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ucination(EZ2AC)

구름은 끝없이 흐르고 하늘은 한없이 푸른데
난 그저 바닥에 웅크리고서 숨 대신 한숨만 토해내던 날 끝에

할루시네이션이

환청에 눈앞이 깜깜해져서 어두운 방으로 아예 숨고
단지 난 작은 빛을 원할 뿐야 외쳐도 오히려 어둠 속에 선명한

할루시네이션은

더 이상 도망 갈 방법도 없이 막다른 슬픔은 분노가 돼
결국엔 달려가 환청을 쫓아 그렇게 다다른 환청 따라간 곳에
뭐야 하얗게 찬란한 빛은 뭐야 꺼지는 빛의 흔적 멍하니
아아 그리도 원하던 것 안오는 게 아니었어 눈치 못 채고 있던 거야
미안 안 온다 생각 했는데 미안 내가 널 눈치 못 챈 거였어
자 이제는 네 목소리 놓치지 않을게 그러니 한 번 더 내 귀에

할루시네이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