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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17:00:52

Theme of EZ2Dj(커뮤니티)/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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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심한 친목질
2.1. 친목 여론몰이2.2. 테오이가족같아요
3. 분쟁 관련 문제4. 지나치게 극단적인 태도5. 뉴비 배척, 양민 학살

1. 개요

Theme of EZ2Dj(커뮤니티)의 문제점들을 서술한다.

테오이는 EZ2AC 관련 커뮤니티로는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했으며, 그에 걸맞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었고, 많은 회원 수와 양질의 자료들을 보유한 커뮤니티였다. 그런데 사이트 운영이 지속되면서 각종 문제점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지만 별다른 해결책 없이 계속해서 방치되었고, 결국 이러한 문제점들은 사이트가 폐쇄될 때까지 심해지기만 했다.

2. 심한 친목질

9. 과도한 친목활동 금지

- 온라인상에서의 과도한 친목활동은 커뮤니티의 건전성을 저해하는 위험한 활동입니다.
- 개인 대 개인 용도의 내용은 쪽지를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게시판에서는 경어를 사용해 주시고 호칭에 ~야, 형, 동생, 누나 등의 호칭 사용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용 제한
- 특정 인원 및 개인적인 내용으로 타인이 이해를 못하거나 접근하기 힘든 내용 (OO님 저녁에 XX랑 같이 OO게임장으로 오세요)
- 호칭. ~야, 형, 동생, 누나 등
- 반말. 내용상 감탄사나 표현, 의견제시에 일부 사용하게 되는 경우 제외되나 이를 교묘하게 사용하여 상대에게 친목하는 것은 금지(특정 인원들에게 쓰는 내용에 경어는 하나도 없거나 개인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작성하는 경우, 고의적으로 표 나게 작성하는 경우 등)
ㅡ 공지사항에서 발췌

오래 전부터 사이트 내에 지적되어 왔지만 끝내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이다. 이런 친목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단순히 유저들끼리 심하게 친목 행위를 하는 것을 벗어나서 어떤 논쟁이 벌어지려할 때 친목 인맥을 바탕으로 분쟁 거리가 아닌데도 글 작성자가 잘못한 것처럼 포장하여 여론을 몰아가는 등의 본인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하기까지 했다.

이후 친목 규제의 일환으로 사이트 내에서 반말 금지 규정이 생겼다. 그러나 이 규제는 도입 전부터 논란이 많았고, 이런 물타기와 여론 형성 문제 해결에는 큰 도움도 안 됐다. 규정상으로는 사이트 내에서는 실제 선후배 관계 등과 상관없이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고 ~야, 형, 동생, 누나 등의 호칭 사용도 규제 대상이다.

그런데 이 규정은 말 그대로 유명무실했다. 당장에 자유게시판 글에서는 심심찮게 '나 지금 간다', '@@ 오락실로 와라' 하는 등 지명, 실명을 아무렇지 않게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1. 친목 여론몰이

테오이 내에서는 이런 친목질에서 나오는 여론전을 두고 폭풍, 물타기라는 표현으로 정리했었다. 테오이에서 어떤 논쟁이 벌어지면, 일부 회원들이 사건의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의견을 교환하지 않고, 어느 한 쪽의 옹호 세력이 되어 반대되는 쪽의 의견을 계속해서 공격하기만 했다. 이러한 행위를 물타기라고 불렀는데 이 때문에 사건이 더 커지는 건 물론이거니와 해당 사건이 궁극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흐지부지하게 묻히는 결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사이트 폐쇄 직전까지도 쌍방이 잘못하여 논쟁이 벌어졌는데도 어느 한 쪽만 죽을 죄를 지은 것처럼 사건이 이상하게 결론지어지고 묻히는 행위가 많이 벌어졌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당한 이용자는 테오이를 떠나거나 다른 커뮤니티에다가 썰을 푸는 등 악순환이 이어졌다.

다른 사례로는 친목으로 형성된 무리 중 한 명이 지적받고 있으면, 나머지 사람들이 그 한 명의 잘못은 덮고, 그 회원을 지적한 대상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경우도 종종 생겼다.

이러한 친목 여론몰이 행위는 특정 게임장을 언급할 때 자주 발생했는데, 어떤 오락실에 대해서 약간의 나쁜 말이라도 하면 관련 이용자들이 우르르 몰려와 비꼬거나 비난을 퍼부었다. 이런 행위는 대개 해당 게임장에 자주 가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행해졌다. 이에 대해 사이트 관리자들도 악성 친목질로 형성된 물타기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경고했으나 끝내 해결되지는 않았다.

2.2. 테오이가족같아요

파일:테오이가족같아요.jpg
이러한 친목 행위에서 나온 논쟁이 과열되면서 테오이가족같아요라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테오이 내에서 친목질과 관련된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터진 끝에 나온 발언이다. 추후 친목질 혐의로 축출된 관리자가 직위를 맡던 시절 벌어진 일인데, 친목질과 관련한 사건이 터지고 논쟁이 벌어지던 중, 해당 사건을 두고 YJM이라는 회원이 "테오이가족같아요"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비꼬는 댓글을 달았는데, 해당 관리자는 이에 대해서 "YJM님 한번만 더 해보십쇼."라고 날선 대응을 해서 논란이 되었었다.
  1. 테오이 가족같아요: 테오이가 가족과 같다는 의미.
  2. 테오이가 같아요: 본 의미.

물론 아케이드 게임이 그렇듯이 오프라인에서 비슷한 유저들을 자주 만나기 쉽고, 실제로 같은 지역의 같은 오락실에서 만나 서로 친목을 쌓는 경우가 많이 생기므로 친목 도모 자체를 완전히 금지시킬 순 없다. 그러나 과도한 친목질에서 파생된 여러 분쟁이나 사건들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오히려 서로가 서로를 감싸주거나, 반대 의견을 묵살시키기 위해 각종 분란이 너무나 많이 생겼기 때문에 이런 댓글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후 테오이 내에 사건이 터졌을 때, 단순히 비꼬거나 비난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 경우 경고를 받거나 금지 회원이 되기 쉬워졌다.

이 때문에 리듬게임 갤러리 EZ2AC 갤러리 등에서는 테오이를 '가족'으로 부른다.

3. 분쟁 관련 문제

테오이는 가입해야 글을 볼 수 있는 등업제 커뮤니티가 아니라,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모든 글이 열람 가능한 커뮤니티이다. 그러다보니 가입하지 않고 눈팅만 하는 회원들도 많고, 댓글을 달려고 가입하는 회원들도 꽤 많았다.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니 사건도 정말 많이 터진다. 처음에는 여러 분쟁에 회원들도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다.

잦은 분쟁에 지친 회원들은 사건이나 분쟁이 터지고 나면 그냥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기 보다는 조용해진 분위기를 이어거 그냥 묻어버리기를 더 선호하게 되었다. 이러한 방법은 사건이 더 커지지 않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지만, 무슨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잘잘못도 따지지 않고 그냥 흐지부지하게 묻어버리는 행위였기 때문에 근본적인 사건 해결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사건에 대해서 계속해서 묻히기만 한 것도 아니었다. 근본적으로 깔끔하게 사건 해결이 안 되니 계속 잊을만 하면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아무리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다"라며 묻힌 이야기를 끄집내서 불을 지피는 회원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여기에 떡밥을 문 이용자들이 서로 엉겨붙어서 또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생겨왔다.

애초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당사자끼리의 쪽지로 해결하면 되지만 너무 쉬쉬하거나 심하게 끄집어내기만 하는 것이 문제였고, 오프라인에서의 실질적인 문제가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무 말 없다가 오히려 별일 아니거나 개인적인 문제에서 말이 많아지기도 했다.

4. 지나치게 극단적인 태도

테오이가 소위 씹선비 사이트라는 오명을 얻게 된 주요 이유 중 하나이다. 사이트 전체 분위기가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간혹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급발진을 하거나 글의 전체적인 맥락, 문맥을 이해하지 못해 이상한 소리를 하는 이용자들이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테오이 코코아 사건이 있는데, 어떤 유저가 '휘경동 오락실 사장님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썼는데, 내용은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는 자신에게 코코아를 서비스해주는 사장님에 대해서 고마움을 표시하는 약간의 드립이 섞인 평범한 글이었다.

그런데 이 글에 쓰인 드립 섞인 반어법이 불편했던 한 유저가 이를 지적하면서 성의를 무시하는 거냐는 둥, 예의가 아니라는 둥 급발진을 하면서 분쟁이 벌어졌다. 결국 일련의 상황들이 모두 캡쳐되어 여러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테오이의 이미지가 크게 깎이게 되었다. 사이트가 폐쇄된 지금도 리듬 거병, 정공의 예시로 잊을만하면 재소환되고 있다.

테오이는 사이트의 분위기가 결코 유연하다고 볼 순 없었으며 오히려 상당히 경직되어 있고 극단적인 면이 있었다. 그렇다보니 어떤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거나 옹호하는 의견이 지나칠 정도로 과도하게 나오기도 했다. 문제점이 생길 경우, 그 경중을 가리지 않고 단체로 몰려들어 과하게 많은 지적을 쏟아부어서 게시판 분위기가 엉망진창이 되는 일이 잦았다. 이런 경우 평소에 눈팅 위주로 활동하는 회원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댓글을 쓰곤 했는데, 그러다보면 지적받는 회원은 물론이고, 새로 들어온 이용자들마저 특유의 공격적인 분위기에 위화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현상은 새로운 게시글이 많이 쓰여져서 문제의 글이 뒷페이지로 넘어가면 흐지부지되기도 했지만, 점점 사이트 이용률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묻히는 경우도 줄어들었다. 사이트 관리자들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자정 작용 대신 운영참여란에 먼저 작성하라는 글을 남겼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

또는 문제를 자주 일으켜 이미지가 나쁜 회원이 쓴 글에 어떤 회원이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을 달면, 상황을 모르는 회원이 이에 대해서 너무한 거 아니냐며 실드를 칠 때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 왜 문제 회원을 옹호하느냐며 역으로 욕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5. 뉴비 배척, 양민 학살

테오이에서 주로 활동하는 유저들의 실력은 대체적으로 굉장히 상향 평준화 되어있었다. 이는 EZ2DJ 7th 이후 신규 유입이 줄어들었고 전반적인 패턴들이 굉장히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유저들의 전반적인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EZ2DJ의 콘텐츠는 빠르게 소모되었다. 결국 EZ2DJ 6th 이후로 EZ2DJ 7th가 나오기 전까지 약 3년간의 공백기 동안에는 악명 높은 마의 기록, 중수의 기준 등을 논하면서 상향평준화가 더더욱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물론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었다 하더라도, 회원 스펙트럼이 넓은 테오이의 특성상 가볍게 즐기는 유저도 제법 많았고, 모든 코어 유저들이 의도적으로 스코어나 판정으로 변질된 자부심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일부 코어 유저들 중에서는 가볍게 즐기는 유저들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오직 코어 유저의 눈높이에만 기준을 맞춘 극단적인 발언이나 의견들을 내놓아 사이트의 분위기를 흐렸다. 이런 발언들은 뉴비 배척이나 양민 학살의 의도의 유무를 떠나서 그 자체로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문제적인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서 몇 번의 논란이 불거진 적도 있다. # #

또한 양민 학살 행위도 종종 벌어져왔다. 어떤 유저가 플레이하는 것을 뒤에서 지켜보고 바로 다음 판에 그 유저가 했던 것과 똑같은 패턴을 플레이해서 기록까지 갱신하는 행위를 반복하거나, 그 유저를 대놓고 의식하거나 깔보는 행위들은 명백히 양민 학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간혹 우연히 같은 곡을 플레이 한 것을 두고 양민 학살을 당했다며 오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유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신이 했던 같은 곡을 하거나 기록이 갈리는 행위 자체에서 불쾌감을 느끼고 이를 양학이라고 규정하는 것이지만, 이는 양민 학살 행위라기보다는 단순 우연이나 실수일 가능성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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