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혼다의 이륜차용 엔진 밸브 제어 방식 중 하나이다.2. 상세
HYPER VTEC은 쉽게 설명해서 자동차와는 다르게 기통당 밸브 수를 제어한다. 낮은 RPM에선 SOHC처럼 흡배기가 1개씩 작동하다 특정 대역에 진입할 때 모든 밸브를 여닫는다. 계기판을 보면 RPM에 진하게 칠해진 부분이 밸브가 개방되는 영역이다.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흡기와 배기 각각 2개씩 있는 엔진 밸브를 저회전 영역에서 1개만 작동 시키는(흡기 1개, 배기 1개로 하는) 밸브 시스템이다.자동차의 VTEC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자동차의 시스템은 밸브의 개폐 타이밍이나 리프트 양을 바꾸는 시스템.
왜 이런 설계를 했냐 하면, 소음 대책과 저속 토크 개선을 노리는 것.
밸브라는 것은 엔진의 출입구에서 벨브가 한쪽씩 열리지 않으면 출입하는 공기의 양이 줄어든다. 공기의 양이 줄어든다는 것은 배기도 줄어든다. 배기가 줄어든다는 것은 배기 소음이 줄어든다는 것. 이것에 의해 2db~5db 정도의 소음 저감이 실현되었다.[1]
그것과 동시에 중저역이라고 하는 것은 흡기의 힘도 약하기 때문에 흡기벨브는 2개를 전부 여는 것보다 1개만 여는 편이 좋은것이다.
반대로 6750rpm을 넘으면 흡기의 힘이 커지므로 양쪽 밸브를 열어 많은양의 공기를 흡입시키고 많은양의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힘을 더욱 낼 수 있다. 이 양쪽을 겨냥해 개발된 것이 CB400SF의 HYPER VTEC라고 하는 메커니즘.
어떤 구조로 전환되는가 하면
밸브의 개폐는
[캠→ 밸브 리프터→ 밸브]
순서로 눌러 개폐하는데, VTEC에는 저RPM시 작동안하는 한쪽식의 밸브에 밸브 리프터 안이 비어 있어, 통상시는 캠(주먹밥 형상이 도는 것)에 눌린 밸브 리프터가 밸브를 눌러도 그 스페이스(녹색부)에 들어가 밸브를 누르지 않는 공박 상태가 되어 있다. VTEC를 작동시킬 때는 밸브 옆에 있는 통로에서 오일을 꺼내 유압으로 슬라이드 핀(파란색 부분)을 인터럽트시키면, 캠에 눌려 내려간 밸브 심(노란색 부분)이 슬라이드 핀(파란색 부분)을 누르고 슬라이드 핀이 그대로 밸브를 누르므로 밸브가 열리는 구조이다.
이 전환은 소리도 파워도 바뀌기 때문에 누구나 체감할 수 있다.
[1]
CB400 HYPER VTEC NC39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