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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
날쌘 갈색 여우가 게으른 개를 뛰어 넘는다.
날쌘 갈색 여우가 게으른 개를 뛰어 넘는다.
1. 개요
미국과 영국 등 영어권 지역에서 브라우저를 테스트하거나 폰트를 볼 때 자주 쓰이는 문장( 팬그램). 비유하자면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의 영어 버전."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는 영어를 주로 쓰는 북아메리카나 영국 등지에서 브라우저를 테스트하거나 폰트를 볼 때 자주 쓰이는 문장이다. 별 거 없어 보이지만, 이 문장은 한 문장에 A부터 Z까지 모든 영어 알파벳이 들어가면서도 올바른 문장 구성과 명료한 의미, 심지어 문학성까지 갖춰 완성도가 높은 팬그램이다.[1]
글자수를 더 줄이기 위해 "The Quick"이나 "The Lazy" 중 하나[2]를 "A Quick"이나 "A Lazy"로 바꾸기도 한다. 디자이너들 중 "A quick"으로 시작하는 버전[3]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버전이 더 짧으면서도 라틴 문자 26자가 전부 소문자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원래 팬그램을 만들 때 짧을수록 좋다고 여기기도 하고.
애초에 1800년대에 등장한 최초의 형태는 "A quick"으로 시작하는 버전이었다. 그러나 "A quick"으로 시작하는 최초의 버전이 영문법적으로 살짝 어색하다는 단점이 있어 "The quick"으로 시작하는 최신 버전으로 바뀐 것이다. 이렇게 바뀌어서 문장의 길이는 늘어났지만 여전히 26자가 전부 소문자로 등장하고 무엇보다 (영문법적으로) 문장 해석이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그렇기에 보편적으로는 "The quick"과 "The Lazy"가 들어가는 이 문장이 많이 쓰는 것이다.
2. 다른 언어의 팬그램
대한민국에서는 Microsoft Windows 폰트를 볼 때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라는 문구가 주로 쓰인다. GNOME을 사용하는 운영체제에서는 "키스의 고유 조건은 입술끼리 만나야 하고 특별한 기술은 필요치 않다"[4]가 폰트 보기용으로 쓰인다. 루마니아어와 포르투갈어 윈도에서는 영어권의 이 문장을 번역한 문장을 쓰지만 아쉽게도 팬그램은 아니다. 일본어에서는 이로하 노래가 유명. 더 많은 예시는 팬그램 문서를 참고할 것.3. 기타
- 2010년 3월, 포탈 1에서 추가된 "송신 완료"라는 도전과제가 있는데, 맵 곳곳의 라디오를 특정 장소로 옮겨 SSTV나 모스 부호를 수신받는 과제며, 이 중 한 곳에서 전송되는 모스 부호 "9e107d9d372bb6826bd81d3542a419d6"를 MD5 디코더로 복호화하면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이라는 문장이 된다.
- 1963년 6월 20일, 미국과 소련 정부 사이의 원활하고 즉각적인 소통을 위해 핫라인이 개통되었으며, 이 날 미국이 소련측에 보낸 첫 메세지에도 이 문장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1]
팬그램 문서에서 다른 영어 팬그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보통 팬그램에서는 일상에서 잘 쓰이지 않는 철자가 괴상한 단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런데 반해 이 문장은 미국 유치원생들도 알만한 쉬운 단어로 되어있으면서 추가적으로 문장 길이까지 짧다.
[2]
간단하게 줄일 거면 상관없지만, 팬그램으로 유지할 거라면 둘 다 바꿔서는 안 된다. T와 H가 빠지게 되는데, 모든 글자를 써야 하는 팬그램의 형식이 아니게 된다.
[3]
즉 "A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라는 문장
[4]
이는
스펀지에서
팬그램을 설명할 때 언급되었다.
[5]
그나마 '
고급 글꼴 설정'의 한국어판에서 예시 문장은 "정 참판 양반댁 규수 큰 교자 타고 혼례 치른 날"라는 제대로 된 한글 팬그램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