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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Moon/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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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 더 문 본편
1.1. 추측 1, 현실이다1.2. 추측 2, 닐 와츠의 조작된 기억 속이다
1.2.1. 에바 로잘린은 지그문트 요원?1.2.2. 에바 로잘린은 상상 속 인물?1.2.3. 에바 로잘린은 일반인?
1.3. 추측 3, 에바 로잘린의 조작된 기억 속이다1.4. 그 외
2. Special Minisode
2.1. 닐 와츠의 인간관계2.2. 엘리베이터 부르기2.3. 에바의 일기2.4. 동력을 꺼버린게 닐 와츠?2.5. 2명의 에바 로잘린?2.6. 기억조작 장치를 쓴 에바 로잘린2.7. 정리

1. 투 더 문 본편

닐 와츠 박사의 진통제, 엔딩 속 닐 와츠 박사의 진지한 반응. 그리고 기억의 주인의 마지막 심장박동까지 포함하여 사실은 To the Moon의 이야기도 닐 와츠와 에바 로잘린 이 둘 중 하나의 기억 속의 조작된 이야기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위의 세 가지 떡밥으로 인해 수많은 추측이 난무하게 되었다.

1.1. 추측 1, 현실이다

To the Moon에서 진행된 모든 이야기는 현실이 맞다.

닐 와츠 박사는 본인이 밝힌 대로 어떤 사고로 인해 머리를 심하게 다쳐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이며, 체력 바가 살짝 깎여있다는 점이나 엔딩 이후의 통증 역시 머리를 다친 것의 영향에 불과하다. 죽을병에 걸렸어도 현실일 수 있잖아?즉, ‘닐 와츠 박사도 기억 조작을 당하고 있는 의뢰자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드려는 제작자의 훈제 청어 떡밥이다.

1.2. 추측 2, 닐 와츠의 조작된 기억 속이다

닐 와츠 박사 또한 죽기 직전의 상태이며, 지그문트 사에게 ‘자신이 지그문트 사에서 기억 여행 요원으로서 활동하는 기억으로 수정해 달라’고 의뢰한 것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닐 와츠 박사는 (자신의) 조작된 기억 속에서 (존 와일즈의) 조작된 기억 속으로 들어간 것이라는 다소 인셉션스러운 상황이 된다. 또한, 사실이라 가정할 경우 ‘에바 로잘린 박사는 실제로 누구인가’ 하는 추측도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가설로 제시되고 있다.

1.2.1. 에바 로잘린은 지그문트 요원?

닐 와츠 박사는 지그문트 사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일반인이었으며, 어떠한 사고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되자 지그문트 사에게 ‘자신이 지그문트 사에서 기억 여행 요원으로서 활동하는’ 기억으로 수정해 달라고 의뢰하였고, 에바 로잘린 박사는 그 의뢰를 받아 닐 와츠 박사의 기억을 수정하는 지그문트 사의 기억 여행 요원이다.

또는 실제로 닐 와츠 박사는 에바 로잘린 박사와 함께 지그문트 사의 기억 여행 요원으로 활동한 게 맞다. 하지만, 닐 와츠 박사는 진행하는 작업마다 의뢰자들의 기억을 수정하는 것에 번번이 실패하였고, 얼마 안 가 어떠한 사고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되었다. 이 때문에 에바 로잘린 박사는 닐 와츠 박사의 기억 속에 들어가 닐 와츠 박사와 에바 로잘린 박사의 기억 조작 작업이 성공한 것으로 기억을 조작하고 있는 중이다.

혹은 닐 와츠 박사와 에바 로잘린 박사 둘 다 지그문트 사에게 동시에 의뢰를 한 고객이다. 닐 와츠 박사와 에바 로잘린 박사는 지그문트 사 직원 및 연구원이 맞고, 존 와일즈의 의뢰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3] 닐 와츠 박사와 에바 로잘린 박사가 중후반 부에 서로의 입장차가 갈린 부분을 생각해 보자. 에바 로잘린 박사는 지그문트 사의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존 와일즈의 기억에서 리버 와일즈를 실제로 제거했고, 계약대로 이행한 것으로 법원의 인정을 받고 처벌을 피했을 것이다.[4] 닐 와츠 박사는 존 와일즈의 진정한 소원을 알았음에도 에바 로잘린 박사를 만류하지 못하고 리버 와일즈를 제거했다는 죄책감에 평생 시달렸을 것이다. 그래서 닐 와츠 박사가 불치병에 걸린 후, 자신의 기억을 조작해 달라고 의뢰한 것이다. 즉, 존 와일즈의 의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졌다고 생각하고 싶어 한 것.

1.2.2. 에바 로잘린은 상상 속 인물?

닐 와츠 박사가 지그문트 사에게 기억 조작을 의뢰한 것은 맞으나, 에바 로잘린 박사는 닐 와츠 박사가 만들어낸 상상 속 인물이다.

1.2.3. 에바 로잘린은 일반인?

에바 로잘린 박사는 실존 인물이며 닐 와츠 박사와 어떠한 관계였으나, 수정된 기억에서 닐 와츠 박사와 함께 지그문트 사의 기억 여행 요원인 것으로 바뀌었다.[5]

1.3. 추측 3, 에바 로잘린의 조작된 기억 속이다

대부분의 의견은 위독한 닐 와츠 박사를 위해 에바 로잘린 박사가 기억을 수정해주고 있다고 하지만 일부 추측에선 역으로 닐 와츠 박사는 자신의 위독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멀쩡한 에바 로잘린박사가 기억의 주인공일 수도 있다. 그 예시로 엔딩에서의 닐 와츠 박사는 현실세계라고 생각되는 세계에서까지 마치, 기억 밖의 외부인인 양 보여지는데, 존 와일즈의 무덤에 대한 과한 걱정. 그리고 에바 로잘린 박사와 달리 불안정한 심장 박동을 느끼는 표현이 된 유일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닐 와츠 박사가 위독해진 자신이 죽기 전 목숨을 걸고 에바 로잘린 박사의 기억을 고쳐주는 것으로도 보여진다.

어찌 보면 와츠 박사와 에바 로잘린 박사 둘 다 위독한 상황이고, 에바 로잘린 박사가 먼저 죽어가자 닐 와츠 박사가 자신의 생명을 걸고 에바 로잘린 박사의 기억을 수정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본편에서 심장박동을 인식하는 사람은 기억 밖의 인물일 수밖에 없고, 기억 안의 인물은 자신의 위독함을 인지하지 못한다. 자신의 위독함을 인지하는 닐 와츠 박사야말로 기억 밖의 인물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리고 사실, 이어지는 에피소드들은 에바 로잘린 박사와 닐 와츠 박사가 의뢰를 실패했던 인물들이기에 죽기 전, 평생 후회한 에바 로잘린 박사를 위해 닐 와츠 박사가 기억을 조작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 증거로, 정말 알기 힘든 의뢰인의 개인사를 어떻게 그렇게 절묘한 타이밍에 닐 와츠 박사가 알아낼 수 있었을까? 사실 의뢰 실패 후, 겨우 알아내어 성공의 희망이 있음에도 그 기회를 놓쳐버렸던 것은 아닐까 하는 만약에서 시작한 일일 수도 있다.

또한 지그문트 사의 기억 조작은 그 사람이 원하던 행복한 삶으로 만드는 것으로 기억 조작을 하고있다. 그런데 닐 와츠는 미니소드에서 나와있듯 인간관계가 그리 좋지 않고, 부모님하고 사이도 그리 좋지 않고, 지그문트 사에서의 일을 그다지 즐기는 것 같지 않다. 만약 닐 와츠가 조작된 기억속에서 살고있는 것이라면 그의 삶이 그렇게 행복하지 않다는건 이상한일이다. 반면 에바 로잘린은 미니소드에서 말하길 자신은 환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행복한 미소로 눈을 감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며 지그문트에 입사하기 전부터 이 일을 동경해왔다고 말한다. 따라서 에바 로잘린은 지그문트 사의 직원이 아니었으나, 자신이 지그문트 사의 직원으로써 사람들의 기억을 수정해왔던 삶을 산것으로 기억 조작을 의뢰한 것일 수 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닐 와츠는 에바 로잘린의 기억을 수정중인 현실의 지그문트 사일 가능성과, 현실의 에바 로잘린의 삶을 함께했던 모종의 인물이었으나 기억조작 속에서만 그녀의 지그문트 사 파트너로 바뀐 것일 가능성이 있다.[6]

도서관 장면에서 에바가 '사람들의 얼굴을 더 기억한다면 세상은 더 아름다운 곳이 될 텐데..'라며 한탄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아마 조니의 기억에서 조니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흐리게 나오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해서일 것이다. 투더문이 만약 누군가의 기억 여행이라면 사라와 토미부터 파인파에 그보다도 비중을 적게 차지하는 엠버와 포테이토의 얼굴까지 선명하게 나오며 옆집 아저씨[7]까지 흐린 얼굴이 아닌 것이 조금 이상한데, 에바가 위와 같은 생각으로 마주친 이의 모든 얼굴을 기억했다면 성립이 되는 내용이다.

[임포스터_팩토리_스포2]

1.4. 그 외

이러한 떡밥과 추측들이 과거 이야기가 안 나온 에바 로잘린 박사와는 달리 존 와일즈와 리버 와일즈의 결혼식에서 결혼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다고 언급했었던 것과 존 와일즈와 리버 와일즈의 첫 만남 때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말했던 것, 에바 로잘린 박사가 평소에 닐 와츠 박사가 할아버지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하는 등 닐 와츠 박사에 대한 과거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그 복선의 양과 수준을 볼 때, 이것들이 그저 지나가던 얘기일 확률은 낮다.

닐 와츠 박사가 언급한 천국의 벽에 관련된 떡밥에서는, 콘크리트에 부딪혀서 그때부터 죽기 직전의 상황에 놓여있다는 추측부터(1번 추측에 근거 하였을때) ‘천국의 벽’은 즉, ‘죽음’을 의미하고, 《천국의 벽에 들이박다 = 죽기 직전의 상황》이라는 추측도 있고, 혹은 지금 닐 와츠 박사는 조작된 기억 속에서 살고 있지만, 현실의 몸은 점점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조작된 기억 속에서도 통증이 느껴져 ‘벽에 부딪혔다’라는 기억을 만들어 내고, 진통제라는 가상의 매개체를 통해 그 통증을 억제하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이처럼, 닐 와츠 박사가 언급한 ‘천국의 벽에 들이박다’에 관련한 추측들은 많지만, 이 대사에서 그나마 확실히 유추해 볼 수 있는 사실은 그가 느끼는 통증이 두통이라는 사실이다.

다만, 아직까진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결론 내린 건 없으니 어떤 가설을 세우고 어떤 가설을 믿을지는 본인 자유이다.

2. Special Minisode

Minisode 1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지그문트 사의 기억 조작 행위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게임 진행 내내 회사 창문에 토마토가 던져지거나 마지막엔 아예 시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온다. 아무리 당사자 본인의 동의 하에 이루어지고 명백하게 계약에 따라 진행된다곤 하지만 정작, 기억 수정이 진행되면 당사자는 자신이 기억 조작을 의뢰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거짓된 기억을 가진 채 세상을 떠나니 이 행동에 대해서 윤리적인 논란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하다. 덧붙여, 에바 로잘린 박사의 언급에 따르면 지그문트 사의 기억 조작 행위에 동의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의 비율 정도는 반반이라고 한다.

Minisode 2에서는 모두가 궁금해하던, 바로 닐 와츠 박사에 대한 떡밥들이 세세하게 다량으로 던져진다.

2.1. 닐 와츠의 인간관계

닐 와츠 박사가 지그문트 사의 직원 및 연구원들 모두가 휴가를 떠나는 크리스마스 날 혼자 회사에 남아 있는 모습과 에바 로잘린 박사의 만류에도 불가하고 사람을 피하고 집으로 가려는 모습에서, 그가 일이 아닌 다른 일상생활 면에서(인과관계) 그다지 활발하지 않고, 더 넓게 보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닐 와츠 박사가 Minisode 2에서 자신의 부모님께 총 두 번의 전화를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먼저 끊어버리는 걸로 봐선, 아무래도 부모님과의 사이도 영 좋지 않은 듯하다. 투더문에서 결혼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도 이 부분과 관계된 것일 수도 있다.

[임포스터_팩토리_스포3]

2.2. 엘리베이터 부르기

동료가 에바에게 '엘리베이터 버튼좀 대신 눌러달라'고 부탁하자 에바는 이유를 묻는다. 그러자 동료는 '에바 너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때만 엘리베이터가 바로 도착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데 에바는 그럴리가 있냐면서 버튼을 누르는데 정말로 에바가 누르자마자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문이 열린다. 에바는 놀라서 이게 어떻게 된건가 싶은 반응이지만 동료는 그냥 고맙다면서 엘리베이터를 타버리고 가버린다.

에바가 아닌 다른 지그문트 사의 직원이 누르면 안그러는 반면, 에바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바로 엘리베이터가 작동한다는 의미인데, 이는 마치 에바 로잘린이 그 세상 속 주인공이며 모든 사물들의 상호작용이 그녀의 행동을 기반으로만 이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단순한 개그를 위한 일종의 징크스, 혹은 게임 메타픽션적 연출이라고 보여질 수도 있지만, 게임 속 상황 자체가 모두 에바가 주인공인 가상현실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메타픽션적 떡밥과 비슷한 것은 훗날 파인딩 파라다이스에서도 나온다. 게임 진행에서 닐 와츠와 에바 로잘린 둘 중 한명을 플레이어가 조종하고 있을때 다른 한명은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닐 와츠가 '솔직히 나도 왜 너의 뒤를 따라다니고 있는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2.3. 에바의 일기

에바로 플레이 할 때에 일기를 덮어 두지 않으면 닐로 시점이 전환되었을 때에 일기를 볼 수 있다. 일기에는 일이 바빠서 힘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었다고 쓰여 있다. 에바는 계속 누군가[10]가 따라오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고, 그나마 일이 바빠지면서 그 누군가에게 신경이 덜 쓰이게 되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2.4. 동력을 꺼버린게 닐 와츠?

닐 와츠 박사가 회사에 남아 기억을 바꾸는 기계를 이리저리 굴리다[11] 알 수 없는 오류로 건물의 모든 전원이 나가자 지하실로 내려가 동력을 켜다가 전원 작동 기록을 보고 그럴 리가 없다며 기계 오류를 의심하는 장면이 있는데, 나중에 에바 로잘린 박사가 지하실로 들어와서 기록을 살펴보면 ‘동력을 꺼 버린 것은 바로 닐 와츠 자신'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아니면 닐 와츠 박사와 전원 작동 기록을 확인해 본 에바 로잘린 박사 외에, 제삼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이다. 제삼자 개입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닐 와츠 박사의 신원 정보를 이용해 전원을 끈 것으로 보아, 닐 와츠 박사를 잘 알거나 그 주변 인물일 수 있다. 만일 에바가 닐의 기억을 조작 중이라면 전력을 차단한 사람은 에바가 만들어낸 데이터 인간 닐 와츠일 수도 있다.

혹은 닐 와츠가 에바의 기억을 조작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외부에서 개입 모드로 들어온 닐 와츠 본인이 개입했을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Minisode 2에서 빗자루를 들고 외부인을 찾아다닌 사람은 에바의 기억에 기반한 데이터 인간 닐 와츠가 된다.

2.5. 2명의 에바 로잘린?

에바 로잘린 박사가 닐 와츠 박사를 회사에 남겨두고 차를 타고 집으로 가며 자신의 여동생과 전화를 하고 있다.에바 로잘린 박사의 여동생이 닐 와츠 박사가 혼자 회사에 있다는 것을 에바 로잘린 박사를 통해 전해 듣고 그를 초대할 것을 제안하지만 에바 로잘린 박사는 거절한다. 그때 갑자기 에바 로잘린 박사가 무엇에 매우 놀라 차를 급정지시킨다. 급정지한 도로에는 에바 로잘린 박사 자기 자신이 차 안에 있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유유히 걷다 사라진다. 이는 마찬가지로 에바 로잘린 박사의 정신이 온전치 않을 수도 있다.
혹은 앞에 걸어간 사람이 에바 로잘린 박사 자기 자신이 맞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닐의 뇌 속으로 가정한다면 데이터 인간 에바가 차를 운전하다가 가시 모드를 켜고 다니던 실제 에바를 발견한 거고, 실제 에바가 가시 모드를 끄자 사라진 게 될 수도 있다.
기계를 너무 오래 써서 오류가 생겼을 수도 있다. [임포스터_팩토리_스포4]
에바 로잘린이 연구소 밖으로 나가고 나서 닐 와츠 박사가 지하실로 내려가 전원 작동 기록을 본 후에, 아무도 없는 회사에서 인기척이 들리는 것을 확인하고 빗자루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간 바로 그 장면이다. 이때, 분명히 문은 분명히 잠겨있었다(물리적 접근의 차단). 그러나 엘리베이터까지 발자국이 나있었으며 후에 에바 로잘린 박사가 엘리베이터에서 등장한다. 이것도 경우가 성립한다. 에바 로잘린 박사가 창문이나 다른 출입구를 통해 들어왔을 가능성, 그리고 다른 장비(기술)를 사용했을 가능성. 이쯤 되면 그림이 이상해진다. 왜 에바 로잘린 박사는 굳이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서 문을 따지 않고 창문을 넘거나 장비를 사용했을까? 아니면, 굳이 문을 따고 들어올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다.

2.6. 기억조작 장치를 쓴 에바 로잘린

파일:투더문 미니소드 2 떡밥.png

가장 중요한 떡밥이며 가장 소름끼치는 부분이다. 엔딩 크레딧과 후원 요청 문구가 지나간 뒤, 에바 로잘린 박사가 여동생에게 차에 자신을 태워달라고 부탁하는 대사가 나오는데 대사가 나오다가 중간에 끊기고 어두컴컴한 방으로 갑자기 전환된다. 그리고 에바 로잘린 박사가 서 있던 자리에서는 에바가 기억 조작 장치의 헬멧을 쓰고 소파에 앉아 있는 장면이 아주 잠깐 나온다. 해당 장소에 대해서는 지그문트 사의 연구실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광원은 총 세 개로 비딱하게 걸려 있는 형광등과 책꽂이 옆의 창문과 스탠드형 조명 세 개이다. 광원이 세 개나 되지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푸른 빛을 강조하고 어둡게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에바의 뒤에는 지그문트 사의 박사들이 입는 실험복 같이 생긴 옷이 한 벌 걸려 있다. 에바는 긴팔과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에바의 옆에 있는 테이블에는 색이 다른 물병 두 개가 성냥곽 같이 생긴 통과 함께 놓여 있다.[14] 에바의 앞에는 기계의 제어창이 놓여 있다.[15]

이 정도면 지그문트 시리즈 전체가 기억 조작일 수도 있으며 이게 맞다면 연구소 화장실 문패에 있는 'Dr. Washroom'은 박사들의 장난이 아니라 박사들의 문패와 화장실에 대한 기억이 뒤섞여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이 장면이 나온 뒤, 다시 원래 장면으로 돌아와 에바 로잘린 박사는 그 대사를 끝까지 말하고 여동생과 같이 건물의 문을 나선다. 나선 뒤, 아무도 없는 건물의 엘리베이터 문이 스스로 닫히고[16] 그렇게 Minisode 2가 끝난다. 여느 떡밥들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게, 여러 사람이 추측한 장면을 아예 직접 보여줬기 때문이다.

[임포스터_팩토리_코믹스_스포]

2.7. 정리

그야말로 떡밥만 무성하게 나고 끝났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지그문트 시리즈의 후속작 에피소드에서 다뤄질 듯하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Minisode 2 마지막 부분에서 나왔듯이 마지막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닐이나 에바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되기도 한다.


[임포스터_팩토리_스포1] 이후 임포스터 팩토리에서 닐이 유전병을 앓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2] 이 효과는 존 와일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갔을 때 종종 발생했던 효과와 동일하다. [3] 법적으로는 계약서대로 이행하여 문제가 없으나, 실제로 존 와일즈의 진정한 소원은 계약서 상에 없으므로 무시한 것. [4] Mini Episode 첫 장면은 지그문트 사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피켓 시위와 토마토를 던지면서 기억 조작에 대한 항의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이다. 이를 통해 지그문트 사의 기억 조작은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고,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기억 조작은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계약서대로 반드시 진행해야 되는 것이다. 만약, 계약서대로 하지 않으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고, 기억 조작 항의 시위대에게 유리한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최악의 경우에는 지그문트 사는 고액의 배상 책임을 지고 파산할 수도 있다. [5] 비유하자면, 닐 와츠 박사와 에바 로잘린 박사는 존 와일즈의 기억을 조작해 존 와일즈와 리버 와일즈가 NASA 우주원인 것으로 기억을 바꾸었다. 실제로 존 와일즈와 리버 와일즈는 NASA 우주원이 아니었음에도 말이다. 마찬가지로 현재 닐 와츠 박사의 기억을 조작하고 있는 지그문트 사의 기억 여행 요원은 닐 와츠 박사도, 에바 로잘린 박사도 아닌 전혀 별개의 인물이며, 실제로 닐 와츠 박사와 에바 로잘린 박사는 지그문트 사의 기억 여행 요원이 아니었으나 닐 와츠 박사의 조작된 기억 속에선 두 사람 모두 지그문트 사의 기억 여행 요원인 것으로 조작되었다.라는 가설. [6] 예를들어, 투더문에서 원래 리버는 조니의 아내였으나 조작된 기억에서는 리버가 조니의 NASA 비행 파트너가 되었던것 처럼. 지그문트와 무관하게 현실에 존재하는 인물이었으나 조작된 기억에서 바뀐 케이스라는 설이다. [7] 지그문트 의사를 보고 자신에게 찾아온 줄 알고 기겁했다. [임포스터_팩토리_스포2] 그것도 아니라면, 임포스터 팩토리에서 닐이 기계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위해서 시뮬레이션 위에 시뮬레이션을 중첩시키는 것을 기계 내의 가상공간에서 지켜보는데, 이것 역시 비슷한 경우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현실의 에바가 현실 도피를 하고자 시뮬레이션을 가동 중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임포스터_팩토리_스포3] 임포스터 팩토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닐의 어머니는 닐이 어릴 적에 유전병으로 돌아가셨고, 닐 역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유전병 때문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다. 때문에 닐은 아버지를 만나기 전의 어머니가 그랬듯이 자신의 흔적을 세상에 남기는 데에 집착하면서 인간관계에 발목 잡히는 것을 두려워했고, 그런 유년기에 에바가 닐에게 처음 다가와 주었다. 그래도 지그문트 사에 들어오면서 동료들과의 관계도 생기고 IF의 시점에서 그 연구를 완성하는 데에 이르기는 했지만, 행복을 위해서 멈춰선다는 것을 두려워했던 닐은 타인과 함께하는 행복을 마다했던 것이다. 그나마 아버지 퀸시는 살아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앞서 언급했다시피 닐과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보인다. [10] 어떤 이의 머릿 속에서 이 이야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누군가가 비가시모드를 켠 상태에서 에바를 따라오고 있었다고도 해석이 가능하다. [11] 뒤의 해설은 오역이다. 'Thirtieth time's the charm' 은 30번째의 행운을 믿는다 즉, 이제 30번째 시도니 성공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닐이 30대인 것과 관련이 없다. 실제로 닐의 나이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paper memories comics를 통해 에바와 동갑이며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 것만 알 수 있다. ~이때, 30대가 매력과 진실을 보여줄 순간이라는 말을한다. 나중에 죽을 자신의 전성기? 모습과 조작되지 않은 기억을 업로드하는 떡밥일 수도 있고 후속작에 나오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임포스터_팩토리_스포4] 혹은, 임포스터 팩토리에서 페이가 중첩된 가상현실로 인해서 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상현실 속의 가상현실을 없앴기에 이것 역시 중첩된 가상현실의 불안정화로 볼 수 있다. 어쩌면 이 상황이 에바 로잘린 박사의 뇌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다.[18] [임포스터_팩토리_스포5] 임포스터 팩토리에서 린리는 자신의 복제체를 만들어서 시뮬레이션을 돌렸고, 이 과정이 퀸시에게는 두 명의 린리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와 비슷하게 에바의 복제체를 만들어낸 것을 우연히 '원래'의 에바가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진 일일 수도 있다. [14] 지그문트 사의 고객은 보통 죽어가는 사람들인 것을 감안하면 성냥곽과 물병은 약통과 약병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아직 정확한 것이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에 추측만 가능하다. 생명유지장치, 음식과 물 일수도 있다. [15] 화면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아랫쪽에 의자가 있는데, 의자의 뒷부분이라서 가려져있을뿐 여기에 누가 앉아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16] 이 게임 내에서는 엘리베이터 문을 한번 열어두면 사람이 들어갈 때까지 문이 닫히지 않는다. 지그문트 사의 기계에는 외부에서 뇌 속으로 들어온 사람은 비가시모드와 개입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는데 비가시모드를 켜고 개입모드를 켠다면 투명인간의 상황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을 닫을 수 있다. [임포스터_팩토리_코믹스_스포] 임포스터 팩토리 오마케 코믹스에서는 가상공간임을 암시하는 듯한 하늘의 격자무늬가 보인다. 또한 닐이 기계를 사용해서 본편의 시뮬레이션 속 이상적인 세계에 빠져 있다가 현실로 돌아오는 장면이 있는데, 관련이 있는 떡밥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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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투더문의 줄거리 중에는 기억 조작시 갑자기 공포물 수준으로 뇌 속의 주변 환경이 급변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