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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7:35:28

리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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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부틀렉에 관해서4. 사례5. 리듬 세상 시리즈에서6. 관련 문서

1. 개요

Remix

기존에 존재하던 에 여러가지 효과를 넣거나 아예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편곡하는 것. 리메이크, 어레인지와 비슷하게 쓰이며, 주제선율 자체를 다른 재편곡(커버)으로 반복하는 건 리프라이즈(reprise)라고 한다. 방송 무대를 위해서 앨범에 없는 리믹스 버전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2. 특징

브루노 마스 That's What I Like 원곡.
같은 곡의 Bronze의 레트로 리믹스 버전. 아예 장르가 달라졌다.

원곡의 요소를 재활용하여 새로운 스타일[1]로 트랙을 다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원곡의 요소로 보컬[2]이 주로 사용되지만, 구성, 코드 진행, 멜로디 등 모든 게 포함될 수 있고, 원곡과 크게 다른 점이 없더라도 리믹스라고 불린다.

EDM 계열은 컴퓨터로 작곡되는 특성상 리믹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공식 리믹스는 원곡 프로듀서가 원곡에 쓰인 오디오 트랙들을 보내주어 재활용이 가능하게끔 한다. 예를 들면 보컬, 베이스, 리드 등.

리믹스라는 것은 원곡의 테마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물론 원곡과 비슷하게 만들면 원곡의 분위기를 살린 채 잘 리메이크했다는 호평을 들을지도 모르지만 테크노 트랜스로 만들던, 드럼 앤 베이스 하우스로 만들던 전혀 상관이 없으며 이는 리믹스하는 자에게 자유로운 점이다. 따라서 원곡과 리믹스 둘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는 자기 나름대로지만 원곡과 상당히 닮지 않은 이상 리믹스를 무조건 원곡에 빗대어서만 평가하는 것은 리믹스의 목적을 빼앗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삼가도록 하자.

리믹스(특히 K-POP)는 뭣보다도 팬들에 의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 때문에[3] 대담한 변화의 리믹스는 시도하기 꺼리는 편이다. 팝을 리믹스해도 독자적으로 발매되지 않는 이상 EDM 같은 장르의 팬들보다 원곡자의 팬들이 더 많이 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K-POP에서도 방탄소년단 MIC Drop 원곡을 스티브 아오키가 리믹스하고 Desiigner가 피처링하여 전 세계적 히트에 성공한 사례도 있는 등 작품성이 좋으면 오히려 원곡 대신 리믹스 곡이 더욱 유명해져 히트의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음악 방송 무대에 맞춰 곡을 리믹스하는 경우도 있다.

예외적으로 힙합 음악은 같은 트랙에 다른 보컬이나 래퍼가 들어가거나 같은 래퍼가 가사를 바꿔부르기만 해도 리믹스라고 한다.

서로 다른 여러 곡들을 뒤섞는 것은 매쉬업(Mashup)으로 정의한다.

많은 EDM/ 일렉트로니카 프로듀서, DJ들은 리믹스로 호평을 받으며 많은 인지도를 쌓는 경우가 많다. 후술할 Robin Schulz가 대표적인 케이스.

몇몇 싱글 음반은 곡 한둘만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지만 싱글에 수록된 곡 몇 개 및 여러 리믹스들이 포함되어서 EP급의 볼륨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유튜브에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극장 애니메이션/TV 드라마/ 특촬물의 OST/ 영화 OST/ 게임 OST를 다양한 전자음악으로 리믹스한 버전들이 많이 존재한다. 특히 스페이스 오페라 테마의 창작물 OST들은 전부 클래식 관현악곡 스타일의 연주곡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로 리믹스하기 좋기 때문이다.

3. 부틀렉에 관해서

원작자의 허락을 받지 않는 경우 부틀렉(Bootleg)이라고 한다. 비공식 리믹스이기 때문에 원곡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하이라이트나 다른 파트의 일부만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에딧(Edit)이라고도 지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로 BPM의 변경과 드랍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비공식 리믹스들은 모두 부틀렉의 범주 내에 들어가며, 리믹스한 자가 그 곡을 리믹스로 지칭하든 에딧으로 지칭하든 근본적으로는 부틀렉이다.[4] 원칙적으로 따지면 부틀렉은 만드는 것조차 불법이며, 이를 배포하는 것조차 불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원곡자 입장에서는 원곡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다 이를 소송해봤자 이익에 되는 것도 별로 없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99%다. 프로듀서들 사이에는 적어도 무료로 배포하거나 디제잉을 통해 비상업적인 선 안에서만 자신만 사용하도록 선을 넘지 않도록 암묵적인 규칙이 지켜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돈나는 인기가 절정이던 20세기 말(1980~1990년대)에 DJ들이 무수한 부틀렉 버전을 만들어 클럽에서 재생했지만 원래 클럽 춤꾼이었기 때문에 이를 전혀 싫어하지 않았고 오히려 좋아했다. 마돈나 부틀렉은 아예 독자적인 장르가 되었을 정도다.

4. 사례

간혹 리믹싱한 곡이 많은 호평을 받고 크게 유행하여 원곡까지 흥행한 경우도 있다.

여기선 아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곡 위주로 정리했다. 이외의 것은 커버(음악)/목록 문서 참고. 클래식의 경우는 변주곡 문서 참고.

5. 리듬 세상 시리즈에서

위의 리믹스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인다. 앞의 여러 스테이지들을 섞어서 만든 스테이지를 리믹스라고 하는데, 일부 리믹스를 제외하면 모두 다른 스테이지들의 음악과 연관성이 적거나 없는 음악을 사용한다. 즉, 새로운 음악에 기존 스테이지들의 룰만 가져다 붙인 것이다. 리믹스에 따라서는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오브젝트나 캐릭터, 배경 등이 리믹스의 컨셉에 맞춰 변경되기도 한다.

리듬 천국의 리믹스 1~5는 직전 5개의 스테이지가, 리듬 세상의 리믹스 1~6, 리듬 세상 Wii의 1~7, 리듬 세상 더 베스트 플러스의 무럭무럭/꿀벌/머신/오렌지/도넛/싹둑/짹짹 리믹스는 직전 4개의 스테이지가 섞여서 나온다. 그러나 이들 리믹스에 사용되는 음악은 앞의 4개의 스테이지에 사용되었던 음악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리듬 천국의 리믹스 7~8, 리듬 세상의 리믹스 7~9, 리듬 세상 Wii의 리믹스 8~9는 직전 4개의 스테이지를 포함한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스테이지들 중 일부가 섞인다. 다만 리듬 천국의 리믹스 7에는 보디가드가 없고, 리듬 세상의 리믹스 7에는 부품 조립이 없다. 이들 역시 보통 앞의 스테이지들의 음악과 연관이 없는 음악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리듬 천국의 리믹스 7의 음악은 리믹스 1, 2 4의 음악들의 일부분을 이어붙인 형태이고, 리듬 세상의 리믹스 7의 음악은 미니 라이브에 등장하는 음악들 중 하나의 풀버전이다.

리듬 천국의 리믹스 6, 리듬 세상 리듬 세상 Wii의 리믹스 10은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스테이지들이 섞인다. 이들은 앞의 스테이지들과 음악도 공유하는데, 예를 들어 리믹스 10에서 레슬러 기자회견이 나오는 부분에는 음악도 레슬러 기자회견의 음악의 일부분이 나온다. 리듬 세상 더 베스트 플러스에서는 등장하는 스테이지가 너무 많아진 탓인지, 한 리믹스에 모든 스테이지가 다 나오진 못하고, 등장 게임들이 왼손/오른손/파이널 리믹스에 조금씩 나누어져 들어갔다. 파이널 리믹스에는 다른 리믹스들과는 달리 리듬 세상 시리즈의 모든 게임들의 인트로가 조금씩 나오기도 하며, 엔드리스 게임들조차 포함되어 있다. 리듬 천국, 리듬 세상과는 달리 리듬 세상 Wii나 리듬 세상 더 베스트 플러스의 파이널 리믹스에는 해당 게임의 튜토리얼도 들어가있다.

6. 관련 문서



[1] 주로 EDM, 즉 전자 음악. [2] 원곡에 보컬이 수록될 경우. [3]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원곡의 분위기가 전혀 없으면 팬들은 주로 좋아하지 않는다. [4] 따라서 '리믹스'라고 적혀있다고 하여 그것이 무조건 공식 리믹스인 것은 아니다. [5] 이후 Disclosure가 리믹스한 Flume의 Never Be Like You가 발매되었다! [6] US 아이튠즈 탑송차트 1위 싸이 이후로 한국 가수로선 2번째이고, 그룹으로선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