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연
1.1. 애슐리 그레이브스
<rowcolor=#fff> 현재 모습(20세) | 어린 시절 모습 |
본작의 메인 주인공이자 주인공 남매 중 여동생. 어릴 적 애칭은 레일리(Leyley).[1] 중증의 브라콤, 반사회성 성격장애, 그리고 경계선 성격장애를 지니고 있다.
오빠인 앤드류와는 상호의존적인 관계로, 과거부터 앤드류의 여친을 의도적으로 괴롭혀 헤어지게 만드는 등 앤드류에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살인이나 식인도 크게 거리낌 없이 실행한다.[2][3] 거기에 예지몽을 꾸기 위해 부모님을 제물로 바치고 심지어 먹기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정상 상식의 범주를 까마득히 벗어난 반사회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4] 그러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저지른 비도덕적인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드러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행동할 때 생각을 하고 실현에 옮기기보다는 충동적으로 일단 저지르고 보는 성격 때문에, 자신들의 행동의 결과에 대해 걱정을 하는 앤드류의 속을 많이 썩인다.
애슐리가 이렇게 삐뚤어진 것은 부모가 방치하다시피 키웠기에 올바른 정서와 사회성이 길러질 기회가 없었고 거기다 도덕 관념에 대한 교육과 이해가 전무한 상태로 애정 결핍에 시달렸고, 따라서 개차반인 성격 때문에 친구도 제대로 사귀지 못하면서 유일한 인간 관계라고는 줄곧 옆에서 케어해준 오빠 앤드류만 남으며 앤드류에게 병적으로 집착하게 된 것.[5] 이는 전형적인 경계선 성격장애에 해당하며 반사회적인 행동 이면에는 오빠에 대한 병적인 집착 심리가 존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작중에서는 앤드류에 대한 집착과 어린시절의 불우한 환경이 특히 부각되어 있으며, 해외팬들의 경우 경계성 성격장애에 무게를 두는 듯 하다.[6][7]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라온 탓때문에 아예 기본적인 인간 관계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묘사를 보인다.[8]
작중에서는 도를 넘을 정도로 앤드류를 괴롭히지만 잘 살펴보면 앤드류에게 버려질까봐 두려워하는 유기불안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9] 앤드류가 그렇게 싫어함에도 어린 시절 애칭 '앤디'에게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 역시 자신에게 의존하는 앤디는 괴롭히고 달래주면서 자신에게 돌아오도록 통제가 가능했지만, 무자비한 지금의 앤드류는 자기가 보기에 자신을 꼭 필요로 하지 않고[10], 자신이 통제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에피소드 2에서 결국 앤드류가 바뀐 걸 받아들이게 된다. 그래서 Burial 루트에서 앤드류가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데도, 부모를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해체하는 앤드류를 보고 자신이 알던 앤디는 영원히 사라졌음을 깨닫고 애슐리답지 않게 침울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엄청난 악필에 그림 실력도 최악이다. 추가로 요리치이기까지 하다.
여담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엄청난 몸매를 가졌다. 본인도 그러한 자신의 모습에 나름 자부심이 크게 있는 듯 하다.
1.2. 앤드류 그레이브스
<rowcolor=#fff> 현재 모습(22세) | 어린 시절 모습 |
본작의 서브 주인공이자 주인공 남매 중 오빠. 어릴 적 애칭은 앤디(Andy).
여동생인 애슐리와는 상호의존적인 관계로, 애슐리가 자신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싫어하면서도 차마 내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에피소드 2에서 줄리아에게 머리를 애슐리처럼 묶는 게 좋겠다고 하는 모습이나 죽인 경비가 애슐리를 보는 시선이 맘에 들지 않아 전부터 죽이고 싶었다는 등 속마음을 보면 내색만 안할 뿐 동생 못지 않은 시스콘으로 자신은 이를 애써 부정하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작중에서 애슐리를 꽤나 만지작거리며 스킨십하고, 누군가가 애슐리를 욕 보이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한다.[11]
애슐리가 경계선 성격장애[12]가 있다면 이쪽은 공감능력이 심히 결핍되어 있다.[13] 어릴 적부터 범죄에 대해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인식보다 잡혀서 감옥에 끌려가면 어떡하냐는 걱정을 더 했고, 성장한 후에도 내켜하지 않으면서 저지를 때는 저지르는 애슐리 못지않은 도덕성 결여가 돋보인다.[14] 에피소드 1에서 처음 광신도의 시체를 토막낼 때는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멘붕했으나, 에피소드 2에서는 루트에 따라 살인에 점점 무감각해지더니 오히려 시신을 처리하는 도중 애슐리에게 장난을 걸거나 태연히 농담 따먹기를 하는 등 애슐리가 당황할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애슐리의 양육을 맡으면서 애슐리처럼 부모에게 방치돼서 자란 탓에 원래부터 도덕 관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고, 본 게임 스토리가 진행되며 살인 및 잔악 행위를 한 번 시작하고 난 후 점차 내성이 생기게 되면서 자신과 애슐리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무슨 행동이든지 망설이지 않고 저지를 만큼 흑화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약속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작중에서 애슐리와의 갈등은 거의 대부분 애슐리가 앤드류와의 약속을 무시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봐도 좋다. 특히 자신이 전과 달리 변화한 것을 인지하고 과거의 유약한 자신과의 선을 긋고자 스스로를 어린 시절 애칭인 앤디가 아닌 앤드류라 불러달라 하나만 약속해달라 부탁을 하지만 애슐리가 들으려 하지 않아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다. 애슐리 입장에서는 앤디를 포기하면 오빠는 언제든지 떠나버릴 수 있는 존재가 되어버리므로 받아들일 수가 없지만, 앤드류 입장에서 애슐리의 행동은 자기를 존중해달라는 부탁을 짓밟고, 현재의 자신이 아닌 가공의 인물을 사랑하는 것이라 계속 고백하는 셈이기에 애슐리에 대한 애증이 쌓인 상태이다.[15]
거짓말이 청산유수인데 즉흥적으로 말을 이어 붙여서 자연스럽게 믿게 만드는 매우 뛰어난 언변력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가 남매에게 변명하는 솜씨를 보아 제대로 물려받은 모계 내력인 것 같다. 아파트 탈출 중 만난 아랫집 여자를 죽인 이유를 애슐리에게 설명[16]할 때와 부모와 대화할 때 즉석에서 지어내는 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거짓말과 그 뻔뻔함이 아주 일품이다.
흡연자이며, 에피소드 2에서 흡연하는 모습과 애슐리가 흡연하지 말라고 타박하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오염수 사건으로 격리되기 전에는 대학생이었고 시를 좋아한다. 그 영향인지 애슐리를 치켜세우거나 할 때 셰익스피어 소설에 나올 법한 고풍스러운 어휘를 사용하며, 앤드류의 꿈 속에서 등장하는 이웃의 유령 또한 고풍스러운 어휘를 구사한다. 미녀인 애슐리처럼 본인도 미남이고 여러 언급을 보면 여자에게 인기도 상당했던 모양이지만, 매번 애슐리가 훼방을 놓았다. 하지만 애슐리 외의 여자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준 적은 없었다.
니나의 죽음으로 비롯된 트라우마 때문에 불면증을 앓는다. 정확히는 트라우마로 정신 건강이 나빠서 자다가 악몽을 꾸고 깨버리는 날이 자주 있다. 그럴 때마다 애슐리가 자고 있는 침대에 들어가야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그나마 제대로 잠을 잘 수 있는데, 방랑 생활 중 머무르는 여관에서 보면 꿈 자리가 사납지 않은 날도 있지만 매일 애슐리 곁에서 자고 싶어서 아예 일부러 불면증을 핑계로 대고 있는 것이란 독백을 하고 자기 침대는 쓰지도 않고 있다. 애슐리의 집착은 처음부터 대놓고 나오지만, 앤드류는 또 다른 방향으로 상당히 심한 시스콘인 게 군데군데서 은근히 티를 내다가 이 기점으로 노골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복장은 태그가 삐죽 나온 검은색 스웨터에 찢어진 청바지. 애슐리가 말하는 걸 보면 키가 큰 편이고, 여러 컷씬에서 나란히 서있을 때 애슐리는 반대로 키가 작은지 눈 높이에서 꽤 차이가 많이 난다. 3월 공개된 일러스트에서 남매가 나란히 마주선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앤드류가 코에 입을 맞추면서 고개를 위에서 수그리는데도 키 차이가 크다.
2. 조연
2.1. 르네 그레이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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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와 애슐리 남매의 엄마. 나이는 작중 대사를 보면 37세로 보인다.[17] 이름은 에피소드 2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다가 에피소드 3에서 르네(Renee) 인것으로 밝혀졌다.
자신과 남편은 오염수를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과 달리 아파트에 격리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이 과정에서 애슐리와 앤드류를 버렸고,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하는 애슐리에게 이제 자신에게 전화하지 말라며 끊어버리는 부모답지 않은 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에피소드 2에서 주인공들이 부모님의 집에 방문하며[18] 다시 등장하는데, 죽은 줄 알았던 자식들이 돌아왔는데도 기뻐하기는커녕 불쾌한 기색만 내비치면서 예전보다 집이 더 넓어졌는데도 두 남매가 집에서 나가기를 원하거나[19], 앤드류에게 애슐리에 대해 얘기할 것이 있다는 등 두 남매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집에 있는 앤드류/애슐리의 사망 신고서나 제약회사와 짜고 치고 보험사기를 해서 목돈을 얻어냈다는 언급을 보면 수상한 격리 정황에도 장기매매 브로커들에게 뒷돈을 받고 모르는 척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남매에게는 남매가 진짜 죽은 줄만 알았다면서 발뺌을 했지만, 애슐리가 자기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애원을 했음에도 무시하고 새 집에서 아예 존재를 지워버리려 시도한 것까지 봐서는 전부터 골치를 썩이던 아이들이 없어지게 되었으니 잘 되었다는 식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작중 언급을 봐서는 니나의 시체가 애슐리와 앤드류가 자주 놀던 창고 근처에서 발견되었을 당시 남매가 아이를 죽였음을 어렴풋이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를 숨겼고, 이 일을 계기로 남매에게도 완전히 마음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애슐리를 아끼는 마음이 있었기에 감싸준 거라며 자기는 부모 중에서도 성인군자나 다름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애슐리는 코웃음치며 그냥 자기가 곤경에 처할까봐 그런 거 아니냐며 일축한다. 그런데 애슐리의 사이코패스 성격을 빼놓고 보더라도 부정할 수가 없는 게, 실제로도 그 범행이 발각되었을 때의 책임과 비난은 부모인 그녀가 뒤집어쓰는 상황이었고, 작중에서 묘사되는 바로는 사건이 있기 이전부터 애슐리를 앤드류한테 맡겨놓고 알아서 잘 하라고 신경을 끄고 지낸지라[20] 애슐리의 말이 옳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숨기기만 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 자체가 전혀 옹호의 여지가 없다.
어렸을 때부터 인격에 장애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애슐리에 대해서는 비교적 '정상'인 앤드류도 망치려 든다 보는지 굉장히 불신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반면 말 잘 듣는 아들이었고 문제아 애슐리의 보모 노릇을 시키다시피 했던 앤드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애정을 주지 않아서인지 역으로 애슐리 역시 엄마에 대해 원망을 하는 마음이 깊숙히 박혀 있었다. 그래서인지 애슐리는 엄마를 살해하고 싶다는 욕구를 처음부터 계속 드러내고, 앤드류가 친동생인 자신과 성관계를 갖는다고 착각한 엄마가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속 시원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앤드류에게 애슐리를 떠넘겨 문제를 회피하려고 했던 것이 애슐리를 역으로 더 끔찍한 괴물로 만들어 그 피해가 자신에게 돌아오도록 만든 결과를 자아내고 만 셈.
결국 현금과 카드를 빼앗긴 것으로도 모자라 예지몽을 충전시키기 위해 악마를 위한 제물로 바쳐지게 되어, 영혼은 악마에게 끌려갔고, 빈껍데기만 남은 몸뚱아리는 살 일부는 수프가 되어 자식들에게 먹히고 뼈는 비닐 봉투에 담겨 바다에 버려지는 끔찍한 최후를 맞는다.[21]
결과적으로 남매가 비정상적인 관계 아래 살인귀로 폭주하게 된 것도 부모의 무관심과 방치가 근본적인 원인이었고, 무엇보다 두 자식을 팔아서 죽든 말든, 아니 사실상 은근히 죽었기를 바라며 호의호식하려 했으니 자업자득인 결말을 맞은 셈이다. 앤드류를 설득할 때도 뜯어보면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거짓말을 태연하게 늘어놓다가 결국 혐오감을 느낀 앤드류가 르네를 외면하자 이해를 못하며 폭언을 날리는 등 결국 빼도박도 못할 악인이다.
이 점을 본인도 인식하고 있었는지 죽기 직전에는 앤드류에게 자신이 부모로서 실패했다며 사과를 한다. 가족 간에 기본적인 정도 없었던지라 남매 둘 다 어느 루트에서건 부모의 죽음 자체에는 유감이라는 감정조차 없다. [22]
사실 어린 시절에 사고를 쳐서 아이를 갖게 되었음에도 가정을 유지하며 곤궁하게나마[23] 아이들을 먹여 살린 건 사실이고, 딱히 직접 신체적인 학대를 가했다는 언급도 없어서 어느 정도의 책임감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불과 2년만에 앤드류가 키우기 쉬웠다는 이유로 애슐리까지 낳고 거의 방임하며 키운 것은 어이없는 부분.[24] 어쩌면 남매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남편과의 관계만 신경 썼고, 아이들은 그 부산물 정도로만 여긴 것일 가능성도 있다.
덤으로 전부터 지나칠 정도로 가까운 둘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었는지 둘이 꽁냥거리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지켜보거나[25]거주지 문제를 논할 때는 "둘이 따로 지내야겠지?"라는 식으로 말한다. 아예 Burial 루트를 타면 앤드류에게 "너 걔랑 떡치는구나(You fuck her)"라며 폭언을 날린다.
평소 모습은 앤드류와 비슷하고 감정표현할 때는 애슐리와 비슷하다. 앤드류의 초록색 눈동자는 엄마에게서 물려받았고 엄마의 눈동자는 노란색이 섞인 연두색에 가깝다.
두 아이를 출산한 애엄마 치고는 외모가 상당하여 팬덤에서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르네와 남매가 정말로 화해하는 루트를 추가하면 안 되냐는 요청이 워낙 많아서 제작자가 비꼬는 의미로 가상 엔딩 영상을 업로드했다 #. 물론 사실상 제작자가 '스토리 이해 못했냐? 등신도 아니고 이 상황에서 화해가 되겠냐?'라고 화해 엔딩 요청자들을 대놓고 까는 내용으로, 앤드류가 갑자기 미쳐서 부모 편에 붙어 에슐리를 살해하는 한편 르네는 몰래 전화로 보험사에 알려서 다음 날 두 번째 암살자에게 살해되는 황당한 내용이다. 총알이 있을 경우 에슐리가 가족을 몰살하고 자살하는 엔딩. 내레이션으로 왜 화해하는 게 말이 안 되는지도 구구절절히 설명해준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올라온 이후 오히려 르네 루트를 바라는 의견이 늘어난 것인지 결국 한 팬이 르네 모드[26]를 만들어냈다. # 다만 해당 모드에서 갑자기 개연성도 없는 억지 화해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무슨 일인지 처음부터 앤드류와 따로 단둘이 살던[27] 르네가 함께 아파트에 감금되어 애슐리 포지션을 대신하는 평행세계 개념에 가깝게 진행된다. 단순히 캐릭터 스프라이트나 컷신에서의 모습만 애슐리에서 르네로 바꾼 게 아니라, 전체적인 줄거리는 원작을 따라가면서도 텍스트부터 다른 세세한 부분들까지 해당 전개에 알맞게 수정하는 등 공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모드. 한편으로는 캐릭터성이 원작과는 미묘한 차이가 나도록 변화한 부분들[28]에 대해서도 원작과 비교해 그렇게 달라진 이유가 무엇인지 상당히 설득력 있게 묘사했다.
2.2. 그레이브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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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와 애슐리 남매의 아빠. 에피소드 2에서 부모님 집에 갔을 때 등장한다. 대사 스프라이트도 없을 정도로[29] 존재감이 공기이며 작중에서도 강단 있는 모습을 한 번도 보이지 못한다.[30]
엄마와는 다르게 두 주인공을 딱히 싫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일 때문에 너무 피곤해 다른 곳에 신경 쓰지 못하는 무신경함이 비춰진다. 이후 엄마와 함께 악마에게 바쳐질 제물로 희생되고 시신은 유기된다.
앤드류의 꿈 속 과거 회상에선 이전 직장이었던 회사에서 해고 당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때 말을 걸면 앤드류의 이름을 어원이 같은 앤더스로 잘못 알고 있었다. 이를 보면 자식들을 싫어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주며 키운 것도 아닌 듯하다. 정신 나간 두 남매의 모습만 봐도 부모란 작자가 아이들의 이름조차 모를 정도로 얼마나 방치하고 형편 없이 키웠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작중 묘사로서는 엄마와 BDSM적인 관계가 암시된다. 장롱에서 대놓고 성인용품과 밧줄이 나오고, 부모를 묶을 때 앤드류가 아빠 손목에 밧줄 자국을 발견하나 애써 무시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작중 나이는 엄마와 같이 불명이나 나이는 최소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정도로 추정된다.
2.3. 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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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와 줄리아의 어릴 적 친구. 애슐리의 오빠인 앤드류를 좋아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애슐리에게 미움을 받는다. 애슐리는 이 아이를 골려줄 목적으로 앤드류와 함께 숨바꼭질을 하자며 꼬드긴 뒤 상자 속에 가두고 도망쳐 버렸는데, 하필이면 천식 증상이 있었고 이 때문에 심하게 기침을 하다 결국 상자 안에서 죽게 되고 시체는 소리소문 없이 옆 산에 매장된다.
이후 시신이 발견되었지만 별다른 언급이 없는 걸 보면 끝내 진범이 잡히지 않은 미제 사건의 피해자로 남은 듯하며, 애슐리와 앤드류 남매가 저지른 첫 살인의 희생자이자 앤드류가 트라우마를 갖게 된 원인이다. 그러나 애슐리는 오히려 죽어버려서 좋다고 하면서 앤드류의 이런 트라우마를 정신적으로 몰아붙이는데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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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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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의 전 여자친구로, 에피소드 1에서 격리 3달 째인 앤드류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애슐리의 괴롭힘이 원인으로 암시되어 에피소드 2에서 자세히 묘사되었는데, 살해 협박이나 전화로 욕설을 듣는 등 보통 사람이라면 진작에 멘탈이 나갔을 정도의 언어폭력에 시달려왔다.[31] 격리 후 3개월이나 기다려준 게 거의 보살로 보일 수준.
회상 장면을 보면 애슐리 때문에 교제는 불안했지만 앤드류와의 관계는 좋았던 것으로 묘사된다. 한편 앤드류가 줄리아를 애슐리의 대용품 정도로 여겼다는 암시가 있기에 앤드류가 진심으로 줄리아를 사랑했는지는 불명.
애슐리에게 살해당한 니나와 절친이었으며 앤드류와 사귀게 된 계기도 니나로 인연이 닿은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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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
격리 아파트 옆집에 사는 이웃 주민. 악마 숭배자로 격리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악마를 소환하는 주문을 외우다가 악마 소환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바칠 제물을 준비해두지 않은 나머지 자신의 영혼이 악마에게 제물로 바쳐지게 되고 그의 육신은 애슐리와 앤드류에 의해 토막난 뒤 먹히고 만다. 이후 에피소드 2에서 앤드류의 꿈에서 냉장고 속 토막난 모습으로 재등장, 이때는 꿈을 꾸고 있는 앤드류의 평소 말투가 들어가서 굉장히 고풍스러운 어휘를 사용한다. 건물이 홀라당 불 타버려서 애슐리는 자신들의 흔적이 없어졌을 거라고 좋아하지만, 이 장면으로 앤드류는 남은 시신 토막이 냉장고에 남아서 안 타고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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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작고 검은 구체에 눈알이 3개 달린 악마. 광신도와 애슐리의 주문에 소환되었고, 애슐리가 관리자 한 명을 제물로 바치자 잠을 잘 때 가지고 있으면 예지몽을 꿀 수 있는 애뮬렛을 준다. 이때부터 애슐리를 보고 " 타르 영혼을 가진 자"라고 칭한다. 에피소드 2에서 애슐리를 불러 자신이 준 애뮬렛이 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며 애슐리와 예지몽을 꾸게 해주는 대신 사람 영혼을 바치는 거래를 한다. Burial 루트를 탈 경우에는 앤드류에게도 관심을 보이게 된다. 특이하게도 대사에 대문자와 소문자가 뒤죽박죽 섞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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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격리된 아파트를 관리하는 관리자 1. 하술할 데이브와 2인 1조로 행동한다. 격리된 인원들을 막 대하고 안에서 굶어 죽든 말든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이는 원래 격리의 목적이 장기를 적출할 인물만 살려놓고 나머지는 굶겨서 죽이는 것이었기 때문으로, 오히려 매일 격리자들이 죽었는지 일일히 확인하면서 굶어 죽는 대로 시체를 치울 정도로 철저하니 관리자들도 보통 악인들이 아니다. 광신도가 죽어서 대답이 없자 그의 방을 확인하기 위해 들어왔다가 옷장에 숨어있는 애슐리를 발견함과 동시에 앤드류의 손에 살해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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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격리된 아파트를 관리하는 관리자 2. 상술한 말콤과 2인 1조로 행동한다. 아래층 이웃 여자를 미끼로 이용해 광신도의 방으로 유인된 뒤 애슐리가 소환한 악마에게 제물로 바쳐져서 사망한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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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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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아파트 아래층 302호에 사는 이웃 주민. 애슐리와 앤드류랑은 달리 관리자들에게서 의식주를 제공 받으며 덕분에 여기서 일하지 않고 음식도 배 부르게 먹을 수 있다면서 현 상황에 매우 만족해 한다.[33] 두 남매의 협박을 받아 관리자를 악마의 제단에 바치는 데 미끼로 사용되고, 애슐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앤드류의 칼에 목이 그여 살해 당한다. 앤드류는 여자가 자신을 네일건으로 죽이려 해서 처리했다 변명했지만 에피소드 2에서 속마음을 보면 그냥 목격자를 남기기 싫어서 바로 죽여버린 듯하다. 애슐리는 이를 두고 앤드류가 여자를 범하려다 여자가 저항하니까 죽여버린 게 아닌지 괜히 의심하기 시작하며, 남매의 기묘하고 비정상적인 관계가 회상을 넘어 현실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계기가 된다. 참고로 앤드류가 예쁘다고 한 것으로 보아 엄청 빼어난 외모는 아니더라도 최소 훈녀 정도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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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 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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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에 등장하는 악마 숭배자 집단의 수장으로, 별칭은 식스 아이즈(Six Eyes). 그러나 작중에서는 이들은 악마 숭배 집단이라기보다는 오컬트 동아리 수준의 한심한 모습을 보인다. 악마 소환 의식도 실패하며[34], 광신도 본거지에 잠입한 앤드류가 '로브에 커피를 쏟아서 벗었다'라는 얼토당토 없는 변명을 해도 바보 같다며 갈구기만 한 채 납득하고 넘어간다. 그래도 무료 간식부터 바까지 시설은 좋은 게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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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와싱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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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매매 집단이 입막음을 위해 남매를 죽이려 보낸 암살자로, 에피소드 2 초반에 애슐리의 예지몽에서 앤드류와 애슐리가 자는 사이 둘의 목을 베어 죽이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후 두 남매가 다시 집안에 들어가[35] 암살자를 공원으로 유인하면서 공원으로 나와서 두 남매를 죽이려 풀숲에서 기다리다가 그를 찾은 앤드류에게 총을 맞고 죽게 된다. 이때 선택에 따라 총알을 하나만 쓰거나 다 쓸 수도 있다. 의뢰서에 의하면 원래는 타겟을 처리하고 보고서를 내야하지만 킬러 세계에서 명성 높은 뛰어난 실력[36]을 이미 알고 있다면서, 반면 주인공 남매는 정신 상태가 맛이 간 일반인일 뿐이므로 암살을 실패할 거란 생각이 전혀 없었는지 이번 건은 특별히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암살을 사주한 고객인 장기매매 조직은 남매의 생존을 전혀 모르거나 상당히 늦게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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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매매 집단
오염된 물 사태를 꾸며내 애슐리와 앤드류를 갇히게 해 게임의 스토리가 진행되도록 만든 원흉 집단으로, 실제로는 배달된 물이 기생충에 오염되었다는 거짓말을 통해 격리를 핑계로 사람들을 가두고 장기매매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후 그레이브스 남매가 탈출하자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집을 불태우고 암살자를 파견해 둘을 쫓게 한다. 언론부터 정부까지 장악하고 있을 정도로 위세가 큰 집단으로 보이나 이름, 의도, 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불명이다. 저런 짓을 한 게 한두 번이 아닌 듯한데, 에피소드 2에서 가스 유출로 인해 주민들은 창을 닫고 구조가 들어오기 전까지 격리 상태로 있어달라는 뉴스가 나오는데 오염된 물 사태와 빼박이다. 아예 암살자는 이 뉴스에 '다 똑같은 짓거리(Same Shit)'라고 메모도 해놨다. 암살자에게 보낸 의뢰서를 보면 생수 회사 말고도 소다를 파는 회사와도 연줄이 있는 듯하다. TV에 여러번 등장했던 [37]앤디의 회상 장면에서도 전직 외과의사가 수장으로 추정된다. 그레이브스 부인의 언급을 보면 부부한테 접근해 남매의 상황을 모르는 척하는 대신 보험사기로 돈을 뜯어낼 수있게 해준 인물도 그 사람으로 보인다. 어떻게 아파트의 주민들이 다 격리당하는 마당에 그레이브스 부부는 빠져나오며 오히려 돈까지 받은 것인지가 중요한 떡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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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언노운
에피소드 2에서 특정 루트를 타면 소환할 수 있는 악마.[38] 기존 악마와는 달리 거대하고 장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소환된 후 앤드류와 애슐리에게 말을 하지만 의식이 불완전했는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 뿐이었고 결국 그냥 사라진다. 다른 악마와 같은 존재인지는 아직 불명인 떡밥투성이 캐릭터.
[1]
실존하지 않는 애칭이라 발음법이 레일리, 리리, 레이레이 등으로 나뉜다.
[2]
에피소드 2에서 특정 퍼즐을 돌파하면 볼 수 있는 과거 회상에서 어린 시절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고어 영화를 시청하는 묘사를 보면 선천적으로 이와 같은 행위에 딱히 거부감이 없던 모양이다.
[3]
어릴 적부터 친구를 살해하고 나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잘 됐다며 어차피 잊어버릴 거라는 차가운 반응을 보이며, 실제로 에피소드 1에서 그 일을 회상할 때 니나의 이름과 얼굴을 완전히 잊어버렸는지 지워진 상태로 나온다.
[4]
심지어 루트에 따라 꿈 속에서
앤드류와 잠자리를 갖는 미래를 보기도 한다.
[5]
어릴 적 회상을 보면 생일도 안 챙겨줘 어린 앤드류가
머핀을 대신 챙겨줘야 했다. 에피소드 2 Burial 근친 루트에서 애슐리의 심리 상태를 보면 앤드류에게 오빠, 부모, 친구, 연인 모두를 투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6]
출처1
출처2
[7]
작중에서 애슐리의 심리상태는 앤드류에 대한 집착 및 격렬한 감정 변화가 대부분이며, 오로지 애정결핍 때문에 앤드류를 필사적으로 자기 곁에 속박해두려고 하지 상황에 따라 이용하고 버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작중 부모 살해 후 괴로워하는 앤드류의 기분을 의식하여 미안하다고 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하기까지 하는데, 이는 앤드류와 애착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해서 한 것이며, 계산적이라고 하더라도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유지를 위해 상대방의 감정을 의식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공감능력이 전혀 없다면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다. 또한, 에피소드 2 Decay 루트에서 부정적 상황(앤드류의 죽음)에 대해서 감정 폭발 및 자기방어기제가 적극적으로 나타난다는 점과, 죽음을 순순히 받아들일 경우 앤드류에 대해 사랑과 고마움을 담담하게 표현한다는 점을 본다면 그동안 애슐리가 저지른 반사회적 행동의 원인을 극단적인
브라콤에 의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
[8]
부모를 죽인 후 부모 집에서 살자고 하자 오빠가 친구, 직장 동료, 다른 가족이 올 테니 안 된다고 하는데, 이런 인간 관계를 그냥
섹스 파트너라고 여긴다.
[9]
그래서 작중 앤드류와의 감정적 마찰은 주로 이로 인해 발생한다. 앤드류는 애슐리를 떠날 생각이 없음에도 애슐리는 그걸 믿지 못해 계속 확인 받고 싶어하기 때문.
[10]
그러나 앤드류에게도 사실상 애슐리는 삶의 유일한 목적이나 다름이 없다. 하지만 애슐리가 계속 이를 의심하며, 그것을 숨길 줄도 모르기 때문에 갈등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11]
애슐리의 머리카락을 만지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심지어
엉덩이에 손을 대고 있는 컷신도 존재한다. 에피소드 2 모텔에서 아예
악몽을 꾸기 두렵다며
모텔 방은 침대 2개짜리를 잡아뒀으면서 같은 침대에서 자기도 했다는 언급도 있다.
[12]
강한 집착과 돌발적인 감정 변화는 전형적인 경계성 인격장애에 가깝다. 작중에서 앤드류에게 냉정함이 아닌 극심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며 상황에 따라 인간적이고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3]
다만 작중에서 앤드류는 의도하지 않은 살인을 저지른 뒤 크게 충격을 받은 표정을 보이며, 잠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다.
[14]
사회적으로 처벌이 무거운 범죄를 저지를 경우,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인식보다 뒤에 따르는 감당하기 힘든 사회적 처벌이 심적으로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앤드류가 범죄를 저지르고 크게 괴로워하는 모습에서 적어도 후회는 한다는 견해도 있다.
[15]
애슐리가 원하는 앤디라는 과거의 인격을 버리고 싶어하고 공개적으로 애슐리에게 앤디라고 부르지 말 것을 요구한다는 점은 상대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얻고자 거짓된 인격 코스프레를 하는 전형적인 소시오패스와 분명 다른 점이기도 하다.
[16]
에슐리에게 아랫집 여자가 자신을 네일건으로 쏘려고 해서 죽였다고 말했는데 독백씬에서는 목격자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죽였다고 말하는 걸로 보아 에슐리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적당히 둘러대려고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17]
앤드류에게 자신이 앤드류만한 나이(22살)였을 때 7세, 5세 아이들이 있는 상태였다고 이야기했다. 무슨 사정인지는 몰라도 15세 정도의 매우 어린 나이에
임신해서 아이를 낳았다는 것이 된다.
[18]
물론 인사를 하거나 안부를 물어보러 간 것이 아닌 돈이 궁해져 부모님 집을 털러 간 것이다. 사실 이것도 애슐리가 내세운 표면상의 이유였을 뿐 애슐리는 처음부터 자기들을 버린 부모에게 복수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9]
넓어졌긴 하지만 정작 개인 공간으로 쓸 방은 안방밖에 없고 추가로 생긴 건 생활 공간으로 보기 힘든 지하실이 고작이라 같이 살기엔 부족한 집이다. 즉 남매를 다시 볼 생각은 아예 안 했다는 증거.
[20]
심지어 이때 하는 말을 보면 앤드류가 손이 안 가서 좋은 아이였다고 발언한다. 즉, 이 여자는 애슐리는 물론이고 앤드류도 제대로 기른 적이 없다는 것.
[21]
이때는 에피소드 1처럼 식량이 부족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증거인 시체를 처리할 겸 인생의 목표였던 부모에 대한 복수를 완수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 일부러 잡아먹은 것이라고 봐야 한다. 필요해서 저지른 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22]
그나마 앤드류가 특정루트에서 추모사를 읽어주기도하지만 그마저도 안하느니만 못한 성의 없는 추모사다.
[23]
아빠는 직장이 불안정해 해고 당하기도 하고, 남매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같은 방을 써야 했다.
[24]
정황상 처음부터 둘째를 계획했던 것이 아닌 생각 없이 덜컥 임신했다가 앤드류는 키우기 쉬웠으니 둘째라고 크게 어렵진 않겠지 하는 생각이었던 듯 싶다.
[25]
심지어 앤드류가 주방에서 애슐리의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는 것과 소파에서 과도하게 붙어있는 모습도 보았다.
[26]
이름은 The Coffin of Andrew and Renee, 앤드류와 르네의 관
[27]
원작에서 애슐리의 침대가 놓여 있던 장소는 비어있고 그걸 조사하면 하나도 특별할 것 없는 앤드류의 방구석(A completely unremarkable corner of Andrew's room)이라는 텍스트가 나온다. 남편인 그레이브스 씨와는 이혼한 상태로 게임 내내 언급될 때마다 르네가 전남편을 욕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28]
원작에서 마지막에 앤드류에게 다소 미안함을 표하기는 했어도 전반적으로 자식들에게 무관심하기만 했던 르네가 아들에게 헌신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집착을 보이며 은근히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는 비틀어진 모성애를 보이거나, 이에 대응해 앤드류 역시 그런 어머니를 귀찮아하면서도 의존하고 그녀의 남성 관계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적인 면이 드러나는 등
[29]
일부 컷에서 아빠의 외모를 볼 수 있는데, 애슐리의 분홍색 눈은 아빠에게서 물려받았음을 알 수 있다.
[30]
그런 아빠의 유약한 모습을 보고 앤드류가 애슐리에게 끌려다니는 자신 처지를 생각하며 자책하기도 한다.
[31]
무려 127번이나 전화했으며, 그중에는 "넌 정액받이에 불과하며 앤드류를 이해할 수 있는 건 나뿐"이라는 등, "아예 이번에는 손목을 확실하게 그어보라"는 등 심한 수위의
성희롱과 욕설이 포함되어 있었다.
[32]
데모 버전에서는 말콤처럼 피를 쏟으며 죽었는데, 광신도의 경우와 모순되고 에피소드 2에서 영혼을 빼앗겨도 육체는 살아있다는 설정이 붙어서 피를 흘리지 않고 쓰러진 것으로 수정되었다.
[33]
정황상 관리자들에게 성 상납을 하고 특별 대우를 받은 듯하다. 관리실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보면 원래 배식 대상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배식 대상자들마저도 장기를 적출하기 위해서 뽑힌 것으로 보이지만.
[34]
도살장에서 구한 소의 피를 써서 소환진을 그렸다는 말을 듣고 애슐리도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잘도 악마가 오겠냐며 한 마디를 던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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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장롱을 열면 암살자가 나와 애슐리를 죽이며, 앤드류의 저항을 어렵지 않게 제압하고 모두 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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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에게 살해 당하는 게임 오버 겸 배드 엔딩에서 상시 칼을 갖고 있는 앤드류가 맞서지만 압도적인 실력으로 순살을 내버렸다는 나레이션의 대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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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에서 불타버린 남매의 아파트에 대해 유감을 빙자한 간접광고를 하면서 첫 등장했고, 앤디의 과거회상 장면에서도 생수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는 성공한 소다 회사 회장으로 등장한다.
[38]
모텔 방에 암살자가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후 모텔에 돌어가는 게 아니라 광신도 본진으로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