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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8:54:31

There! Right There!

1. 개요2. 버전3. 가사4. 패러디

1. 개요

금발이 너무해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 자신이 브룩과 내연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증인이 게이인지 유럽인인지 밝혀내는 내용으로, 흔히 'Gay or European'이라 불린다.

남자다움을 강요하는 풍조에서 살아가는 미국인이 그보다 다소 자유로운 곳에서 사는 유럽 남자들에 대해 느끼는 편견[1]을 이용한 유머로, "게이야! 딱 보면 게이잖아!"와 "스트레잇일 수도 있어!" 하고 양측의 의견이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마지막에 증인이 게이라고 인정하자 전원이 외치는 "Hooray!"가 장관이다(...).

더불어 주 초점이 아니었는지라 그 막장성이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유럽인의 특징으로 제시되는 것들도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 있다. 증인은 그리스계, 애인으로 난입하는 남자는 스페인계, 가사 중간에 나오는 ciao bella는 이탈리아어, 게다가 프랑스인은 시간대에 따라 성적 지향이 달라진다는 드립까지. 치마 입는다고 졸지에 패션 테러리스트 취급당한 스코틀랜드는 덤. 끝에 가서 외치는 ciao bébé는 무슨 한본어마냥 이탈리아어 + 프랑스어 짬탕이다.

2. 버전

MTV 방영 브로드웨이 버전
여기서는 노래 시작 전에 엘이 (게이인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서류를 떨어뜨린 뒤 색기 돋는 자세로 줍는데[2] 증인이 관심이 없자 주변 사람들에게 이걸 보라 하고 한 번 더 한다. 증인이 여전히 관심을 보이지 않자 "봤어요?"라며 다른 사람들을 일갈하는데, 워너가 "뭘요, 한 번 더 해보실래요?"라고 사심에 차서 말한다. 이 부분은 공연마다 다른 듯.

2009년 2012년 한국 공연
한국에서는 '게이나 발레리노'로 현지화되었다. 사실 미국인이 느끼는 걸 이용한 유머가 한국인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는 없기에, 해외 뮤지컬을 라이선스로 들여올 경우 개그성 대사를 한국식으로 약간 변형하는 일은 꽤 있다.

3. 가사

There! Right There!

I'm not about to celebrate.

That is the elephant in the room.[3]
애매하고 모호한 문제.

Well is it relevant to assume
글쎄, 추측 정도는 가능할까.

that a man who wears perfume
향수를 뿌린 남자가

is automatically radically fay?[4]
필연적으로, 근본적으로 동성애자일지?

But look at his coiffed and crispy locks.

Look at his silk translucent socks.

There's the eternal paradox.

: What are we seeing?

Is he gay?

: Of course he's gay.

Or European?

ohhhhhh.[5]
아아아아아아.

Gay or European?
게이일까 유럽인일까?

It's hard to guarantee
장담하기 어려워

Is he gay or European?
그는 게이일까 유럽인일까?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자) Well, hey don't look at me.

You see they bring their boys up different

In shiny shirts and tiny shorts.
그것도 반짝이는 셔츠와 짧은 반바지를 입고!

Gay or foreign fella?
게이일까 외국인 남자일까?

The answer could take weeks.
해결까진 몇 주 걸리겠네.

They both say things like "ciao bella"[6]
둘 다 "안녕, 내 사랑."이라고 말하죠.

while they kiss you on both cheeks.
당신의 양 뺨에 키스하면서요.

: Oh please.

Gay or European?
게이일까 유럽인일까?

So many shades of gray.
너무 이중적이야.

Depending on the time of day,

Is he gay or European? or...
그는 게이일까 유럽인일까? 아니면...

There! Right There!

That is the elephant in the room.
애매하고 모호한 문제.

Well is it relevant to presume
글쎄, 추정 정도는 가능할까.

that a hottie in that costume
저 옷을 입은 섹시한 사람이

Is automatically, radically

Ironically chronically

Certainly pertin'tly

Genetically medically

GAY!
게이인지!

OFFICIALLY GAY!
공식적으로 게이겠지![7]

OFFICIALLY GAY GAY GAY GAY
분명 게이, 게이, 게이, 게이...

(증인이 여성의 손등에 키스)[8]
DAMN IT!
젠장!

Gay or European?
게이일까 유럽인일까?

So stylish and relaxed.

Is he gay or European?
그는 게이일까 유럽인일까?

I think his chest is waxed.

But they bring their boys up different there.

If he wears a kilt or bears a purse.[9]
킬트를 입거나 여성용 지갑을 들고 다닌다면!

Gay or just exotic?
게이일까 그냥 이국적인 걸까?

I still can't crack the code.
저 단서들을 못 조합하겠어.

Yes his accent is hypnotic / Huh.
신발 끝이 뾰족한 걸요. / 허.

Gay or European?
게이일까 유럽인일까.

So many shades of gray.
너무 이중적이야.

But if he turns out straight[10]

Is he gay or European?
그는 게이일까 유럽인일까?

gay or european?
게이일까 유럽인일까?

Gay or Euro...
게이일까 유럽...

Wait a minute!

The floor is yours.[11]

So Mr. Architacos...

2 years.

And your first name again is...?

Mikos.

And your boyfriend's name is...?[12]

Carlos.

You bastard![13]

This man is Gay and European!

: I'm straight!

: You were not yesterday.

And European!
그리고 유럽인이지!

He's gay!

And European!
그리고 유럽인이지!

He's gay!

And European and Gay!
그리고 유럽인이고 게이지!

Fine okay I'm gay!

Hooray!
만세!

(정신없이 춤을 추며(...) 아웃트로. 방청객에 앉은 사람은 승소했다는 듯이 악수를 하며 퇴장.
직전에 연주된 멜로디가 한번 더 반주로 진행된다.)

Fine okay we're gay! / Fine okay we're gay!
(둘이 함께) 됐어요, 우리 게이에요!

4. 패러디

가사가 가사인지라 각종 게이 패러디 영상의 단골 BGM이 되었다.


[1] 작중 사람들이 게이라는 증거로 내놓는 것들은 이성애자도 가질 수 있는 특징이며, 이는 노래 가사에서도 강조된다. [2] 작중에서는 이를 'bend and snap'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동명의 노래가 해당 뮤지컬에 포함되어 있다. [3] elephant in the room은 매우 모호하지만 말하기 꺼려지는 문제. [4] fay는 요정을 뜻하는 말이나, 남성 동성애자를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된다. [5] 미국은 유럽인 남성이 잘 꾸민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특징이 유럽인과 매치될 뿐만 아니라 이름도 남미 or 남유럽계인걸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라 방청객단이 양쪽 다 가능성이 있어 고민한다. [6] 이탈리아어로 "Hello, beautiful." [7] 방청객단의 여론이 '그는 게이가 맞다'로 모아지는 부분. 공연에 따라 증인이 정말로 게이인 것처럼 다른 남자에게 들이대는 연출이 들어간다. [8] 다른 이성애자가 할 만한 액션을 취하기도 하는 식으로 연출한다. 기껏 증인이 게이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더니 그걸 뒤집으려는 행동에 화가 터지는 상황이다. [9] purse는 보통 여자가 쓰는 작은 지갑. 반대로 남자가 쓰는 큰 지갑은 wallet. [10] 판사가 하는 말이다. 증인에게 은근히 관심이 있음을 표현. [11] The floor is yours. 격식 있는 자리에서 상황의 주도권을 이양할 때 쓰는 관용어구이다. [12] 이때 에밋이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갈라진 정장 자켓 사이로 엉덩이를 드러낸다. 단순히 잘못 알아들은 것이 아닌 미인계에 당한 것. [13] 카를로스가 하는 말. 이 때 자신도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연출이 나오기도 한다. [14] 아드리앙은 프랑스인이므로 유럽인이다. 애초에 배경이 프랑스 파리다. [15] 북미판 한정으로 가류는 유럽인이 맞다. 북미판에서 가류 형제는 독일인이라는 설정. 알고 보면 싱크로 2배. [16] 이번에는 미츠루기 레이지가 심문의 대상이 되었다(...). [17] 데뷔 초기에는 동기인 모리 칼리오페와의 백합 기믹을 밀었고, 오스트리아 출신이다. [18] 유럽인은 맞다. Sportacus 역의 배우가 아이슬란드 출신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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