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 ''' RIDE ON T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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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 <colbgcolor=#ffffff,#1f2023> 야마시타 타츠로 |
발매 |
LP :
1980년
9월 19일 CT : 1980년 9월 19일 CD : 1984년 11월 21일[2] |
장르 | 펑크, 소울 음악, 팝, AOR, 발라드, 디스코 |
길이 |
SIDE A 21:41 SIDE B 21:49 |
트랙 | 9 |
레이블 | AIR / RVC |
뮤직 매거진 선정 100대 명반 74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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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야마시타 타츠로의 5번째 스튜디오 앨범.2. 작업 배경
" MOONGLOW" 작업 당시였던 79년, 오르간 연주자 돈 루이스의 일본공연에 참가했던 요시다 미나코에게서 같이 참가한 22살의 드러머 아오야마 준[3]을 소개받는다. 아오야마는 사토 히로시[4]와, 그가 소속해 있었던 밴드 그루브 하이 타임즈의 멤버였던 베이시스트 이토 코키(伊藤広規)와 함께 야마시타 타츠로의 백 밴드의 오디션을 겸한 세션 참가를 하게 되었고, 당시 '어쨌든 이 노래 먼저 해보자.'라며 야마시타가 건네준 첫 악보는 'ついておいで'라는 악보였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아오야마는 그 곡을 알고 있었고, 좋아하는 드럼 패턴이어서 연주를 시작했다. 이제 끝났나 싶었을 때까지도 계속 악보를 넘겨주어서 곤란했으나 받은 악보들이 대부분 이토와 같이 연주할 수 있는 곡들이어서 다행이었다고 한다. 받은 악보 중에는 6/8박자의 거의 락만 해온 드러머에게는 무리에 가까운 발라드 곡도 있었는데, 아오야마는 (경험상)짬밥이 안됐던 자신들에게 분명히 힘든 거 시켜보려고 한 것이지, 야마시타 타츠로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그런 류의 음악을 좋아하고 있었고, 발라드 연주 경험은 부족했지만 두 사람 다 별다른 거부감 없이 연주를 끝냈다고 한다. 직후 야마시타가 '너, 아오야마라고 그랬나? 나이가 어떻게 되지?'라고 물었을 때 아오야마는 '22살인데, 왜요? 맘에 안 드세요?'라고 대답했는데, '어째 이런 노래 처음 치는 것 치곤 잘 치는데? 그 나이에 대단한데?'라는 칭찬을 해줬다고 한다.잡다한 패턴이 담긴 곡을 연주하고 싶은 작가주의 성향이 강한 야마시타에게 이때까지는 수많은 뮤지션과 연주해오면서 곡조에 맞춰서 세션을 적당히 써먹었다. 스튜디오에서는 그렇게 해도 충분했어도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멤버 선정에 따라 연주할 수 없는 곡도 나왔지만, 그런 점에서 어떤 스타일이든 자신을 만족시킬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준 첫 콤비가 아오야마와 이토 콤비였다. 그들과의 만남으로 인해 라이브에서 연주할 수 있는 레퍼토리가 대폭 늘어나, 슈가 베이브 이후 자신이 그려온 라이브의 청사진이 처음으로 현실화될 거란 예상을 하게되고, 결국 그 오디션같은 세션이 한번 진행된 후 그 다음부터는 스테이지에서 연주하기 위한 리허설에 들어갔다. 79년 후반에 들어서면서 그들은 라이브의 정식 멤버가 되었고, 이듬해 초에 레코딩 멤버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아오야마와 이토 콤비가 GO AHEAD! 시절부터 멤버였던 난바와 시이나에게 합류하면서, 어떻게든 라이브와 레코딩이 둘 다 가능한 정예멤버들이 꾸려졌고, 이 시기부터 연습 스튜디오에서 연습을 해서 맞춰보고, 그 멤버 그대로 레코딩 스튜디오로 그걸 가져가 레코딩을 하는 식으로 고정되다 보니 여러가지 리듬 패턴을 실험해 작곡에 써먹게 되었고, 이런 방법은 집에서 혼자 생각한 그동안의 방식에서 이제껏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더 많이 만들어냈다.
그 시기 MOONGLOW의 롱 셀러에 입가에 미소가 번졌던 디렉터 코스기는 이제 승부를 봐야할 때라며, 야마시타 자신이 TV CM에 나오는 기획에 타이업[5]이 되었고, CM작곡가로서 어느 정도 커리어를 쌓아왔던 그에게 있어 코스기가 가져온 프로젝트의 카피라이터, 감독, 광고대행사의 프로듀서 모두 오래 전 부터 면식이 있어서, 그 점을 잘 파고들어 오퍼를 컨펌시켰다. 그렇게 해서 나온 싱글 RIDE ON TIME은 야마시타에게 있어 첫 히트곡이었다.
싱글이 히트치면서 그 분위기에 힘입어 제작을 시작한 이 앨범은, 음악적인 노선은 전작 MOONGLOW의 연장선이면서도 가장 큰 변화는 제작예산이었는데, 히트곡이 나와 매출이 오른 관계로 평소에 야마시타는 스튜디오 비용을 마음껏 쓰면서 다른 테이크와 편곡을 할 수 있는 게 꿈이었는데, 이 때 그것이 현실화되었고, 그래서 그 시기에 몇년 전과는 다른 곡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 반면 RIDE ON TIME의 히트 후[6]에 여러 방송의 잔혹함을 엿보게 되어, 그 반감으로 주변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평론가나 매니아에게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한다. 그 결과 발매된 작품에 대해 당시 가까운 관계자조차도 '별로다.'라는 등 혹평일색이었지만, 지금 와서보면 그런 제작방침이 결국엔 정확했다고 절실히 느낀다고 한다. 야마시타의 뮤지션 커리어에 있어 행운은 더 큰 음악적, 상업적 전환기에 한창 상한가를 치고 있는 뮤지션과의 만남과 그들과의 좋은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레코딩과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 트랙리스트
3.1. SIDE A
3.1.1. いつ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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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いつか (SOMEDAY) (언젠가)
작사 : 요시다 미나코 / 작 · 편곡: 야마시타 타츠로
- 연습 스튜디오에서 리듬 패턴을 생각하던 와중에, 각 세션 멤버들의 구간이 깔끔하게 나와서 맘에 든 곡이라고 한다.[7]
いつ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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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DAY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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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uby(DAYDREAM,ruby=デイドリーム)]
작사 : 요시다 미나코 / 작 · 편곡 : 야마시타 타츠로
- 야마시타에 의하면 요시다 미나코가 그에게 제공한 가사들 중에 최고 걸작이라고 하며, 일본어를 집어넣게 어려운 악보의 멜로디를 해결하기 위해 아크릴 칼라 차트표를 뒤져가며 가사를 써넣은 발상은 그녀 아니면 할 수 없을거라고 한다.
DAY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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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SILENT SC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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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uby(SILENT SCREAMER,ruby=サイレント・スクリーマー)]
작사 : 요시다 미나코 / 작 · 편곡 : 야마시타 타츠로
- GO AHEAD!의 수록곡 BOMBER에 이은 폴리리듬 훵크. 그에 의하면 라이브에서 효과를 의식한 작품. 이제 사운드는 좀 올드하단 느낌도 있지만, 리듬의 작업방식은 이론에 근거한 정석적인 곡이었다고 한다.
SILENT SCREA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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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RIDE O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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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uby(RIDE ON TIME,ruby=ライド・オン・タイム)]
작사 · 작곡 · 편곡 : 야마시타 타츠로
- 선행 발매된 싱글 'RIDE ON TIME'과는 연주가 조금 다른 앨범 버전. 이 당시에는 히트 싱글을 앨범용으로 재녹음해서 수록하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앨범 버전은 아주 약간 템포가 느리고, 싱글 버전의 스피디함이 안느껴지는 등 야마시타 본인은 결과적으로 보면 그다지 필요없었을 것 같은데 싶어했지만, 후반부 단락과 마지막에 나오는 아카펠라는 들을만하다고 한다.
RIDE ON T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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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SIDE B
3.2.1. 夏への扉
夏への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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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MY SUGAR B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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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uby(MY SUGAR BABE,ruby=マイ・シュガー・ベイブ)]
작사 · 작곡 · 편곡 : 야마시타 타츠로
MY SUGAR BA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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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RAIN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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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uby(RAINY DAY,ruby=レイニー・デイ)]
작사 : 요시다 미나코 / 작 · 편곡 : 야마시타 타츠로
- 본래는 요시다 미나코의 앨범 'MONOCHROME'에 수록된 곡인데, 본인이 다시 불러서 이 앨범에 수록했다.
RAINY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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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雲のゆくえ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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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雲のゆくえに (CLOUDS) (구름 가는 길 따라)
작사 : 요시다 미나코 / 작 · 편곡 : 야마시타 타츠로
- 요시다 미나코의 앨범 'LET'S DO IT -愛は思うまま-'에 수록된 곡. 70년대 시카고 R&B 스타일의 이 노래는 아오야마 준의 정확한 칼드럼 사운드를 따서, 처음으로 이런 스윙 16비트로 만족한 트랙이 나왔다며 매우 기뻐했던 곡이라고 한다. 이 곡과 RAINY DAY에 참여한 사토 히로시는 당시 미국에 살고 있어서 어쩌다 돌아왔을때 붙잡아서 녹음을 시켰다고 한다.
雲のゆくえ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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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おやす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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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おやすみ (KISSING GOODNIGHT) (잘 자)
작사 · 작곡 · 편곡 : 야마시타 타츠로
- 자신이 직접 피아노와 노래를 원테이크로 따서 코러스와 신스를 입힌 짧은 곡이라고 한다. 야마시타 본인에 의하면 코드진행, 코러스, 편곡 등 어느것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곡이라고 한다.
おやす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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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BONUS TRACK
2002년, '야마시타 타츠로 RCA/AIR Years 1976-1982'로, Circus Town 앨범부터 For You 앨범까지 야마시타 타츠로 본인 감수 아래, 디지털 리마스터링과 더불어 CD에는 각 앨범마다 미발표음원을 포함한 보너스트랙을 수록해 다시 리이슈되었다. 본 앨범에는 미발표음원 4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했다.[9] 이 앨범의 선행 싱글이었던 RIDE ON TIME은 후에 23년이 지난 2003년에, TBS 일요극장으로 방영되었던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굿 럭!!이라는 드라마에서 주제가로 쓰여서 싱글이 CD로 재발매되었고,[10] 2002년 재발매 당시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에서 본인이 손을 댔었는데도 불구하고, 싱글 재발매 당시에도 2002년 재발매 버전과는 다르게 싱글용으로 아주 약간 더 손을 본 상태에서 재발매를 진행했다고 한다.[11]3.3.1. INTERLUDE I
3.3.2. INTERLUDE II
3.3.3. RIDE ON TIME (Single ver.)
3.3.4. MY SUGAR BABE (Instrumental ver.)
4. 기타
- 유튜브에서 RIDE ON TIME을 검색하면 싱글버전 표지를 이미지로 올려놓은것이 특징. 바다에 발을 담그고 야마시타 타츠로가 권총 손으로 카메라를 가리키는 표지가 퍽 인상적이여서 곡을 들으러온 사람들의 댓글 드립이 일품이다.[12]
- 그리고 곡이 발매된지 40년이 지나서 2020년 9월, 홀로라이브 소속의 버추얼 유튜버 가울 구라가 부르면서 버추얼 유튜버들의 팬층에서 다시한번 화제가 되었다.
- RIDE ON TIME은 maxell의 TV 광고 타이업 송이었는데 당시 프레젠테이션용으로 두 곡을 제출하는 것이 관행이라 제출용으로 만든 가사와 연주가 전혀 다른 버전이 존재한다. 본인 말로는 별로 의미 없는 작업이었다는데 당시 디렉터였던 쟈니스의 코스기 류조 마음에 꽤 들었던 모양인지 나중에 가사를 바꿔 ONE MORE TIME이라는 이름으로 콘도 마사히코의 싱글에 수록되었다. 야마시타 타츠로가 녹음한 제출용 데모버전은 2002년에 발매된 LP BOX의 보너스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다.
- 2023년 들어 재발매된 RCA/AIR 시절 앨범들 중 FOR YOU 앨범에 이어서 두번째로 180g 바이닐과 카세트 테이프로 리마스터링 재발매된 앨범이다.
[1]
LP 초회판을 사면 앞에 끼위주는 스틸샷 커버. '좋은 소리밖에 남지 않는다'는 캐치프레이즈가 인상적이다.
[2]
이후 몇 번의 재발매를 거쳐 현재는, 디지털 리마스터링과 보너스 트랙을 추가한 2002년 버전이 최종 버전이다.
[3]
青山純(1957~2013). 90년대 후반까지 야마시타 타츠로의 백 밴드에서 활동했다. 그의 사망 이후 야마시타 타츠로는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사망하기 10년 전쯤부터 몸이 좋지 않아 3시간 이상을 소화해야 하는 자신의 라이브에서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하였다. 그의 두 아들 중 장남은
BABYMETAL의 세션으로 유명한
아오야마 히데키, 차남은
nano.RIPE의 전 멤버였던 드러머 아오야마 유우키이다. 아오야마 유우키는 2018년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4]
역시 야마시타 타츠로의 레코딩 작업에 많이 참여한 인물이다.
[5]
그것이
Maxell의 카세트 테이프 CM인듯 하다. 화산같은 곳하고 바다에서 찍은 버전이 있다. 이 앨범의 LP 초판을 사면 maxell 광고 촬영당시의 스틸사진 커버를 끼워줬다. 현재 중고 매물로 나와있는 이 앨범의 LP판들 중에 저 maxell 광고의 스틸사진이 붙어있으면 초판이란 얘기.
[6]
야마시타 타츠로 커리어 최초로 오리콘 차트 10위권 안에 들어간 곡이 이 곡이다.
[7]
요시다 미나코는 이 곡에 작사 뿐만이 아닌 코러스로도 참여했다.
[8]
자토이치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겸 감독.
[9]
RIDE ON TIME의 싱글버전과, 인터루드 1, 2, MY SUGAR BABE의 TV 드라마용 인스트루멘탈이 수록되었다.
[10]
이 때 야마시타 타츠로 본인은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라며, 곡이 되살아나서 기쁘고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11]
참고로 재발매 싱글의 경우는 스즈키 에이진이 일러스트를 맡았다.
[12]
"내가 죽으면 야마시타 타츠로가 저 포즈로 하늘에서 나를 기다릴거야, 예수님과 함께" 라던가 대댓글로 "그리고 그는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고 제 시간에 타(Ride on time)이라고 말하겠지" 라던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