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4:01:58

펜사이클리딘

PCP에서 넘어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마약류·임시마약류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문서가 있는 마약류 및 임시마약류 목록
<colbgcolor=#bdbdbd,#111>

<colbgcolor=#bdbdbd,#111> 마약[1] 가목 양귀비 나목 아편 다목 미처리 코카
라목 코카인, 데소모르핀, 헤로인, 히드로코돈, 히드로모르피놀, 모르핀, 옥시코돈, 코데인
마목 펜타닐, 메타돈 및 메타돈 제조중간체, 카르펜타닐
향정신성
의약품
[2]
<colbgcolor=#d5d5d5,#222> 비의료용 가목 부포테닌, 디메틸트립타민, LSD, 사일로시빈, 사일로신, 펜사이클리딘 유사체, 메스케치논 및 유사체(α-PVP 등), 크라톰 및 미트라지닌, 고메오, 브로모-드래곤에프엘와이, 벤조디아제핀 계열 4종
의료용 나목 암페타민( 애더럴), 메스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 펜메트라진, 펜사이클리딘, MDMA, 살비아 디비노럼, 케타민
다목 바르비투르산 계열( 바르비탈, 펜토바르비탈 등),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우레아, 플루니트라제팜
라목 벤조디아제핀 계열( 로라제팜 등), BZRA 계열( 조피클론, 졸피뎀), 카틴, 클로랄히드레이트, 마진돌, 페몰린, 펜터민, 날부핀, 지에이치비, 덱스트로메토르판, 프로포폴
대마[3] 가목 대마초와 그 수지(樹脂) 나목 이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모든 제품 다목 동일한 화학적 합성품( CBN, THC, CBD)
임시마약류[4] 리세르가미드( LSD 유사체) 일부, 합성칸나비노이드( HHCH 등) 일부, 암페타민 유사체 일부, 벤조디아제핀 유사체 일부, 랏슈, 감마부티로락톤
기타[5] 환각버섯류, 데이트 강간 약물, 야바, 환각물질
[1] 법 제2조 제2호, 각 목별로 구분. 제2호의 성분을 포함한 혼합물질/제재는 바목에 의해 마약으로 분류되나, 한외마약은 제외됨. }}}}}}}}}

1. 개요2. 역사3. 약리학4. 효과

[clearfix]

1. 개요

파일:Phencyclidine.png

Phencyclidine
PhenylCyclohexyl Piperidine의 약자로 PCP라고 주로 부른다.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

마취제의 일종이며, Arylcyclohexylamine Class[1]의 약물이고 남용의 대상이 되었으며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드는 약물이라는 편견이 박혔으나 사실 크게 과장된 면이 크다.

2. 역사

1956년, 제약회사 Parke-Davis의 화학자 Victor Maddox에 의해 의도치 않게 발견되었고 곧 이 약물의 마취효과가 발견되어 수술용 마취제나 동물 마취제 등 의료용으로 사용되기 시작되었고 사람에게도 사용되었으나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1965년에는 사람에게의 사용이 중단되었고, 1967년부터는 동물마취 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되었다. 펜사이클리딘은 NMDA 수용체 길항체로써 호흡과 심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마취와 진통효과를 낼 수 있었기에 엄청난 발견이었지만, 이러한 마취효과는 남기고 환각과 같은 부작용을 줄인 약물을 연구하여 개발한 것이 바로 케타민이다. 케타민도 마찬가지로 같은 회사에서 개발되었다.
이러한 역사 때문에 편견과 달리 미국에서는 아직도 Schedule II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아직도 의료용으로 처방이 가능하다.[2]
1960년대부터 미국의 거리에 퍼지기 시작해서 마약으로써 엄청나게 남용되기 시작했다.[3]
"Angel Dust"라고 불리는 염산염 형태는 주로 코로 흡입하며, 액체 형태는 주로 담배나 대마초를 담가서 말린 다음 흡연하는 경우가 많다.
또, freebase상태의 펜사이클리딘은 피부나 점막으로도 흡수된다고 한다.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해를 하거나 죽기 직전까지 경찰에게 총을 맞으면서도 달려들거나, 자신의 친구를 죽이고 내장을 먹는다는 등의 이미지가 있고 이런 사건들이 있긴 했으나 미국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펜사이클리딘에 대해서 엄청난 프로파간다를 펼쳤고, 자극적인 것만 부각하는 언론과, 사실이 왜곡되는 등의 이유로 이런 이미지가 커진 측면이 있다. 또, 5-60년대에 의료용으로 사용됐을 때와 다른 연구에서는 폭력성에 대한 보고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펜사이클리딘 특유의 도파민 관련 효과와[4] 또, 짧으면 6시간에서 길면 며칠까지도 가는 긴 작용시간 때문에 남용할 경우 정신증을 유발하기 딱 좋은 것이다.

3. 약리학

NMDA 수용체의 dizocilpine[5] site에 길항제로 작용한다.
오피오이드 수용체와의 직접적인 작용은 없으며 σ2수용체에 작용제로 작용하는데 강한 Dopaminergic 효과와 관련있을 겻으로 추측된다.
강한 도파민 재흡수 억제 효과가 있으나 정작 DAT등 모노아민 수송체와의 affinity는 거의 없다.
수송체의 allosteric site나 PCP site 2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나 자세한 것은 밝혀진 바가 없다.
또, 도파민 D2 수용체에도 작용하는데 이것도 펜사이클리딘이 유발하는 정신증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펜사이클리딘의 유도체중 BTCP(Benocyclidine)라는 물질은 NMDA 수용체와의 작용은 거의 없어서 Dissociative 효과가 없고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로써[6]만 작용한다.

4. 효과

케타민과 마찬가지로 마취효과가 있는데 진통효과도 대단히 크다.
dissociative이기 때문에 환각을 보기도 하며, 망상, 이인증이나 ego death를 겪기도 한다.
정신증이 유발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조현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또, 펜사이클리딘이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든다는 것에 대해서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과장된 면이 크고, 펜사이클리딘에 이런 이미지가 씌워지기 전인 5-60년대에는 이런 보고가 없었다는 점, 원래 폭력적이었던 사람이 폭력적으로 행동한 것이라는 것, 약물을 투여한 상태에서는 환각을 보거나 망상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고 이 약물의 각성효과가 겹쳐져서 사람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 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1] 케타민도 이쪽에 포함된다. [2] 사실 코카인도 국소 마취 효과로 의료용 용도가 있어서 Schedule II로 분류된다. [3] 특이하게 케타민과는 달리 거의 미국만의 문화라고 할 정도로 미국에서만 유행했다. [4] 도파민 D2 수용체 작용제이고, σ2수용체 작용, 강한 도파민 재흡수 억제효과가 있어서 큰 Dopaminergic효과가 매우 보상적이여서 중독성에 기여하는 면도 있으며 각성제로도 작용한다. 그러나 도파민은 과도하면 문제가 된다. [5] MK-801이라고도 하는데 조현병 연구에서 조현병을 모방하는데도 사용한다. [6] 즉 각성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