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11-29 20:30:57

SCP-988-KO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 SCP 재단
일련번호 SCP-988-KO
별명 지혜의 일곱기둥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저자 DreamCube

1. 개요2. 설명
2.1. '지혜의 일곱 기둥'
3. 기타

[clearfix]

1. 개요

SCP-988-KO는 백남준 비디오 아티스트의 설치 미술작품들에서 출현하는 변칙적 텔레비전이다. 재단은 백남준 작가의 작품들에 대해 반-인식재해 고글을 착용한 C계급 전투 요원을 투입하여 검사한다.

2. 설명

SCP-988-KO는 백남준의 작품들에 사용된 텔레비전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이외의 현장에서 발견된 적은 전무하다. 해당 SCP들은 비인간적 해학을 초상적 수단으로 행하는 요주의 단체, '비칸데르니드 테크니컬미디어(Vikander-Kneed Technical Media, 이하 VKTM)'에 의해 제작된 프로그램 '지혜의 일곱기둥'을 방송하며, 방송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시청자에게 유해한 밈적 영향을 미친다.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할 경우 VKTM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게 되고, VKTM 내에 가입하여 영상활동을 하고 싶단 강렬한 욕구를 가지게 된다. VKTM 이외의 타 기업들에 대해선 비관적 입장을 가지게 되며 간발적인 불안장애를 겪게된다. 해당 상태에선 불안장애를 제외하곤 기억소거제 처방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1988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된 ' 다다익선'에 있던 SCP-988-KO에 노출된 한 여성이 VKTM에 대한 찬양을 연설하며 인근 기물들을 파손하자 재단이 이를 제지하곤 SCP-988-KO를 처음 발견해내는데에 성공했다.

현재 재단은 14개의 SCP-988-KO를 발견, 비활성화시켜 격리 중인 상태로, 그 중 한 기는 VKTM의 조사를 담당하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제43연구격리기지에 보관된 상태다.

2.1. '지혜의 일곱 기둥'

(전략)
나레이션: 여러분에게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의 평야를 줬습니다. 여기서 기둥을 세워 집을 만들 예정인데, 어떤 언어를 재료로 기둥을 지으실 겁니까? 저는 이렇게 대답할 것 같습니다. "조우, 깨달음, 조사, 재창조, 좌절, 기쁨, 감찰. 이 일곱 기둥으로 거룩한 집을 짓는다."

[나레이션이 조우, 깨달음, 조사, 재창조, 좌절, 기쁨, 감찰을 말할 때마다 각자의 자막이 적힌 기둥 모양이 보여지고, 지붕과 디딤돌로 집이 완성된다.]

나레이션: 여기서 여러분은 아셔야 합니다. 이 기둥들은 사실 여러분들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들이죠!

[화면에 가득 채운 붉은색 VKTM 마크가 찰나에 등장했다 사라지고 페인트로 칠한 듯 거친 느낌의 붉은색 X 표시가 덧씌워진다.]

나레이션: '아니, 저 내용은 자기계발서에서 나오던 내용이잖아요!'라던지, '저는 주 그리스도의 말을 믿습니다! 저건 진정한 일곱 기둥의 의미가 아닙니다!'라고 반박하시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쓸데없는 계발이나 예수로는 진정한 인생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어느 사람을 만나건, 어느 종교를 믿건 인생은 멋진 내일™로 완성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깨달으셔야 할 겁니다.
[기록 생략됨]
SCP-988-KO에서 방영하는 변칙적 TV 프로그램. 정보재해적 변칙성이 내포되어있으며 VKTM의 반사회적 폭력이 크게 두드러진다. 삼풍백화점 중간광고에서 재단 한국지부 04K 기지 연구원들이 모습을 드러내거나 하는 것을 볼 때엔 SCP-988-KO가 재단을 인지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3. 기타

2022년 2차 별칭 경연 우승작이다. 별칭 제안자는 Agent S K이며, 별칭은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한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의 회고록 제목이자 성경의 잠언:9,1절[1]에서 나온 '지혜의 일곱 기둥'에서 따왔으며, 같이 제안된 별칭으론 2차 대전 참전 용사 어디 머피의 시에서 따온 '안치오에 십자가가 늘어만 간다'가 있었다.
[1] '지혜의 집은 새 예루살렘이며 그리스도 몸인 성전이고(히폴리투스), 지혜의 일곱 기둥은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일곱 영을 가리키며, 그리스도는 지혜이시고 지혜의 집은 그리스도의 교회이다(요한 크리소스토무스). 대 그레고리우스는 일곱 기둥, 칠성사, 칠은, 일곱 교회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존자 베다는 지혜가 지은 집은 교회이며 기둥들은 교회 박사들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