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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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35, 1e=This Thing a Quiet Madness Made,
2=3936, 2e=Working as Intended, 2k=의도대로 작동하다,
3=3937, 3e=Site-112)]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3936 |
별명 | 의도대로 작동하다 |
등급 | 타우미엘(Thaumiel) |
원문 | 원문 / 번역 |
1. 개요
SCP-3936은 제01차단기지라는 시설로 이 시설은 스크랜턴 상자[1]의 매크로 버전을 이용해 만들어진 재단 시설이다. 이 덕분에 CK급 현실조작 시나리오가 일어나도 SCP-3936의 내부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이 곳의 인원들의 주된 일은 SCP-3936의 외부의 모든 공개적 활동을 기록하는 것이다. 또한 SCP-3936 내부의 인원은 이곳에 상주하고 있다는 신호를 매 달마다 송출해야만 한다.[2]
어느 날 이 시설에서 매달 들어와야할 신호가 들어오지 않았고, 이에 기동특무부대가 출동해 SCP-3936을 수색하는데 SCP-3936에 있던 모든 기록물이 삭제되고, SCP-3936 내의 인원들도 모두 사라졌다. 그 대신에 비정상적인 형태의 어떤 존재들이 SCP-3936의 구내 식당에서 죽어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들의 사인은 다름아닌 청산가리 중독.
이들 시체들의 매우 비정상적인 특징들은
- 대략 별 형태인 신체 구조.
- 두 개의 주요 수족, 물체 조작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
- 두 개의 이차적 수족, 보행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
- 몸통 유사 구조 상단에 위치한 제어 노드. 이차, 혹은 삼차 제어 노드의 흔적은 없었음.
- 단일 장기에 집중된 심혈관계, 거의 모든 유기체가 지니는 삼두 장기 체계[3]와 다름.
- 유기체의 구멍으로 추정되는 곳에 있는 작은 근육,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짐.
- 돼지 고기와 비슷하다고 묘사되는 맛.
- 메타수용기의 심한 결여.
- 눈, 이전엔 Korenvatius 속의 화석에서만 확인됨
가 있고 아직도 이 시체들에 대해서는 검사 중이라고 한다.
또한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한가지 자료를 발견했는데 "에제키엘 T. 존스"라는 박사의 인물이 남긴 한 메세지였다.
저희가 저희를 격리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일을 알 필요 없습니다.
==# 해석 #==
가장 유력한 해석은 사실 저 청산가리로 자살한 매우 비정상적인 특징을 가진 시체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바로 인간이라는 것.
이 세상에서의 인간은 흔히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모습이었지만 어느날 CK급 현실조작 시나리오가 일어나고, 전 세계의 모든 인간 및 모든 생물이 변형되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인간'의 개념도 바뀌어 기존의 '인간'들은 인간으로 구분되지 않는 것. 그러나 SCP-3936에서 근무 중인 인원들은 영향을 받지 않아 현실조작 이전의 인간의 모습으로 남아 변화한 인간들의 모습을 보곤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걸로 추정된다. 이런 부분을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저 위의 "비정상적인" 특징인데, 저 특징들을 잘 보면 하나같이 그냥 인간의 특징들이다.
- 대략 별 형태인 신체 구조.=인간이 팔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얼핏 별(☆, 대(大)자)과 닮아 보인다.
- 두 개의 주요 수족, 물체 조작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팔과 손
- 두 개의 이차적 수족, 보행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다리와 발
- 몸통 유사 구조 상단에 위치한 제어 노드. 이차, 혹은 삼차 제어 노드의 흔적은 없었음.= 머리, 뇌
- 단일 장기에 집중된 심혈관계, 거의 모든 유기체가 지니는 삼두 장기 체계와 다름.= 심장
- 유기체의 구멍으로 추정되는 곳에 있는 작은 근육,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짐.= 혀
- 돼지 고기와 비슷하다고 묘사되는 맛.[4]
- 메타수용기의 심한 결여.[5]
- 눈, 이전엔 Korenvatius 속[6]의 화석에서만 확인됨
그러니까 역으로 말해, 사실 이 시체들을 조사하는 재단 측 인간들이야말로 이미 괴물같이 끔찍한 모습으로 변한 상태라는 것이다. 혹성탈출(원작소설)의 마지막 반전을 연상케 하는 서술 트릭.
서술을 역산하면 '수족'이라는 언급을 통해 팔다리가 구분되지 않음을 알 수 있고, 거의 모든 유기체가 뇌나 머리와 심장이 2~3개 있는 삼두 장기체계를 지니고, 입도 혀도 없으며, 화석 한 종류 이외에는 눈도 없다. 즉 인간 외에도 모든 존재가 이러한 특징을 지니는 식으로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2. 타 SCP와의 접점
- SCP-5000에서 중요 등장인물인 피에트로 윌슨과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시체가 갑자기 등장했을 때, 피에트로 윌슨이란 사람은 제06 차단기지에서 잘 근무 하고 있단 글에서 "제06차단기지"가 SCP-3936으로 링크 되어 있다.
- 제01차단기지라는 이름으로 SCP-6871의 세계를 청동기 시대로 돌려버리는 영향을 받지 않은 유일한 구역으로 2천년 후 SCP 재단이 없는 세계에서 GOC가 이곳과 SCP-6871에 대한 기록을 발견한다는 비설립 카논.
[1]
민감한 문서를 보관하고 소급적 변경을 막기 위해 쓰이는 기기
[2]
자신들도 모르게 바깥 세계가 바뀌어버려 바깥 세계 기준으로는 SCP-3936이 '없던 것'이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 다시 알아차려주길 바라면서 신호를 주기적으로 보내는 것이다. 반대로 이곳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거나 감당할 수 없는 CK급 현실조작 시나리오를 감지할 수도 있다.
[3]
원문은 triumvirate organ system. 국가권력을 행정기관에 나누는 것도, 1명이 독점하는 것도 아닌 3명이서 차지한 사회체제를 뜻하는 단어로 간단히 말해 위의 '삼차 노드'처럼 변형된 그쪽 유기체들은 뇌 또는 심장의 역할을 하는 기관이 3개인 듯하다.
[4]
여전히 가축으로 기르고 있는 모양이다. 물론 형상은 전혀 다를 것이고 맛도 우리가 아는
돼지와 같다고는 장담 못한다.
[5]
바로 아래에 눈이 없고 위에선 혀도 존재하는 개념이 아닌 것으로 보아 그런 다양한 작용들을 하나에서(메타) 해주는(수용) 기관(기)이 따로 있는 듯하다.
[6]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