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2편인 Chaos on Deponia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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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eponia독일의 DAEDALIC ENTERTAINMENT에서 만든 어드벤처 게임.
2. 설명
액션 어드벤처 게임 일변도로 변해버린 시장에 2012년에 출시된 정통파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다. 데포니아 시리즈는 2013년 10월 16일 3편 <굿바이 데포니아>를 출시로2019년 8월에 갑작스럽게 1편만 공식 한글화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2편이나 3편 혹은 완결판의 한글화 소식은 무소식이다.
3D는 일절 사용하지않고, 2.5D로만 그려진 유쾌한 그래픽이 일품이다.
여담으로 시리즈 1편인 '데포니아 : 웰컴 투 더 정크야드' 에는 아주 골 때리는 도전과제가 하나 있다. 1편 공략은 여기저기 퍼져 있으므로 그 공략을 잘 보고 따라 했어도 한 가지 안 깨지는도전과제가 있을 텐데, 도전과제 목록에 웬 커피잔 하나만 덜렁 있는 그림의 그 도전과제 이름은 'Droggeljug' 이며 게임을 다 깬 후 'Droggeljug' 모드를 킬 수 있다. 게임을 새로 키면 모든 항목에 Droggeljug만 나온다. 캐릭터 대사[1], 이름, 심지어 챕터 넘어갈 때마다 나오는 노래마저 전부 Droggeljug으로 통일된다! 심지어 찾아야 하는 아이템 이름도 'Droggeljug' 이라 공략을 안 보면 어디 갈 수 조차 없다. 이 상태에서 게임을 깨면(!) 'Droggeljug' 도전과제 달성. 게임이 나온 지 3년이 넘어가지만 전체 게임 보유자 중 4.2%만 깬 악랄한 도전과제다. 단 아예 못 깨는 도전과제는 아니니 깰 수는 있다.
3. 등장인물
3.1. 루퍼스
플레이어의 분신이자 작의 주인공. 본격 가이브러쉬를 뛰어넘는 희대의 똘끼 캐릭터. 쿠박에서 전 여친인 토니네에 빌붙어 살고있다. 주변 인물들의 평가에 따르면 사고 뭉치에 파괴신이라는듯. 아주 어렸을 때 다른 곳에 선전포고를 하는등의 마을의 모든 것을 파괴하거나 사고를 쳐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며, 게임 상에서도 일을 돕기보다는 방해하고, 물건을 망가트리거나 훔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거기다 전 여자친구인 토니네 집에 빌붙어 사는 주제에 설거지, 청소, 요리 등의 모든 집안일을 절대로 하지 않으며, 토니의 잡화상 일조차 돕지 않으며, 집안을 어지럽히기만 하나, 오히려 도대체 자기가 그런 하찮은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반문하는 잉여인간. 놀라울 정도로 게으르며, 지저분하지만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을 더럽다고 싫어한다. 그래서 하늘에 떠 있는 도시인 엘리시움으로 도망갈 궁리만 하고있다. 토니에게 차였으며 엘리시움으로 가려는 뻘짓을 하다 엘리시움의 여인 골을 만나 그녀에게 푹 빠지게 된다.한마디로 말하면 민폐와 파괴의 화신. 작중 행동을 보면 본능에 너무 충실하고, 무모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타인마저 이용하며[2], 그것에 대해 딱히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는 모양이다. 초반엔 그를 괜찮게 보던 닥(Doc)마저도 연구실이 날아가는 등 이런저런 피해를 본 끝에 다른 이들 처럼 루퍼스에게 악감정을 가지게 된다. 후반부 자신의 클론이 대신 총을 맞고 죽어갈 때 통곡한 것도 자기애때문일 지도. 다만 이따금 마지막 양심의 소리까지는 져버리지 못하거나[3] 자신의 장치에 휘말린 닥의 생명을 구하려고 애를 쓰는 등 단순 악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녀석이 게임내에서 저지른 행위, 민폐들을 나열해보면 절도, 사기, 기물파손, 방화, 공무집행방해, 유괴, 협박, 인신매매, 동물학대[4], 무임승차, 아동학대, 복제인간 생성, 간접 살인(!)[5] 등이 코믹하게 그려져서 그렇지, 데포니아 3부작을 연달아 해보면 뭐 이런 쓰레기가 다있나 싶어지는 이기적인 행동들의 연속들로 가득차 있다. 현실이라면 흉악범으로 지명수배 당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행동들이다. 이런 행동들의 연속으로 클라이막스와 엔딩에서 루퍼스의 계획들이 모조리 실패하며, 적 뿐 아니라 동료들마저도 루퍼스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엄청난 비난과 욕을 퍼붓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 플레이어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묘한 연출이 돋보인다.
주인공 보정인지 악운인지 몰라도, 게임 상에서만 해발 3.2 킬로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몇번이나 추락했는데도 상처하나 없이 멀쩡하며[6], 한번은 이 높이에서 추락할 때 주사바늘 뭉치로 떨어졌는데도 살아서 기어나왔다. 거기다 전기충격같은 행위를 당하거나 세탁기에 빨려도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며, 거기다가 1편부터 3편까지의 튜토리얼에선 프레스에 압사당한다.
3편인 굿바이 데포니아에서 밝혀지는바에 따르면 사실 루퍼스는 자연적으로 태어난 인간이 아니고 노동력 때문에 만들어진 복제인간 프로토타입중 하나[7]이며, 루퍼스의 이기적인 행동은 원래 그렇게 살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임 내내 본성은 쉽게 바뀌는 게 아니라며 비난을 듣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엔 결국 순수하게 골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여 본성은 살아온 환경과 환경에서 오는 실패에 의해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동시에 루퍼스 자신은 다른 프로토타입 클론들과 다른 개별적인 존재임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하는데 성공한다.
그렇지만 루퍼스의 이런 면을 좋아하는 팬도 있는지, 3편에서는 베리라는 팬이 등장하는데, 초반부에 베리로 인해 위기를 모면하게 되지만, 루퍼스와 얽히게 되면서 베리도 다른 인물들처럼 엿을 먹게 된다. 굿바이 데포니아 특전과 데포니아 완결판에는 베리가 쓴 일기형식의 '데포니아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루퍼스를 데포니아의 구세주로 여기는 모습에서 병맛이 느껴진다.
3.2. 골
엘리시움 출신의 여인으로, 인격을 뇌 대신 카트리지에 저장한다.[8] 이 카트리지에는 데포니아에서 엘리시움으로 올라가는 데 필요한 상승 코드가 들어있다. 오르가논, 약혼자 클리터스와 함께 데포니아 폭파계획 실행 전 데포니아에 인류가 남아있는지 확인작업 중이었는데, 데포니아에 사람이 없다고 거짓보고를 올리려는 오르가논과 아거스의 음모를 눈치채고 비난하던 중, 루퍼스의 실수로 타고있던 크루저에서 지상으로 추락하게 된다.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루퍼스에게 협력을 구하지만, 그 덕에 루퍼스가 일으키는 온갖 사고에 휘말리게 된다. 하도 험한 꼴을 많이 겪은 탓에 루퍼스를 불신했지만, 점차 데포니아를 위해 노력하며 변해가는 그를 보면서 결국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신뢰하게 된다.2편인 Chaos on Deponia에서는 골의 나체 핀업 조각을 모을수 있다.
3.3. 토니
루퍼스의 전 여친. 쿠박에서 도구상을 하고 있으며 성격이 굉장히 드세고 입이 매우 거칠다. 이런 성격 때문에 본의아니게 주변에 부담감을 주기도 하는 모양이다.[9] 루퍼스와 동거하던 사이[10]였으나 그가 밥만 축내는 것으로 모자라 탈출계획이랍시고 온 동네를 뒤집어 대는 통에 열받아서 차버렸다. 지금은 루퍼스의 계획이 실패할 때 마다 비웃어주는 것이 그녀 삶의 낙이다. 그래도 루퍼스를 자신의 집에 계속 머무르게 해주거나, 그가 다친 모습을 보고 바로 응급약품고 열쇠를 건네주는 걸 보면 은근히 마음 약한 성격으로 보인다. 루퍼스 덕분에 치솟는 화를 다스리기 위해 이런 저런 명상법을 시도한다. 3편에서는 거의 성공하는 듯 했으나 복제된 루퍼스 2명이 동시에 자기 앞에서 지껄여대자 다시 멘탈이 터져버린다.2편에서 뜬금없이 오르가논 반란군에 지원하며, 3편에서는 무려 소령으로 진급하는 등 의외의 능력을 보여준다.
3.4. 웬즐
루퍼스의 오랜 친구인 키 작은 청년 혹은 소년. 눈에 야시경 혹은 망원경처럼 보이는 이상한 안경을 쓰고 있다. 1편 튜토리얼부터 등장하며, 루퍼스의 계획이 실패할 걸 알면서도 도와주었던 모양. 1편을 초반에서 루퍼스가 오르가논 크루저에 탈출 포드를 연결하기 전에 루퍼스에게 네가 떠나고 나면 네 물건은 다 내가 받아가겠다고 하고, 루퍼스가 돌아왔을 때 정말로 다 가져간 걸로 봐서, 어느 정도는 금전적인 관계였거나 혹은 생각해보면 루퍼스한테 정상적인 친구가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일지도.이후 루퍼스가 웬즐을 골려주려고 수맥이 터진 것처럼 위장했는데, 웬즐이 루퍼스의 아버지가 남긴 물찾기 봉으로 정말로 수맥을 찾아내서 쿠벡 최고의 부자가 되고, 골을 돌봐줄 권리 또한 웬즐이 얻어낸다.[11] 그리고 진행을 하다보면 토니를 초대해서 그의 샤워실을 이용하게 해준 걸 발견할 수 있는데, 토니가 샤워를 하는 동안 알몸에 붉은 가운 같은 걸 입고 기다리고 있었던 걸로 봐서 깨끗한 물을 쓰게 해주는 대가로 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려고 했던 모양. 이후 오르가논이 처들어오자 조금도 루퍼스를 감싸주려고 기색도 없이 바로 팔아넘긴다.
뭐, 이건 토니도 그랬으니 루퍼스의 평소 행실 문제지만.
3.5. 기즈모
쿠박의 의사 겸 소방관 겸 경찰. 겸직이 많은 이유는 진짜로 그 세가지 일을 전부 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분명 사람인데도 로봇마냥 의사/소방관/경찰 모드를 변경하며 활동한다. 마을회관에 위치한 자기 사무실에 거대한 회전식 원통이 있는데 이걸 레버를 돌릴 때마다 감옥->수술실->소방장비실로 변화한다!3.6. 닥
의사양반. 루퍼스와 마찬가지로 땜장이 겸 뇌 수술 전문의로, 추락으로 인해 손상된 골의 임플란트나 카트리지를 수리해준다. 그가 루퍼스를 돕지 않았다면 골은 스토리 내내 깨어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떠다니는 암시장에 연구실을 두고 있으며, 사이버네틱스 개라던가, 시공간을 왜곡하는 웜홀 발생기등을 볼 때 상당한 기술자인 듯 하나, 엘리시움의 기술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한다. 처음 그리고 중반까지 루퍼스를 좋게 봤지만, 2편 이후 이래저래 피해를 보게되면서 남들만큼이나 루퍼스를 비난하게 된다. 게임 상에서 전신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는데, 3편 호텔 지배인의 말과 실루엣 영상으로 볼때 엄청난 난쟁이인듯.3.7. 보조
쓰레기 바지선을 끌고다니는 넝마주이. 처음부터 루퍼스가 해적이라고 불렀다.[12] 그리고 게임 끝날 때 까지 해적이라고 부른다. 매번 루퍼스의 건방진 언동에 곤란해하면서도 화는 좀처럼 내지 않는다. 닥의 친구인듯하며 이후 루퍼스와 행동을 함께한다. 포르토 피아스에 본가가 있으며, 떠다니는 암시장에 무기 판매상을 하는 매우 거친 성격을 가진 애인 밤비나가 살고있다.루퍼스가 매 번 빈정빈정거리면서 해적이라고 부르거나, 그의 뻘짓 때문에 쓰레기바지선이 완파됐으며, 그가 준 수상한 파이를 먹고 몸에 탈이 나는데도 끝내 루퍼스에게 화내지않았으나, 우울증 치료과정에서 루퍼스에게 사정없이 쏴대는 것[13]으로 보아 그도 그간에 쌓인 것이 많았던 모양이다. 이 대목에선 오히려 루퍼스가 충격을 받았을지도.
3.8. 클리터스
골의 약혼자. 데포니아로 떨어진 골을 찾느라 혈안이 되어있다. 데포니아의 인간들을 원숭이 취급하며, 특히 루퍼스를 최악의 짐승으로 보지만, 자세히 보면 루퍼스와 얼굴이 똑같이 생겼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루퍼스와 비슷한 면모들이 드러나며, 나중에 클론 중 하나인 프로토타입 C로 밝혀진다. 루퍼스를 최악의 짐승으로 보는데, 이는 루퍼스도 마찬가지라서 루퍼스도 클리터스를 무진장 싫어하여, 1편인 데포니아에선 깃대에 클리터스를 매달며, 2편인 카오스 온 데포니아에선 클리터스를 10대이상 때리는 도전과제가 있으며(...) 3편인 굿바이 데포나아에선 뱃속에 든 편충을 제거한답시고 수술에 들어가고, 수술하는 도중 필요없을거 같은 장기 하나를 내다버리는 짓을 당하기도 했다.[14] 그리고 3편 엔딩에선 루퍼스의 옷을 입고 엘리시움을 구할 별별 계획을 위원회에서 떠드는 모습이 나온다.3.9. 아거스 베일리프
사령관 율리시스의 오른팔이자 오르가논의 집행관으로 사실상의 실세. 상승코드를 되찾으려는 클리터스를 도와주고 있으나 실상은 골이 가진 엘리시움으로 가는 상승코드를 얻어 자기가 엘리시움으로 올라가 오르가논 병력을 이용하여 엘리시움을 먹으려는 꿍꿍이속이 있다. 오르가논 가면을 벗은 얼굴은 루퍼스와 똑같으며, 아거스 또한 또 하나의 프로토타입 클론이다. 정확하겐 프로토타입 A.3.10. 율리시스
오르가논의 사령관이자 수장. 골의 아버지로 데포니아 출신이다. 오르가논으로서 데포니아를 파괴하려는 이유는 엘리시움을 발진시켜 골을 데포니아같은 시궁창에서 구하려는 것이었다.3.11. 오르가논
엘리시움의 군대. 규모가 상당하다. 오르가논의 사령관인 율리시스를 뺀 모든 구성원들이 클론인데, 독특한 제복들을 입고 있다. 엘리시움조차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세력인 듯 하다.데포니아와 엘리시움이 철도로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포니아의 주민들은 절대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이 중간에서 사람들을 막고 데포니아의 주민들을 탄압할 것 같지만, 실상은 별로 그렇지 않아 보인다. 그냥 가끔 내려와서 폭력을 휘두르는 시늉이나 하는 게 전부이며, 평소에는 상당히 예의바른 편으로, 낚시꾼 바로 옆에서 시걸을 살해하고 있는데, 낚시꾼이 시끄러워 낚시가 방해된다며 저리 가라고 하자, 사과하며 다른 곳으로 가 버리는 등, 여러모로 맛이 간 게임에 어울리는 악역이다.
3.12. 시걸
루퍼스를 주워온 양아버지. 어딜가나 나름의 능력을 발휘해 대장 역할을 해먹고있다. 쿠박, 암시장에서도 시장 역할을 해먹었고 반란군에 참여하여 장군까지 해먹는다. 루퍼스를 몹시 경멸하며 골과의 데이트 계획을 도와주는가 하더니만 자기가 데이트를 하면서 본색을 드러낸다. 아들을 말도없이 버리고 떠나거나 했던 건 전부 루퍼스가 친아들이 아닌 주워온 자식이기 때문. 아들에 대해 손톱만큼도 애정이 없다. 이후 오르가논에게 총에 맞아 죽는가 했더니만 반란군의 장군으로 떡하니 나타난다. 오르가논의 공격을 막으려면 엘리시움과 케이블로 연결된 엘리시움 행 보트를 박살내면 된다는 과격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를 막으려는 루퍼스 클론의 가슴에 총알구멍을 내는 등 루퍼스를 위협하지만[15] 하늘에서 떨어진 루퍼스의 또 다른 클론에 맞아 결국 사망하게되고 또 그 클론도 같이 사망한다.3.13. 헤르메스
루퍼스와 오르가논, 그리고 클리터스를 복제하고 데포니아라는 디스토피아에서 탈출하기 위해 엘리시움과 오르가논을 설계하고 만든 과학자. 그렇지만 데포니아에 남은 사람들 때문에 죄책감이 들어 이를 막기 위해 복제 기술로 계속해서 새로운 신체를 만들어 가면서 노력했으나, 유전적 한계에 부딪힌 상황과 더불어 데포니아가 없어진다는 것에 희망을 잃고 자살하나, 루퍼스가 골을 발견하고 이에 희망을 얻은 루퍼스가 헤르메스를 복제해(...) 멸망할 데포니아에 희망이 있다고 루퍼스가 말하자, 기꺼이 자신을 루퍼스 클론의 재료로 희생한다.3.14. 포키
데포니아 시리즈의 총 제작자이자 DAEDALIC ENTERTAINMENT의 공동창립자인 Jan Müller-Michaelis의 별명. 데포니아 시리즈에서 챕터가 넘어갈때 Huzzah 노래를 부르는 인물이다. 제작자 커멘터리에서 설명역을 맡고 있으며, 2편 카오스 온 데포니아에서는 카메오로 곤돌라사공 목소리를 맡았다.4. 등장 지역
4.1. 데포니아
작품의 무대가 되는 행성의 이름. 지표면이 쓰레기로 뒤덮여 있으며, 오염이 심각하다. 사람들은 깨끗한 물은 제대로 본 적도 없고, 수도꼭지에서는 물 대신 각다귀의 오줌이라고 부르는 물컹한 액체가 나온다. 청결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수돗물과 멀어지는 것이라니 말 다했다.4.1.1. 쿠벡
1편의 루퍼스가 살던 동네. 쓰레기 투성이인 데포니아에서도 독보적으로 쓰레기나 고철더미가 아주 많이 보인다. 루퍼스의 뻘짓으로 인해 바람잘 날이 없다. 루퍼스의 아버지 시걸이 시장으로 있었다. 경찰관, 의사 그리고 소방관을 기즈모 한 사람이 모두 떠 맡고 있으며, 우체국이 있어 외부와 무선 통신이 가능하다. 쿠박 지하를 폭파하여 괜찮은 쓰레기를 찾는 넝마주이들이 자리하고 있다.4.1.2. 떠다니는 암시장
2편의 주요 무대. 1편처럼 추락하여 셋으로 나뉜 골의 인격을 고치려 들렀다. 어쩌다보니 루퍼스가 오르가논 반란군을 결성하게 되는 곳. 쿠박에서 떠난 루퍼스의 아버지 시걸이 시장으로 있다. 닥의 실험실이 위치해 있으며, 또한 보조의 애인인 밤비나가 여기서 무기 상점을 경영하고 있기도 하다.4.1.3. 메네테킬 호텔
Hotel Menetekel. 3편에서 루퍼스가 보조의 바지선을 오르가논 크루저 레일에 묶어서 어쩔수 없이 묵게된 호텔. 오르가논 선로 바로 밑에 호텔이 있으며, 호텔의 어원은 구약 성경의 "Mene, Mene, Tekel, Upharsin." 에서 따왔다. 즉, 멸망이 곧 닥칠것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괴이한 호텔. 그런 탓인지 호텔의 세탁실에선 비밀 의식등이 치러지기도 하며, 루퍼스가 이 '비밀 세탁' 의식에 참여했다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또한 화장실 휴지는 샌드페이퍼급이어서 세상의 멸망을 구경하러 온 시간여행자[16]가 이 화장실 휴지 땜시 봉변을 당하다 정확하겐 클리터스의 물건을 바꿔치기하여 훔친 루퍼스에 의해 구원받게 된다(...) 닥은 여기서 어찌 조립했는지 모를 신경공학 장치로 세개로 나눠진 골의 인격을 하나로 합치게 된다.4.1.4. 복제 공장
루퍼스가 떨어지면서 지옥인가 아닌가하다 자신이 떨어진 곳이 공장이란걸 발견하게 되고, 공장장인 헤르메스를 만나 여러 목표를 향해 자신을 세개로 복제하게 된다. 공장인 만큼 출퇴근을 확인하는 카드기계가 있으며, 푸드트럭도 자리해 있다. 덤으로, 루퍼스가 처음 떨어진 장소는 설명자가 없는 튜토리얼 화면과 같으며, 튜토리얼대로 실행하면 그대로 압사당하는 것도 같다. 덤으로 이 압사당하는 프레스에서 제작진 커멘터리를 불러오면 '그냥 넘어가죠'로 말해준다.4.1.5. 포르토 피아스
3편의 주요 무대. 오르가논의 본거지가 있는 곳이다. 복제 공장에서 셋으로 나뉜 루퍼스가 아기가 되어버린 골을 되돌리고, 또한 반란군을 결집하고, 오르가논을 막고 엘리시움으로 가는 세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한다. 보조의 본가, 베리의 잡지사 등 또한 위치한다.4.2. 엘리시움
루퍼스가 가고싶어 안달이 난 공중 도시이자 데포니안들에게 있어서 유토피아 그 자체인 도시. 높은 하늘 위에 떠 있으며, 지상과는 매우 길고 높은 모노레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임플란트로 뇌를 디스크로 교체한 사람들이 사는, 총몽의 자렘을 연상케 하는 도시다. 데포니아에 사는 사람들은 영원히, 절대로 엘리시움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엘리시움의 시민들은 지표면에서 떠난 지 대단히 오래 되었고, 지표면에 대한 관심조차 끊었는지 지표면 사정에 대단히 어두워, 사람이 사는지의 여부조차 모르고 있어 탐색 인원을 보낼 정도다. 1편의 모노레일 모자이크에서는 높은 이들이 이 엘리시움에 올라가고 하층민들이 쓰레기 데포니아에 남아있는 모습, 그리고 이를 막는 오르가논을 보여준다. 즉, 높은이들이 쓰레기장을 피해 떠난 높은이들을 위한 공간.사실상 3부작 내내 한번도 실제로 들어갈 수 없고, 오로지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대한 동기만 부여하는 맥거핀. 게임상에서 이 엘리시움이란곳에 대해 플레이어가 알 수 있는 정보는 하늘에 떠있고, 데포니안들에게는 유토피아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유토피아를 찾아 우주를 여행할 세대 우주선이고, 무한 동력은 아니며, 여기도 결국 사람 사는곳이라 안좋은 일도 있다는 정도로 보여진다.
게임상에서 간혹 엘리시움인들의 생활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똥물과 쓰레기더미에 파묻혀 사는 데포니아 사람들과 대조적으로 수영장에서 미끄럼틀을 즐기며 리클라이너에 누워 과일이나 먹는 한가로운 모습으로 그려진다.
5. 상세 스토리
5.1. Deponia: Welcome to the junkyard!
언제나 한결같이 이상향 엘리시움으로 떠날려는 루퍼스의 계획에 휘말린 골[17]이 오르가논 크루저에서 추락하게 되고, 골은 약혼자인 클리터스에게 연락해 달라고 루퍼스에게 부탁한다. 골의 부탁을 들어주려는5.2. Deponia 2 : Chaos on Deponia
그러는 사이 골과 헤어진 막간을 못참고 루퍼스가 벌인 또 한번의 엘리시움으로의 탈출 계획에 의해 이번에도 골이 추락해버린다. 허나 이번엔 골의 카트리지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루퍼스는 골의 카트리지를 새로 구해오게 되는데, 이 카트리지 문제로 인해[19] 골의 멘탈이 3개[20]로 분리되어 버리고 이를 되돌리기 위한 루퍼스의 뻘짓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와중에 어쩌다 겸사겸사 오르가논의 공격계획을 알게되고, 이에 대항하는 저항군을 결성하게 된다. 싸움의 결과 오르가논의 데포니아 전멸 작전은 미뤄지게 되고, 골은 엘리시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남게된다.5.3. Deponia 3 : Goodbye Deponia
오르가논의 엘리시움행 엘레베이터를 찾던 루퍼스와 골은 어찌저찌 클리터스를 또 엿먹이고 오르가논의 열차에 탑승하는데 성공하지만, 루퍼스의 실수로 골에게 극약 주사(라고 루퍼스는 생각한다)가 놓아지고 루퍼스는 병사들에 의해 오르가논 열차에서 버려져 죽게된다. 허나 루퍼스를 복제한 헤르메스에 의해 골 역시 되돌릴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자기 자신을 셋으로 늘린 루퍼스는 오르가논의 상승을 저지하고, 반란군을 도우며, 마지막으로 마지막 재료 없이 복제해낸 미성숙한 골[21]을 다시 성숙한 골로 되돌린다는 세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게 된다. 이런 목표끝에서 루퍼스는 또 다시, 그러나 이번엔 타의나 강압 혹은 죄책감 같은 게 아닌 당당하게 자신의 선택으로 골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여 추락하게 되고, 골은 클리터스를 데리고 엘리시움으로 돌아가게 된다. 엘리시움으로 돌아온 골은 클리터스의 헛소리를 뒤로 하고 창밖으로 한숨을 쉬면서 추락한 루퍼스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안나오고 엔딩.당장은 이 어정쩡한 엔딩 때문에 포럼등에서는 매스 이펙트 3편의 엔딩에 비교당하며 엔딩에 대해 안좋은 평이 많았다. 단지 엘리시움 내부는 게임에서 한번도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고, 엘리시움의 데포니아 폭파 계획이 당장은 중단되었지만 엘리시움 자체의 동력도 무한한 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엘리시움이 데포니아로 추락하던지, 데포니아를 폭파시키던지 선택을 해야되는 순간이 오게 되어 있는데다 추락한 루퍼스의 생사도 불분명하고, 왜 복제인간 프로토타입중 프로토타입 R만 어린채로 데포니아에 떨어졌는지 등등 때문에 이런저런 후속편 떡밥은 잔뜩 남아있는셈. 그래서 당연히 후속편이 나올거라 기다리는 팬들도 많으며, 그리고 포키는 '데포니아 시리즈는 끝났지만 데포니아 세계관은 안 끝났다' 는 떡밥을 뿌리고 있다.
5.4. Deponia 4 : Deponia Doomsday
얼음으로 뒤덮인 데포니아[22]에서 늙은 루퍼스는 퓨록들을 처리하기 위해 오르가논의 데포니아 파괴 플랫폼을 실행하게 된다.... 라는 악몽을 꾼 루퍼스는 잠자리에서 일어나게 된다.
일어나서 자신을 훼방 놓는 시간여행자인 분홍 코끼리(...) 때문에 고생좀 하다가 엘리시움으로 드디어 가는 꿈을 이루게 되었는거 같았는데, 루퍼스가 성공할라 싶으면 언제나 뭐가 안풀리는 건 당연해서 쿠박을 불바다로 만들어 놓는다(...)
[1]
자막으로 표시되지 않는 일부 감탄사는 소리가 나온다. 보통은 루퍼스가 고통받는(...) 소리이다.
[2]
골한테 번개맞으라고 물웅덩이에 철심만남은 우산에 나무장식까지 세팅해준다. 자기 안맞으려고! 거기다 그 우산을 얻으려고 빈털털이인 군(Goon)에게 먹을 것이랍시고 신발을 던져주는 가 하면, 3편에서 재회한 군과 군의 여친을 생이별시키고 돈벌이를 위해 여친을 팔아먹는 등 수도 없이 많다.
[3]
자신을 클리터스인 척 골을 속이고 무난히 엘리시움으로 갈 수 있었으나, 양심의 가책을 못이겨 사실을 고백하고 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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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는 동물 학대를 부추기는 도전과제도 존재한다! 아래도 나오지만, 새끼 돌고래를 참치 통조림으로 만들어 버리기, 약먹인 미끼로 낚은 타이거피쉬를 하얀 페인트 통에 넣어 지브라피쉬로 염색시킨 후, 전기로 소생시킨 프랑켄피쉬(지브라피쉬)를 한번 죽이고 또 다시 살리기, 그리고 대화 도중에 벌레 푹찍등의 행동을 해야 도전과제가 해금되는데, 이 도전과제 이름이 Animal Lov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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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의 곤돌라 사공의 경우, 루퍼스가 해놓은 작업들로 인해 죽는다. 게임상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넘기고 있지만, 사실 상당히 잔혹한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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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골은 추락으로 인한 임플란트 손상이 매 번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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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의 말론 프로토타입 A, 프로토타입 C, 프로토타입 R만 정상적으로 복제되었다고 한다. 물론 프로토타입 A의 대표는 아거스, 프로토타입 C의 대표는 클리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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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은 이 이식기술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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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반란군의 공격용 돌고래 조련을 담당했을 때, 본인은 돌고래를 아껴준 모양이나 돌고래들은 매우 우울해했으며, 수조 해치를 열어주자 뒤도 안보고 달아난다. 루퍼스는 이걸 두고 "돌고래가 지능을 가진 증거"라며 빈정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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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골을 찾으려고 웬즐의 집에 갔을 때 샤워실을 열면, 목욕 중인 토니가 나오는데 눈을 가리는 루퍼스에게 이미 본 적 있으면서 왜 그런 행동을 하느냐고 하는 걸로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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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본인 거실에 뇌진탕에 빠진 여자가 쓰러져 있는 게 싫다는 이유로 본인의 다른 사람보다 좀 작은 지하실 옷장에 집어넣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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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왜 해적이라고 부르냐면 골을 인질로 삼기 위해 납치했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루퍼스는 닥도 보조의 인질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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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말하자면 제발 나가 죽어버려! 이 도움 안되는 새끼야! 정도의 욕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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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미니게임을 넘어가지 않고 하고 얻는 도전과제 이름이
서전 시뮬레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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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도전과제가 있는데, 그후 상처입은 루퍼스 클론의 상처를 10번 찌르면
사디스트 도전과제가 해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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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게 아니라 과거에서 미래로 온 시간여행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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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골이 오르가논 병사들에게 위협을 당하는 것 같아서 도와주려다가 실수로 골을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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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밝혀지는 이유는 엘리시움 자체가 이 쓰레기로 뒤덮여버린 행성에서 탈출하기 위한 우주선이었으며, 그 동력원이 데포니아를 폭파하는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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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것을 고르는 선택지를 택해도 결국 공짜 롤리팝에 낚여서 급이 낮은 카트리지를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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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보이쉬, 로리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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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골이 아니라, 도나였다. 진짜 골은 신경 안정제를 맞고 뻗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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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은 이미 데포니아에 떨어진지 오래