로 5전패를 기록하며 예선에서 탈락이 확정되었다.

8. 중간 지점 경우의 수


중간 지점에서는 물론 유불리 차이는 존재하지만 큰 그림으로 봤을 때,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웨일스 4파전이라는 예선전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1]

9. 매치데이 7

9.1. 1경기 크로아티아 0 : 1 튀르키예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7-1 경기
2023년 10월 13일 03:45 (UTC+9)
오푸스 아레나 (크로아티아, 오시예크)
주심: 앤서니 테일러 (잉글랜드)
관중: 12,812명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 파일:득점 아이콘.svg 30' 알페르 일마즈 (A. 살리흐 외즈잔)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이 조에서 선두권에 있는 두 팀간 경기이다. 어느 팀이든 이기는 팀은 다음 일정이 매우 수월해진다. 특히 한 경기를 덜 치른 크로아티아는 승리시 조 1위 굳히기 까지 들어갈 수 있다. 물론 두 팀이 서로 비기더라도 아르메니아, 웨일스보다 승점이 3점이 앞서있기 때문에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다.[12] 매치데이 6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은 튀르키예는 9월 12일에 중립 구장에서 펼쳐진 평가전에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까지 간 일본을 상대로 무려 4-2라는 스코어로 완패를 당하면서 수비조직력에 비상이 걸렸다. 결국 평가전이 끝나고 기존 감독 체제 하에서 크로아티아 원정에서 또한번 고전할 것으로 예상을 한 튀르키예 축구협회가 슈테판 쿤츠 감독을 경질시켰다.[13] 그리고 튀르키예 축협은 이탈리아 출신인 빈첸조 몬텔라 감독을 선임하였다. 두 국가간 조 1위를 두고 경쟁하는데, 변수가 생긴 셈이다.
튀르키예는 원정 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반전 내내 라인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상대 진영 골 에어리어부터 강한 압박을 지속하였으며, 이에 크로아티아가 공을 전진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전반 30분 크로아티아 공격을 끊고 역습에 나섰고 중앙선 부근에서 한 번에 업사이드 트랙을 뚫은 바르쉬 이을마즈가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비우고 클리어링을 위해 나온 틈에 한 발 먼저 로빙슛으로 연결해 빈 골대에 골을 넣었다. 이을마즈는 국가대표팀으로 선발이 된 후에 사상 첫 골을 기록하였다.

후반전은 전반과 반대로 라인을 완전히 내린 튀르키예 상대로, 가끔 나오는 튀르키예의 역습을 제외하고는 크로아티아가 반코트 경기를 하였다. 후반 45분경 크로아티아에게 PK가 선언되었으나, VAR 확인 결과 취소되었다.

결국 튀르키예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고, 다음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소 2위는 확보하게 되었다. 튀르키예 축협의 감독 교체가 좋은 결과로 만들어졌으며,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수비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크로아티아의 맹공을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거둔 것이 의미가 있는 셈이다. 여담으로 UEFA 유로 2032 개최국으로 튀르키예 이탈리아와 공동개최국으로 선정된 이후 이탈리아 출신 감독인 빈첸조 몬텔라의 첫 경기도 무려 강호 크로아티아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서, 여러모로 튀르키예 축구가 이탈리아와 엮이면서 잘 풀려가는 모양새이다.

9.2. 2경기 라트비아 2 : 0 아르메니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7-2 경기
2023년 10월 13일 01:00 (UTC+7)
스콘토 스타디움 (라트비아, 리가)
주심: 라데 오브레노비치 (슬로베니아)
관중: 5,128명
파일:Latvia_national_team_logo.png 2 : 0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라트비아 아르메니아
39' 야니스 이카우니엑스 (A. 알비스 야운젬스)
68' 다니엘스 발로디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52' 마르치스 오슈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라트비아는 지금까지 5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남은 경기들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되었다. 즉, 경쟁팀들은 모두 라트비아를 상대로 승점 3점씩을 챙겨갔다는 얘기가 된다. 만일 아르메니아도 본선 진출을 원한다면 이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것이다.
결과는 라트비아가 5연패 끝에 첫 승을 거두면서 연패도 끊고 전패도 면하게 되었다. 반면 유로 첫 본선 진출을 노리던 아르메니아는 발목을 잡히면서 본선 진출이 매우 불투명해졌다. 경기 내용도 보면 라트비아는 아르메니아의 공격 루트를 족족 차단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고, 심지어 퇴장을 당했음에도 추가골을 넣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아르메니아는 점유율 점유율 65%, 슈팅 19개를 때렸지만 유효 슈팅 2개라는 끔찍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탈락이 확정된 라트비아에게 첫 승리를 안겨주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이 경기 결과로 튀르키예와 웨일스는 함께 웃게 되었다.[14]

10. 매치데이 8

10.1. 1경기 튀르키예 4 : 0 라트비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8-1 경기
2023년 10월 16일 03:45 (UTC+9)
콘야 시립경기장 (튀르키예, 콘야)
주심: 에네아 조지 (알바니아)
관중: 35,925명
파일: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4 : 0 파일:Latvia_national_team_logo.png
튀르키예 라트비아
58' 유누스 아크귄 (A. 젠크 외즈카차르)
83', 90+2' 젠크 토순 (A. 83' 사메트 아카이딘, 90+2' 이스마일 윅섹)
87' 케렘 아크튀르크올루 (A. 유슈프 사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튀르키예는 라트비아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본선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홈 팀 튀르키예가 극단전으로 라인을 올리고 공격에 나섰고, 라트비아는 최대한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튀르키예의 일방적 공격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전반 22분 튀르키예 유누스 악균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미 그전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VAR로 골 취소되었다.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다이렉트로 올라온 크로스를 유누스 악균이 한 차례 트래핑 이후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교체로 들어간 젠크 토순이 헤딩골을 터트렸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케렘 아크튀르크오을루가 골을 넣으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 실수를 틈타 젠크 토순이 멀티골을 집어넣었다.

튀르키예는 이 경기에서 한때 공라증[15]을 선사했던 라트비아를 4대0으로 대파를 했고 결국 매치데이 8에서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다.[16] 불과 한 달전에 아르메니아와 일본한테 빌빌대던 튀르키예가 과감하게 감독 교체 결정내린 것은 가히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반면 라트비아는 전 경기에서 유로 본선 진출을 도전하는 아르메니아 상대로 고추가루를 뿌리는 나름 저력을 보였지만 은근히 상성이 좋았던 튀르키예 상대로 다시한번 이변을 만들어내지 못한채 대패를 당하면서 다시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10.2. 2경기 웨일스 2 : 1 크로아티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8-2 경기
2023년 10월 16일 03:45 (UTC+9)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주심: 다비데 마사 (이탈리아)
관중: 31,240명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1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웨일스 크로아티아
47', 60' 해리 윌슨
(A. 47' 데이비드 브룩스, 60' 대니얼 제임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75' 마리오 파샬리치
Man of the Match: - (국가)

예선에서 순위 경쟁을 정리할 수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웨일스는 매치데이 7에서 경기가 없는 대신 평가전을 치렀는데, 최약체 지브롤터 상대로 4대0으로 이기면서 다시 살아나는 기세를 보이는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홈에서 튀르키예에게 일격을 당해서 2위로 내려앉게 되었고 심지어 2위 자리마저 위태한 상황이다. 만약 크로아티아가 위기를 극복하고 승점 3점을 따낸다면 튀르키예와 함께 다시 1위 싸움 할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 반면 웨일스는 무승부도 절대로 안 되며, 반드시 이겨야 가능성이 보인다. 웨일스가 이기게 된다면 11월 남은 일정에서 크로아티아보다 불리하다곤 해도 역전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 된다.
웨일스가 승리하면서 본선 직행의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이번에도 패하면서 2연패가 되었고, 1위 경쟁에서 사실상 완전히 밀려난 것은 물론 직행 가능성도 위태롭게 되었다. 극한의 수비위주 전술과 빈약한 골 결정력으로 인해 튀르키예전과 웨일스전을 모두 망치게 되었다.[17] 그나마 크로아티아에게 눈꼽만큼 다행인 점은, 크로아티아의 남은 상대가 라트비아와 아르메니아라는 두 약체인 반면 웨일스는 이 조에서 상당히 잘 나가는 튀르키예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이다. 크로아티아는 1위는 못하더라도 직행하려면 무조건 최종전까지 크로아티아는 남은 경기를 다 승리해야 하며 동시에 튀르키예가 웨일스를 잡아야만 한다.

덤으로 크로아티아는 랭킹이 한참 아래인 두 팀에게 2연패를 당하며 랭킹 포인트를 무려 35점이나 깎아먹고 6위에서 10위로 수직하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향후 일정은 크로아티아가 말도 안 되게 유리한데 두 팀의 남은 2경기가 둘 다 공통적으로 아르메니아가 남아있고, 문제는 다른 하나가 크로아티아는 약체 라트비아가 상대인 반면 웨일스는 월드컵 최대 성적 3위(2002년)에 빛나고 유로컵에서도 상당한 맹위를 떨치는 튀르키예라는 점에 있다.

11. 매치데이 9

11.1. 1경기 아르메니아 1 : 1 웨일스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9-1 경기
2023년 11월 18일 23:00 (UTC+9)
바즈겐 사르키샨 공화국 경기장 (아르메니아, 예레반)
주심: 브누아 바스티앙 (프랑스)
관중: 14,271명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아르메니아 웨일스
6' 루카스 셀라라얀 파일:득점 아이콘.svg 45+2' (OG) 나이르 티크니쟌
Man of the Match: - (국가)

기세가 나쁘지 않았던 아르메니아가 라트비아에게 일격을 맞고난 뒤에 이어진 북마케도니아와 평가전에서 3대1로 완패를 당해버렸고, 2위 경쟁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던 웨일스가 크로아티아를 잡아내면서 이 경기는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각축전이 되었다. 양팀 모두 패배는 말할 것도 없고, 무승부도 절대로 안 된다. 승리 이외의 선택지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양팀 모두 이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이 경기는 이 두팀 이외에도 크로아티아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승부가 나면 이긴 팀이 승자, 무승부면 크로아티아가 승자[18]가 된다.

즉, 잘가다가 기세가 꺾여버린 팀과 부진하다 기세가 올라온 팀간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르메니아는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과제가, 웨일스는 분위기에 취해서 방심을 자제해야 하는 과제가 생기게 된 것이다.
아르메니아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아르메니아의 자책 골로 무를 캐며 멸망하고 말았다. 이 경기 결과로 크로아티아는 직행에 유리한 길을 얻었고 아르메니아는 사실상 탈락했다.[19] 웨일스는 아르메니아 쇼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플레이오프를 노려야하는 처지다.[20]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양팀 모두 승점 3점을 위해 분전을 다했으나 결국에는 상처밖에 남지 않는 혹독한 결과를 받아드려야만 했다.

여담으로 양팀 다 골 결정력이 최악의 수준이었다. 공격은 아르메니아가 더 몰아 붙였지만 최악의 골결정력으로 매번 홈런을 치고 말았다.[21]

11.2. 2경기 라트비아 0 : 2 크로아티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9-2 경기
2023년 11월 19일 02:00 (UTC+9)
스콘토 스타디움 (라트비아, 리가)
주심: 우르스 슈나이더 (스위스)
관중: -명
파일:Latvia_national_team_logo.png 0 : 2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라트비아 크로아티아
- 파일:득점 아이콘.svg 7' 로브로 마예르 (A. 루카 이바누셰츠)
16'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A. 로브로 마예르)
Man of the Match: - (국가)

2연패를 하며 흔들리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본선 직행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이다. 물론 라트비아가 유럽에서 최약체 그룹의 팀에 이보다 약한 팀들은 지브롤터와 산마리노 등 진짜 일반인 팀들이기 때문에 크로아티아가 손쉽게 이길 것으로 전망된다.
크로아티아가 전반부터 2골을 넣으면서 그대로 끝나버렸다. 크로아티아는 승리로 조 2위로 올라섰으며, 반대로 아르메니아는 탈락이 확정되었다.

12. 매치데이 10

12.1. 1경기 크로아티아 1 : 0 아르메니아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10-1 경기
2023년 11월 22일 04:45 (UTC+9)
스타디온 막시미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주심: 이반 크루즐리아크 (슬로바키아)
관중: 20,398명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0 파일: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크로아티아 아르메니아
43' 안테 부디미르 (A. 보르나 소사)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크로아티아의 본선 진출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크로아티아의 홈이고 이미 아르메니아는 탈락이 확정되어서 모든것이 크로아티아에 유리하다. 그동안 대량실점은 하지 않았던 아르메니아가 이 경기에서 자멸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22] 또한 크로아티아가 아르메니아를 이긴다는 전제 하에 같은시간 웨일스가 튀르키예를 잡는다면 크로아티아는 조1위를 탈환할수 있기에 크로아티아는 쉬운 상대라 생각하지 말고 모든걸 걸어야 한다. 여기서 무조건 이겨야만 한다. 크로아티아가 아르메니아한테 패하거나 비기고 웨일스가 튀르키예를 잡는다면 크로아티아는 조1위 뿐만 아니라 본선 직행도 놓치게 된다.[23]
크로아티아가 승리하면서 유로 2024 본선에 막차를 탄 국가가 되었다. 아르메니아는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더 실점했을것이다.[24]

12.2. 2경기 웨일스 1 : 1 튀르키예

파일:UEFA 유로 2024 로고.svg
UEFA 유로 2024 예선 D조 10-2 경기
2023년 11월 22일 04:45 (UTC+9)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주심: 마테이 유그 (슬로베니아)
관중: 32,291명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웨일스 튀르키예
7' 니코 윌리엄스 (A. 해리 윌슨) 파일:득점 아이콘.svg 70' (PK) 유수프 야즈즈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 (국가)

웨일스가 앞선 아르메니아전에서 비겨버리는 바람에 웨일스는 이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아르메니아가 크로아티아의 발목을 잡아주길 기도해야 한다. 그렇다고 튀르키예가 대충할 것도 아닌게 튀르키예는 이 경기를 패배하고 같은 시각 크로아티아가 아르메니아를 이긴다면 조 1위를 탈환당하게 되어서 탑시드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것이기 때문에 튀르키예도 진지하게 임할 것이다.[25]

여러모로 웨일스에게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웨일스가 본선 직행에 실패해도 리그 A 패스로 플레이오프 확보는 이미 했다는 것이다. 다른 조 상황에 따라 리그 A 패스 플레이오프에 리그 D 우승팀인 에스토니아가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웨일스는 플레이오프에서 10월에 보였던 저력을 다시 발휘할 것을 준비해야 한다.
웨일스가 이른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25분 튀르키예에게 패널티를 내주면서 다시 동점이 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튀르키예는 이 pk골 동점으로 조1위를 차지하며 본선 조추첨에서 2포트를 받는 데 성공하였고, 웨일스는 조3위로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되었다.

13. 총평

매치데이 6인 중간지점까지 튀르키예, 크로아티아, 웨일스, 아르메니아가 4파전을 치르며 피튀기는 경쟁을 하였지만 결국 최종 승자는 유로만 오면 귀신같이 살아나는 튀르키예와 월드컵 두대회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보였던 크로아티아가 되었다. 웨일스와 아르메니아는 중요한 경기에서 말아먹으면서 결국 본선 직행에 실패하였다. 그중에서 웨일스는 그나마 플레이오프라도 가게 되었다. 라트비아는 8전 7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유럽에서의 최약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5개조 8경기
* 튀르키예(17점/진출): 크로아티아, 웨일스와 전력 차가 크진 않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걸로 보였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약체인 아르메니아와 무승부, 라트비아에게 진땀승을 하는등 위기의 순간이 있었으나 과감하게 감독을 교체하는 빠르고 결단력이 있는 튀르키예 축협의 판단과 젠크 외즈카차르를 중심으로한 수비력이 빛나면서 크로아티아, 라트비아와의 2차전에서 완승을 거둘 수 있었고[26]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여담으로 튀르키예는 메이저 대회 예선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1위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 크로아티아(16점/진출): 지난 월드컵 4강 진출국 답게 조1위가 유력했지만 튀르키예전, 웨일스 원정에 연달아 지면서 본선진출이 좌절되는가 했지만 다행히 아르메니아가 웨일스와 무를 캐준 행운덕에 아주 쉽게 본선에 진출하였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예선에서 주전의 노쇠화로 인한 빈약해진 공격력을 노출하였고 약체 라트비아를 홈에서 5-0으로 대승한 것을 빼고는 대부분 1~2골차로 승리한게 대부분이었고 여전히 수비위주 전술에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튀르키예에게 조 1위를 내주게 되었고 시드는 포트 3에 배정받고 말았다. 그렇게 다른 조의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와 함께 죽음의 조의 메이커가 될 처지가 놓였다. 그렇게 말이 씨가 되어 지난 유로 2020 예선에서 우크라이나한테 밀려 2위로 통과하는 바람에 본선에서 죽음의 조로 떨어진 포르투갈처럼 이번엔 크로아티아가 예선에서 조 1위에 실패하는 바람에 결국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이탈리아와 함께 같은 조에 묶이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만약 예선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토너먼트 진출 조차도 어려울 지도 모른다.
* 웨일스(12점/PO 탈락): 가레스 베일등의 유로2016 4강 진출의 주역이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전력이 급약화된게 눈에 보였다. 특히 아르메니아와의 1무1패는 웨일스의 플레이오프행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플레이오프를 뚫어야 하는 과제가 생겼으며 패스 A에서 첫 상대는 H조의 핀란드로 결정되었다. 그나마 플레이오프 패스 A의 준결승전과 결승전 모두 안방에서 경기하는 것이 위안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첫경기인 핀란드를 무려 홈에서 4:1로 대승을 거두고 폴란드와 마지막 일전을 치르게 되었다. 홈에서 연장전까지 버티고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어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걸었으나 폴란드 키커 5명이 모두 성공하고 웨일스는 마지막 키커의 실축으로 결국 4:5로 아쉽게 패배하고 탈락하였다. 웨일스는 폴란드전 무승을 이어가며 징크스를 끊는데 실패하였다.
* 아르메니아(8점/탈락): 웨일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4대2로 대승을 거둔것은 이번 예선 역대급 이변으로 불릴만하다.[27] 이후 튀르키예를 상대로 승점을 가져오고 라트비아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D조를 혼돈으로 몰고갔지만 아르메니아의 고질적인 문제 뒷심부족[28]으로 이미 탈락이 확정된 라트비아를 상대로 패배하면서 기세가 꺽이게 되었다.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웨일스 홈경기도 비겨버리면서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래도 예선 8경기 내내 최대실점이 2골 밖에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량실점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29] 여전히 강팀을 상대로 고추가루를 뿌리는 도깨비 같은 면모를 보이지만 한 수 아래팀에게 발목이 잡히는 기복과 뒷심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본선진출은 힘들 것이다.
* 라트비아(3점/탈락): 나름 튀르키예 상대로 홈에서 비비거나 갈길 바쁜 아르메니아 상대로 승리를 하는 등 소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레벨이 비슷한 아르메니아 외에는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특히나 원정에서는 힘을 못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단적인 예로 나름 상성이 좋았던 다시만난 튀르키예에게 4-0,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에게 5-0 대패를 당하는 등 유럽의 최약체 다운 모습을 보여준 경기력은 반드시 개선시켜야할 과제로 남게 되었다.

[1] 튀르키예의 경우 유망한 신인을 발굴하는 중인데, 기존 선수들과 호흡만 잘 맞는다면 상승세를 확 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9월 2경기에서 신인 위주로 빌드업을 꾸리며 실험에 나서다가 룩셈부르크와 페로 제도에게 제대로 일격을 당했는데, 문제점을 파악한 뒤 신구 조합을 어떻게 빌드업을 짜느냐에 따라서 D조의 흐름에 큰 변수가 될 것이다. [2] 어느정도였나면 경기 시작전 튀르키예 국가가 울릴 때 아르메니아 팬들이 엄청난 야유를 퍼부을 정도였다. [3] 옐로카드가 5장이 나올 정도로 거칠었다. [4] 웨일스도 2023년 3월 기준 순위상으로는 1위 이지만 크로아티아와 비교하면 경기력으로는 거의 상대가 되지 않은 수준이었고, 종료직전 로또수준의 슛이 골로 연결이 된거라 운도 따른거나 다름없었다. 고로 냉정하게 웨일스의 경기력으로 볼 때 1위는 좀 무리있어 보이고 현실적으로 2위로 본선진출을 노리는 게 맞을 것이다. [5] 우크라이나에게 5대0, 노르웨이에게 9대0 대패를 당하는 등 최근 a매치 성적이 최악이었다. 다만 원래부터 한 두번 연달아 실점하면 어마무시하게 망가지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 도깨비같은 면모를 보일 때가 있긴 했다. [6] 다만 3경기 다 1점차 석패라 아쉽긴 하지만 승점자판기는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수비만큼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나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겠으나 슛 한번 하기힘들정도로 공격이 단조롭다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긴 하다. [7] 스코어 상으로는 웨일스가 크로아티아 상대로 승점 1점을 가져가서 실속은 챙겼으나 경기 내용은 버티는게 용할 정도로 크로아티아가 경기력을 시종일관 압도했다. [8]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는 문자만 다를뿐 결국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 [9] 현재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와 승점이 동률시 골득실, 원정다득점을 따졌을 때 가장 불리하다. 최소 2차전에서 두 국가를 상대로 3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두어야한다. [10] 특히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던 라트비아를 5대0으로 대승하여 현격한 수준 차이를 보여주었다. [11] 여담으로 D조는 바로 직전대회인 유로 2020 예선 E조와 매우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는 중이다. 이 때도 크로아티아와 웨일스는 같은 조였고 슬로바키아와 헝가리는 앙숙인 국가로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의 관계와 같은 포지션이다. 그리고 최약체 아제르바이잔은 현재 5전 전패를 달리고 있는 라트비아와 같은 포지션이다. 그 당시에도 승점자판기 아제르바이잔을 제외한 4팀이 예선 끝나기 직전까지 물고물리는 피튀기는 혈전을 보여주었는데, 공교롭게 이쪽도 양상이 상당히 비슷하다. [12] 튀르키예 입장에서도 조 1위가 유력한 크로아티아 상대로 승점 1점을 가져오는 것 자체가 이득이라 볼 수 있다. [13] 모리야스 재팬은 이로써 한꺼번에 무려 두 국가의 감독을 경질시켜버렸다. [14] 크로아티아 원정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승리를 거둔 튀르키예와 이 다음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홈으로 불러 승리한 웨일스는 더더욱 웃게 되었다. [15] 유로 2004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라트비아는 튀르키예 상대로 홈 1-0 승, 원정 2-2 무승부를 하면서 독립이후 최초로 유로 본선에 진출한 적이 있다. 그 후에도 튀르키예 상대로도 2013년 평가전에서 3대3 무승부, 유로 2016 예선에서 홈과 원정 모두 1대1 무승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원정 3대3 무승부를 만드는 등 튀르키예의 발목을 여러번 잡은 적이 있다. [16] 만약 웨일스가 아르메니아를 잡고 이어 튀르키예를 잡고 동시에 크로아티아가 라트비아, 아르메니아를 다 잡더라도 튀르키예, 웨일스, 크로아티아는 승점 16점이 되는데 UEFA에서는 골득실이 아니라 상대 전적을 우선시한다. 이 상황에서는 승점이 같은 3팀을 비교를 하게 된다. 그렇게 이 상황에서 적용을 하게되면, 웨일스는 2승1무1패 (튀르키예 상대 1승1패, 크로아티아 상대 1승 1무)로 승점 7점, 튀르키예는 2승2패 (크로아티아, 웨일즈 상대 각 1승 1패)로 승점 6점, 크로아티아는 1승1무2패 (튀르키예 상대 1승 1패, 웨일스 상대 1무 1패)로 승점 4점이 되기 때문에 튀르키예는 웨일스와 크로아티아의 향후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것이다. [17] 그래도 골 결정력이 좋았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루카 이바누셰츠가 부상으로 두 경기 모두 결장되었던 것도 있었기 때문에 다음 11월 예선 경기때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다시 예전의 전력을 회복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18] 물론 크로아티아가 라트비아를 이긴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19] 아르메니아가 본선에 직행하는 방법은 크로아티아가 남은 경기를 전패하고 튀르키예가 웨일스를 상대로 승리해야 하는 매우 희박한 경우의 수 뿐이다. [20] 웨일스는 라트비아가 크로아티아 상대로 무를 캐거나 이기기를 빌어야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21] 특히 자책골을 넣은 티크니쟌은 골을 넣어야하는 부담감 때문인지 계속해서 말도 안되는 슈팅을 난사 하였다. [22] 지난 유로2020 예선에서 마지막 경기인 이탈리아 원정에서 1-9 대참패를 당하고 예선을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 [23] 크로아티아가 비기고 웨일스가 이기면 승점은 같으나 크로아티아가 1무 1패로 승자승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24] 오그넨 찬차레비치가 아르메니아의 골문을 지켜준 덕분에 과거와 같은 극단적인 대량 실점은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찬차레비치는 89년생으로 계속 현역으로 뛰기가 부담스러운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아르메니아 입장에서도 그를 대체할 자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아르메니아의 고질병이 대량실점을 하며 자멸한다는 점인데, 그런 아르메니아가 이번 예선 8경기 내내 한번도 대량실점을 하지 않았던 것은 바로 찬차레비치의 선방능력 덕분이었기 때문이다. [25] 튀르키예가 예선을 쉬는 사이 독일과의 친선전에서 대거 로테이션을 돌린 것을 보면 튀르키예도 웨일스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데 독일이 3대2로 패배했다. [26] 라트비아를 4대0으로 개박살 내면서 이제 튀르키예는 라트비아 공포증을 완벽히 극복했다. [27] 카자흐스탄, 몰도바, 스코틀랜드가 일으킨 이변은 그들의 홈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아르메니아는 원정에서 이룩한 일이다. 또한 웨일스 유로 예선 12년 홈경기 무패도 깨뜨렸다. 거기다 D조에 속한 국가 중에서 웨일스 원정에서 승리한 국가는 아르메니아가 유일했고 크로아티아 마저도 웨일스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다. [28] 단적인 예로 유로 2020, 월드컵 2022 예선에서 아르메니아는 초반 그리스,아이슬란드,루마니아를 잡으며 선전했지만 최약체 리히텐슈타인과 비기면서 일이꼬이고 결국 탈락했다. [29] 2022월드컵 예선에는 독일에게 6대0 북마케도니아에게 5대0으로 대패를 당한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