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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25 04:39:26

Misfits/리그 오브 레전드/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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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fits의 역대 시즌
Renegades: Banditos 2016 시즌 2017 시즌
1. 개요
1.1. EU CS 서머 2016 진출전1.2. EU CS 서머 20161.3. LCS EU 스프링 2017/승강전

[clearfix]

1. 개요

Misfits의 2016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EU CS 서머 2016 진출전

로스터
<colbgcolor=#c0002b>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영국 국기.svg 바니 모리스
Alphari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태완
Wisdom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폴란드 국기.svg 마르친 울스키
Selfie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프랑스 국기.svg 스티븐 리브
Hans Sama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U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동근
IgNar
레니게이즈가 라이엇의 철퇴를 맞아 공중분해되면서 팀은 레니게이즈의 원래 이름이던 Misfits로 돌아갔다. Alphari와 Yuuki60 빼면 다 이탈. 이어 자이언츠 게이밍을 나와 한국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붕 떠버린 위즈덤을 낚았고, 에코 폭스 벤치에서 썩고 있던 셀피마저 낚아오면서 미드 정글의 중량감이 180도 달라졌다. 한국인 서포터 Dreams를 영입해 스프링과 달리 탄탄한 라인업으로 CS 진출전에 참가했고, 프나틱 2팀이나 SK Gaming 등을 털어먹으며 가볍게 A조 1위, 그리고 반대 조 2위인 Euronics Gaming을 3:1로 꺾고 CS 티켓을 따냈다.

탑솔러인 Alphari도 탑신병을 보여줬고 봇 듀오의 기량이 영 아니었지만 CS도 아니고 CS 진출전에서 위즈덤-셀피 조합은 말이 안되는 사기 조합이었다. 사실 한국 제외한 어디 1부 리그라도 경쟁력이 있을 조합이라서 탑 봇이 뭔 삽질을 하든 미드 정글이 다 찢어버리는 모습. 서양에서도 북미의 C9 2팀과 더불어 "쟤네들 저기서 뭐함?"이라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리고 CS 진출권을 따내자 중량감 떨어지는 봇에 손을 댔다.밀레니엄의 에이스였던 원딜러 Hans를 빼오더니 kt에서 나와 놀고 있던 이그나를 영입하며 탈 2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Alphari가 슈퍼 역캐리를 하지 않는 이상 2부 리그 우승은 따놓은 당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개개인의 면면이 무시무시한 라인업. 안 그래도 셀피위즈덤 조합을 막을 미드 정글 듀오가 유럽 2부 리그에 남아 있을 리가 없는데[1], 그 2부 리그 팀들 대부분이 전력에 손실이 생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번에 합류하는 Team Forge를 조심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2]

1.2. EU CS 서머 2016

그런데 개막전에 그 Team Forge를 2연속 압살하다가 2세트에 미친 듯이 던져서 무승부가 되었다. 셀피가 상대 이탈리아인 미드를 두 번 솔킬 내는 등 가지고 놀았고 위즈덤과 이그나 코리안 듀오가 가세하면서 스노우볼을 쭉쭉 굴렸으나 후반에 만 골드 좀 안되게 벌려놓고 2세트에 던져버렸다. 2부 리그에서는 만들어놓은 빅 스노우볼 걷어차지만 않으면 운영이 좀 아쉬워도 우승할 것 같았으나 일단 개막전은 호흡이 안 맞는지 정말로 걷어차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탑솔 Alphari가 한국인 탑솔러 미믹 선수에게 밀리지 않은 것은 호재.

그런데 CS 당시에 대회 서버에 문제가 생겨서 연습한 버전과 다른 버전으로 경기를 했다고 한다. 셀피가 라이엇에 대해 이럴 거면 경기를 연기했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했다. 밴픽부터 꼬인 모양.

그리고 2주차에는 코펜하겐 울브즈의 후신인그리고 윅드와 피노이만 데려간 Team Nerv를 잔인하게 완파하며 탈 2부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날도 언어 장벽에 탑신병자에 말 안 하는 셀피까지 데리고 있는 팀답게(...) 안 맞는 호흡과 스로잉을 과시했지만 멤버 5인의 개인 기량이 상대 팀과 워낙 차이가 크게 났다. 현재 LCS에서 UoL이 고속 폭망 중이고 자이언츠도 망하는 중인데, 운영을 조금만 가다듬고 위즈덤과 이그나가 영어를 열심히 배우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Alphari가 윅드보다 확실히 잘한다는건 호재. 윅드보다 못하면 승격 못 하지

3주차는 이그나 대신 서브 서포터인 드림즈가 출전했고, 울라이트, 녹시악, 키레이의 입실론 이스포츠를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1세트 경기 내용은 중후반부에 심히 좋지 않았다. 요즘 후반 캐리 끝판왕이라는 케이틀린 잡고 부동진 맞고 원콤 당하거나 스웨인 E 마지막 틱에 사망하는 희대의 스로잉만 서너 번 보여준 유럽의 스로잉 장인 울라이트가 아니었다면 마땅히 졌어야 하는 세트. 입실론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려는 순간마다 울라이트가 한타나 공성 상황에서 정신나간 포지션을 잡았고, 이게 아니었으면 흐름이 안 넘어가는 게 이상했다. 엘리스 잡으면 부진해지는 위즈덤을 필두로 집단으로 삽질했으며 오직 셀피의 스웨인이 머리채 잡고 캐리했다. 2세트는 엘리스 말고 올라프 잡은 위즈덤이 정신차리고 Alphari의 이렐리아가 미쳐 날뛰며 압승. CS 진출전 당시 인상적이지 않았던 드림즈도 2세트에는 바드로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현지 팬들은 그냥 입실론이 최약체라서 이그나 대신 기회 한 번 준 것으로 추측 중이다.[3]

4주차에 이그나가 돌아왔고, 유럽의 베테랑(?)들이 포함된 Huma를 완파하고 3승 1무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주차에 져도 이미 정규리그 1위 확정이다.

5주차에 연습 안 한 듯 즐겜을 했으나 지난 스프링 시즌 2부 패왕이던 밀레니엄을 씹어먹었다.그 밀레니엄의 원딜을 빼앗아왔던 건 넘어가자 셀피에 의하면 다전제가 훨씬 자신있고 LCS 팀들과 2주간 3전제, 5전제를 진 적이 없을 정도이니 기대하라고 한다. 요즘 EU LCS 경기력이 워낙 시망이다 보니 역대급 신인 둘과 영고라인 미드, 한국인 듀오를 보유한 Misfits에 희망을 갖는 현지팬들도 많은 모양.

그리고 4강에서 입실론을 3:0으로 가볍게 꺾으며 승강전을 확정했다. 1세트는 CozQ의 카시오페아가 셀피의 말자하를 초반에 효과적으로 카운터치나 싶었으나 입실론의 바텀이 한스에게 더블킬 2번 주며 폭발, 이후 요즘 보기 드문 루시안 하드 캐리로 압승했다. 셀피의 말자하는 마지막에 쿼드라를 기록했으나 알파리의 갱플이 이유는 모르겠는데 펜타를 빼앗아갔다. 2세트는 인베이드부터 터졌고, 알리 렉사이 듀오가 몸을 대고 셀피의 카사딘을 중심으로 마구 다이브를 치는 막장경기가 완성. 3킬을 줬지만 25킬을 따낸 노 타워, 노 드래곤 준퍼펙트 게임이었다. 3세트는 입실론이 웬일로 잘 저항했으나 킬은 똑같아도 오브젝트를 다 먹은 바드 블라디 갱플 연계를 앞세운 미스피츠가 한타를 압승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 이쪽은 미드 원딜 빠지고 저쪽은 서폿 빠졌는데 3:4 한타를 압승하는 코미디까지 보여주며 미스피츠가 결승 및 승격 강등전에 진출했다.

위즈덤이 특유의 기복으로 좀 오락가락하기는 하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유럽에서 갈수록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그나는 요즘 한물간 쓰레쉬 브라움 2밴을 받아내고 알리스타 바드로 캐리를 하는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고, 셀피와 한스의 딜러진이 사기급이다. 특히 한스와 이그나는 한타는 막장이어도 라인전은 잘한다는 울라이트와 시야 장악은 못해도 손가락은 좋다는 그 파트너 녹시악을 3번 모두 폭파하며 새로운 유체봇듀오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기대감을 주고 있다. 참고로, 의외로 울라이트를 1부 리그에서 라인전부터 털어본 원딜러는 포기븐뿐이다.스벤은 못 만나보고 쫓겨났다 울라이트는 라인전 이후 집어던져서 LCS에서 쫓겨난 것이지 손가락이 모자라 쫓겨난 것이 아니다.

그리고 결승에서 한스의 친정 밀레니엄을 셧아웃시키고 우승, 승강전에서 아주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4강에서도 그랬지만 1세트는 초반에 상대 노림수에 말렸는데도 승리, 피드백이 이루어진 2, 3세트는 그냥 찍어누르는 모습이었다. 즉 셀피의 우리는 다전제에서 더 강하다는 말이 전혀 허언이 아니었던 셈. 한스가 약간의 친정사랑을 시전했으나 나머지 모든 팀원들이 탈 2부 경기력을 보여줬고 2, 3세트의 운영은 소름돋을 정도로 속도가 빨랐다.

현재 로캣, 오리젠, 바이탈리티, UoL 등 한때 유럽서 잘나가던 팀들이 바닥에서 놀고 있는데 Misfits를 무서워할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일단 Misftis의 불안요소는 경험이 부족하고 검증이 덜된 탑과 기복 심한 정글로 보는 편인데, 이쪽을 공략하지 못하면 쓸려나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 저 팀들도 개인 기량은 제법 괜찮지만 망한 이유는 오히려 운영인데, 4주차부터 매우 깔끔해진 Misfits의 운영이 LCS보다 나아 보인다는 평가다.

그런데 승강전을 앞두고 위즈덤을 서브로 내리고 포스트시즌 전에 Team Huma에서 빼온 라마베어가 주전으로 올라온다는 파격적인 소식을 들고 왔다. 레딧에서는 찬반양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나 확실한 것은 현재 위즈덤도 구멍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불화가 생겼거나 혹은 라마베어에게 거는 기대치가 그만큼 크다는 뜻일지도.

1.3. LCS EU 스프링 2017/승강전

승격 강등전에서 악재가 터져버렸다. 승격 강등전이 8월 5일을 시작으로 8월 초에 시작하게 되면서 Hans sama의 출전이 불투명해져버렸다!

하지만 한스가 트위터로 공식적으로 자신의 출전을 밝혔다.

그런데 라마베어를 기용한 오리젠전에서 2부 리그 포스트시즌과 달리 말 그대로 눈이 썩어들어가는 판단력을 보여주며 2:3으로 패해버렸다. 1세트에는 줄줄이 사탕으로 따라들어가 죽는 모습에 2세트는 다 터뜨려놓고 스노우볼을 굴리다 말고 던지는 모습, 3세트의 기괴한 합류전과 공성 인원분배, 5세트의 충격적인 초반 라인스왑까지 초중후반 모두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었다. 라인전부터 터뜨린 4세트를 제외하면 이 팀이 2부 리그의 그 팀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한스가 분전했지만 정말 답이 나오지 않던 경기.

그래서 최종전에는 위즈덤이 복귀했고, 달라진 모습으로 샬케를 3:1로 격파하고 승격을 확정했다. 명문팀 KOO 출신의 위즈덤이 복귀해서인지 합류전과 오브젝트 관리, 인원분배에서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물론 2세트의 여전히 약간 부족한 라인스왑 능력이나 3세트에 길리어스의 리 신 하드 캐리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나온 경험부족 및 멘탈관리능력 부족 등 LCS에서 성공하려면 고쳐야 할 점이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적어도 오리젠 전에서 폭락한 유럽 팬들의 기대치를 어느 정도 회복시키는데 성공했음은 분명하다.

[1] 승강전에서 Caedrel은 아예 페피네로에게 털렸고,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가장 나았던 Godbro도 벳시에게 털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유럽 2부 미드 풀이 안 좋고 한국인 정글러를 상대할 정글 풀은 더 안 좋다. [2] Team Forge의 경우 롤챌스 CTU Pathos의 탑 원딜인 Mimic과 GAP을 영입해서 CS 진출전을 뚫어낸 팀이다. 롤판에 희귀한 이탈리아인 미드 라이너가 포함되어 있어 화제가 되기도. [3] 이그나는 윈터폭스 사태와 TSM 트라이아웃으로 인해 서양에서 인지도가 꽤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