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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9:52:43

Parker Jotter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90%><tablebordercolor=white,#1f2023> 파일:Parker.png 파카 조터
Parker Jotter
}}}
파일:parkerjotter90th.jpg
파카 조터 60주년 한정판의 모습.
<colbgcolor=#363942><colcolor=#fff> 제조사 Parker
버전 볼펜, 샤프, 만년필
볼펜심 규격 국제규격
컨버터 규격 자체규격
1. 개요2. 역사3. 특징
3.1. 국제 표준 규격 리필심
4. 종류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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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4년 출시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파카社의 고급 볼펜이다. 샤프 만년필, 수성펜, 중성펜(젤 펜)으로도 출시되었다.

2. 역사

원래 볼펜의 구조는 1940년대에 개발되었지만 만년필과 동일한 수성잉크를 사용하여 잉크가 새는 문제로 대중화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1950년대 오스트리아에서 유성 잉크를 사용한 볼펜이 개발되어 기존 만년필 시장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파카는 이에 호응하여 1954년에 고급 볼펜을 개발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조터다.

파카 51이 만년필 시장의 전설적 존재였다면, 조터(Jotter) 볼펜은 고급 볼펜 시장의 전설이다. 당시 고급 볼펜 수요와 만년필의 쇠퇴가 맞물려 조터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볼펜의 자리를 차지한다. 1954년부터 약 50여년 간 7억 5천만 개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물론 저가품으로 가면 비슷한 시기에 나온 Bic Cristal은 60여년 간 1000억 자루, 9년뒤에 나온 모나미 153도 2022년에 판매량이 44억 자루 # 팔렸지만, 이건 아예 판매층이 다르니 논외다.

조터의 인기에 힘입어 파카는 파카 15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던 만년필과 샤프를 조터로 흡수시켰다.

2018년 하반기에 리뉴얼 되었는데, 오랫동안 단종 상태였던 만년필 버전이 복귀했다. 구형 조터와는 다른 모습이다.

최근에는 조터 만년필이 헌혈 카페의 헌혈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있다. 스테인레스 스틸 배럴이며, 국내 수입사 항소(기업)의 보증서가 있다고 한다.

3. 특징

펜의 구조가 매우 단순[1]하여 고장이 적다. 무게가 가볍고 튼튼하여 웬만한 충격에는 견딜 수 있다. 다만 배럴의 돌려 끼우는 부분이 플라스틱이라 함부로 굴리면 깨질 수 있어 값을 더 주고 스테인레스제 조터 볼펜/샤프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생각이다.[2] 더 고급져 보이기도 하고. 근데 스테인레스는 심 돌출부가 플라스틱제보다 약하기 때문에 거기에 심한 손상이 간다면 펜을 아예 쓸 수 없다.

3.1. 국제 표준 규격 리필심

파카의 이 볼펜심이 국제 표준 규격(ISO12757-2)이 되어 파버카스텔, 몬테그라파, 비스콘티 등 대다수 고급 볼펜과 호환된다. 단 워터맨, 몽블랑, 라미, 까렌다쉬, 쉐퍼 등 일부 독자적인 심을 사용하는 타사 볼펜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호환되는 가장 싼 심은 모나미의 FX700으로, 검정밖에 안 나오지만 제트스트림과 유사한 저점도 잉크인데다 단돈 700원에 팔린다. 몸체가 플라스틱이고 엄밀한 ISO 표준 제품은 아니라 FX700이 미묘하게 짧아서 노크 시 가끔 헛돌고 심의 무게가 너무 가벼워서 조터의 필기감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테이프로 플라스틱 조각을 붙이는 수고를 해야한다. (아니면 FX153을 사서 스프링을 FX153 스프링으로 바꿔주면 된다.) 적당한 볼펜심을 잘라서 붙여주면 된다. 훨씬 비싼 호환 버전으로 모나미 FX4000도 있다. 이건 거의 완벽하게 호환된다.

4. 종류

5. 여담

1990년대 중,후반까지는 미국에서 생산되었으나 이후 영국을 거쳐 현재 프랑스에서 제조되고 있다.[3]

샤프는 내부 메커니즘은 일본제이다. 영국 버전에서는 사용한 지 2~3개월 뒤 내부 메커니즘이 망가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프랑스 버전에서 해결되었다.

영국 버전까지는 볼펜, 샤프 모두 노크 부위에 음각 로고가 있었으나 프랑스 버전부터는 삭제되었다. 세세한 디자인 면에서 영국 생산품이 더 수려하기에 구하려는 사람이 몇몇 있으나 직구하지 않는 이상 새 상품을 구하기는 굉장히 힘들다. 2007-2009년까지 생산된 영국제 과도기형이 한정판 제외 가장 구하기 어렵다. 노크 부위가 다르고, 유일하게 데이트 코드가 사용되었다.

일단 세세한 디자인은 바뀌어도 틀은 옛날 그대로라 무게 중심이나 그립감에는 호불호가 갈린다.

한국 정발판은 검은 잉크로 나오지만 유럽 등 파란 잉크를 주로 쓰는 지역에서는 파란 잉크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1] 배럴, 볼펜심, 상단 덮개 [2] 스테인리스제도 배럴쪽만 금속이지 상단 나사산부분이 플라스틱이다. [3] 프랑스 생테르블랑 공장. 워터맨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