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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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571, 1e=Self-Propagating Infectious Pattern, 1k=-,
2=572, 2e=Katana of Apparent Invincibility, 2k=무적인 것처럼 보이는 카타나,
3=573, 3e=The Pied Pipe, 3k=피리부는 사나이의 피리)]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지금은 저작권 문제로 사라졌지만 한때 존재했던 사진. | |
일련번호 | SCP-572 |
별명 |
무적인 것처럼 보이는 카타나 (Katana of Apparent Invincibility) |
등급 | 유클리드(Euclid) |
원문 | 원문 / 번역 |
1. 개요
보다보면 실소가 절로 나오는 흑역사 제조기 SCP.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 물체는 █████ ██████에서 제작한 ███ ███████ ██████ 모델의 검으로, 날이 버터칼보다 무디고 이 칼의 소재로 사용된 강철도 질이 낮아 전투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매우매우 부적합한 검이다.하지만 누구든 인간이 이 검을 손에 쥐면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라고 착각하게 되고, 덤으로 자신도 엄청나게 뛰어난 검사가 되었다고 착각한다. 그러니까 달려오는 자동차를 반으로 갈라버릴 수 있다고 착각하거나, 날아오는 총알을 베어버릴 수 있다고 착각하거나, 실제로 뛰어난 검사와 싸울 수 있다고 착각한다. 당연히 실제로 좀 강한 인간이면 몰라도 보통은 신체능력이 강화되지도 않고 이 칼도 전투엔 부적합해서 실제로 이런 행동들을 했다간 75%의 확률로 부상만 입고 끝나게 된다. 서술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마 나머지 25%는 대상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변칙 특성을 풀려면 SCP-572를 빼앗은 다음 뒤통수를 한 대 세게 갈기면 된다. 이쯤되면 조크 SCP같기도 하다. 다만 당연히 이 칼을 뺏는 사람도 효과에 걸리지 않도록 집게 등을 사용해야 하고, 소유자가 순순히 줄 리가 없는데다 날이 무뎌도 마구 휘두르면 목검 정도의 위력은 되니 조심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보관도 그냥 귀중품 보관소에 고이 내버려둔 상태.
첫 발견 당시 ████ ██████이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었는데, 대상은 술에 잔뜩 취한 상태로 이 검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람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네 놈들의 머리를 취하고 그것으로 힘까지 취하리라."라는 개소리를 하며 경찰들에게 돌진했으나 과체중에 쇠약한 몸이라 테이저건과 비살상 탄환에 바로 제압당해 버렸다. 이후 경찰서에서 해당 검을 압수한 경찰도 영향을 받는 바람에 "만약 그 검을 뺏지 못했다면 반드시 우리 중 한 명의 다리가 잘렸을거야."라는 말을 중얼거렸다고 한다.
이 검이 발견되고 나서 해당 회사에서 만드는 같은 모델의 검들도 조사해봤지만 이런 변칙 특성을 가진 건 없었다고 한다.
2. 타 SCP와의 접점
SCP 자체가 조크 SCP에 가까울 정도로 우스운 능력을 가진 SCP다보니, 다른 SCP와 엮일 때에도 정상적인(?) SCP와는 엮이지 못 하고 다소 중2병스러운 면이 있는 SCP와 엮인다. 이하의 두 SCP도 우스갯거리로 만들어진 농담 SCP가 하나, 재미없어서 퇴역 처리된 SCP가 하나다.- SCP-777-J[1] : SCP-777-J는 전형적인 '일본 소년만화풍 메리 수'를 표방하고 있어 그런 일본 소년만화 식의 중2병을 유발하는 SCP-572와의 드림 매치(?)가 요구되곤 했는데, 차후 추가 실험 기록을 통해 둘 사이의 상호작용이 성사되었다. 재단에서 계획했던 실험은 아니었지만 SCP-777-J는 SCP-572를 쥐고서 여러 D계급 닌자(?)들을 사지 절단해서 처치했다고. 설명한대로 무기로서는 탈락인데 그만큼 SCP-777-J의 칼솜씨가 뛰어나서 가능한 듯 하나, 어차피 SCP-777-J는 조크 SCP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 SCP-108-D[2] : SCP-108-D에게 그간 선행의 보상이라며 SCP-572를 쥐어주자 108-D는 572의 품질에 감탄하며 이게 바로 자신을 위한 무기라고 선언했다. 그 뒤 572를 돌려달라는 요구를 받은 108-D는 그 요구에 항의하며 창문으로 역 트리플 플립(?)을 뛰어 도망치려 했는데, 어째서인지 탈출 시도 후 572로 자기 목을 잘라버렸다.
3. 기타
딱봐도 일본도에 취해 허세를 부리고 도검제일주의를 외치는 중2병 환자들을 대놓고 까는 SCP다. 게다가 첫 발견 당시 대상이 총 맞고 제압당했다 했으니 이쯤되면 확인사살. 중2병들이 일본도 좋아하는건 국내든 해외든 마찬가지인가보다.해당 검은 위험하지도 않고 검을 잡은 대상도 딱히 위험하지 않은데 왜 등급을 유클리드로 지정했나 하면은, 일단 다 알다시피 재단은 해당 물체의 위험도와는 상관없이 격리가 쉽냐 어렵냐를 가지고 등급을 결정하는데, 해당 검은 잡기만 해도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 때문에 유클리드로 지정된 것 같다.
사용자는 비정상적인 자신감에 차서 날뛰다가 부상을 입게 되니 일단 '사용자에게 해를 끼치는 마검'은 맞지 않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일반적인 마검과 달리 해만 끼칠 뿐 검의 역할을 할 능력이 없는 것이 문제지만.
[1]
다크블레이드(Darkblade). 물을 다루는 힘과
카타나를 이용해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전투 능력과 온갖 미사어구가 넘치는 외모 묘사, 여성을 홀리는
페로몬적인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SCP-777-J를 묘사한 모습'이라는 이미지 란에는
파이널 판타지 7의
세피로스의 일러스트가 올라와 있는 등 대놓고 전형적인
중2병
메리 수의 형태로 쓴 조크 SCP.
[2]
전쟁의 남자(Man o' War). 화기든 날붙이든, 손에 무기를 쥐기만 하면 전투 감각이 급격히 상향되어 무적이 되는 사나이. 먼치킨스러운 설정은 둘째 치고서라도 불필요한 잡설정(이성 교제에 관심을 보이거나 체스를 좋아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 게 허용된다는 등)이 많이 붙어있는
자캐형 SCP였던 터라 퇴역 처리되었으며, 퇴역 SCP들을 쇠똥에 비유하는 조크 SCP인
SCP-100-J에도 거론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