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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06:49:48

Soft Ba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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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모리오카 켄, 후지이 마키, 엔도 료이치.
1986년 결성. BUCK-TICK 등을 배출한 인디 레이블 태양 레코드에서 싱글 「BODY TO BODY 」를 발매한 후 89년 알파 레코드로 이적, 메이저 데뷔 하였다. 1995년 7월 23일 시부야 공회당 라이브를 끝으로 해체하였으나 2002년 SUMMER SONIC에 참가해 재결성하였다. 이벤트성이였는지 2003년의 투어 다이단엔 (大団宴 ) 이후로 활동이 없다. 형식적으론 활동 휴지 상태.

1. 개요2. 멤버
2.1. 보컬 : 엔도 료이치(遠藤遼一, ENDS)2.2. 키보드, 춤, 백킹보컬 : 모리오카 켄(森岡賢)2.3. 키보드, 퍼커션, 기타 : 후지이 마키(藤井麻輝)
3. 여담

1. 개요

대표곡 White Shaman.
밴드명은 보컬인 엔도가 미술학교 바우하우스의 발레 고문인 오스카 슈렌마의 작품 '트리아딕 발레' 를 읽고 영감을 받아 고안한 것이다.

90년대 일본 일렉트로닉카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그룹. 독특한 음악성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데뷔초 시절의 캐치 프레이즈에 의하면 장르는 일렉트로닉 보디 뮤직, 즉 EBM 을 표방하고 있으며 벨기에의 EBM 밴드 FRONT 242에 강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EBM 외에도 주축이 되는 작곡가 모리오카 켄과 후지이 마키의 취향에 따라 뉴웨이브, 인더스트리얼, 퓨처 팝, 애시드 하우스, 신스팝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듯. 그러나 이후 당대의 트렌드에 맞춰 테크노와 록적인 색채가 강해졌다.
3인조 구성이지만 레코딩과 라이브 투어를 할 때 기타와 드럼에 서포트 멤버를 두었다. 이 2명의 서포트 멤버는 그때그때 교체되었다.

2. 멤버

2.1. 보컬 : 엔도 료이치(遠藤遼一, 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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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12월 6일 생. 어머니는 성악과 출신의 피아노 교사이며 아버지는 오페라 가수였다고 하나 두 사람은 엔도가 어렸을 때 이혼했다 한다.
중학교 시절부터 화장을 하고 학교에 다니는 등의 기행을 반복하며 고등학교도 3개월 만에 자퇴하고 가출한다. 가출 생활 중에 모리오카 켄을 만나게 되었다고.

굵직하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이며, 1996년에 "THE ENDS"로 솔로 데뷔를 하고 ENDS라는 예명으로 활동한다.
음악 활동 이외에도 CM에서 나레이션 작업 및 출연도 하고 있었던 듯 하다.

2.2. 키보드, 춤, 백킹보컬 : 모리오카 켄(森岡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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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3월 15일~2016년 6월 3일
5살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으나 처음에는 프로레슬러나 야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어느날 아버지(작곡가이다.)의 신디사이저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가지고 놀다가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Soft Ballet의 공연 영상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어째 키보드보다는 기묘한 의상을 입고서 춤을 추는 모습이 더 눈에 띈다. 팬들에겐 쿠네쿠네 댄스로 칭해지는 듯. 가수와 배우로 알려진 미카미 히로시의 투어 서포트를 맡은 것이 계기로, 소프트 발레 결성 초에는 미동도 없이 신디사이저를 연주 했다.
2008년 GRASS VALLEY[1]의 보컬이었던 데구치 마사유키와 Gentleman Take Polaroid라는 유닛을 결성하여 정규앨범 1장을 냈다.
2013년에는 프로젝트 밴드 KA.F.KA에 가입. 활동을 계속하던 중 2014년에는 후지이와 2인조 유닛 minus(-)로서 활동을 개시하였다. 2015년 6월 28일에 LUNATIC FEST. 에 참가. 모리오카는 KA.F.KA로서도 참가하였기에 두 번 무대에 올랐다. 이 날 니코동 특집방송 시청자들이, 검은 블라우스를 입고 머리를 단정하게 넘긴 모리오카를 보고 "품위있다(上品だ)" 라고 평하기도 했다(?!)
비교적 이름이 알려지기 전인 여왕벌(밴드)와 유닛 마이너스로 함께 협연을 한 적도 있었다. 팬 레포트
2016년 6월 3일 심부전으로 사망.

2.3. 키보드, 퍼커션, 기타 : 후지이 마키(藤井麻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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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8월 17일 생.
고등학교 시절, 스로빙 그리슬 등과 같은 인더스트리얼과 노이즈 음악에 심취해 음악을 시작했다. SOFT BALLET에서도 헤비하고 노이지한 사운드를 담당하며 팝적인 음악성을 지향하는 모리오카와는 음악성 외에도 성격적인 부분이나 퍼포먼스 스타일 등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소프트 발레 이전에는 인디 밴드 VOLAJU에서 활동했으며 1991년 벅틱의 이마이 히사시와 유닛 schaft 결성, 그룹 해체 이후론 she-shell, suilen, schwein 등 샤프트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들과 유닛을 결성하거나 프로듀서로 활동한다.
2021년 9월, 14년 모리오카 켄과 함께 결성한 유닛 minus(-) (마이너스) 라이브 활동 종료. 2022년 2월 5일 시부야 공회당에서의 라이브 이바라(棘)를 마지막으로 대외적인 공연 활동에선 은퇴한 상태.
아버지가 의사이고 본인도 의대를 목표로 도쿄의 예비학교에 다녔으나, 소프트 발레의 결성과 동시에 의사의 길을 포기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엔도와 마찬가지로 화장을 하고 학교에 등교한 적이 있다 한다. 수업이 시작되기 직전에 화장을 지웠다고... 엔도,모리오카와 함께 여성향 BL잡지 JUNE의 모델 경험이 있다.[2]
본인 말로는 '라이브를 싫어한다' 고 공언하는데, 소프트 발레 시절에는 기기묘묘한 댄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꾸물꾸물 움직이는 모리오카와는 달리 거의 돌부처 수준으로 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한, 라이브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으로 이엔 라이브 때문에 지방에 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의 영향이 크다. 게다가 당시 생활 습관이 자유로운(?) 모리오카와 자주 충돌하여 서로 주먹다짐이 오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자타공인 괄괄한 성격. 라이브 공연장 대기실에서 스태프를 발로 차는 것을 BUCK-TICK의 멤버 이마이 히사시와 히구치 유타카에게 목격된 적도 있다. [3]
전처인 가수이자 탤런트 하마다 마리와의 인연은 그녀의 열렬한 빠돌이였던 후지이가 잡지사의 인맥을 이용해 대담을 성사시킨 것[4]에서 시작되었다. 그 후 친밀한 관계가 되어 1996년 결혼, 1999년 장녀를 낳았으나 2005년 이혼했다.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지금 해야 할 일은 음악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그 후 건축 관련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그 기간 동안 관계자와의 연락이 끊겨 사망설, 실종설이 돌기도 했다. 2013년 회사를 퇴사. 그 후 2014년, 월간지 음악과 사람의 편집장인 카네미츠 히로시의 권유로 모리오카 켄과 유닛 'minus(-)' 를 결성하게 되는데, 마이너스의 라이브에서는 각 곡의 작곡을 담당한 멤버가 보컬을 맡는 형태를 취했다. 16년 6월 모리오카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사실상 솔로 프로젝트가 되었기 때문에 LUNA SEA의 J의 주최 행사 이후로는 모리오카의 곡에서도 보컬을 담당한다.
유닛 Schaft 명의로 내놓은 커버곡 <Broken English>는 헬싱 OVA의 사운드 트랙에 쓰였다.


후지이의 트위터

3. 여담

[5]

BUCK-TICK과 상당히 친분이 있는 듯 하다. 두 밴드가 같이 TV에 나오는 등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심심찮게 발견되기도 하고... 사쿠라이 아츠시 이마이 히사시가 참여하는 프로젝트성 앨범에도 (특히 후지이가) 함께 하기도 하는 걸 보면...


1991년에는 히라사와 스스무와 협연하기도 했다.

BUCK-TICK과 더불어 나스 키노코가 영향을 받은 밴드이기도 하다.



[1] 1990~91년의 서포트 드러머로 愛と平和 앨범의 레코딩에도 참여했던 카미료 와타루도 이 밴드 출신이다. [2] 이치카와 테츠시 저. '나도 비주얼계 였을 무렵' 2006 [3] 월간지 음악과 사람 1997년 3월호 [4] ROCKIN'ON JAPAN 잡지 및 라디오 프로그램 '엔도 료이치 라디오 트랜시 [5] 94년의 lsb 투어. LUNA SEA, Soft Ballet, BUCK-TICK이 주축인 이벤트성 라이브이다. THE YELLOW MONKEY , L'Arc~en~Ciel 등이 게스트로, 라인업이 꽤 후덜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